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장난치기

속청(Speed Listening)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7. 16:40

속청(Speed Listening)의 원리

1. 속청이란 무엇인가?

속청이란 음성 속도를 빠르게 하여 듣는 것으로 速聽, Speed Listening 이라고 한다. 1953년 미 육군에서 속청을 처음으로 시도하여 1980년대 초기에 속청이 두뇌개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일본에서도 역시 국제속청과학연구소[國際速聽科學硏究所]를 설치하여 속청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고속의 음성을 단지 듣기만 하여도 잠자고 있는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켜 두뇌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일본의 ‘다나카 다카아키’씨는 일본 SSI 두뇌력 활성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하루에 30분씩 2.7배속 이상 고속으로 오디오북을 들으면 두뇌력이 220%이상 향상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려나간 ‘다나카 다카아키’의 베스트셀러인 ‘속청 시리즈’는 여러 가지 두뇌 개발법 및 두뇌개발 교육의 혁신적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현수 박사(한국인간과학연구회)의 번역으로 '듣기만 하여도 머리가 좋아지는 책' (도서출판 해바라기)이라는 제목으로 2003년 5월 처음 소개 되었다. 이 책에서 속청의 원리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두뇌를 적으면 3%에서 많게는 10%정도 활용하고 있을 뿐이고, 그 나머지 90% 영역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디오북을 배속을 빨리해서 듣게 되면 우리 뇌 속에 있는 베르니케 중추부분을 자극하여 여러 가지 뇌 세포들을 자극하게 되고, 더 나아가 이러한 뇌 세포 연결이 더욱 조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곧 베르니케 중추를 자극함으로써 우리의 활용되지 못하는 90% 영역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나카 다카아키’씨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우리의 ‘좌뇌’는 2.7배속 아래 부분까지의 정보를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즉 2.7배속의 오디오북을 듣는다면 좌뇌 부분의 영역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리게 되고 두뇌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런데 만약 2.7배속 이상의 오디오북을 듣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우뇌’가 예체능 부분과 관련이 있으며, 여러 가지 정보들을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7배속 이상의 오디오북을 듣게 되면 우리의 ‘좌뇌’는 ‘우뇌’의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사용함으로써 정보들을 이해하고 파악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전문용어로는 ‘우뇌의 공명현상’이라고 한다. 즉 좌뇌가 최대한도로 가동하면서 우뇌가  빠르게 들리는 정보들을 이미지화하면서 정보들을 수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속청을 통하여 두뇌개발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어서 균형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두뇌개발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속청의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며 앞으로 속청을 어떻게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 책은 여러분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할 것이다.

<속청과 두뇌개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들은 '듣기만 하여도 머리가 좋아지는 책' (도서출판 해바라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속청 역사>

1953년 - 미 육군에서 속청을 처음으로 시도 

1960년대 초기 - 미국 벨社에서 속청기를 시험 제작하였으나, 품질 결함으로 실패 

1975년 - 미국에서 작동 가능한 속청기를 제작하였으나, 조작이 불편하여 일부 연구기관에서만 이용

1980년대 초기 - 미 육군에 의해 속청이 두뇌 개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됨. 일본에서도 국제속청과학연구소를 설치함.

1983년 - 미국에서 2배속 카세트 샘플을 제작하여 실험을 반복 실시. 그러나 아날로그 방식이라 음질이 떨어져 실용화하지 못함. 

1986년 - 일본에서 두뇌력개발 프로그램의 테이프를 1.4배~4배속까지 총 22단계로 녹음, 수퍼 리스닝 프로그램으로 판매하여 호응을 얻기 시작함. 

1990년대 -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속청 기술 연구에 새 국면을 맞음. 일본의 소니, 미국의 모토롤라 등에서 연구개발 진행.

2003년 5월 - 속청 이론, 한국에 본격 도입됨 (듣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책 - 해바라기 출판사) 

 

2. 오디오북의 활용

오디오북은 오디오(Audio:귀로 듣는다, 들려준다) + 북 (Book:책)의 합성어이다. 종이에 인쇄된 책 내용을 북텔러(Book-Teller)가 음성으로 들려주는 책을 말한다. 책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서 책을 보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종이책 출간과 함께 오디오북이 동시에 나올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몇몇 벤처회사에서 오디오북을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 들어가 보면 오디오북 코너가 따로 있으며, 미국 가정의 오디오북 청취율은 전체서적 구매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연평균 14권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을 반영하듯 대표적 음악상인 그래미상에도 오디오북의 일반, 코미디, 어린이용 등 세 개의 경쟁부문이 생겨났다.

오디오북을 통하여 주부는 가사노동을 하면서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으며, 항상 배우는 자세는 무엇보다도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어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게 할 수 있다. 남편은 자동차나 도보로 이동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잠자리에 들 때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효과적인 정보습득을 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여 꾸준히 정보를 습득해 나간다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자신이 하는 일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된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암기과목을 오디오북으로 만들어서 듣고 다닌다면 암기과목에 대한 부담에서 탈피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고 성적관리를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사람은 간혹 병이 나서 아플 경우에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무료하게 누워있는 것보다는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의 오디오북을 들음으로써 훨씬 더 빨리 병을 치유할 수 있다. 산모의 경우에도 오디오북을 오디오를 통해 들음으로써 태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오디오북을 꾸준히 들음으로써 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며 손자들과 오디오북을 같이 들음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각장애자들에게는 오디오북은 정보를 유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 이처럼 오디오북은 바쁘고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아주 좋은 차세대 독서법이 될 것이다.

 

3. 속청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들

속청 역사에서 보면 그동안 속청이 두뇌개발에 획기적인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한계는 아나로그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테이프를 카세트에 넣고 배속을 빠르게 하면 속도가 빨라지기는 하지만 헬륨가스 먹은 소리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한계점으로 인해서 양질의 속청자료를 만들지 못하다가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최근에 들어서서야 비로서 디지털 방식으로 한계점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는 속청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준비물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1. mp3player, mp3cdplayer 와 같은 디지털 음향기기

머리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속청은 책을 오디오화해서 들음으로써 편하고 쉽게 정보를 획득하면서도 두뇌개발도 되고 시간절약도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길을 가다가도 이러한 오디오북을 듣기 위해서는 디지털 방식의 음향기기를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엠피쓰리플레이어(mp3player)와 엠피쓰리씨디플레이어(mp3cdplay) 두가지가 많이 사용이 된다.

두가지 음향기기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mp3player mp3cdplayer
장점 ∇가볍고 휴대하기가 편해서 언제 어디서도 들을 수 있다. (최근의 나오는 제품중에는 수중에서도 들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비교적 넉넉한 저장공간(700MB)을 활용할 수 있다. 씨디를 몇 개 더 휴대하고 다닌다면 자료는 충분히 들을 수 있다.
  ∇컴퓨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자료를 다운 받아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연속 재생 시간이 mp3player에 비해서 길다. 모 제품의 경우 연속재생시간이 150시간이다.
단점 ∇mp3cdplayer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256-512MB 정도의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비교적 크기가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하다.
  ∇연속 재생 시간이 짧다. ∇컴퓨터에 cdwriter 기기가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위 두가지 제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되겠다.

2. 오디오북(Audio Book)

속청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오디오북 시장이 상당히 협소하여서 다양한 오디오북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은 실정이다. 현재 몇몇 벤처기업들이 오디오북을 시장에 내놓고 있으나 많지가 않아서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속청을 통해서 들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현재로서는 많지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직접 만들어서 쓰면 이러한 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국내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여러 가지 음성인식, 음성합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보이스웨어(http://www.voiceware.co.kr)에서 개발한 매직 잉글리쉬 디럭스(MagicEnglish Delux)와 보이스테크에서 개발한 바이보이스(http://www.byvoice.co.kr) 제품을 들 수 있다. 상기 제품들은 텍스트 내용을 음성으로 합성하는 기능이 있는데, 매직 잉글리쉬 디럭스에 탑재된 수진음성에 경우,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오디오화해서 듣고 다니면 좋을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제 3 장 속청 방법론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두 번째 방법은 테이프(Tape)를 mp3화하는 방법이다. 카세트플레이어를 이용한 속청은 아나로그 방식의 한계로 거의 불가능하지만, 여러 가지 오디오북의 내용을 담은 테이프를 mp3화해서 배속을 빠르게 해서 mp3플레이어에 듣고 다니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도 제 3 장 속청 방법론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3. 쿨에디트(Cool Edit Pro), 사운드 포지(Sound Forge)와 같은 음악 소프트웨어

쿨에디트와 사운드 포지와 같은 음악 소프트웨어는 여러 가지 음악 파일들을 배속을 빠르게 하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디지털 방식으로 배속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속청에 적합한 자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디오북 파일을 원하는 속도로 전환을 한 후에 mp3플레이어나 mp3cd플레이어에 담아서 휴대해서 듣고 다니면 된다. 배속 전환에 관한 방법은 역시 제 3 장 속청 방법론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속청을 하기 위해서 디지털 음향기기, 오디오북 그리고 배속전환 소프트웨어 이 3가지만 있다면 기본적인 준비는 다 된 셈이다. 속청은 그 원리도 간단할 뿐만 아니라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책을 쉽고 편하게 귀로 들으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배속을 빨리해서 들음으로써 시간절약과 더불어 두뇌개발까지 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속청 효과

1. 속화(速話) : Speed Speaking

속청을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능력중에서 자신이 가장 눈에 띄게 파악할 수 있는 부분으로 속화를 들 수 있다. 속화는 말을 빨리하는 것으로 KBS텔레비젼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이라는 프로가 한창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 강성범 개그맨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속사포와도 같은 언변으로 쏟아내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였다. 그는 이 프로로 인하여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수다맨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경쟁이 치열해짐으로써 세일즈맨들은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제품의 특징과 매력점들을 나열함으로써 고객의 돈을 끄집어 내야 하고, 학원 강사와 대학교 교수들도 또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들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인기를 얻을 수 있고 직무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즉,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핵심이 되는 말들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속청을 하면 속화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은 다음과 같은 맥락으로 설명될 수 있다. 속청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오디오북 하나를 반복적으로 듣게 되는데, 책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몇 십년의 노하우가 들어있으며 상당히 논리적인 틀 아래 글이 쓰여지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반복해서 들음으로써 자연스럽게 두뇌에 논리적인 체계가 잡히게 되고 말을 조리있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나의 책을 반복해서 보기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 될 수 있지만, 속청을 통해서 오디오북을 듣게 되면 전혀 피로하지 않고 즐겁게 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반복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두뇌가 점차적으로 체계적인 틀로 만들어지며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능동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속화의 장점에 대하여 어느 분이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을 들었다.

"이성과의 만남에서 말을 빨리하는 사람을 보면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말을 빨리함으로써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큰 장점이 될 수 있겠다.

또한 오디오북을 빠르게 하여 듣는 것이 속청이기 때문에 속청을 자주하게 됨에 따라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 느리게 들리게 된다. 결국 상대방이 다음 할 말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게 되고 보다 대화가 매끄럽게 되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하는 말의 핵심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테이블에서도 속청의 힘은 유감없이 발휘가 된다.

 

2. 집중력

속청을 함으로써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집중력을 들 수 있다. 속청은 보통 2배속에서 4배속사이에서 듣게 되는데, 오디오북을 배속을 빠르게 하여 듣기 때문에 신경을 잠시 딴 곳으로 둘 여지를 주지 않게 된다. 자연스럽게 귀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추창(속으로 되뇌이는 음 : 일반적으로 ‘음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두뇌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처음에 속청을 접한 사람은 2배속을 들려주었을 때 상당히 빠르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추창속도가 느리다는 증거이고, 보통 하루에서 이틀이면 2배속을 거의 100%에 가깝게 들을 수 있게 된다. 2배속 오디오북을 들었을 때 100%에 가깝게 소리가 들린다면 그 만큼 추창속도가 빨라졌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추창속도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속청을 하면서 독서를 하게 되면 독서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속청을 함으로써 추창속도가 빨라지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글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해도가 올라가면서 점차적으로 집중력이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추창속도 업그레이드는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이 추창속도가 느려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두뇌를 활용하는 폭이 점차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나이 드신 분들이 속청을 하게 되면 점차적으로 한가지에 몰두하게 되고, 집중력이 생기기 시작하며, 정신의 활력을 되찾게 된다.

또한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두뇌발달속도가 느린 아이에게 속청을 하게 되면 상당한 두뇌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만한 아이들도 속청을 접하면서 점차적으로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을 임상테스트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었다.

속청을 함으로써 집중력 향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중고등 학생들 중에서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속청을 해주면 집중력 향상과 더불어 학습태도가 올바르게 되고 나아가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기억력(30분후 복습-자료 만드는 노하우)

사람의 두뇌는 반복 학습을 할 경우에 기억력이 좋아진다.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 1855-1909)의 망각곡선이론에서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 1855-1909)

독일의 심리학자로서 독학으로 역사학· 언어학· 철학을 거쳐 심리학을 연구하였다. 베를린대학, 브레슬라우대학, 할레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G.T 페히너의 정신물리학에 자극을 받고, 감각영역에서 행하여진 일을 고등정신작용에 적용시키려고 한 기억실험(記憶實驗)의 결과인 《기억에 관하여》(1885)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1890년에는 쾨니히와 더불어 《심리학 ·감각생리학 잡지》를 창간하였다. 또한 기억 연구에서 무의미 음절(無意味音節)의 사용을 고안하여 스스로 피험자(被驗者)가 되어 여러 가지로 실험한 결과, 망각률(忘却率)은 습득 직후가 높고 파지량(把持量)은 처음 9시간 동안은 급격히 감소하다가 그 뒤로는 서서히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이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러한 그의 연구결과는 그 후의 기억 ·학습 연구의 원형(原型)으로서 크게 공헌하였다.
G.T 페히너의 정신물리학에 자극을 받고, 감각영역에서 행하여진 일을 고등정신작용에 적용시키려고 한 기억실험(記憶實驗)의 결과인 에빙하우스의 망각률: 30분 후 44%, 1시간 55%, 9시간 65%, 1일 70%, 3일 80%, 1개월 80~90%

즉, 사람이 학습한 후에 30분 뒤에는 44%를 잊어버리게 되고 하루 되에는 70%, 3일 후에는 80%를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독서를 하고 나서 반복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것은 단기기억에 머물다가 대부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맘처럼 복습을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복습을 하려면 하루하루 계획을 잘 세워서 실천을 해야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복습이 좋은 것인줄 알지만 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속청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쉽고 편한 독서방법이 되면서도 두뇌개발 및 시간절약이 되는 획기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반복학습이 사실상 상당히 쉽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에빙하우스의 망각률을 참조해서 속청용 오디오북을 만들어서 듣고 다닌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반복학습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2시간 분량 오디오북을 연속해서 듣지 않고, 30분씩 잘라서 4개의 파일로 만든 후에 첫 번째 파일과 두 번째 파일을 연달아 듣고는 다시 첫 번째 파일과 두 번째 파일을 반복해서 듣는 방법이다.

속청은 기억력 개발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특히 수험생들에게 좋은 학습방법이 될 수 있다.

 

4. 속독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속청은 추창속도를 높이게 된다. 추창속도가 올라감에 따라서 글에 대한 이해력이 상당 수준 증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속도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시중에 알려진 속독법은 안구운동에 주안점을 두고 이루어지는 학습법이기 때문에 아무리 책을 빨리 본다고 하여도 근본적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소귀에 경 읽기식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속청은 다양한 오디오북을 들음으로써 점차적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이 증가하게 되고 오디오북을 반복해서 듣기 때문에 두뇌에 체계적인 틀을 심음으로써 유사한 패턴의 글을 읽을 때는 독서를 하는 속도가 더욱 크게 증가하게 된다.

시중에 알려진 속독법은 일반적으로 음독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각처리를 통해서 정보를 빠른 시간내에 흡수하는 형태이다. 추창속도가 느린 상태에서는, 결국 두뇌회전율이 느릴 때에는 속독법은 상당히 고역과도 느껴질 수가 있다.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서 책을 읽는 것은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괴롭게 만든다.

하지만 속청을 통한 추창속도 상승은 자연스레 독서의 속도도 올려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주 즐겁게 책을 볼 수가 있는 방법이다. 현재 송피아노 원장님이신 송명숙원장님이 아이들을 상대로 임상테스트 결과 아이들의 책 이해도가 속청전과 후의 모습이 눈에 띄게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원배속을 들려주고 2-3배속을 점차적으로 높여 주었을 때, 성장기 아이들은 높은 적응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원배속을 다시 들려주었을 때 상당히 느리다고 얘기를 하였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책을 눈으로 보면서 같은 지문의 오디오북을 동시에 들려주면 훨씬 빠른 이해도 증진과 더불어 높은 집중력을 나타낸다.

속청을 딱 1주일만 해보고 책을 눈으로 읽어보면 확실히 자신의 책 읽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이미지화

책을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만 듣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 특징 중에 하나는 이미지화가 책을 눈으로 볼 때보다 잘 된다는 것이다.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책의 내용들이 눈 앞을 스쳐지나가듯이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책을 눈으로 보게 되면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됨으로 이미지화가 잘 되지 않지만, 속청은 편한 자세에서 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게 들려오는 소리에 저절로 이미지가 생성이 된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어렸을 적을 상상해 보면 쉽다. 책을 보지 않고 동화책을 들었을 때와 책을 보면서 같이 읽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된다. 전자의 경우가 훨씬 이미지화가 잘 되었다는 것을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시각장애자들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귀로만 들었을 때 이미지화가 잘 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뇌는 특히 이 이미지화된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보관하게 된다. 이미지화가 된다는 것은 책의 정보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흡수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만약 어떤 책을 읽을 때 처음부터 글자를 보면서 읽는 경우와 먼저 소리로 들어보고 글자를 본다면 그 기억하는 양에서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먼저 듣고 책을 볼 경우에는 책에 대한 이미지가 대략적으로 그려져 있는 상태에서 글자를 보면서 더욱 명확히 이미지를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기억으로 보존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특히 2.7배속이상으로 들을 경우에는 좌뇌가 빠르게 들어오는 정보를 감당하지 못하고 우뇌의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배속을 2.7배속 이상으로 듣게 되면 이러한 이미지화가 더욱 잘 이루어지게 된다.

여기서 2.7배속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왜냐하면 오디오북 원배속이 성우가 읽는 속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속청을 접하는 사람은 2배속도 적응이 되지 않아서 빠르게 느껴지지만 점차적으로 느리게 들리게 된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며 듣게 되는데, 2.7배속의 기준은 자신이 들어서 긴장감있게 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잡으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떤 원배속 오디오북을 3.0배속으로 전환을 하였는데 그다지 빠르게 느껴지지 않고 긴장감있게 들을 수 없다면 이보다 약간 빠른 3.3배속-3.5배속 사이를 정해서 들으면 되겠다.

긴장감 있게 오디오북을 듣게 되면 뇌의 네트워크를 더욱 조밀하게 할 수 있고 특히, 이러한 수준의 배속에서 집중력이 크게 늘게 된다.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어렸을 적부터 길러주면 좌뇌와 우뇌를 고루고루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다. 손쉽고 편하게 이러한 이미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속청에 있는 것이다.

 

6.우울증 치료

우울증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리는 병이고, 한번 걸리면 꽤 장시간 사람을 괴롭히는 몹쓸 병이다. 우울증은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사람을 갈팡질팡 못하게 만든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기억력 감퇴와 더불어 육체적 건강도 함께 나빠지게 된다.

이럴 때 뭔가에 몰두할 수 있다면 우울증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에 몰두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그 어려움이 있다.

정신과 더불어 건강이 함께 쇠약해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거듭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럴 때 속청을 하루에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울증은 대부분은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되는데 특히, 자신감 상실과 의욕 부진에 의한 우울증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속청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감과 의욕을 불어넣어 주는 힘이 있다. 단 30분만 속청을 해도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내용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내용의 글들을 속청으로 듣게 되면 가슴속에서 자신감이 솟아오름을 느낄 수 있다. 어떤 경우는 감동의 물결이 지나쳐 기쁨의 눈물이 나올 때도 있다.

속청을 하게 되면 대뇌에서 알파파가 나오게 되고 이는 우울증으로 생긴 대뇌의 좋지 않은 물질을 없앤다.

그밖에 사춘기, 갱년기에 겪는 심적 불안 요소를 속청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치매 예방 및 치료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속청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능력 이외에도 이해력, 기획력, 암기력 등에도 큰 효과를 준다. 속청을 알게 된 당신은 행운아임이 틀림없다.

 

 

어떻게 속청형 인간이 될 것인가? -- 1주일안에 4배속 듣기 프로젝트[Project]

속청도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수도 생긴다.

그 만큼 속청은 자료를 만드는 노하우 못지 않게 속청을 하는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장에서는 1주일안에 4배속을 듣는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속청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꾸준히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첫째날

속청 홈페이지(http://sokchung.wo.to)에 접속을 하여 2배속을 듣는다. 2배속은 20분 정도의 분량으로 20분 듣고 나서 5분을 쉬고 20분을 듣는 것을 반복한다. 첫날은 3번~ 5번 사이를 듣도록 한다.

2. 둘째날

2배속을 2번 듣기를 반복한다. 중간에 5분을 쉬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둘째날이 되면 2배속이 100% 가까이 들리게 될 것이다. 만약 2번 듣기를 완료한 후에도 2배속이 80%이하로 들린다면 3번을 더 반복해서 듣기를 권장한다.

2틀째 2배속이 100% 가까이 들리는 분은 2번 듣기를 반복한 후에 3배속을 2번 반복해서 듣기를 바란다.

3. 셋째날

2배속을 한번 듣기를 완료한 후에 3배속을 3번 듣기를 반복한다.

3배속을 3번 듣기 완료한 후에 이해율이 80% 아래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면서 2번 듣기를 반복한다. 반대로 이해율이 80% 이상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지 말고 2번 듣기를 반복한다.

4. 넷째날

3배속을 1번 듣기를 반복한다. 텍스트를 보면서 3배속 속도로 따라 소리내어 말한다. 3배속을 들으면서 동시에 따라 소리내어 말하는 것을 3번 반복한다.

5. 다섯째날

3배속을 텍스트를 보면서 동시에 소리내어 말하는 것을 한번 반복한다. 완료 후에 4배속을 텍스트를 보면서 3번 듣는다. 3번 듣고 나서 텍스트를 보지 말고 4배속을 1번 듣는다.

6. 여섯째날

4배속을 1번 듣는다. 1번 듣고 나서 이해율이 80% 아래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면서 4번 듣는다. 반대로 80% 이상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지 말고 4번 듣는다.

7. 일곱째날

4배속을 95% 이상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듣는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면 4배속을 들을 수 있는 기초는 닦여진 셈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4배속을 들은 당신은 텍스트에 있는 단어 정도에만 귀가 익숙해진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텍스트를 가지고 연습을 해야 4배속을 능수능란하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속청 효과 200% 올리는 방법’에서 언급했듯이 속청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청 효과 200% 올리는 방법>

1. TV 시청은 뉴스, 정보제공 프로그램 이외에는 가급적 자제한다.

TV는 표준어를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시청자에게 정보 전달 및 오락 전달 극대화를 꾀한다.

하지만 속청을 통한 베르니케 중추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언어속도와 자주 접하면서 속청을 병행하면 효과는 당연히 떨어지게 된다. 속청을 할 때는 가급적 TV시청을 자제함으로써 귀가 빠른 음에 익숙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2. 발라드풍의 음악이나 빠른 템포를 가지고 있는 음악이라도 발음 속도가 느린 음악은 가급적 듣지 않는다.

느린 음악을 들으면 정서를 편안하게 하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지만, 속청의 효과를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속으로 되뇌이는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속청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음악을 듣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듣는 것이 속청의 효과를 얻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느린 음악을 굳이 들어야 겠다면 이 노래를 2배속이나 2.5배속으로 듣기를 권장한다. 특히 음악을 배속을 빨리하여 듣는 것은 효과가 무지 크다. 일반 텍스트 문서를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졸음도 오고 중도에 포기하기 쉬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배속을 빨리하여 들으면 속청을 즐겁게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3.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오디오화하여 배속 빠르게 하여 듣는다.

이것은 속청을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며, 효과가 아주 큰 방법이 된다. 누구나 자신이 꾸준히 들쳐보게 되는 책은 한권씩 있기 마련이다. 이런 책을 오디오화(MP3과 같은 음악화일로 변환한 책 ; 오디오북)해서 배속을 빠르게 해서 듣는다면 속청을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자신이 즐겨하는 책을 배속을 빨리해서 듣는다면 그 의미 파악도 빠르게 되고 "속청의 효과가 이것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속청용 오디오북으로는 딱딱한 내용보다는 일화를 내용으로 하는 내용 및 삶의 지침을 제공하는 내용 등 가벼운 내용을 정해서 연습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그렇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어떻게 오디오화할 수 있을까?

그 방법으로는 매직잉글리쉬 디럭스와 바이보이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 시판중인 텍스트 읽어주는 음성인식 프로그램들은 상당한 수준에 와 있는 제품들이다. 이런 제품을 구입하여 텍스트를 음성화하여 제트오디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녹음한 후에 쿨에디터 프로그램으로 2배속에서 4배속으로 조정하여 들으면 된다.

4.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속청을 듣는다.

아침에 1시간은 오후에 3시간의 효과를 얻는다. 낮에 3시간 하는 것이 아침에 1시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즉, 속청의 효과를 하루 지속해서 얻기 위해서는 아침에 속청을 접하는 것이다. 아침에 속청에 익숙해진 뇌는 하루 종일 지속된다. 또한 그 효과적인 측면에서 월등하다. 하지만 아침에 속청을 듣는 시간은 한가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듣는 것이 좋다. 콩시루 같은 지하철 안에서 듣는 것은 오히려 효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 북적되는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빠른 배속으로 듣다보면 오히려 뇌에서 거부하게 된다. 당연히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최악의 상황은 속청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속청을 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마음의 여유를 가진 상태에서 열린 맘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 효과는 3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

5.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이든지 꾸준히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삶의 어느 것 하나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결실을 못 얻듯이 말이다. 정신 집중이 잘 되는 아침에는 텍스트 위주의 속청을 듣고, 집중이 안돼는 지하철안이나 시간 때에는 배속을 빠르게 한 음악을 들으면서 속청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된다. 혹자는 음악까지 그래야 될 필요가 있느냐 할 분도 계시겠지만, 배속 빠르게 해서 듣는 음악은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도 가사를 외우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 된다.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빠른 속도로 흐르는 음 속에서 오히려 집중력이 올라가서 가사를 저절로 외우게 만든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이나 장소에서 들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속청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Q&A

1. 들을 때 텍스트를 보면서 들어도 되나요?

속청을 처음 접하시는 분은 2배속은 하루 이틀이면 100%를 들을 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4배속의 경우에는 알아듣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는 베르니케 중추가 4배속과 같은 빠른 음에 익숙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텍스트를 보면서 귀가 빠른 음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텍스트를 보지 않고서도 들어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텍스트를 보지 않고 들리는 대로 바로 이해하면서 이미지화하게 되면 기억에 오래 남게 되므로 속청에 숙달이 되면 텍스트를 보지 않고 듣는 것이 좋습니다.

2. 2.7배속 이상이어야 두뇌가 개발된다고 하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절대적 기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속청을 장시간 하다 보면 2배속이 점차적으로 보통 속도로 들리시 시작하고, 2배속을 들을 때는 뇌에서 크게 긴장하면서 주의력 있게 듣지 않아도 술술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때는 자연스럽게 더 빠른 배속을 하게 됩니다. 속청은 자신이 들어서 좀 긴장감있게 들을 수 있는 배속으로 들어야 두뇌의 조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처음 속청을 접하시는 분은 2배속도 빠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2배속으로 하다가 점차적으로 속도를 높히게 되는 것입니다.

약간 긴장할 수 있는 속도가 2.7배속이고 그 이상은 들어야 속청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7배속 이상으로 들을 때 긴장을 하기 때문에 이 때 집중력이 많이 커집니다.

3. 속청자료를 자주 바꿔주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하나만 하는게 나을까요?

속청은 매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다양한 텍스트를 가지고 연습하면 할수록 우리의 두뇌는 더욱 많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4배속까지 독파를 하면 다양한 자료로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번 독파한 자료는 복습하시면 두뇌의 체계성을 심어줄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접하면서도 4배속까지 독파한 자료를 가끔씩 끄집어 내어 반복하세요. 이러한 과정이 누적이 되면 속독이 자연스레 늘고 체계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4. 속청을 할 때 우리나라말로 녹음된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영어 오디오북을 들어도 되나요?

시너지 효과라고 아실 겁니다. 국어와 영어를 병행해서 공부를 하면 시너지 효과가 생깁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국어 못하면 영어도 잘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속청은 국어로 충분히 하시면서 영어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함께 하십시요.

5. 속청을 할때 4배속 하나만 반복해서 듣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2,3,4배속을 차례로 들으면서 하는게 좋을까요?

4배속 자료를 100% 가까이 들어서 이해할 수 있다면 굳이 2배속과 3배속을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4배속을 들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배속을 낮추어서 들으면서 자신이 왜 들어서 이해하지 못했는지를 체크한다면 점차적으로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