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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사또는 고개를 들어 보아라."

변사또가 덜덜 떨면서 고개를 들었다.

이몽룡은 변사또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이방에게 말했다.

"변사또를 오늘 밤 내 침소에 들게 하라."


2.

하이디가 쓰는 PC의 검색기록에서 '망할 영감탱이, 실버타운에 보내기 가격'같은 검색어가 있었다.


3.

네로와 파트라슈 무기 계약직 되면 노동3권 보장돼서 툭하면 파업할텐데 어떻게 관리하겠어요?"


4.

"내가 몸이 좋지 않다. 너의 간을 나에게 내놓거라"

용왕이 말했어요.

하지만 토끼는 침착하게 이렇게 말했어요.

"용왕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저는 HBV, HCV, alcholic LC, HCC라 LT는 불가하옵니다."


5.

"오빠.. 저기 과자집이 있어..!! 어서 가보자!!"

"그레텔.. 혹시 과자를 먹다가 목멕히면 말해.. 오빠가 우유를 줄게.. 따뜻하고 진한 우유.."


6.

"신데렐라 오늘까지 이 빨래 다 해놔라. 끝나면 그때 무도회장에 오렴"

"네..? 이건 너무 많은데.."

새언니는 입꼬리를 비뚤어 올리고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딴놈들 만나면 안되잖아. 넌 내껀데."


7.

알리바바는 동굴 입구에 손을 댔지만 동굴은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열어줘, 참깨.. 쉿, 긴장하지 말고."

그러자 동굴이 스르륵 열리는게 아니겠어요.

알리바바는 조심스레 동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안이 꽤 좁구나"


8.

피노키오 : 할아버지! 저도 인간이 돼서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요!

제페토 : 그건 안된단다.

피노키오 : 왜죠?

제페토 : 넌 나만의 인형이기 때문이란다.


9.

"늑대가 나타났다!"

양치기 소년이 외쳤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늑대는 양치기 소년을 눌러 쓰러뜨리더니 귓가를 핥으면 말했어요.

"이제 방해받지 않겠군. ㅋㅋㅋ"


10.

옛날 어느 단란한 마을에

코난과 김전일이 여행을 왔어요.

범인은 이 안에 있어요.


11.

구름 : 벗기자

해 : 그래


12.

왕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거지를 보며 하루 역할을 바꿔보자 하였어요.

그리고 왕자가 된 거지는 병사들에게 명령하여 거지가 된 왕자를 잡아들였습니다.

"왕자님, 이젠 누구도 당신 말을 믿지 않아. 걱정마 어여삐 여겨 줄테니"


13.

늑대로부터 아기양들을 구해낸 어미양은, 잠든 늑대의 뱃속을 돌로 채우려 했답니다.

"얘들아! 이 어미를 도와주렴!"

"잠시만요, 엄마! 늑대 배를 찢지 마세요"

그때 아기양들이 말했어요.

"구멍이 있잖아요!"


14.

심청이는 공양미 삼백석을 얻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어요.

그리고 그 날 밤, 혼자서 실의에 젖어 있는 심봉사에게 스님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방해되는건 모두 사라졌어."


15.

"사슴을 보지 못했나요?"

급하게 달려오던 사냥꾼이 나무꾼에게 물었다.

"아까 저쪽으로 도망갔소"

나무꾼이 먼 곳을 가리켰다.

"그럼 목격자는 없는 것이군요"

사냥꾼은 나무꾼의 옷자락을 쥐었다.


16.

"대감 제 손이 방문에 들어갔으니 이 손은 제 것입니까? 대감 것입니까?"

오성은 손에 느껴지는 이상한 감촉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17.

피노키오가 말했습니다.

"지금 내가 말하는 이 문장은 거짓말이다"


18.

도깨비는 영감의 아랫도리를 주무르며 말했습니다.

"과연 귀여운 울부짖음이 여기서 나오는구나"


19.

"너는 혹이 없구나. 대신 혹같이 생긴 이것을 떼가야겠구나"


20.

위기탈출 넘버원! 유리구두를 신고 있던 신데렐라, 다금한 마음에 황급히 계단을 뛰어내려가다 유리구두에서 발이 미끄러져 넘어지고 마는데..(다른 위험)


21.

오늘 땔감은 필요없겠구나 피노키오.


22.

"할머니의 손은 왜 이렇게 큰거야?"

"그야 네 손을 꽉 잡기 위해서지."

"할머니의 귀는 왜 그렇게 큰거야?"

"그야 네 목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지."

"할머니, 다리 사이에 숨긴게 뭐야?"

할머니는 활짝 웃었습니다.


23.

인어공주가 다리를 얻었다.

그러나 희생이 컸다.


24.

피터팬이 한밤중에 웬디의 방에 찾아왔고 어른이 되었다.


25.

제비 : 아 아파요. 놔주세요, 왜이러는거에요!

놀부 : 가만있어. 넌 아무데도 도망 못 가. 다리를..

제비 : 무슨, 악 아악!

놀부 : 됐다. 미안, 많이 아팠어? 그러니까 왜 도망치려고 해.. 이제 내 옆에 있어.


26. 

팥쥐는 매몰차게 이야기했어요.

"네가 무슨 잔치에 가? 웃기지마!"

"팥쥐야.."

비단옷을 북북 찢으며 팥쥐도 속상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입닥쳐. 오늘밤은 잔치보다도 짜릿한걸 알려줄테니까!"


27.

여자 옷 뺏어서 그걸로 협박하고 감금시킨 다음 애까지 낳게 함


28.

토끼와 거북이는 달리기 시합을 했어요.

거북이를 제친 토끼는 나무 그늘 아래서 낮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온 거북이는 잠자는 토끼를 보고는..

토끼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줬습니다..


29.

거북이는 쉬지 않고 기어 어느덧 토끼가 잠든 나무아래까지 도착했어요.

거북이는 잠든 토끼를 발견하곤 귓가에 나지막하게 속삭였습니다.

"토끼야.. 자니?"

거북이는 슬그머니 토끼를 더듬으며 "자는척이라면 계속하는게 좋을거야"


30.

알라딘이 요술램프를 문지르자

램프 : 하앗


31.

남매는 파랑새를 찾고 말았다.


32.

선녀 : 이혼신청하고 양육권은 제가 가질거에요.

나무꾼 : 안 돼 못 줘 위자료도 애도 못 줘

선녀 : 됐고, 당신 몇년 전에 내 날개옷 훔쳐갔죠? 그것도 고소할게요.


33.

"먹고 살게만 해주신다면 뭐든 하겠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베짱이가 개미에게 무릎 꿇고 외쳤다.

"좋아. 네 말대로 해주지"

개미가 싸늘하게 말했다.

"벗어."


34.

어린왕자 두번째

어린왕자 : 이건, 내가 원하는 그림이 아니야. 작은 상자잖아!

조종사 : 아니야, 이 상자 안에는 네가 원하는 양이 들어가 있어.

어린왕자 : 아니라니까, 이 상자 안에는.. 네가 없잖아.

조종사 : ...


35.

두 남매가 동앗줄을 타고 올라가자 호랑이도 남매를 따라서 "하느님 하느님, 저에게도 동앗줄을 내려주세요"

하지만 썩은 동앗줄은 끊어졌습니다.

호랑이는 단말마를 지르며 고통속에 눈을 감으려는 찰나..!

"어서! 계약을!"


36.

신하가 대나무 숲에 임금님을 데리고 들어갔다.


37.

나는 두레박을 어린 왕자의 입술로 가져갔고, 어린 왕자는 눈을 감은 채 물을 마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의 적막 속에 꼴깍꼴깍하는 소리만이 들리고 그의 턱을 따라 흐른 물방울에 웬지 신경이 집중되면서..(후략)


38.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문을 두드리는데, 어머니의 소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손이 아닌 발소리!

이때 옆의 여동생이 문을 열더니 백색빛의 고양이가 눈앞에서 말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나랑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


39.

왕비는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죽이라 명했어요.

사냥꾼은 백설공주를 찾아 숲속에 들어갔답니다.

이 때 백설공주를 쫓는 사냥꾼의 속력을 구하시오(5점)


40.

"베짱아, 맨입으로 먹겠다는거니?

개미가 비릿하게 웃으며 베짱이의 손목을 잡아챘다.

"얼어죽고싶지 않으면 내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좋을거야. 벗어."


41.

"후크, 왜 팅커벨을 납치했지? 그렇게 그녀가 탐났나..!"

"아니, 내가 갖고 싶었던 건 너야, 피터팬. 이렇게 해야 겨우 네가 날 바라봐주잖아"


42.

착한 두꺼비는 구멍난 항아리를 막아주었어요.

콩지가 고마워 보답을 하러 간 사이에 팥쥐가 그걸 발견하고 두꺼비를 잡아 구워먹었답니다.


43.

울고 있는 나무꾼 앞으로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자네는 도끼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어. 호수는 황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도끼는 바닥에서 점점 부식되고 있네. 게임을 시작하지."


44.

마법이 풀릴 수 없다는 걸 안 오데트에게 오딜이 달콤하게 속삭였습니다.

"내게 키스하고 내 말만 잘 들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해줄게."

오데트는 절박한 나머지 오딜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습니다.


45.

빨간망토야 이리 가까이 오렴.

늑대가 음흉한 미소로 그녀를 불렀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빨간망토는 할머니로 변장한 늑대인지로 모르고 허리를 숙였고, 늑대는 그녀의 푹 파인 옷 가운데를 보며 심호흡을 했..


46.

"저기.. 형수님 저 흥분데요.."

놀부의 아내가 밥주걱을 들고 다가와 귓가에 속삭였다.

"나도" 


47.

독사과를 먹고 죽은 백설공주에게 키스하던 왕자는 덜 삼킨 사과조각을 꿀꺽..

왕자와 함께 간 신하는 그걸 보고 난쟁이들을 잡아갔는데, 왕이 작은 것들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어 난쟁이들을 박제시켜 밤마다 안고 잔다.


48.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아닙니다."

"그럼 이 은도끼가 네 도끼냐?"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쇠도끼가 네 도끼냐?"

"아닙니다."

"그럼 대체 네가 빠뜨린 도끼가 무엇이냐?"

"진 혼백단 2단계.."

"..."


49.

오즈 : 원하는 것이 뭐지?

양철나무꾼 : 전 심장이 가지고 싶어요!

허수아비 : 전 뇌가 가지고 싶어요!

오즈 : 그런거라면야 갓 꺼낸 신선한것이 있지.

오즈는 웃으며 박스에서 따뜻한 뇌와 심장을 꺼냈어요.


50.

"크아아아앙"

옷중에서도 최강의 투명옷이 울부짖었다.

투명온은 짱쎄서 착한사람에게만 보였다.

임금이나 재단사도 이겼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었다.

"으악 제기랄 도망가자"

벌거벗은 임금님이 도망갔다.

투명옷이 짱이었다.


51.

시골쥐는 도시쥐를 꼬셔서 자신의 직장으로 영입했답니다.

도시쥐는 기분이 좋았어요.

하지만 무임금에 봄에는 꽃심고 여름엔 원양어선을 타고 가을엔 과일을 따고 겨울엔 산을 오르는 노동착취였어요.


52.

코끼리 아저씨가 침침하게 뜬 눈으로 말했어요.

"이제 너도 다 컸으니 코로 봉사해주지"

표범아저씨는 "내가 먼저야"라고 으르렁거렸어요.

그러자 코끼리 아저씨는 코를 들어올렸어요.

"내것처럼 크고 아름다운것을 보았나?"


53.

성낭팔이소녀 : 성냥 사세요. 성냥사세요.

지나가던남자 : 성냥 말고 널 살 순 없을까?

성냥팔이소녀 : 저희 가게는 새벽 1시부터 영업합니다. 오셔서 멜리나를 지명해주세요.(찡긋)


54.

인어공주는 다리를 얻어 육지로 나갔다.

아가미를 폐로 바꾸는건 계약에 없었다.


55.

왕자님은 괴물들을 물리치며 힘겹게 나아갔어요.

모든 고난과 역경을 뚫고 성의 마지막 방에 도착한 왕자님은 아름다운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공주를 보게 되었어요.

왕자님은 조용히 말했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보스인가.."


56.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더래요.

그래서 오래토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57.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래야 내가 널 가질 수 있으니까!"


58.

"와 저기 과자집이 있어!"

헨젤이 주린 배를 움켜쥐며 그레텔에게 외쳤습니다.

"저거 먹어도 되는걸까?"

"당연히 안 돼"

"왜?"

"나 지금 다이어트중이잖아. 오빠가 돼서 그런것도 몰라?"

"미안해"

"뭐가 미안한데?"


59.

"토끼야 같이 용궁으로 가자꾸나!"

토끼는 익사했어요.


60.

라푼젤은 기사가 올라올 수 있도록 높은 탑 아래로 긴 머리를 늘어뜨렸어요.

왕자가 2/3지점에 도착하자 그녀는 웃으며 가위를 꺼냈답니다.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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