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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みそテクニック' 컬러판 중 한 장면. 대략 유명한 장면이다.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야라나이카'...
직역하자면 "하지 않겠는가?" 정도 되겠지. 도대체 왜 다들 '야라나이카'에 열광하는 것일까...
결정적으로 네이버 루리코님이 만든 Sacks Note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그것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한 듯 싶다.
그래서 한번 조사해 보았다.
조사해 본 결과... '야라나이카'의 원조는 바로 山川純一(야마카와 쥰이치-애칭은 '야마쥰')원작의 'そみそテクニック'라는 만화의 주인공인 阿部 高和(아베 다카카즈)의 대사에서 비롯된 거라고 한다.(이놈이 루리코님의 Sacks Note에는 Mr.Ya로 나온다) 그래서 한번 더 조사해 보니까...
이 작가는 지금은 폐간된 게이잡지 "장미족"에 80년대 초중반부터 여러 게이성향의 단편만화들을 연재해 왔다고 한다... 물론 앞에 언급한 '야라나이카'의 원조인 'そみそテクニック'도 바로 이 "장미족"이라는 잡지에 연재되었고 말이다...
(백합이라는 단어도 바로 잡지 "장미족"의 '백합족 코너'라는 독자 투고란의 명칭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근 일본에선 야마쥰의 단편만화들을 모은 단행본인 "ウホッ!!いい男たち"가 복간판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2003년 11월 출간되었다) 또한 이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 君にニャンニャン」「 兄貴にド?キ?ド?キ」「 ワクワクBOY」이 3권이 있다고 한다...
얼 핏 본다면 야마쥰의 작품들은 모두 야오이쪽에 매우 가깝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꽃미남들이 나와서 애정을 나누는 게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들이 나와서 서로 연애(?)를 하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난 일본웹에 올라와 있는 야마쥰의 단편들을 보며 정말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긴 하나 확실히 이 쿠소미소 테크닉의 주인공인 아베 타카카즈가 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내뿜으며 옷의 후크를 내리면서 누구에게나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을 한다면 누구라도 거기에 시선을 두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글을 쓰고 보니 어느새 정답이 나와 버렸군...
그래서 여기 야마쥰 관련 링크들을 한번 쌔워 둔다...
"야마쥬니즘"이란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는 야마쥰 팬페이지
보지 않겠는가 ->야마쥰의 주옥같은 단편들을 웹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야마쥰 작품 인기투표
뭐 이렇게 장황하게 여기다가 늘어놓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우리에게는 순전히 루리코님의 블로그 때문에 이 '야라나이카'가 알려지게 된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지금도 네이버 등에서 야라나이카로 검색하면 앞에 얘기했던 "Mr.Ya"가 나오는 여러 패러디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 않겠는가?(퍼엉)

 

출처 : http://piaworld12.egloos.com/1459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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