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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맥, "아이폰이 NDS+PSP 보다 강력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5. 07:27

Source : http://kmug.co.kr/board/zboard.php?id=macnews&no=4846

 

이번 주 댈러스에서 열린 QuakeCon 20008에서 id소프트웨어의 창립자 존 카맥은 애플의 아이폰을 모바일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강자"라 찬사하며, id소프트웨어의 아이폰용 게임 타이틀 2개를 개발중임을 밝혔다.

존 카멕은 퀘이크컨 중, "작은 화면과 저장 공간, 제한된 마케팅 방식으로 인해 브랜드로 이어가는(brand-driven) 수밖에 없는 여타의 모바일 플랫폼과 달리, 아이폰은 개발자로 하여금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설명을 곁드려 마케팅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게임계의 아이콘인 카멕은 아직 자사에 아이폰을 위한 게임이 없음에 다소 실망(disappointed)했지만, 현재 두 가지의 게임; "통상적 모바일 게임"(conventional mobile game)과 "아이폰의 그래픽 능력의 극한에 도전하는 야심찬 게임"(more ambitious in that it will test the limits of the iPhone's graphics capabilities)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카멕은 아이폰의 그래픽 메모리가 잠재적 제약 요소라 본다고 했지만, 아이폰의 SDK의 직관성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그는 아이폰의 하드웨어 성능이 세가 드림캐스트와 동등하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오리지널과 엇비슷 할 정도라 설명했다. 포터블 게임기기와 비교에서는, 아이폰이 "NDS와 PSP를 합친것 보다 낫다"(more powerful than a NDS and PSP combined"라고 부언했다. 또, 판매가의 70%를 개발자에게 지급하는 애플의 수익 배분 체계 역시 아이폰 플랫폼의 장점임을 언급했다.

이로써 카멕은 아이폰이 모바일 게이밍의 완전한 답(definitive answer)는 아니라 생각한다는 것을 보였다. 물론 기기의 판매량이 상당하고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이끌겠지만, 그는 아이폰이 세계 시장을 점유할 정도로 많이 팔릴 것이라 예측하진 않은 것이다.

또한 카멕은 아이폰이 모바일 게이밍을 주도할 것이냐에 대한 답은, 애플이 꾸준히 게임쪽을 지원할 것임지원할 것이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지적사항들에 보인 미온적 태도는 id와 애플간의 관계에 기복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카멕은 "애플은 잡스의 키노트에 날 섭외하려 할 때 특히 우리 비위를 잘 맞춰준다. 하지만 키노트가 끝나면, 바로 날 냉대한다."라 말했다.

이는 그가 애플에 맥과 아이폰 게임 시장을 세우려고 "시도하는" 몇 몇 사람이 있음을 알고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