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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8명, 휴대폰 중독 의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5. 21:59

Source : http://www.kmobile.co.kr/k_mnews/news/news_view.asp?tableid=mbiz&idx=173409

 

내 손안의 필수품, 휴대폰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요즘은 길거리에서 공중전화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휴대폰이 보편화 된 상태다. 필수품으로 인식되다보니 갑자기 손에 있던 휴대폰이 없어지면 불안하고 허전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휴대폰은 단순한 통화기계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에서는 대학생 354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중독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8명은 휴대폰 중독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이 없으면 허전하다는 의견이 46%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매우 불안하다 (24%), 휴대폰이 없어도 상관없다 (16%), 불안하지만 참을만하다(14%) 순이었다.

하루 휴대폰 사용시간으로는 2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의견이 35%로 가장 많았고 30분미만(31%), 30분이상 1시간 미만 (20%), 1시간이상 1시간 30분미만(10%), 1시간30분이상 2시간미만(4%) 순이었다.

휴대폰이 없으면 매우 불안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하루 휴대폰 사용시간이 2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0%로 응답률이 월등히 높았고 휴대폰이 없어도 상관없다는 의견 중 하루 휴대폰 사용시간이 30분 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8%로 대부분을 차지해 불안정도와 휴대폰 사용량이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의 대학생 인터뷰를 통해 휴대폰이 얼마나 생활 깊게 자리 잡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세종대 3학년 박지상- 휴대폰을 집에 놔두고 온 날은 누구에게 연락이 왔을까봐 강의시간에도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휴대폰이 없으면 나보다 주위사람이 더 불편해 할 것이다.

한양대 3학년 김소아- 단순히 통화 외에도 문자, MP3, 일정관리, 알람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안심이 된다.

경주대 4학년 도형민- 군대에 있을 때가 생각난다. 막 입대 했을 때 누구에게 연락해야 할 것 같고 없는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찾고 있고 심지어는 진동까지 느꼈다.

수업시간에 메시지가 도착해 바로 확인을 하지 않으면 초조하고 수업에 집중이 잘 안되는가? 집에 휴대폰을 놔두고 외출했을 시 하루 종일 집중이 잘 되지 않는가? 문자나 전화가 오지 않았는데도 휴대폰을 수시로 확인하는가?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 중독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