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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가장 생각나는 명언은,
"穀米立越飽滿, 穀穗越重頭"

그리고 난 그 단테의 중립 뭐시기라는게 (좌빨도 아닌)수꼴들의 명언이었는지 오늘 알았고.

"살인이 용인되는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라면, 살인도 용인하겠다."

그것 역시 맞는 말이네.
살인이 용인되는 시대에 살고싶은 사람은 아마 없을거라고 보는게 맞을텐데.
뭐 주댕이로 이런말 할 수 있는 이유도 그 시대에 살고있지 않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자네는 중세시대에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허리에 칼을 안차고 다니는짓을 하자는 거구나?
누구의 사냥감이 되라고?
결국 그렇게 선동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허리춤엔 칼이 있으면서 "칼 무용론"을 얘기한다는건 탁상공론이라는 것이지.
딜레마를 가지고 플레임을 거는것 이외에 할수 있는건 없어.

지금은 돈이 무기라는 사실은 알고 있겠지.
삼성과 포항제철은 딜레마야.
예를 들자면 희대의 살인마인데 솜씨좋은 망나니라는거지.
그런데 영주는 그 살인마에게 기사작위를 줬어.

그때 착취당하는 농노들은 어떻게 할까?
1. 저딴 병신도 기사작위 얻고 하는데 나도 실력을 쌓아 기사작위를 얻을까?
2. 그냥 욕이나 하고 신세한탄이나 할까?
3. 될대로 되라 하고 그냥 살던대로 살까?

지금까지 자네가 얘기하는건 1번이 절대로 아닐거야. 그건 기회주의거든.


어차피 인터넷이란 공간은 누구나 다 성인군자가 될수 있고 누구나 다 개새끼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니까.

자네는 하나뿐인 인생을 시시콜콜한 플레임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불태워버리겠다는 거네?
뭐 나도 일본애니도 처보는 주제인데다 자네 인생이니 내 할말은 없다만.

짱개만도 못한 한국놈들(자네는 그렇게 생각하지?) 좀 깨우쳐보려면 짱개놈들 깨우친 모택동도 한번 공부해보는게 좋을듯 하다.



모르면 공부좀 해라. 선동이라는것도 뭘 알아야 하는것이니.
분쟁이 치열했던 70~80년대의 활자인쇄서적을 추천한다.
지금 자네가 40대 정도 된다하면, 그당시 중립을 지킨건 자네가 되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