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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기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번역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23. 19:56

Source : http://expresso.egloos.com/5186476 

 

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1:38:07.44 ID:Jw+br6zA0
직업은 프로그래머. 이 직업, 진짜로 농담 아니야.
입사 첫 날의 일.
컴터를 건네준다→지시대로, 여러가지를 인스톨→설계서를 건네받는다.
"이걸로 오케이. 그럼 만들어"
"네?"
"아니 만들라고"
"아, 네? 네, 네"
"다들 바쁘니깐, 가능한 스스로 해결해라"
그렇게 말하고 사라지는 팀 리더.
이대로 고민하고 있어봤자 어쩔 수 없다. 일단 설계서를 볼까.
프레임 워크가 어떻다, 어쩌고 저쩌고???테스트는 이렇다 저렇다???
의미 모르겠는데


4 :1:2007/11/24(土) 21:41:00.67 ID:Jw+br6zA0
5분 정도 자력으로 알아보거나, 다시 읽어본다.
모르겠다. 선배한테 물어볼까.
"죄송한데요"
"음~, 이게 이거고???"
"죄송한데요"
"뭐냐 이거
???근데 어렵네"
"죄송한데요"
"못 해
???무리잖아???"
안 되겠다 이 녀석. 얼른 어떻게 하지 않으면

5 :1:2007/11/24(土) 21:45:18.14 ID:Jw+br6zA0
어쩔 수 없어서 리더한테 향하는 나
"죄송한데요, 잠깐 괜찮을까요"
"바쁘니깐 이따가"
"아, 네"
1시간 정도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다. 한 번 더 가볼까
"죄송한데요"
"이따가 라고 했지?"
"저, 어느 정도 기다리면"
"일이 일단락 되면 부를거야. 그 때까지 오지마"
"네"
뭐야 이 회사, 뭔가 이상한데???

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1:46:18.27 ID:hhJr3lPT0
중소 기업 미경험 가능이라는 심각한 곳 골라버렸네??????????
7 :1:2007/11/24(土) 21:48:01.31 ID:Jw+br6zA0
그로부터 2시간 더 기다려도 아무것도 없다. 리더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 쪽에 오려나 보다. 드디어 오는 거냐...
"다 됐냐?"
"네?"
"됐냐고"
"아, 아뇨???설계서를 몰라서
???"
"어? 처음부터 그거 말해. 왜 말 안 했어"
"아뇨, 그걸 말하려고 아까"
"틀려~. 용건을 왜 말 안 했냐고 묻고 있잖아"

안 되겠다 이 녀석도. 얼른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9 :1:2007/11/24(土) 21:51:17.94 ID:Jw+br6zA0
"죄송해요, 이후 조심할게요"
"당연하지. 시금치(ほうれんそう) 모르냐? 보고?연락?상담은 기본이야"
니가 그걸 거부했잖아, 병신이냐 이 녀석은.
"네"
"그래서, 뭘 모르겠다는 거야. 어디"
"전체적으로 의미를 잘 모르겠는데요
???"
"너 할 마음 있냐?"

확실히 내가 잘 못 한다는 건 인정하지만
신입사원한테 얼마나 기대하는 거야 이 녀석은.

12 :1:2007/11/24(土) 21:58:25.78 ID:Jw+br6zA0
"전체적으로 라고 말해봤자 나 그럴 시간 없으니깐. 알아서 어떻게든 해"
"그렇게 말씀하셔도, 조금 정도는 알려주지 않으면 저도 못 합니다"
"니 일이잖아. 알아서 어떻게든 해"
그 말만하고 사라지는 리더.
라고 생각했더니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그거 2주 뒤에 납품이니깐, 그 때까진 제작 끝내두도록"
뭔 말하는 거야 이 녀석.
이 시점에서 난 데스 마치에 휘말렸다.
애초에, 제작 개시가 납품 2주 전이라니 있을 수 없잖아
아마 선배들도 착수했겠지만, 신인한테 아예 맡겨버리는 건 뭐냐고.

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00:34.03 ID:znmUygTW0
프로그래머 장래 희망 아녀서 다행이다
14 :1:2007/11/24(土) 22:01:34.18 ID:Jw+br6zA0
암튼 자기 힘으로 도저히 못 한다는 걸 안 나는,
다른 선배한테도 물어보기로 했다.
"죄송한데요"
"응 ? "
오오, 대답이
"조금 알려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어디 ? "
"이 설계서의, 여기를 잘 모르겠는데요
???"
"어디어디. 그렇군"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
"아아 그래"

오오, 정상인도 있잖아.
선배는 내 자리로 이동해왔다.

15 :1:2007/11/24(土) 22:05:27.21 ID:Jw+br6zA0
자리에 앉아 소스를 훑어보는 선배. 중얼거리고 있는 것 같다.
"너, 프로그램 력 몇 년 정도?"
"1년 미만입니다"
"1년 미만
???그럼 이거 무리 아닐까???납기 언제?"
"리더가 2주 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선배.
"저"
"나도 바쁘니깐
???"

난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전원, 명백하게도 무시하고 있다.
뭐야, 대체 뭐가 일어나려고 하는 거야

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07:12.75 ID:KskyD72SO
회사 자체가 이상한 거 아냐 그거…
블랙이라는 레벨이 아니라고
보통 물어보면 어느 정도 알려주고
주변의 대인 스킬도 문제가 너무 많네
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07:22.14 ID:wPMe4uOy0
>>15
산제물이네???
20 :1:2007/11/24(土) 22:08:22.71 ID:Jw+br6zA0
일단 자리에 앉아, 설계서를 다시 읽어본다.
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냅두고, 알 수 있는 것만 분석.
나머지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본다.
당연하지만 의미를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런 걸 생각해봤자 무의미하기 때문에,
제일 처음에 처리가 안 되는 부분부터 따라가보자.
어떻게든,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슬아슬하게 어떻게든 될 레벨이다.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지만, 설계서를 보는 한, 수정해야할 부분에 도달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레벨.
그래 해주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리더가 찾아왔다.

22 :1:2007/11/24(土) 22:11:06.60 ID:Jw+br6zA0
"어때, 됐어?"
"네, 이제 소스를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아니, 됐냐고"
"아, 아뇨, 그건 아직이에요???"
"너 느리네. 그러다간 여기서 못 해나간다"
"죄, 죄송합니다"
얼마나 하이 스펙을 요구하는 거야.
"그리고 오늘의 스케쥴, 모듈 1개는 완성해야되니깐. 그거 못 하면 집에 못 간다"
뭔 소리하는 거야 이 녀석.

23 :1:2007/11/24(土) 22:13:06.28 ID:Jw+br6zA0
"네???? 그건 조금 무리 아닌가요???"
"무리 아니야. 밤 11시까지는 끝나겠지"
"네에? 정시는 5시 아닙니까"
물론, 정시에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지만, 그래도.

"바보 자식. 정시라는 건 도시 전설이야. 픽션이라는 거 모르냐?"
"에, 영업 규칙이"
"우리는 정시가 밤 10시야"
터무니 없는 블랙 회사다.
물론 잔업비도 안 나온다고.
하지만 생각해봤자 무의미하다.
얼른 완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완성시키면 집에 갈 수 있다.

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13:18.31 ID:hhJr3lPT0
그 회사는 사장이 바보고, 사원 전체, 주력주의인 회사네
아마, 인사가 안 좋은 거라고 생각해.
쓰고 버릴 생각이니깐, 반년 이내에 관둘 것 같은데
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16:14.81 ID:ovtcn++O0
어떤 분야의 프로그램인거야
사무처리
제어 계통
게임
etc.
26 :1:2007/11/24(土) 22:18:11.73 ID:Jw+br6zA0
지금, 얘기에 나온 프로그램은 제어 계통였어.
언어는 VB.net랑 C#
전자는 해봤으니깐 괜찮은데, C#라든지 처음 봐서 의미를 전혀 몰랐어???
계속
여기저기 소스를 만져본다. 수정을 거의 완성시킨다.
여기서 가볍게 디버그해둘까. 아차, 그 전에 저장해놔야지.
실행 버튼 클릭.
컴터가 요란스럽게 소리를 낸다.
몇 분 경과.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이상하네 ? )
멈춰있었다.

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19:17.20 ID:XZqEopiqO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19:35.90 ID:znmUygTW0
이건 두근 두근
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2:02.62 ID:hhJr3lPT0
우리 회사도, 들어보면, 소리 지르는게 보통였어.
사장은 사원들한테 바보 취급 당하고, 회사의 분위기도, 신인을 키울만한 환경이 아니였어ㅋ
인간으로서의 질도 안 좋았고,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것도 일상다반사였어.
잘도 구인 잡지에 미경험자대환영이라고 써놨지.
구인 잡지는 쓰레기 기업 밖에 안 써두니깐.
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0:28.03 ID:IkfLVHJx0
프로그래밍은 하나도 모르는 나한테도 알 수 있게
난이도를 FF식으로 알려주라
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2:14.51 ID:+RLFXX3U0
>>30
타이탄 없이 길가메를 1:1로 주먹 싸움
3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2:19.44 ID:pFWVEUda0
>>30
첫 이벤트 전투가 엑스데스. 지면 게임 오바
37 :1:2007/11/24(土) 22:23:50.31 ID:Jw+br6zA0
(진짜냐 ? )
강제 종료해, 다시 도전해본다.
멈췄다.
(이봐 이봐)
몇 번이나 해도 멈춘다. 어떻게 된 거야?
컴터의 스펙을 알아본다.
메모리 128MB
난 내 눈을 의심했다. 역시 이건 자력으로는 무리다.
"리더, 죄송한데요"
"너, 사람 말 듣고 있냐?"
"네?"
"일이 일단락 되면 부른다. 그 때까지 오지말라고 했잖아"
"아뇨, 일하는데 장해가 생겨 보고하러 왔습니다"
"뭐야 시금치냐. 무슨 일인데"
시금치라면 괜찮은 듯.

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4:32.45 ID:pFWVEUda0
>메모리 128MB
귤 뿜었어
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5:00.23 ID:auI0ntZ00
어디의 Win95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5:30.33 ID:1cO/Mapg0
잘 모르겠지만 큰 일이라는 건 알 수 있었어
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7:59.50 ID:znmUygTW0
이건 심했다???
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8:41.74 ID:iILG0dZM0
보통, 신입사원 연수가 있지 않나?
블랙이라면 그런 것도 없나???
48 :1:2007/11/24(土) 22:28:43.53 ID:Jw+br6zA0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한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고 있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면 질문해줘.
상냥한 사람이 해설해줄게 틀림 없어.
"컴터 스펙이 낮아서, 디버깅이 안 됩니다"
"너, 여러가지 기동하고 있지"
"아, 네???그야 설계서라든지 안 보면 일을 못 하니깐요
???"
"초보냐. 우선 종이에 인쇄해. 그러면 디버깅도 할 수 있어"
"아, 네"

생각하는게 이상하다.
요즘 시대에 128MB의 컴터라니, 노트북도 아니고.
말한대로, 설계서를 인쇄한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끄고, 디버깅 개시.
이 시점에서 이미 5시 반.

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29:56.08 ID:IkfLVHJx0
이렇게 >>1은 성장해, 언젠가 리더처럼????
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30:52.42 ID:hhJr3lPT0
중소기업이나 유령기업은 연수 없어.
첫 날부터, 엄청 일 부려먹지ㅋㅋㅋㅋㅋㅋ
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30:35.51 ID:ovtcn++O0
>>37
128M 인데 VB로 짠 제어계의 프로그래밍?
이해가 안 가네
56 :1:2007/11/24(土) 22:34:26.69 ID:Jw+br6zA0
>>51
미안, 나도 솔직히 몰라.
그 프로젝트 자체가 너무 수수께끼 투성였어.
지금도 몰라.
디버그. 빌드 에러.
뭔가 이상한 듯. 빨강 밑줄 부분을 봤다.
(여기 나 안 만졌어???)
암튼 쫓아가본다.
공통으로 사용하는 붑분에서 에러가 일어났다.
즉, 나보다 먼저 만진 사람의 에러다. 초보인 난 이건 어떻게도 할 수 없다.
???리더한테 가볼까
"죄, 죄송한데요"
"아 왜"
화면에 눈을 두고, 전혀 이 쪽을 보지도 않는다

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34:46.04 ID:fBUbhFzt0
프로그래밍은 기본 밖에 모르지만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랄까 128M이라니ㅋㅋㅋ
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38:35.66 ID:+XGliojI0
프로그래밍인데, 저 스펙 컴터는 자살행위지???
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37:17.69 ID:OuQJcexf0
임금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어?
63 :1:2007/11/24(土) 22:39:29.18 ID:Jw+br6zA0
>>60
첫 임금으로, 18만였어
"저???조금 에러가 나와서"
"에러는 늘 있어. 쫓아가서 스스로 고쳐"
"아뇨, 그게"
"스스로 못 고치면, 이후에 고생한다"
"그런 게 아니라"
"일 방해라고. 나도 한가하지 않다고"
"???네"
어쩌면 좋은 거야

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40:01.79 ID:OuQJcexf0
스트레스 장난 아니겠다…
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40:29.30 ID:+XGliojI0
프로그래머는 성격 안 좋은 녀석이 많지.
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41:01.73 ID:OuQJcexf0
>>65
일에 필사적이라 여유가 없는 거 아닐까?
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41:05.36 ID:aP3ZiGQ+O
일단 선배 때리고 관둬버려ㅋㅋ
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41:40.63 ID:LL2yPkVK0
이런 타입의 상사는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되는데
75 :1:2007/11/24(土) 22:42:40.61 ID:Jw+br6zA0
(내 탓 아니라고???)
자리에 앉는다. 코멘트를 의지하며 프로그램을 쫓아간다.
하지만 동작이 느리다.
F8였나, F10였나.
F버튼으로, 문장 (클래스나 메쏘드)나 단어 (변수나 정수)의 정의부분까지 뛰어넘을 수 있지만
그래도 느리다. 타임로스가 너무 심하다.
난 이 시점에서 분노 만땅였다.
정시에 퇴근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지만, 잔업비도 없이
이런 부조리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됐다는 것에 분노가 한계점였다
신입사원이면 이런 사람은 꽤 많지 않을까
"아 느려???"
일단 디버그의 원인은 보이기 시작했다.
요하자면, A의 숫자가 1~5까지의 범위라면 작동하지만
그게 6이상이 되면 안 움직인다는 너무 단순한 미스다.

7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43:31.14 ID:OuQJcexf0
말은 그렇게 해놓고 이해할 수 있는 >>1은 대단한 것 같은데
83 :1:2007/11/24(土) 22:47:07.92 ID:Jw+br6zA0
이런 걸로 잘도 납품했네???
누구야, 제작자는.
보통, 납품할 프로그램 모듈의 선두에는, 코멘트로 제작자와 제작일을 써두니, 그걸 봤다
리더였다.
너였냐
???
랄까, 진짜냐고. 니가 만들었으면서, 스스로 고치라고 했던 거냐.
이미 난 역시 인내의 한계여서, 리더한테 찾아갔다.
"죄송한데요"
"너 임마"
"저 프로그램을 먼저 만든 사람의 에러 때문에, 앞에 진행 못 하는데요.
수정만 하는게 아녔나요?"
"니가 만지는 바람에 이상해진 거 아냐"
"아뇨, 쫓아가보니, 공통 부분의 에러였습니다"
"어? 누구야, 그거 만든 녀석은. 제대로 일하라고"
너라고

89 :1:2007/11/24(土) 22:51:12.71 ID:Jw+br6zA0
"코멘트를 보니, 리"
"우에하라 ! 너지, 까불지마 ! !"
아니, 너라고.
우에하라씨는 요지부동으로, 항상 "아, 아, 아아"라고 말하면서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다.
실패를 모두로부터 삿대질 받는다
???
아마 인간공포증이라든지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정말로 보고 있으면 불쌍해진다.

참고로 화장실 갈 때, 어째서인지 항상 양복의 윗도리를 벗고 간다.
대변이면 안경도 벗고 간다.
우에하라씨를 계속 관찰한 내가 말하는 거니 틀림 없다.

9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52:01.08 ID:R8d17XJk0
>>1
이 업계에서는 보통입니다
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52:40.89 ID:znmUygTW0
우에하라씨???(´д`)
95 :1:2007/11/24(土) 22:53:37.17 ID:Jw+br6zA0
"아, 네, 네"
"우에하라 ! 너지 ! !"
선배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컴터를 향해있었다. 아니, 아무나 반론해줘라
"아, 네"
"봐라. 저 녀석은 별로 일 못 믿는다니깐"
아니, 그러니깐 너잖아
"아뇨, 코멘트를 보니, 리더"
여기서 아까 말 걸어도 전부 스루했던 이데씨가 소리를 냈다
"오오! 여기서 디버깅 성공 ! !"
분위기를 파악한 나
"알겠습니다"
이 회사는 썩었다???

9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54:41.40 ID:1cO/Mapg0
우에하라씨 왜 안 그만두는 거지
일하는 의미가 없잖아
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55:34.93 ID:726QbSISO
얼른 관둬
일부러 인생을 낭비할 필요는 없어
1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58:12.96 ID:+RLFXX3U0
내년부터 게임 프로그래머가 될 내 위가 한계가 되버렸다
1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58:38.68 ID:+XGliojI0
>>103
GWAN☆DU☆GE☆NA
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2:55:39.81 ID:6NWrD+qy0
그거 거짓말이지?
이데의 입장 뭐야ㅋㅋㅋ
108 :1:2007/11/24(土) 22:59:00.98 ID:Jw+br6zA0
>>99
아니 진짜야. 이데씨는 리더랑 사이가 좋아.
리더가 흡연실에 가면, 이데씨도 따라가.
"우에하라 ! 진지하게 일하고 있냐 ? 신입사원인 1한테 지적 받았어"
으아아???라는 표정으로 우에하라씨가 끄덕이고 있다. 8번 정도
"좋아, 이제 이 건은 됐어. 1도 조심해"
아니 그러니깐 너라고
"그럼, 리더도 조심해주세요ㅋ"
온화하게 말한 나. 그러자 이데씨가
"오 또 성공 ! !"
알았어???이제 알았다고???
자리로 돌아와, 이 병신 단순한 버그를 수정한다.
수정 작업의 재개다.
시간은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116 :1:2007/11/24(土) 23:02:51.37 ID:Jw+br6zA0
그로부터 몇 번이나 디버깅?멈추기를 반복해, 일단은 수정해야되는 부분은 완성했다.
다음은 신규 작성 부분인데???
시간은 이미 9시였다.
이대로면 진짜로 11시가 아니라, 아침이 되버리겠다.
말해두지만, 이 날은 입사 첫 날이야.
입사일에는 만국 공통으로 정시에는 퇴근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
하지만 이상한 건, 누구 한명 퇴근하려고 안 한다.
아니, 할 수 없다.
속에는 쥬스 페트병을 5병 정도 세워두고, 내구전으로 돌입한 사람도 있었다.
난 점심도 안 먹고 몰두했었으니, 역시 배가 고파졌다.
밥 정도는 먹어도 되겠지
???
1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04:50.96 ID:ZoREpI1p0
입사일인데도 우에하라씨의 행동 너무 관찰한 거 아냐ㅋ
그건 사랑인건가?
123 :1:2007/11/24(土) 23:06:40.42 ID:Jw+br6zA0
>>121
우에하라씨의 데이터는 입사일부터 현재까지의 통계야
그로부터 몇 번이나 디버깅?멈추기를 반복해, 일단은 수정해야되는 부분은 완성했다.
다음은 신규 작성 부분인데???
시간은 이미 9시였다.
이대로면 진짜로 11시가 아니라, 아침이 되버리겠다.
말해두지만, 이 날은 입사 첫 날이야.
입사일에는 만국 공통으로 정시에는 퇴근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
하지만 이상한 건, 누구 한명 퇴근하려고 안 한다.
아니, 할 수 없다.
속에는 쥬스 페트병을 5병 정도 세워두고, 내구전으로 돌입한 사람도 있었다.
난 점심도 안 먹고 몰두했었으니, 역시 배가 고파졌다.
밥 정도는 먹어도 되겠지
???
1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07:36.78 ID:vjaZQ7cj0
>>123
너 그 문장 아까하고 똑같애ㅋㅋㅋㅋ
1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08:03.23 ID:+RLFXX3U0
>>123
그거 두번 째야
1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08:11.18 ID:auI0ntZ00
>>123
그건 벌써 읽었어
1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08:32.52 ID:+XGliojI0
1이 슬슬 망가지기 시작했다.
1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09:10.03 ID:R2Q43okP0
혹시 메모리가 부족한 거 아냐?
137 :1:2007/11/24(土) 23:09:44.44 ID:Jw+br6zA0
미안
조금 토할 것 같애. 떠올리면 힘들어.
정말 미안.
집에서 쌓온 도시락을 꺼내자
"야, 지금 점심 시간 아니야"
"아뇨, 배가 고파서???"
"점심은?"
"안 먹었어요"
"그건 니가 잘 못 한 거야"
앙?
"아뇨, 너무 바빠서 못 먹었어요"
"음 오늘은 입사일이니깐 됐어. 내일부터 짧은 점심 시간 소중히 해라"
어떻게든 허가를 받은 나는 도시락을 먹으면서 신규 작성???
하지만, 수정 부분조차 허기적 거린 나한테, 신규 작성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설계서를 봐도 전혀 모르겠다.
시간은 10시를 가리키고 있다. 눈의 피로도 한계점 돌파.
하지만 아무도 퇴근 안 한다.
이상해???너무 이상하잖아???
난 귀가를 부탁하기로 했다.

1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1:00.73 ID:auI0ntZ00
음, 22시인데도 퇴근 안 한다는 건, 다른 직장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야
1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1:24.16 ID:YW9SST3O0
프로그래머 계통은 너무 심하네……
1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1:13.61 ID:+XGliojI0
>>137
>>시간은 10시를 가리키고 있다. 눈의 피로도 한계점 돌파.
>>하지만 아무도 퇴근 안 한다.
>>이상해???너무 이상하잖아???
이게 보통이라고 생각한 나는 감각이 마비된 건가(´∀` ;)
1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2:18.90 ID:7cMbuWZP0
>>142
우리 엄마는 5시가 되면 돌아옵니다
1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2:45.60 ID:poq9rL0s0
>>142
나도야…
왠지 이상해진거야 우리들…
147 :1:2007/11/24(土) 23:12:49.02 ID:Jw+br6zA0
>>140,>>142
그치???신인 시절의 나는 어렸어.
지금은 반대로 일찍일 정도라고.
"죄송해요"
"또냐. 왜"
"집에 가고 싶은데요???"
"일 끝났어?"
"수정 부분에 관련해서는 끝냈습니다"
"아 그럼 됐어. 내일, 신규 작성 부분을 완성시키면 되니깐"
"네.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내가 담당인거냐. 무리라고???
설계서 그 자체를 이해할 수 없는데???
난 반쯤, 폐인 상태로 전차에 흔들리면서 귀가했다.
미안, 여기까지 써놓고 생각이 들었는데, 내 과거 부분에 대해서 전혀 안 썼네.
대졸였다면, 누가 좋아서 이런 회사 들어가겠냐 라는 얘기니깐.
과거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은데, 아니면 이 쪽만 쓴 편이 좋으려나???

1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3:19.73 ID:OuQJcexf0
>>147
과거부터
1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3:57.42 ID:6NWrD+qy0
좋을 대로 해
어느 쪽도 알고 싶고
1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4:13.03 ID:xvfQYyzX0
>>147
과거 부탁. 그리고 스펙도
1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4:33.31 ID:2tFO8m+s0
>>147
과거부터 듣고 싶어요
1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4:35.90 ID:+XGliojI0
>>147
프로그래머를 지망한 이유가 신경 쓰이네요 ( ´?ω?`)
165 :1:2007/11/24(土) 23:17:25.95 ID:Jw+br6zA0
과거부터 쓰게 해주라. 미안.
프로그래머의 블랙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던 거지만.
얘기는 돌아가, 학생 시절로 돌아간다.
학생 시절 얘기를 쓰고 있으면, 핵심인 블랙 부분이 의아해지니깐
너무 자세히는 안 쓸게.
요하자면, 전형적인 괴롭힘 당하는 애로, 중학교 때까지는 가끔 등교 거부를 했었어.
고등학교도 쓰레기 같은 곳 밖에 못 들어가, 마찬가지로 괴롭힘 당했어.
그런 내 유일한 친구가 컴터랑, 오타쿠인 켄지였어.
아 여기서부터 조금 길어질 지도 모르겠네. 미안???

1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19:54.28 ID:FUO1Xgag0
이런 건 못 믿겠어
나도 SE로 바쁠 때는 확실히 막차라든지 밤샐 때도 있어
하지만 고비를 넘기면 몇 달간은 정시~20시 퇴근이 계속 돼.
잔업비도 나오고. 같은 환경의 PG도 비슷하겠지.
주변에서도 이런 심한 곳은 들어본 적 없어.
17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0:37.85 ID:+XGliojI0
>>174
그런 곳도 있는 거야.
φ(..)메모메모
178 :1:2007/11/24(土) 23:20:42.59 ID:Jw+br6zA0
켄지는 프로그래밍 오타쿠로, 중학교 때부터 마이콘부라는 매니악한 부에 들어갔었어.
거기서는 베이직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활동 내용이야.
베이직 언어에 대해서는, 아무나 해설해줄 사람 없나???
C언어의 기반이니깐, 이걸 해두면 의외로 기반이 몸에 붙어.
난 그 켄지로부터 컴터라는 기계를 배웠어.
당시에는 아직 인터넷의 지명도가 그리 안 높았던 시대야.
아니, 높았을 지도.
중학생은 적어도 모르는 녀석이 많았어.
스펙으로는
27♂
동정?여자친구 없음
이거면 되지?

1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2:14.01 ID:xImIUNVC0
우리 학교 컴터부는 소멸했으니깐???
1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3:41.09 ID:+XGliojI0
>>178
그립네 나도 베이직으로 게임 만들었었어.
베이직은 간단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고급 언어야.
적은 행수로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즐길 수 있어.
그래서, C언어는 행수가 많지만, 그 만큼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어.
난 고2 때부터 C언어를 사용해 3D 게임도 만들었어. 베이직으론 못 하니깐.
194 :1:2007/11/24(土) 23:25:29.40 ID:Jw+br6zA0
그래서, 마찬가지로 베이직언어로 여러가지 해보기도 했지.
하지만,
베이직 언어로는 10KB라든지 30KB라든지, 그런 세계야.
그래서, 그 제한된 바이트 수로 할 수 있는 건 대충 정해져 있어.
난 전혀 재미가 없어서, 그림판으로 그림이라든지 그렸어.
물론 집에서. 그러자 부모가
"너 그러면 은둔 외톨이야. 학교 가서 친구랑 놀아"
씩씩한 엄마랑
"자~자~. 하고 싶을 대로 하게 냅둬"
온순한 아빠의 대화를 매일처럼 들었다.
하지만 은둔 외톨이였던 나는, 고등학교를 중퇴. 아니 진학을 못 했다.
그리고 N E E T
이게 블랙 회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의 한 가지다

1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6:14.60 ID:ED7AHdiw0
>>194
니가 잘 못 했어
2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6:49.13 ID:s8C8yXpE0
NEET는 노예 같은 곳 밖에 취직 못 하지.
2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8:36.50 ID:DyFWS8CK0
우울해지네 이 스레…
207 :1:2007/11/24(土) 23:29:14.06 ID:Jw+br6zA0
그야말로 암흑시대인 NEET.
하지만 일할 생각 같은 건 조금도 없다.
켄지는 대학에 진학.
시간은 점점 흘러간다.
늘어나는 NEET 기간.
쓸데 없이 늘어난 그림 스킬.
그리고 발견한 2ch.
그런 내가 26살일 때였다. 즉 작년.
"너 얼른 일해라"
"여자친구 만들어서 결혼해"
"얼른 부모를 안심시켜줘"
가 말버릇였던 엄마가 죽고 말았다.
자전거가 미끌어져, 차에 치여 즉사였다

2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9:39.95 ID:OuQJcexf0

2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29:58.40 ID:tjJODihn0
진짜냐???
2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30:00.10 ID:iILG0dZM0
나, 제대로 취직할래
아직 안 늦었으니깐 노력할게
3D는 결국 취미로 끝나는 건가???
21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30:12.52 ID:lXO/tSbA0
한 순간에 우울해졌어
2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30:21.02 ID:ED7AHdiw0
갑자기 무거운 얘기냐
2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31:19.34 ID:tjJODihn0
듣는 쪽은 무거울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얘기하는 당사자는 괴로울 거야
조용히 듣자
237 :1:2007/11/24(土) 23:34:08.43 ID:Jw+br6zA0
난 엄청 울었다.
평소에 시끄러웠던 엄마가 갑자기 죽었다.
그야말로 절망했어. 그리고 아빠가 나한테 이렇게 말했다.
"있잖아 1???난 엄마처럼, 강하게는 말 못 하겠는데???"
알어 아빠???알어
"일해줄 수 없겠어???"
안다고
"안 그러면, 죽은 엄마 볼 얼굴이 없어???사회를 경험했으면 좋겠어???"
많이 우울했지만, 이게 일하게 된 최대의 동기야.
그래서, 난 일하기 위해, 구인 잡지를 찾기로 했다.
지금 눈물로 엉망이니깐, 쓰는게 느려질 지도 몰라.
미안

2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35:03.83 ID:orOMwOZM0
이런 걸 보면 어디서 일하면 좋을 지 모르겠어
2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36:05.93 ID:znmUygTW0
>>237
이 쪽도 울고 있어???엄마 얘기는 너무 무거워???
267 :1:2007/11/24(土) 23:40:44.93 ID:Jw+br6zA0
하지만 최종 학력이 중졸에, 10년 전후 NEET 했던 나다.
대놓고 말해, 전혀 얘기가 안 된다.
것도 내 성격이니깐, 영업 같은 일은 전혀 안 맞으니깐, 범위가 더욱 좁아진다.
난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
10월에 있는 기본 정보기술자격시험 공부를 시작했다.
작년 5월 얘기야.
5개월만에 딸 수 있냐. 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누군가도 얘기했었다.
하지만, 난 켄지한테 부탁해 기본부터 모든 것을 배웠다.
그거야말로 지금 일하는 시간하고 맞먹을 정도로 공부했다.
그 결과, 난 합격점 아슬아슬하게 한 번에 합격했다.
국가 자격이니깐, 이걸로 그냥 중졸은 아니라는 거였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았다. 역시 떨어진다는 거지.
9할의 회사는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다.
당연하지만. 그런 나한테 아빠는
"넌 열심히 했어. 이거라면 엄마도 납득할거야"
라고 말해줬지만, 난 납득할 수 없었다.
암튼 계속 노력했다.

2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2:38.11 ID:iILG0dZM0
>>267
기본 정보 땄다면 꽤 노력했네
쉽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렵지
27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3:03.06 ID:znmUygTW0
>>267
나도 내년까지는 기본 정보 따려고 하고 있어 !
28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4:22.92 ID:FUO1Xgag0
기본 정보 같은 그런 어려운 건 무리야
2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4:49.58 ID:gTqfI8Gp0
고등학생이지만, 이 스레 읽고 있으니 일할 생각이 없어졌어
2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4:03.19 ID:tCfKzNEd0
있잖아, 회사라는 건 그렇게 부조리한 거야?
나 알바하고 있는데 다 좋은 사람들 뿐이야.
내 시야가 좁은 것 뿐인가??
28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4:56.98 ID:+XGliojI0
>>281
그런 세계도 있다는 거야.
( ?Д?)y―┛~~그런 곳에 안 가면 된다는 얘기야.
2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3:05.33 ID:D5Jz7/rA0
국가 자격 따는 건 괜찮은데 검정고시도 보는게 좋아
2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4:52.16 ID:S22eQ51t0
기분 상하게 했으면 미안한데, 니트의 장래가 어두운 건 자기 책임이잖아?
동정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297 :1:2007/11/24(土) 23:46:51.80 ID:Jw+br6zA0
>>278,>>286
맞는 말이야???
결국, 자기가 전부 잘 못 한 거야. 검정 고시에 대해서는 시간이랑 돈의 문제가 있어서 어려웠어???
그래서, 드디어 지금 회사에 면접에 도착한 거야.
작은 회사로, 사원도 15명 밖에 없다.
사장은 좋은 사람으로, 도중에 울고만 나한테
"절대로 채용해줄게. 안심해. 집에 가 천국의 어머니한테 보고하렴"
이라고 말해줬어.
이상이, 입사일의 시점에서 안 그만둔 이유야.
하지만 지옥였어.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너무 괴로워. 정말로???
자, 그럼 다시 돌아갈까

3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48:19.87 ID:2S2xVlWb0
>"절대로 채용해줄게. 안심해. 집에 가 천국의 어머니한테 보고하렴"
이거 뭐야
블랙이 말하니 악마의 속삭임으로 들리는데
313 :1:2007/11/24(土) 23:50:06.90 ID:Jw+br6zA0
귀가한 나는, 회사의 거센 파도에 지쳐 탈진하고 있었다.
"어땠어, 회사는"
"최고였어. 상사들도 엄청 좋은 사람들 뿐였어. 나 할 수 있을 것 같애"
"그래 그래"
그리고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
현재 23시. 일단 자고 싶지만, 목욕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내일 신규 작성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예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참고로, 종이 매체는 정보 유출이라는 이유로 집에 가져갈 수 없게 되어 있다.
이건 일도 마찬가지
프로그래머가 집에 갈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자사 작성의 경우도 그렇고, 타사에 갈 겨우면 더 엄하다.

330 :1:2007/11/24(土) 23:54:09.94 ID:Jw+br6zA0
이미 몇 가지 나왔지만, 사장의 발언의 의도는 그야말로
기업 전사 GET였던 건 아닐까 한다.
스스로 메모한 내용을 40분 정도 예습해봐도, 역시 의미를 모르겠다.
오늘 알려줄 것 같았던 선배한테 물어보기로 하고, 나는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출근한다. 개발실에 들어간 순간
짝 짝!!일제히 박수가.
나 오늘 생일 아니야
"이틀 째 나왔네!!"
"잘 했어!!"

써, 썩었어???
3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55:33.31 ID:auI0ntZ00
>>330
그게 진짜라면, 우리 회사보다 썩었어

3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56:43.62 ID:p1IsUTHI0

>>330
그 순간 뒤로 돌아 집에 가면 좋았을 텐데

3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57:06.09 ID:iILG0dZM0
>>330
왠지 그 장면만 보면 밝은 회사네
3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56:50.07 ID:XMgWDvz10
솔직히 말해 일본은 나라 자체가 블랙이라 어떻게든 할 수 없어.
조심하면 죽어ㅋ
3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0:00.62 ID:LCG0pAcs0
>>341
무직?쓰레기 판에서 그런 스레 제목 본 것 같은데ㅋㅋㅋ
3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57:14.01 ID:piw4S08s0
지금 >>194까지 읽었는데, 난 >>1의 과거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3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57:54.74 ID:znmUygTW0
>>343
엄마 아직 살아있다면 아직 안 늦었어, 힘내
3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4(土) 23:57:29.93 ID:ak2ZT1vrO

3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1:25.26 ID:jUE27yDB0
>>1이 안 오는 거에 돈 건 녀석 있겠지???
>>366
그, 그런 건가!!귀재 나타나다

351 :1:2007/11/24(土) 23:58:40.66 ID:Jw+br6zA0

"안녕하세요???"
자리에 앉아, 컴터를 킨다. 하지만 느리다. OS도 98이라 비참해졌다.
참고로 리더는 아직 안 왔다.
암튼 설계서를 가져가, 선배한테 가봤다.
거기서 꼬치꼬치 알려준다.
이 사람은 정말로 좋은 사람이다.
우리 회사는 출근?퇴근의 관리를 게시판으로 하고 있지만, 이 사람의 어제의 퇴근 시간은 3시 20분이라고 써져있었다.
두려운 시간이다.
난 어떻게든 내용을 이해해, 자기 자리로 돌아왔다.
리더가 찾아왔다.
"좋은 아침. 너 왔냐"
이 녀석도 그 소리냐

374 :1:2007/11/25(日) 00:02:52.01 ID:xZORwDLZ0
"네, 그건 당연하죠???"
"근성 있네. 그래서, 신규 작성 가능하겠냐"
"모르겠어요. 암튼 해볼게요"
그러자 주변에서 "오오???"라는 목소리가
이 녀석들의 차원 너무 낮어.
"야, 우에하라"
"아, 아, 아, 아"
"너, 이 프로젝트 담당했지. 1이 모르는 거 있으면 알려줘라"
아니 니가 담당자야.
"아, 아, 아"
"그런 거니깐, 우에하라한테 물어"
그래도, 오늘은 도우미가 한 명 붙는 듯.
이 회사, 첫 날을 최강으로 엄하게 해, 다음 날부터는 조금 느슨해지는 건가????

3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4:44.21 ID:GRihD8+j0
>>374
거기 프로그래밍 회사지???(´∀` ;)
절대로 도산한다 거기ㅋ
392 :1:2007/11/25(日) 00:07:23.77 ID:xZORwDLZ0
좋아, 아까 선배한테 물었던 메모를 보고.
아직 모르는 부분이 있지만, 못 할 정도는 아니네.
새로 클래스를 만들어, 메쏘드를 짜???
여기는 루프 시키면 되는 거지
이 자세로 난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
하지만 문제 발생.
SQL문장의 조건이 안 맞는다. 설계서의 미스인가?
우에하라씨한테 물어본다
"죄송한데요, 우에하라씨"
"아, 아, 아아, 아"
아직도 그거냐
"네, 네에"
좋아
"이 부분 말인데요???"
설명한다
"그, 그, 거, 거거거거, 거기"
안 되겠다 이 녀석. 얼른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38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5:51.61 ID:GfuFzR4UO
그 입사 첫날이 얼마나 전의 얘기인지,
지금은 뭐하고 있어.
낚시가 아니라면 진심으로 >>1을 원해

3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6:17.20 ID:/lJUiXm00
>>385
앗?!!
3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7:05.70 ID:qYCnL1mH0
>>385
셰조 수고
>>1을 살려줘라
39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8:03.34 ID:GfuFzR4UO
>>389
셰조라니 ?
3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09:31.84 ID:qUjM58tl0
>>397
뿌요뿌요에서 아르르한테 널 원해 라고 말하는 캐릭
416 :1:2007/11/25(日) 00:13:21.97 ID:xZORwDLZ0
>>385
진짜냐!!!!!!!!!!!!!!!!11111
어느 현 ? 랄까 환경, 지금보다는 좋겠지?
"그, 그그그그, 그러니깐, 저, 저, 저, 저기"
설명하는데 10분 정도 걸린다.
확실히 말해 전혀 모르겠지만, 여기서 들어도 시간이 아깝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중에 끊었다. 혼자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서 다른 사람한테 기대는 건, 자멸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대체 얼마나 썩은 회사인거야.
너무 블랙하잖아. 랄까, 진짜로 잔업비 내 !
하지만 모르겠다. 설계서의 조건 자체가 이미 이상하다. 기억에 따르면
시간 A >= 시간 B가 필수조건인데
그 다음 파생 조건이, 시간 A < 시간B였어
즉, 아무리 해도 파생 조건으로 도착 못 하는 거지.
리더 이 쓰레기 자식.
난 자리에서 일어나, 리더한테 향했다.

4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15:22.68 ID:vYD1kNwW0
>>416
여기서 한 마디 하는 건가!
4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16:01.67 ID:kcLvs9CS0
또 우에하라 탓으로 책임 전가한다에 100000대스 마치
4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17:45.25 ID:KfVoyHyh0
>>416
C 밖에 안 배운 나도 알 수 있는 모순이네ㅋ
437 :1:2007/11/25(日) 00:18:44.05 ID:xZORwDLZ0
"저, 죄송한데요"
"응 ? 우에하라한테 물어"
아니, 설계서 쓴 거 너잖아.
"아뇨???"
"너, 내가 얼마나 바쁜지 모르지"
"하지만, 알려주지 않으면"
"그럼 우에하라한테 물어 ! ! 난 니 보호자가 아니라고 ! "
화내는 거냐. 그러자 이데씨가
"스페시움 광선!"
알았다고. 말대답 안 할게
"알겠습니다. 죄송해요"
"우에하라한테 물어"
알았다고.
설계서를 만질 수는 없으니, 참고 우에하라씨한테 향하기로.
이 때, 이미 12시 전.
점심 시간까지 앞으로 얼마 안남았다는 걸 난 몰랐다

4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19:31.06 ID:dxEmFqAv0
이데씨...
4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19:55.92 ID:LnRS6lxJ0
리더랑 이데는 진짜로 썩었네
뭐냐고 그 콤비는 ㅋㅋㅋ
4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2:37.92 ID:GfuFzR4UO
>>444
이데는 좋은 녀석 같은데.
리더가 쓰레기니깐
일을 크게 안 벌리려고 하는 것처럼 보여.
>>458
멋진 지적이야. 그야말로 그 말 대로야.
이데씨가 없었다면, 우에하라씨랑 리더의 대화는 너무 한심해서 못 듣겠어
하지만, 이데씨는 부하한테 일을 안 알려주니깐, 이게 문제점이지???
물론, 최악인건 리더야.

4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3:15.34 ID:rwSq3OYX0
엄청 블랙이네???
내 회사가 정상인 걸로 밖에 안 보여???
나도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기술직업이니깐
적어도 22시까지는 집에 가지???
점심 시간도 있고, 정시 지나면 그 뒤에는 서비스니깐 자기가 쉬고 싶을 때 담배 필 수 있고
목 마르면 근처 편의점에 멋대로 가서 주먹밥이랑 쥬스 살 수도 있고
그래도, 우리 과 (기술업 관련)는 잔업이라든지, 이런거 만년 사람 부족인 건 당연하지
459 :1:2007/11/25(日) 00:23:11.59 ID:xZORwDLZ0
우에하라씨한테 물어볼 때,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게, 질문 내용을 막연하게 하지 않을 것.
난 그거까지 고려해 물어봤다.
"이 SQL 문장인데요, 이 조건이라면 다음 조건으로 아무리 해도 못 가는데요
제 예상대로면, 위의 조건이나 밑의 조건 어느 족의 부등호가 거꾸로 아닐까요"
"그, 그그그그그그, 그래?"
아직이냐
"그그그그, 그렇네요. 자, 자자, 잠깐만"
아직이냐
"기, 기, 기, 기다려주, 주주주, 세요"
그렇게 말하고 설계서를 쳐다보는 우에하라씨.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알았냐. 그래 어느 쪽이야
"모, 모르겠, 어, 어요"
orz
뭐냐고!!!

4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5:39.63 ID:bAg1l6DJ0
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에하라씨
너너너너너, 너무, 더더, 더듬네
4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7:38.18 ID:RFKf0q6V0
>>473
"더듬네"는 노 미스ㅋㅋㅋㅋ
4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3:15.27 ID:B9Nl2x4J0
좀ㅋㅋㅋㅋㅋㅋ
대학 3학년이라 취직 활동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건 못 웃겠어/(^o^)\
4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3:47.79 ID:/lJUiXm00
>>461
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4:37.21 ID:kcLvs9CS0
나도 SE라든지 노리고 있는데 이런 걸 보면???그치
4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4:53.85 ID:GRihD8+j0
>>459
모르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연구소에 있는 녀석하고 똑같애 orz
그 모습이 너무 보여orz
482 :1:2007/11/25(日) 00:27:55.22 ID:xZORwDLZ0
"감사합니다???"
자기 자리로 돌아가려는 나. 시계를 본다. 12시 55분.
젠장. 밥 먹지 않으면.
서둘러 도시락을 연다. 신의 속도로 먹는 나.
하지만
"휴식 끝. 힘낸다"
모, 못 먹었어. 젠장 우에하라???!
아냐. 나쁜 건 리더야.
우에하라씨는 피해자야.
설계서에 대해 물어보러 안 갔으면

48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9:32.16 ID:eQjyy5KS0
세상에 불만이 있다면 자신을 바꿔라
그것이 싫다면 눈과 귀를 막고 입을 다물고 고독하게 살아라
그것도 싫다면???
4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28:16.06 ID:OOYieyaC0
>>1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리더한테 복종해
회사가 무너질 때까지 가능한 월급을 계속 받는 거지
미안하지만 3년 못 버텨 그 회사
참고로 "리더한테 복종한다" 라는 건 쉽게 말해
리더들이랑 같이 우에하라씨를 괴롭히는 쪽으로 들어가라는 거야
4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30:02.86 ID:rwSq3OYX0
>>483
그런 거 별로야
4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30:08.78 ID:yhp+xxpx0
>>483
나도 그건 생각했는데
하지만 이지메를 겪어봤으니깐 쉽지 않을 걸
528 :1:2007/11/25(日) 00:37:31.31 ID:xZORwDLZ0
>>483
아니, 그건 안 돼. 너무 불쌍해.
난 중립의 입장을 지킬거야.
인간으로서 중요한 뭔가를 잃어버리면 엄마도 슬퍼할거야.

497 :1:2007/11/25(日) 00:31:43.16 ID:xZORwDLZ0
"저, 죄송한데요"
"그러니깐 우에하라한테 물어보라고 했잖아 ! 너 뇌 있어? "
"물어봤지만, 우에하라씨도 모르시는 모양이에요"
"야 우에하라아 ! !"
시작했다.
이젠 익숙해졌지만, 이 때는 무섭다
"아, 아, 아, 아"
"니가 만들었잖아 ! 왜 모르는 거야 ! 일 얕보지마 ! "
그건 너잖아
"죄, 죄, 죄죄죄송, 합"
"이번에는 내가 봐주겠지만, 다음에 하면 니 월급 깍는다"
"죄, 죄"
그 순간
"아 왤케 안 풀려~!"
이데씨 알았다고.
설계서를 리더한테 보여준다. 그러자 재수 없듯이
"아???파생 조건이 이상하네. 수정해둬"
아니 사과하라고

5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32:59.45 ID:eQjyy5KS0
>>497
이젠 왠지 이데씨 재밌어보여ㅋ
음 현장에 있으면 그렇게 생각 못 하겠지만???
528 :1:2007/11/25(日) 00:37:31.31 ID:xZORwDLZ0
"감사합니다"
"오. 너도 잘 알아차렸네. 쓸만하네"
니가 그 소리 해봤자 안 기뻐
응 ? 뜨거운 시선을 느낀다. 우에하라씨가 날 주시하고 있다.
"아,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이제 괜찮아졌으니깐"
"가, 가가가감"
"우에하라 ! ! 일해 ! ! !"
"아아아, 아"
이데씨도 이번만은 잘 안 풀리는지.
진지한 모습으로 컴터를 향하고 있다.
난 자리에 돌아와, SQL문장을 수정. 예외처리도 짠다.
6학이 완성됐다. 이 시점에 5시 지났다.
이제 4할이 남았다.

554 :1:2007/11/25(日) 00:43:20.71 ID:xZORwDLZ0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했다.
설계서가 여기서 끊겨 있다.
이런 게 가능한거냐.
보통 업무는, 설계서 작성→제작?디버깅→테스트라는 과정으로 진행되지만
이미 제일 첫 과정인 설계서 작성에서 잘 못 되어 있었다.
리더의 적당함에 나는 절망했다.
우에하라씨한테 물어보는 건 아니다 싶어, 리더한테 향한다
"죄송한데요"
"아 왜"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설계서 말인데요"
"우에하라한테 물어"
"아뇨, 설계서가 도중에 잘려있어요"
종이로 보여준다. 그러자 리더의 얼굴이 도깨비처럼 변하더니
"야 우에하라아아아!!!!!!!!!!!!"
뭐든 우에하라씨지, 이 녀석은???

5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43:22.20 ID:cOpAXUqvO
이 스레의 끝은 어디입니까?
5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44:04.83 ID:Lb4MhM+I0
>>555
우에하라한테 물어!!!
5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44:46.88 ID:LYpGJk+p0
>>557
리더 수고ㅋㅋㅋㅋㅋ
5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49:19.69 ID:Kvr3lKenO
일본 전국 모를 사람이 없을 만한 초대기업에서도
>>1하고 같은 직장은 있어.
어디인지는 무서워서 말 못 하지만…
결국, 어떤 일을 한다기 보다는,
어떤 동료와 일을 하냐가 중요한거지.
578 :1:2007/11/25(日) 00:49:08.30 ID:xZORwDLZ0
"아아아아아아, 네"
"너 설계서 안 만들었지!?"
"저, 그, 그, 그그그그그"
리더의 목소리가 너무 커, 다들 왠지 이 쪽을 보고 있다.
난 그런 것보다, 설계서가 어떻게 될지 불안했다.
얼른 끝내지 않으면, 사망 플래그가 성립한다.
"설계서 안 만들었지 라고 묻고 있잖아, 대답해!"
종이를 던진다. 우에하라씨의 얼굴에 직격해, 안경이 떨어졌다.
"죄, 죄죄죄죄, 죄송, 죄송, 합니"
"너 적당히 해 임마 ! 프로젝트 어쩔 거야"
"죄죄죄, 죄송합"
"죄송합 이 아니라고 ! ! 20분 안에 끝내 ! ! 못 끝내면 니가 1의 일을 대신 한다 !"
리더 빡돌았다.
미리 말하자면, 설계서의 담당은 리더다.
스케쥴표로 확인했다.
우에하라씨도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니깐 귀찮아지는 거라고.
그래서, 내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거야???

604 :1:2007/11/25(日) 00:54:00.11 ID:xZORwDLZ0
"야, 1"
"네"
"넌 이제 가도 돼. 우에하라한테 전부 시킬거니깐"
"아, 하지만 그건"
여기서 그 자상한 선배, 후지다씨가 등장
"리더, 우에하라씨는 이미 프로젝트 4개나 하고 있고
여기서 더 일을 얹히면, 안 끝나지 않을까요"
실질적으로, 이 사람이 리더 같은 거다.
블랙 회사가 어떻게든 돌아가는 이유는, 이런 곳에 있다.
이데 씨 같은 타입, 후지다씨, 우에하라씨, 리더???
모든 사람이 잘 맞물려 있는 거다.
"그것도 그렇네.
음 일단 설계서만은 우에하라한테 시킬거니깐, 넌 이제 가.
있어도 의미 없으니깐"
"네"
이렇게 이틀 째에는 잔업 힌 시간 조금으로 집에 갈 수 있었다.

6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55:52.25 ID:TA5AeSAP0
좋아 ! 일본을 탈출하자 ! ! 어느 국(나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으려나
6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57:18.33 ID:00jC8BWO0
>>611
천국 정도지
628 :1:2007/11/25(日) 00:58:59.40 ID:xZORwDLZ0
귀가. 아빠가
"오늘은 일찍이네 ! 칭찬 받고 온거지ㅋ"
아빠는 정퇴했기 때문에, 내가 돌아오면 기쁜 듯이 말을 걸었다.
"엄청 칭찬 받았어. 엄청 즐거워"
너네들도 이렇게 대답할거지?
"그래 그래ㅋ 엄마도 기뻐하겠지ㅋ"
일단은 이런 건가???
자, 난 이제부터 어떻게 되려나???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
VB는 설계서를 기다려야하니깐, 그 동안 C#를 하라고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회사에서 참고서를 빌려(훔쳐)왔으니, 소수 정의라든지 기본 지식을 공부한다.
내일은 어떻게 되려나???
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5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50:47.33 ID:5ph0fp2GO
300만이면 되니깐 느긋하게 일하고 싶어(-.-)y-~~~
59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0:51:30.52 ID:dxEmFqAv0
>>586
하지만 최소 500만 아니면 결혼 못 한다
662 :1:2007/11/25(日) 01:03:39.59 ID:xZORwDLZ0
"좋은 아침입??"
읏 ! 난 한 순간, 몸이 경직했다.
내 시선은, 우에하라씨가 죽을 것처럼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왠지 침도 흘리고 있고 안경도 삐뚤어졌다. 전혀 안 잤나.
"좀???우에하라씨 괜찮"
후지다씨가 눈으로 신호를 보냈다. 말 걸지 말라는 건가.
라져. 가볍게 끄덕이고 자리에 앉는다.
"이데씨, 죄송한데요. 묻고 싶은게"
"오늘은 아침부터 컨디션 좋네!"
"저기요, 이데씨"
"아싸, 버그 하나 줄였다"
안 되겠다 이 녀석. 리더 아닌 사람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려고 안 한다.
일단, 설계서가 됐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난 우에하라씨한테 향했다.

6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03:41.08 ID:DD64/EBd0
게임을 제작하기 위한 프로그래밍이랑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프로그래밍이랑 뭐가 달러?
라고, 전문대생이 물어본다.
695 :1:2007/11/25(日) 01:10:51.08 ID:xZORwDLZ0
>>663
게임 계열은 해본 적 없어서 모르지만, 사무계열은 HTML하고 연동될 경우가 있으니깐, 그 쪽이 많어.
마침 2ch도, 링크를 클릭하면 지정 위치로 날아가잖아.
여기에 프로그램을 내부에 끼우는 느낌이야.
게임 계열은 좀 더 복잡하지 않을까. 잘 모르겠지만.
우에하라씨한테 말을 걸어보려고 했지만, 내 기척을 전혀 못 느꼈는지, 일심분란하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랄까, 어째서인지 반각 카타카나로 치고 있었다.
(일어를 칠 때 바로 일어로 치거나 로마자로 바꿔 치는 법이 있습니다)
그거 읽기 힘들어요, 우에하라씨???
그러자 후지다씨가
"우에하라아!!"
"아, 아아아아, 아"
"1군이 부르고 있어요"
"아, 아, 아, 아, 조, 좋은 아, 좋은 아침"
안 되겠다 이 녀석, 얼른 재우지 않으면

7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12:14.51 ID:pCtvs2yF0
재우면 그대로 안 일어날 것 같은데:(;??'ω?'):
7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11:57.75 ID:E0b5S8rI0

>>695
우에하라씨(´;ω;`)훌쩍

6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10:43.44 ID:GfuFzR4UO
낚시가 아니라>>1이 진심으로 우리 회사에
올거라면 연락처 적겠는데.
>>694
같은 현이라면 생각할래. 아빠랑 헤어지는 건 좀 힘들어???

729 :1:2007/11/25(日) 01:16:37.01 ID:xZORwDLZ0
"설계서, 됐나요?"
"아, 아, 아, 아뇨, 아, 아, 네 네"
대화가 안 통한다.
그야 그렇지. 숫자를 하루종일 풀고 쓰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머리도 그러면 죽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군, 잠깐만"
후지다씨가 불렀다.
"설계서 안 된 것 같으니깐, 오늘은 다른 작업해
리더한테는 내가 말해둘테니깐"
고마워, 후지다씨
역시 C# 예습해둬서 다행이다.
개념은 다른 언어랑 거의 같으니깐, 어떻게든 되겠지

7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13:35.17 ID:6WVRYHkR0
>>1 질문인데, 이데씨라든지 우에하라씨 후지다씨 다 가명이지?
연락처 회사 사람들하고 싱크로인데.
>>710
가명입니다. 안심해주세요

7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14:32.10 ID:mDjlCmsr0
>>1
우에하라씨한테 힘내라고 말해줘

>>720
내가 말해도 된다면 월요일에 전해둘게

751 :1:2007/11/25(日) 01:22:14.96 ID:xZORwDLZ0
설계서를 본다.
아무래도 이건 끝까니 완성된 듯.
리더의 기준을 알 수 없다???
하지만 화면게통의 프로그램이라, 화면의 작성부터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난 HTML의 경험이 없다.
리더가 시금치라고 했었지.
라고 생각했을 때 리더가 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리더 오하요구르트(말장난)!!"
우에하라씨 인사 없음
"야 우에하라아!!"
또냐

7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23:08.84 ID:eQjyy5KS0
>>751
오하요구르트 라고 말한 녀석 누구야, 이데냐? ㅋㅋㅋㅋ
7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19:08.34 ID:nU42e+Fy0
공학계 학생인데 1의 흡수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해
연수할 때 배운 언어 밖에 못 쓰는 난 프로그래밍에 안 맞나봐
>>737
언어를 하나 쓸 수 있다면, 나머지는 한 순간에 흡수할 수 있어.
JAVA는 사람을 고르지만, 그렇게 고민할 일은 아니야.

7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19:32.34 ID:+hpcl69d0
>>1은 한 달에 얼마나 쉬어? 1주일에 한 번?
>>740
2번 정도. 그래도 이젠 조금 늘 것 같애

779 :1:2007/11/25(日) 01:27:09.72 ID:xZORwDLZ0
요구르트는 이데씨입니다.
"너 상사가 출근했는데 인사도 없냐!!"
우에하라씨는 겁 먹었지만, 말이 안 나온다
"듣고 있냐!"
말이 안 나온다
"야, 듣고 있냐고!?"
"아, 아, 아, 아"
"아침부터 너한테 소리지르는 것도 지친다고. 다음부터 인사해"
"아, 아, 아"
이 상황에서 물어보러 가야되냐???

811 :1:2007/11/25(日) 01:33:07.05 ID:xZORwDLZ0
아, 참고로 내일은 일도 예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물어보지 않으면 얘기가 안 된다.
"죄송한데요"
"아 왜"
말을 걸고 생각해봤지만, 설계서가 안 됐다면 또 귀찮아진다
"오늘은 기분 전환해볼까 해서"
"그런 거 몰라. VB잖아, 지금은"
"아니, C# 쪽을"
"너, 너무 일 회전시키지 않는게 좋아. 머리 안 돌게 되니깐"
"아뇨, 그"
"뭐냐고 ! ! ! 불만 있냐 ! !"
떳다
"리더, VB 쪽은 설계서가 아직 조금???이라, C# 쪽을"
후지다씨, 그건
"우에하라아아!!!"
"는 거인의 에이스
이데씨 감사

8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34:22.05 ID:LnRS6lxJ0
"는 거인의 에이스"
이데씨의 슈퍼 수습 발언에 탈모
838 :1:2007/11/25(日) 01:38:11.42 ID:xZORwDLZ0
"이데, 너 아까 웃겼어ㅋ"
"감사ㅋ"
"그래서, 뭐였지?"
사람 말 들으라고
"C# 도전해볼까 하는데요"
"아아 그래. 설계서도 다 되더라도, C# 완성해라. 안 그러면 머리 안 돌게 되니깐"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C# 쪽은 HTML의 조합이 있어서"
"그래서?"
"HTML의 경험이 없어서, 조금 힘들어서???"
"몰라 임마. 힘들어도 다 하고 있으니깐, 너도 해"
"???네"
이걸로 잔업 지옥 플래그가 섰다

8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37:52.69 ID:GfuFzR4UO
우에하라…
가명 아녔어?
8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39:13.04 ID:lxchVA+W0
>>837
篠原라든지 笹原라든지 田原라든지 原라든지
原가 나중에 붙는 다른 이름일지도 모르잖아 ! !
리더 "하라!!"
이데 "는 거인의 감독" 였을 지도 모르잖아 !
856 :1:2007/11/25(日) 01:42:20.93 ID:xZORwDLZ0
>>843
거의 정답이야. 대단하네.
자리에 앉는다.
HTML은 간단한 거라면 만들 수 있지만, 복잡한 건 대놓고 말해 맞겨루지 못 한다.
질문하고 싶어도, 리더는 어차피
"우에하라한테 물어"
이니깐. 참고서라도 없으면 못 한다.
서재로 향한다.
"야, 뭐해"
"아뇨, HTML 참고서가 없나 해서"
"없어. 랄까, 지금 내가 쓰고 있으니깐 포기해"
뭐냐고 이 녀석은. 리더 주제에 참고서가 없으면 일 못 하냐 (보통 ? )
랄까 한 권 밖에 없는 거냐???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후지다씨가
"사장님한테 상담해보면 돼. 참고서라면 회사 경비로 살 수 있을 거니깐"
오오???역시 후지다씨

8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43:54.77 ID:RFKf0q6V0
후지다씨 멋져
8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45:32.67 ID:BuAr6h7i0
>>1은 한 번 관둔다고 말해보면 좋아.
전력으로 끌어당길걸.
7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21:48.97 ID:GfuFzR4UO
동경, 치바, 사이타마, 카나가와 사람이라면 가능해

(아까 1을 고용하고 싶다고 했던 사람)
870 :1:2007/11/25(日) 01:47:48.90 ID:xZORwDLZ0
>>749
답장이 늦어졌네. 미안. 관동 지방은 무리야???
지방은 말할 수 없지만, 난 관서야. 신칸센 통근은 무리야.
미안???그래도 고마워.
기뻤어. 왠지 엄청 구원 받은 느낌이야.
"후지다아아, 너 신인 응석 부리게 냅두면 안 되잖아 ?
자기 힘으로 어떻게든 하는 버릇 안 붙이면, 언제까지도 응석 부린다"
참고서 살 뿐이잖아???
"하하하, 죄송합니다. 그래도, 납기가 가깝고, 효율을 높이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ㅋ"
"음 그것도"
난 사장실에 향했다.
노크한다.
"실례합니다, 사장님"
"오 1군인가 ! 어때, 일은. 역시 힘들어?"
힘들지만
"아뇨, 괜찮아요, 그것보다"
사장님은 좋은 사람이지만???아마도

896 :1:2007/11/25(日) 01:53:35.86 ID:xZORwDLZ0
스펙 써두는 편이 좋으려나?
내 개발실 사람만으로도 좋다면, 스펙 쓰겠는데
들키면 귄찮아지니깐, 조금은 픽션 섞겠지만???그래도 괜찮다면.
"HTML의 공부가 필요해서 참고서를 사고 싶어요
후지다씨가, 참고서라면 회사 경비로 살 수 있다고"
"오, 그래. 공부 열심이네ㅋ 자, 가져가"
하며 지갑에서 유키치를 한장 건네줬다. 너무 많잖아???
"잔돈은 필요 없으니깐. 맛있는 거라도 사먹어"
"아???감사합니다???"
용돈으로 1만엔입니까???
그래서, 난 근처 서점에 가, HTML의 참고서를 사기로 했다.
하지만, 그 곳에는 어째서인지 우에하라씨가 있었다.
정말로 괜찮냐 이 사람???

8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54:44.75 ID:34GJGTKWO
>>896
정말 알 수 없는 회사네ㅋㅋㅋㅋㅋ
8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54:46.23 ID:cB6duzEH0
사장 통 커 ㅋㅋㅋㅋㅋㅋ
9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1:55:54.90 ID:UQPcCX4G0
>>896
경비랄까, 사장 돈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4 :1:2007/11/25(日) 01:58:32.66 ID:xZORwDLZ0
"저, 저기???우에하라씨???왜 여기에 ? "
"ML???ML???"
안 들린다. 하지만 뭐냐 이 중얼거림은.
"우에하라씨"
"아, 아, 아, 아, 아, 아, 안녕, 안녕하"
"안녕하세요. 왜 서점에 있어요? 자는 편이 좋아요"
"아, 그, 저, 그, 러, 그 그, H, H, H"
발음이 심각하다
"H、H"
"HTML요?"
"마마마마마마, 맞아요"
왜?
됐어. 일단 난 책을 사, 회사로 돌아갔다. 그러자
"야, 1. 우에하라는 ? "
"서점에 있었습니다만"
"아아?"
또 뭐 시킨 거냐 이 녀석

9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00:48.58 ID:rwSq3OYX0
우에하라씨도 우에하라씨 나름 후배를 생각해
HTML에 관한 어드바이스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그런 우에하라씨한테 모에했어
945 :1:2007/11/25(日) 02:04:51.25 ID:xZORwDLZ0
"너 그 책은?"
사장님의 용돈입니다
"회사 경비로 샀습니다"
"어?우에하라한테 사오라고 내가 명령했어. 것도 내 돈으로"
뭐, 뭐라고???이 녀석 어디까지 썩은 거야???
"아뇨, 그???우에하라씨 파시리(부려먹히는 사람)이 아니"
리거의 얼굴이 주름진 순간
"파시픽 리그!!줄여서 파시리!!"
미안, 이데씨.
그러자 우에하라씨가 돌아왔다.
"이, 이, 이, 있었, 스스습, 니"
"야 우에하라아아!!!니가 느리니깐 1이 사왔잖아 ! 돈 내놔!!!"
이제 안 되겠다 이 녀석은.
난 여기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다.
얼른 화면을 만들지 않으면 오늘은 집에 못 간다

963 :1:2007/11/25(日) 02:09:41.33 ID:xZORwDLZ0
아 다음 스레 세웠네.
난 괜찮으니깐 다음 스레 갈게.
랄까, 의외로 길어졌네???문장 치는 건 질색이라 정말 미안
암튼 이 스레는 스펙만 써두고 떨어뜨릴까
리더
연령 : 30 중반
머리 : 깍두기 턱수염이 많다
체형 : 뚱땡이
이데씨
연령 : 30 전후
머리 : 대머리
체형 : 보통. 조금 말랐을 지도
후지다씨
연령 : 29
머리 : 곱슬.
체형 : 말랐다.
우에하라씨
연령 : 30전후
머리 : 몰라
체형 : 말랐다

9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11:49.96 ID:+hpcl69d0
>>963
우에하라씨는 뚱뚱할 줄 알았는데…

2부

하루만에 많은 분들이 블랙 회사 1부를 읽어주셨고 또 그에 대한 의견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단지, win98에서 닷넷 프레임워크 가동에 대한 의견이 있어서 사족을 붙이겠습니다.
이 스레가 워낙 길기 때문에 다른 vipper들의 의견을 제가 다 올리지 못 했지만,
win98에서 C#에 관한 레스는 없었습니다. 많은 프로그래머들도 그 스레를 보고 있었을 텐데
왜 아무도 그 부분에 의아해하지 않았을까요.
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06:29.01 ID:00jC8BWO0
우에하라, >>1 수고했다고 인사해
1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11:38.00 ID:nBecBXd80

야 우에하라아!!!
니가 느리니깐 1이 세워버렸잖아 !
수고했다고 인사해!!!

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16:50.01 ID:GfuFzR4UO
죄송합, 죄송합

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18:33.73 ID:xZORwDLZ0
세워준 사람 고마워.
중졸이지만 열심히 쓸게.
바로, 참고서를 보면서 HTML의 작성 부분에 돌입하는 나.
하지만 리더의 목소리가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 된다.
"우에하라아 ! ! 너 500円 내놔 ! "
음 ?
"죄죄죄, 죄송합, 합합, 니"
500円으로 참고서는 못 산다고. 내가 산 것 조차 2200円였는데.
상관 없지 ! 일단 이거 안 하면 집에 못 간다고 !
난 설계서를 보면서, 얼른 화면을 만들어간다.
C#라면, VB처럼 버튼이나 체크박스 등을, 툴박스에서 고를 수 있어서 편하다.
HTML 보다 훨씬 쉽다.
좋아???좀만 더 하면 화면 완성???시간은 오후 4시 반이다

4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21:33.10 ID:AYo0StYc0
프로그래머나 SE는 멋진 직업이라는 이미지였는데
이렇게까지 중노동였다니???
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24:45.97 ID:x52wnraUO
우에하라처럼 그렇게 시달리면 병 안 생기려나
3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20:46.99 ID:pASk8zHrO
근데 >>1은 얘기의 종착점을 어디로 가져갈 생각이야?

>>36
다들 신경 쓰였겠지만, 이 스레의 종점은, 지금 현재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단지, 지금처럼 하루, 하루 써가면 끝이 없으니깐, 조금씩 얘기는 뛰어넘을 거야.
가능한 콤팩트하게 하도록 노력할게. 미안???

5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25:32.05 ID:xZORwDLZ0
화면 완성까지 앞으로 조금였는데, 설계서의 화면 레이아웃이 왠지 이상하다.
난 더 이상 설계서를 믿지 않기로 했다.
뭐든 의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문장으로는
체크박스를 배치 항목 IDchkhoge
하지만 화면 레이아웃에는, 라디오 버튼이 되어 있다.
뭘 하고 싶은 거야 리더???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에하라씨한테 갈 것인가. 리더한테 갈 것인가

6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26:50.47 ID:hYkYgV/Z0
ID체크 호게ㅋㅋㅋㅋ
6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27:55.35 ID:AYo0StYc0
우리 아버지도 SE지만 매일 6~7시면 집에 오는데???
회사마다 다르네
74:1:2007/11/25(日) 02:30:47.28 ID:xZORwDLZ0
참고로 hoge는, 이 업계라면 샘플 네임 같은 거야.
드래곤퀘스트에서 에닉스 같은 거.
우에하라씨는 이미 죽기 직전였다.
코로 숨을 안 쉰다. 입으로 스~하~하고 있다.
리더한테 물어본다.
"죄송한데요"
"왜"
"설계서가 또 잘 못 됐는데요"
"야, 우에하라아!!!!!!!!!"
또냐. 이제 그만해줘라.
죽는다고, 우에하라씨
"아아, 아"
"너 또 설계서 대충 했지!?"
"아, 아, 아뇨, 지, 지금, 고치, 고"
"그거 말고, 이거말야!!"
이제 이 상황도 익숙해졌다.
일단,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7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31:44.98 ID:dAlv/1guO
우에하라 죽는다아아아아아아아
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33:07.86 ID:L3/25CcU0
>>1이 좋은 녀석이고, 글재주도 있다는 건 알았어
힘내 !
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34:23.53 ID:AYo0StYc0
>>1의 엄마가 살아있었다면
"너무 힘들고 한계다 싶으면 회사 그만둬"
라고 말할 걸. 부모라면
88:1:2007/11/25(日) 02:34:31.19 ID:xZORwDLZ0
"아 ? 이거 라디오 버튼이야"
"라디오 버튼인가요"
"그치. 우에하라, 아?"
"아아아아, 아, 네네네"
눈 초점이 안 맞는다. 괜찮냐.
일단 라디오 버튼인 듯.
이 쯤에서 난 신인이라는 의식이 사라졌다.
그야말로 솔져로서 각성하고 있었다.
이 회사의 무서운 부분이기도 하다.
자기보다 명백하게 사람을 깔아내림으로써, 저 녀석보다는 낫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뭐야 이 세뇌는???
하지만 난 이걸로 화면은 완성할 수 있었다.
나머지는 프로그램을 짜기만 하면 된다. 시간은 18시

9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34:53.35 ID:8UB7Dln+O
우에하라씨, 현시연의 초대 회장 같네
10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38:19.68 ID:L87R9E990
마지막에 정규 잔업비 청구하고, 관두면 돼
1년이라도 일했으면, 전직할 수 있어
10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39:48.10 ID:MRY3QF0t0
대학 졸업하기 전까지는
C, C#, JAVA는 잘 쓸 수 있게 하려는데 어때
118:1:2007/11/25(日) 02:41:55.77 ID:xZORwDLZ0
>>109
C보다 VB가 더 좋을 지도 몰라.
우리는 VB의 일이 압도적으로 많어
하지만 또 이 프로그램이 난해했다.
기존의 함수나, 메쏘드, 클래스를 복사 붙이기해서 대용하더라도, 역시 어딘가 부족하다.
이 신규 화면이라는 건, 이른바 유저 작성용 화면인데
배치 계열과 링크되어 있어서, 이 프로그램은 단독으로 움직일 타이프는 아녔다.
상기의 설명으로 알 수 없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간단히 해설하자면
섬은 있지만, 그 섬에 갈 수단이 없다는 얘기야.
배치라는 이름의 배가 필요해. 아직 다 안 됐나?
작성자 누구야.
이데씨였다. 부하 무시하는

12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42:56.83 ID:6Ai1EQs1O
이 스레 안 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생각한 난 디자이너 지망인 미대생
응…구인하는데 많네. 디자이너 랄까 오퍼레이터
데스 마치겠지…
1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43:30.87 ID:qQfaBGJ+0
>>124
디자이너???
비슷한 거야
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30:16.13 ID:YSprZAIb0
상류 SE 하류 SE 시스템 계열 유저 계열 여러가지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
13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44:55.02 ID:Qvtf3o5b0
조금만 흐름을 쓸게.
조사?분석 요건 정의 개요 설계 단독 테스트 연결 테스트 도입 저장 운용
전반이 상류 과정, 후반이 하류 과정이야.
상급 SE는 주로 조사?분석, 요건 정의의 부분.
그리고 이 업계는 3개로 나뉠 수 있어.
메이커 계통 (富士通, NEC등)
유저 계열 (은행, 제조업 등의 자회사)
독립계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다)
>>133
역시 SE가 하는 말은 다르네.
나 같은 말단 프로그래머한테는 안 보이는 곳도 밝게 보이네.

135:1:2007/11/25(日) 02:45:06.25 ID:xZORwDLZ0
무시하니깐???
"죄송한데요 이데씨"
"앞머리 짜증나"
"이데씨"
"앞머리 방해되네"
"이데씨, 들리나요?"
"앞머리가???"
이 녀석, 뭘하고 싶은 거야. 너 대머리잖아.
"야, 이데"
"넵 뭡니까"
"너 머리 없잖아ㅋ"
"그랬네요ㅋㅋㅋㅋㅋ"
이제 됐으니깐.
"이데씨"
"앞머리 없는 이데입니다. 왜?"
오오, 대답했네

1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46:36.93 ID:qYCnL1mH0
>>135
그건 무시가 아니라 츳코미 기다리고 있던 거잖아ㅋㅋㅋㅋㅋ

츳코미 - 태클
14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48:04.64 ID:lCHwqE+X0
계속 전광○신의 취직 설명회 갔었는데
나중에 2ch에서 알아보니깐 블랙 No.1였어
155:1:2007/11/25(日) 02:50:14.19 ID:xZORwDLZ0
"그러니깐요, 배치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응 ?"
"배치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어요. C#의"
"아아, OK OK"
뭐야 다 된 거냐
"지금부터 짤게"
이봐 이봐 이봐 이봐. 그럼 늦잖아. 랄까, 지금까지 뭐한 거야
"지, 지금부터인가요 ? "
"그치. 당연하지. 음 3~5시간이면 될거니깐 기다려줘"
"엣, 기다리는 건가요?"
"응"
이미 18시 지났다고. 난 아무것도 할 게 없다.
리더를 본다
미간에 주름을 세우며 화면을 보고 있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기다릴 수밖에 없다.

1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2:35.79 ID:Nq5XqvbC0
>>155
집에 가면 되잖아
17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3:53.59 ID:0O534JP60
>>168
진짜 거긴 분위기 파악 못 하면 이후에 못 해나간다
18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5:26.15 ID:Nq5XqvbC0
>>172
아니 나도 PG지만, 그런 케이스는 인수부분만 배운 다음에, 호출 부분은 만들어뒀으니깐 나머진 부탁할게요~, 로 OK.
물론 제대로 테스트 케이스도 다 만들어놔야지
16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1:28.15 ID:YSprZAIb0
근데 프로그래밍은 컴터만 있으면 가능한 거야?
CAD처럼 엄청 비싼 소프트 안 사도 가능한 거야?
16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3:00.02 ID:0O534JP60
>>160
pc랑 할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OK
최초의 도입부터 좌절하는 녀석도 있지만.
17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4:58.86 ID:Y6L7IiaG0
>>160
가능해.
공짜로 제공된 컴파일러도 있으니깐.
돈을 내서 종합개발환경(툴)을 사는 것도 가능하지만???
1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5:26.33 ID:6AOtskt30
내 전 회사도 10시에 출근해서 23시 정도가 디폴트였어.
프로젝트 마지막 날에 집에 간게 그 다음날 저녁였던 건 좋은 추억ㅋ
6년 일했찌만 승급 없음 보너스는 1년에 0.5개월 잘도 그런데서 열심히 했네 나
183:1:2007/11/25(日) 02:55:53.83 ID:xZORwDLZ0
20시???
"이거 시간 걸리네"
뭔가 들리는데
22시???
전혀 끝날 기미가 없다. 난 그 동안, 한가했으니 참고서를 읽었다.
참고로 우에하라씨는 21시에 귀가.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거지.
근무 시간은 24시간을 넘었었다.
23시???
참고서도 다 읽었다. 난 역시 인내의 한계였다.
"이데씨"
"내 두뇌 대단해. 섹스 뿐"
뭔 소리하는 거야???화면을 본다
왠지 점치는 화면이 나왔다.
뇌속 점 ? 같은게 나와, 이데씨는 멋지게 性으로 가득 차있었다.
랄까 뭐한 거야 이 사람.
나 화내도 되지

18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6:28.53 ID:qQfaBGJ+0
>>183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7:00.19 ID:lxchVA+W0
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내 메카 따위 할 때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7:27.56 ID:tkFC8C7Q0
뇌ㅋㅋㅋ내ㅋㅋㅋㅋ메ㅋㅋㅋㅋㅋㅋㅋㅋ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8:32.15 ID:TA5AeSAP0
>>1은 진심으로 전직을 고려해야 된다
20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9:09.84 ID:qQfaBGJ+0
일단 영상 업계는 분위기를 신처럼 파악하지 못 하면 못 해먹는다.
화장실 조차 못 간다
210:1:2007/11/25(日) 03:00:32.07 ID:xZORwDLZ0
"좀, 이데씨, 뭐하시는 거에요. 일해주세요, 전"
"진정해. 내 머리속은 性으로 가득 차있어.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어?"
알 바냐. 너 임마 일해. 난 기다렸다고. 4시간이나
"즉, 난 그냥 에로캇파라는 거야"
그런 가요
"일 못 해요. 아~, 쬐송해요~"
난 집에 갔다.

21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1:00.80 ID:oL5eqRyW0
>>210
뿜었어
2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1:14.01 ID:ciZDQJ2g0
이건 심했다.
21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1:31.81 ID:qQfaBGJ+0
>>210
사망 플래그ㅋㅋㅋ
217:!future:2007/11/25(日) 03:01:33.65 ID:6MThogF50
>>210
이데ㅋㅋㅋㅋㅋㅋㅋ
2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1:44.32 ID:lxchVA+W0
>>210
안 되겠다 이 녀석…얼른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20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2:59:10.74 ID:L87R9E990
너네들, 한 달에 잔업 시간은 몇 시간?
잔업비는 몇 시간 분 나와?
2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3:18.11 ID:qQfaBGJ+0
심할 때는
10시 출근~18시까지 통상 근무
18~10 잔업
22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3:18.79 ID:Mw4czVVs0
>>208
지금 계산해보니 102시간였어
물론 잔업비는 제로
전부 서비스
246:1:2007/11/25(日) 03:06:43.02 ID:xZORwDLZ0
못 해먹겠다.
난 분노로 발광할 것 같았다.
내 4시간 내놔.
아니, 참고서 읽었으니깐 쓸모 없지는 않았지만, 집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고.
뭐가
"일 못 해요. 아~, 쬐송해요~"
야. 사람을 얕보긴.
전차에 흔들리면서, ipod으로 사랑을 되찾어!! 를 들으면서 스트레스 해소.
그러자 핸드폰이 덜덜덜 떨린다.
회사 (리더) 였다. 난 잘 못 없어. 이데한테 화내.
"야, 1. 멋대로 퇴근 왜 해"
"이데씨가 잘 못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말하지마. 이데도 필사적였어"
"성에 대해서입니까?"
"아니"
"지금 전차 안이라, 전화 끊을게요"
"내일, 얘기하자"
난 잘 못 없어.

25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7:45.18 ID:qQfaBGJ+0
>>246
사랑이 아니라 시간을???

24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7:33.74 ID:TA5AeSAP0

사건 플래그네

25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7:39.97 ID:LnRS6lxJ0
음~. 확실히 >>1은 잘 못은 없지만 한 마디 간다고 정도는 하는 편이ㅋ
25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7:47.27 ID:Mw4czVVs0
이제의 뭐가 필사였는지 신경 쓰이네ㅋㅋㅋ
25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8:18.92 ID:MRY3QF0t0
라는 건 리더도 아직 회사에 있던 건가
2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9:14.77 ID:qYCnL1mH0
일한 적 없지만 상사가 있는데 먼저 퇴근하는 건 쉽지 않았을 텐데
26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0:02.72 ID:qQfaBGJ+0
>>259
기본적으로는 "가도 돼"라고 할 때까지 안 가는게 기본
26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9:24.32 ID:swkMcdgrO
우에하라가 안 나오니깐 왠지 외롭네
26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9:54.68 ID:qYCnL1mH0
>>261
한 동안 우에하라씨는 냅둬주세요 > <
26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09:28.85 ID:74/A8i2w0
말단한테는 엄하고 친한 사람한테는 부드러운 블랙의 전형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1:2007/11/25(日) 03:13:19.89 ID:xZORwDLZ0
그리고 귀가.
이미 정신적으로 한계여서, 샤워만 하고 얼른 이불 안에 들어가 잤다.
다음 날, 난 평소대로 회사에 도착.
이데씨는 안 나왔다.
후지다씨는 나왔다. 이 사람은 항상 일찍이다. 언제 자는 거지.
어제 돌아간 거에 대해 상담해두는 편이 좋으려나.
"안녕하세요"
"안녕. 1군, 멋대로 가면 안 되지ㅋ"
"죄송해요, 하지만, 저도 용서할 수 없었어요. 이후 조심할게요"
"응. 아 그리고 우에하라씨, 오늘은 병원이라는데
설계서는 서버에 저장했다고 하니깐, 확인해봐"
병원????뭐야????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자리로 돌아간다.
음 확실히 집에 간 건 좀 아녔나. 리더의 말투도 진지했고.
자리에 앉는다. 화면을 본다. 종이가 붙어 있다. 뭔가 쓰여져 있다.
"이걸로 화해☆ 뇌내 점 URL"
이데 죽어

28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4:34.13 ID:qQfaBGJ+0
>>280
타겟, 록 온이네

28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4:34.19 ID:PNNXzQNr0
이데한테 모에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4:34.79 ID:A20qt+vD0
>>280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28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4:40.76 ID:tkFC8C7Q0
>>280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4:42.45 ID:lxchVA+W0
>☆
살의가
아니 좋은 사람일 수도 있잖아.
290:?にある名前は勘弁な ◆Q1BiTcH..Q :2007/11/25(日) 03:15:01.58 ID:WzupGuBdO
>>280
이데씨의 이 센스 좋아해
29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5:54.77 ID:DfkWAMEm0
여기에 있으면 내 회사가 실은 좋구나 라고 착각할 것 같애\(^o^)/
29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5:59.12 ID:6MThogF50
>>280
우에하라 탈락 플래그인가?
30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18:26.03 ID:lCHwqE+X0
일이라는 건 요령이 중요하지
312:1:2007/11/25(日) 03:19:43.26 ID:xZORwDLZ0
사람을 깔보기는 썩었네, 그 인간은.
나하고는 평생 친하게 지낼 수 없는 타입의 사람이다. 랄까, 사과하라고???
종이를 꾸깃꾸깃 구긴 뒤 쓰레기통에 버리고, 설계서의 확인을 한다.
고객의 희망사항과 맞추면서 해야하는 작업이라, 필요 이상으로 눈이 피곤해지는 작업이다.
하는 도중에, 리더가 출근했다.
후지다씨가 우선, 우에하라씨의 병결을 전한다.
"나약하긴. 이 일은 체력이 승부라고. 후지다, 너도 항상 단련해둬"
"네ㅋ 물론이죠ㅋ"
다음은 나인가.
"야, 1"
왔다. 그 순간
"에로캇파 등장!!"
이데씨가 출근했다.
"오, 1. 어젠 미안ㅋ 뇌내점 해봤어 ? ㅋ "
못 해먹겠다. 말 걸지마

31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0:13.63 ID:8UB7Dln+O
이건 우에하라씨 더 이상 안 될지도 모르겠네
3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1:10.01 ID:qQfaBGJ+0
>>312
야???에로 캇파 바다에 가????

3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2:15.53 ID:pGpaUxR/O
에로 캇파의 접시 깨버려……
327:▲ ◆SANUKI/VII :2007/11/25(日) 03:23:05.70 ID:n3BEhP+GP ?PLT(13072)
이 스레를 보고 있으니 내 미래가 불안해진다.
331:1:2007/11/25(日) 03:24:10.68 ID:xZORwDLZ0
"안 했어요. 것보다, 배치는 어떻게 됐어요?"
오늘도 안 됐다고 하면, 난 VB의 작업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리더가 말한 것처럼, 머리가 안 돌게 된다고.
"일 뿐이네. 그러면 일찍 죽는다니깐"
아 됐으니깐
"배치는 어떻게 됐어요 ?"
"이봐이봐, 그거 물어보는 거야? 리더~"
"포링키???포링키???"
리더가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뭐가 하고 싶은 거야. 됐으니깐 얼른 대답해
"일의 비밀은 말이지"
""안 알려주지롱~!!""
"적당히 하세요!!!!"
이성이 끊겼다

33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4:37.78 ID:fSmAkqSA0
>>331
오오오ㅋㅋㅋ대단해ㅋㅋㅋ

33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4:41.43 ID:GentiwyK0
1GJ
33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5:19.75 ID:KfVoyHyh0
1이 점점 강해졌네
3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5:54.23 ID:TA5AeSAP0
각성ktkr
34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6:00.66 ID:oBaSwQjM0
사표 플래그인가
348:?にある名前は勘弁な ◆Q1BiTcH..Q :2007/11/25(日) 03:26:50.90 ID:WzupGuBdO
>>331
자기는 나쁘지 않아도 머리 숙이는 것도 중요해
35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7:25.42 ID:cevZzY+/0
>>1은 정말로 강하네
이상한 상사나 선배한테 태연하게 적대 관계로 돌렸잖아
나였으면 어느 새 우에하라 포지션으로 떨어졌을 걸
364:1:2007/11/25(日) 03:30:00.91 ID:xZORwDLZ0
이런 쓸데 없는 걸 어제 생각했던 거냐.
바보아냐, 쟤네들.
"리더도 이데씨도, 그러면서 잘도 일하셨네요"
"아 화났네"
"매일, 매일, 우에하라씨 괴롭히고, 정신적인 뭔가로 병원 간 거 아니에요?"
리더를 째려보는 나.
난 엄마가 죽어 일할 결심이 생겨, 드디어 일을 찾아
첫 날에 터무니 없는 고통을 맛봐도,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했는데
이 녀석들은 그걸 놀리는 것처럼 밖에 안 보인다.
일 할 생각이 완전히 잃고 말았다.
"사장한테 말하고 올게요"
"아 잠깐 잠깐"
"안 기달려요. 전 죄 없어요"
사장한테 보고하러 가는 나

3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0:53.89 ID:lav5K3tA0
드디어 대결하는 건가
37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1:23.29 ID:YSprZAIb0
> "아 화났네"
ㅋㅋㅋㅋㅋㅋ졸려ㅋㅋㅋㅋㅋ
35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27:05.50 ID:5Li8Aoii0
낚시 냄새가 풀풀 나는데ㅋ
36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0:33.06 ID:bpCvk5QNO
이걸 낚시라고 하는 녀석은 낚시랑 현실의 구별이 안 가는 사람
현실을 보라고
37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1:34.61 ID:w/cIoCNZ0
>>369
왜냐면, 이런 KY 내 주변에는 없단 말이야ㅋㅋㅋㅋㅋㅋ
38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4:28.45 ID:eQjyy5KS0
>>373
우물 속의 개구리 큰 바다를 모른다
이거 쓰는 거 두 번째야 오늘
니가 봐온 현실이 에 세계의 전부라고 생가하는 거냐, 장하다
393:1:2007/11/25(日) 03:35:44.79 ID:xZORwDLZ0
사장은 내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두 사람을 불러 앉혔다.
요하자면 설교의 개시다.
"사장님, 진정하세요. 여기서 제 하게(대머리) 빔으로"
"시끄러 ! 넌 그러고도 사회인이냐 !"
맞는 말이야. NEET 였던 내가 더 나은 건 뭐냐고.
랄까, 이 회사는 사장이 개입을 안 하니깐, 결국 사원이 맘대로 하게 됐다
이게 블랙의 제일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사장이 설교를 두 사람한테 길게 한 뒤, 고개를 숙이게 했다.
덤으로 우에하라씨의 일도 얘기해뒀다.
하지만 우에하라씨, 위를 망가뜨린 듯.
병명은 모르겠지만, 항상 약을 복욕하게 되버렸다.
그 쪽 약이 아니라면 좋은데.

40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7:25.52 ID:GMPhh5gS0
>>393
하게 빔이라니???이데는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네

40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7:25.74 ID:YSprZAIb0
스트레스에 의한 위궤양이라니…불쌍해
40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7:32.29 ID:RJYEXo0o0
사장은 정상…인가ㅋ
40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37:41.45 ID:nU42e+Fy0
"시끄러 ! 넌 그러고도 사회인이냐 !"
좀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맞는 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4:1:2007/11/25(日) 03:42:38.54 ID:xZORwDLZ0

그 뒤로 말하자면, 이 두 사람의 근무 태도는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개그는 지금도 계속된다.
제일 최신 건
"방금, 돌아왔습니다" ← 리더
"어서오리더!!"
였어. 난 이미 스루하고 있어.
그리고 우에하라씨가 복귀.
우에하라씨는 뺨이 말라, 눈만 이상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밥은 먹고 다니냐????
하지만 납기까지 앞으로 1주일 밖에 없다.
다른 사람 일은 상관 없다.
내가 생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완벽한 솔져가 된 나

4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43:17.79 ID:nU42e+Fy0
전장ㅋㅋㅋㅋㅋ
42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43:28.65 ID:5aJ5ui+F0
우에하라 은퇴인가~
447:1:2007/11/25(日) 03:48:27.21 ID:xZORwDLZ0
VB를 무사히 완성시켰다.
나머지는 이데씨의 배치 완성을 기다리고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다), 나머지 C#만 하면 아슬아슬하다.
테스트 작업은 후지다씨 담당이니깐, 난 여기서 인단락 된 얘기다.
"이데씨"
"네"
"배치 됐나요?"
"아직입니다"
"알겠습니다"
이데씨는 나한테 경어르 쓰게 됐다. 조금 어색하다.
아차, 우에하라씨한테 VB의 설계서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우에하라씨"
"????"
이 사람 위험한 거 아냐?
"우에하라씨, 설계서 얘기인데요"
얼굴만 이 쪽을 향하는 우에하라씨
"괜찮나요 ?"
"아???아???아???"
입원해라???

45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49:13.74 ID:nU42e+Fy0
우에하라씨 L5 플래그ㅋㅋㅋㅋㅋ
45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49:34.88 ID:EEyyBLwa0
"입원해라"
한참 웃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49:48.11 ID:6Ai1EQs1O
이제 진지해졌다 !
45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49:28.45 ID:pASk8zHrO
실제로 화를 낼 것인지 말 것인지 가 중요한 거야.
"해결을 위해 어쩌지"를 전제로 냉정해지지 못 하면
이번에는 괜찮았지만 다른 케이스에서는 아웃였을 거야.
471:1:2007/11/25(日) 03:53:27.74 ID:xZORwDLZ0
아니, 그래도 난 내가 화내서 다행였다고 생각하니깐???
일 못 해요. 아~, 쬐송해요~→안 알려주지롱~ 이건 역시 견딜 수 없었어.
것도 이 쪽은 데스마 상태였다고.
누가 더 어른였던 거지. 역시 견디는게 어른이려나.
"그, 질문은 아니니 들어만 주시면"
"아???아???아???"
안 되겠다, 이 녀석.
"설계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VB를 완성시켰어요"
"아???"
"감사합니다"
"아???"
진짜 위험했다. 요양시설의 요양이 필요할 정도다.
난 조용히 일어났다.
랄까 배치 아직이냐
"1씨"←이데
"네"
"됐어요"
이데의 말투가 바뀐 탓에 묘사하기 힘들다.
읽기 힘들었으면 미안

47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54:48.54 ID:6DDav1+n0
이데 태도 너무 바뀌었다ㅋㅋㅋㅋㅋㅋ
47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3:54:52.78 ID:dAlv/1guO
이데???
504:1:2007/11/25(日) 04:00:37.24 ID:xZORwDLZ0
"감사합니다. 링크해도 되나요?"
"괜찮아요"
좋아. 남은 건 다 끼워맞추면 끝난다.
근데 뭐냐 이건.
안의 프로그램을 보니, 프로그램의 설계서에 있는 변수 정의라든지 전혀 안 지켰잔항.
이 녀석 상당한 바보아냐???
"저, 이데씨"
"네"
"정의가 너무 엉망이라, 이거 못 쓰겠어요"
"진짜로 ?"
"정말이에요. 이 설계서 봐주세요"
"이이이이봐, 진짜냐"
큰 소리 지르는 이데씨
"전의 시스템하고 완전히 바뀌었잖아!!"
당연하지???

50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1:23.94 ID:ObauR4Df0
>>504
이데 바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1:27.57 ID:lh3IFWku0
>>504
……이데는 바보네
5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3:16.12 ID:oL5eqRyW0
거기까지 쓰레기 상사였다는게 거꾸로 괴로운 거지
할 마음은 있는데 쓸모 없는 상사라면 괴롭지
51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1:47.64 ID:wH158qFSO
부동산 쪽 회사에서 기획 하고 있는데, 연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잔업 월 60시간 초과.
밤샘도 있음. 물론 서비스.
1박 이상의 출장이 있다는 건 입사해서 처음 알았고, 그래서 사정이 있어서 못 간다고 거절했어.
그 이후로 무슨 일만 있으면 잔소리.
급료는 금액 중에서, 약 12%가 개근수당으로 되어 있다는 걸 명세서 받고 처음 알았어.
매일 막차라 아파서 병결하니 개근 수당 없어졌어.
과로 상사는 이유도 없이 화내거나 그래서 부서내의 분위기는 최악, 내가 낸 기획은 전부 과로 상사한테 깡그리 무시되고, 그 녀석의 지대로 했더니 사장이 안 된다고 해서 또 잔업.
그만둬도 돼…?
52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3:54.96 ID:lh3IFWku0
>>511
왠지 블랙의 요인은 무능한 상사인 것 같네
52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5:00.65 ID:74/A8i2w0
>>511
그만둬도 돼
535:1:2007/11/25(日) 04:05:52.00 ID:xZORwDLZ0
"고쳐주세요. 제가 만든게 아니라, 저로는 못 고쳐요"
"있을 수 없어???있을 수 없어???있을 수 없어???"
시끄러. 얼른 고쳐. 너 때문에 작업이 지체되고 있잔항.
난 그 동안, 역시 할 게 없어서, 참고서를 읽기로 했다.
SQL이라도 공부해둘까.
그리고 이데가 배치를 완성 시킨 것은, 그 날 22시였다.
난 이미 일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아무도 퇴근 안 한다.
우에하라씨 보라고.
마우스랑 페트병을 헷갈리고 있잖아.
"아, 아???닌"
스~하~~스~하~~
퇴근하기 무겁다??????????????

5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8:12.16 ID:lh3IFWku0
>>535
그건 그렇고 1이 우수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신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
56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11:09.45 ID:x8Nf78ug0
이제 따라잡았어.
게임 크리에이터 지향하고 있는 난 안습
56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11:18.01 ID:5RRsa7OUO
매주 반복되는 Java 과제로, 평일은 늦게까지 학교에 남는 나
잔업에 내성은 붙을 것 같애…단지 역시 PG는 불안감을 느껴(´?ω?`)
5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5:08.73 ID:swkMcdgrO
회사에서 제일 쓸모 있는 녀석이 신입사원이냐ㅋ
53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05:38.81 ID:qYCnL1mH0
랄까 우에하라씨는 일 제대로 하고 있으니깐
우에하라씨 >>>1>>>>(마음의 벽)>>>>리더, 이데?
566:1:2007/11/25(日) 04:11:35.85 ID:xZORwDLZ0
후지다씨가 일 제일 잘 해.
나랑 후지다씨를 비교하자면, 망설임 없이
소년 시절의 크리링=나
신콜로님 = 후지다씨
정도의 차가 있어. SE 겸 PG였던 기분이 들어.
"야, 1"
"네"
"오늘은 이제 가도 돼"
"아뇨, 그래도 다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너, 지금까지 고생했잖아. 됐어, 가"
사장한테 무슨 소리 들었나 보지.
난 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 리더 뭔가 이상하다???
평소의 리더랑은 천지차이인 발언이야???
무슨 냄새가 나네

5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12:51.87 ID:lh3IFWku0
리더 개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리가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13:23.04 ID:b5QuQcN+0
>>566
목마라도 가져올 것 같은 느낌인데
61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19:04.28 ID:ciZDQJ2g0
음 왠지 1한테 공격이 시작할 것 같은 예감
615:1:2007/11/25(日) 04:19:28.44 ID:xZORwDLZ0
난 물건을 두고 온 척을 하고, 돌아가보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만화로 시간을 떼운다.
30분 정도 지났나.
회사로 돌아가는 나.
이지메 당했던 난 이런 예감이 예리하니깐.
개발실 앞으로 돌아가, 서서 엿듣는다.
웃음 소리가 들린다.
"진짜 어쩌죠, 리더ㅋ"
"지금 이대로면 안 되지"
봐라. 뭔가 작전 회의 세우고 있네"
"일단 책상 옮기죠. 옆 싫어요ㅋ"
이데씨네. 나도 싫어. 하지만 뭔가를 꾸미고 있다.
"콜록 콜 우훅"
우에하라씨인가. 죽는 건 아니겠지.

6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20:45.86 ID:Z6rAjsqd0
우레하라를 얼른 어떻게 하지 않으면???손 쓰기 늦어져???이미 한참 늦었지
64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22:39.93 ID:AwlGr3di0
두근 두근
660:1:2007/11/25(日) 04:24:35.91 ID:xZORwDLZ0
"좋아, 책상 옮기자"
"알겠어요ㅋ"
"야 후지다, 너도 도와"
"아뇨, 전 손을 뗄 수 없어서"
후지다씨 좋은 사람이네.
"야!우에하라아!!!"
"아???아???"
"암것도 아냐. 앉아 있어"
즈~즈~즈~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뭘 할 셈이냐.
책상 옮겨봤자 난 아무것도 못 느낀다.

66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25:31.35 ID:w/cIoCNZ0
역시 이지메 시작했네 ㅋㅋㅋㅋㅋㅋㅋ
66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26:39.25 ID:A4k6Ki8f0
우에하라의 부담이 줄었을 지도
68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28:43.48 ID:U6FFbPwSO
>>1
(´?ω?`) n
⌒`γ´⌒`?( E)
( .人 .人 γ ?
?(こ?こ? `?´
)に?こ(
끝날 시간을 예상이라도 좋으니깐 써달라고 몇 번이나 (략
6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29:18.10 ID:P3fjWPZt0
>>680
데스 마치는 안 끝난다고!!!
684:1:2007/11/25(日) 04:29:53.61 ID:xZORwDLZ0
"좋아, 이거면 됐지"
거기까지 들어놓고 말인데, 난 방에 들어갈 용기가 없었다.
우선 오늘은 이걸로 귀가다.
그리고 내일, 난 출근해보니, 책상이 우에하라씨 옆에 붙어있었다.
뭘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었다.
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좋은 아침입니다. 책상 옮겼어요?"
"아아, 조금 자리 교체야. 이데 옆이면 시끄럽잖아? 혼잣말 많고"
음 확실히.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다고 우에하라씨 옆에. 우선 자리에 앉는다.
순간, 쉰 냄새가???
겨드랑이 냄새다.

68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0:40.44 ID:lCHwqE+X0
암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68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0:41.11 ID:ciZDQJ2g0
암내는 힘들지. 진짜 힘들어.
69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0:56.56 ID:/DBJ4lOQ0
이건 신 전개ㅋㅋㅋㅋㅋ
69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1:03.86 ID:PNNXzQNr0
우에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1:03.98 ID:4mMZ8T6v0
귀여운 이지메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1:09.74 ID:kcLvs9CS0
나이 먹은 아저씨들이 애처럼 장난이나 치고 안 부끄럽냐???
70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1:22.69 ID:2oJzJzkX0
우에하라씨 스트레스 성 암내인 건가????
70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2:40.27 ID:1fQn0s6U0
여기까지 조용히 읽고 있었는데, 그릇 진짜 작은 리더네ㅋㅋㅋㅋㅋㅋㅋㅋ

68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28:43.48 ID:U6FFbPwSO
>>1
(´?ω?`) n
⌒`γ´⌒`?( E)
( .人 .人 γ ?
?(こ?こ? `?´
)に?こ(
언제 끝날지 예상이라도 좋으니깐 쓰라고 몇 번이나 (략

715:1:2007/11/25(日) 04:34:32.52 ID:xZORwDLZ0
>>680
몰라???
어디까지 보고 싶은지에 따라서야. 이 데스 마치 편 종료시킬거면 종료해도 OK인데
모두가 정했으면 싶은데.
엄청 쉰 냄새. 이건 장난 아니다.
왜 이렇게 냄새나는 거야.
주변을 둘러본다. 윽???!!
에어컨의 바람 방향이 이 쪽으로 향해있다.
에어컨 옆에는 우에하라씨.
이, 이 뜻인가???!!
하지만 우에하라씨, 이렇게 강도 높은 암내였구나???
그래서 모두랑 떨어져서 앉았구나????
일 집중이 안 되잖아!!
"죄, 죄송한데요 리더"
"왜"
"자리를 원래대로 하고 싶은데요???"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우에하라 옆이면 좋잖아. 물어보고 싶은 거 물어볼 수 있고"
날 골탕 먹였겠다 이 깍두기 자식

73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38:23.06 ID:vpCKKOkR0
>>715
아니 아니 아니
마지막까지 부탁할게
738:1:2007/11/25(日) 04:40:34.45 ID:xZORwDLZ0
이건 심했다.
설마 이런 형태로 보복해올 줄은.
것도 난 우에하라씨한테 엄한 말을 할 수가 없다.
너무 불쌍하니깐???하지만 어쩌지.
아프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야 되는 건가.
아니 잠깐. 우에하라씨 쪽에서 바람을 부는 거니깐, 내가 우에하라씨의 옆에 가면.
우에하라씨를 본다.
리포비탄D의 병이 20병 정도 구르고 있다.
과, 관두자???왠지 처절해보인다.
저쪽에 가면 뭐 또 꼬투리 잡겠지.
난 일도 못 한 채 2시간 정도, 이 악취와 싸울 방법을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리를 되돌릴 수 밖에 없다.
무슨 묘안이 없을까.
"리더, 1군의 자리 말인데요"
오케이 후지다씨.
부탁할게요, 진짜로

7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41:35.17 ID:PNNXzQNr0
후지다씨 ktkr!!!!!!!!!!
768:1:2007/11/25(日) 04:45:45.63 ID:xZORwDLZ0
"오, 왜 후지다"
"1군, 집먼지 알레르기 같은 거라, 자리를 되돌리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요"
"음???"
GJ
"1군은 이미 저희 전력이 됐고, 건강으 헤쳤다간 못 버틸 것 같은데요"
"그러게~. 그럼 그렇게 할까~"
뭐야 그 말투는.
그리고 난 일을 할 수 있었다.
2시간 반 정도 낭비하게 됐지만.
난 더 이상 리더나 이데씨 같은 사람하고, 극적으로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너무나도 발상이 유치하다고.
하지만 이지메는 이 것만으로 끝날 리가 없었다.

7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46:12.60 ID:Oi2a3Hho0
후지다씨 GJ!
77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46:44.09 ID:tkFC8C7Q0
후지다씨한테 안기고 싶어
76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45:26.25 ID:SiNPSHeiO
1이여, 지금 데스 마치편이라고 했는데, 전부 몇 부 작 할 셈이야?

>>767
2아니면 3정도???단지, 일단 데스 마치 편을 끝내려고 생각하고 있어. 밤새는 것도 익숙하다고 했지만 내 자신의 내구력도 걱정이니깐.
뭣보다 모두 졸린 것 같애. 강행해서 미안.

78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48:18.89 ID:19nZYtFE0
후지다 씨는 어디서 부터 나왔더라
>>789
후지다씨는 처음으로 나한테 설계서를 알려준 사람.

800:1:2007/11/25(日) 04:52:31.83 ID:xZORwDLZ0
내가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이데는 내 커피에 설탕을 4개 정도 넣고 그랬다.
덕분에 너무 달아서 못 마신다고.
이 정도라면 별로 신경 안 쓰인다고 해야되나, 초?중학 때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하지만, 의도적으로 우에하라씨의 근처에 앉히는 것만은 봐줘.
우리 회사는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개발실 내에서 회의를 하는데
그 때의 자리는 어째서인지 항상 난 우에하라씨 옆.
역시 냄새가 장난 아니다. 그리고 안경이 지문 투성이.
이 사람, 진짜로 위험한 거 아냐???왜 회사에 오는 거지???

81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4:55:16.43 ID:ObauR4Df0
>이데는 내 커피에 설탕을 4개 정도 넣고 그랬다.
이데가 너무 바보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3:1:2007/11/25(日) 04:58:47.38 ID:xZORwDLZ0
암내 고민하는 사람 많네ㅋㅋㅋㅋ
보통 옷 입으면, 보통은 냄새 안 나니깐 괜찮아.
그리고 납기까지 앞으로 3일.
리더 왈, 매일 0시에는 퇴근할 수 있어, 라고.
괴롭지만, 일에 관해서는 방해가 없으니 그것만으로도 어디야.
심한 곳은, 작성 중인 데이터를 지우기도 하는 모양. 그런 짓 당하면 죽고 말지.
C# 쪽도 순조롭다.
설계서도 우에하라씨가 고쳐준 덕분에, 꽤 보기 쉽다.
그 사람은 목숨을 깎아 일하는 타입이다. 그 만큼 확실하다.
보라고, 저 우에하라씨를.
등에서 死의 오오라가 나오고 있잖아

835:1:2007/11/25(日) 05:03:09.38 ID:xZORwDLZ0
고마워, 우에하라씨.
난 C#의 프로그램을 짜간다.
이데가 옆에서 아~라든지 하면서, 스트레칭하는 척하면서 머리를 만져오지만 신경 안 쓴다.
설계서에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우에하라씨한테 물으러 갔다.
"죄송한데요, 여기 말인데요"
"네이~"
누구야
"이 변수명, 여기랑 중복되는 데요, 같아도 괜찮나요 ?"
"괘, 괘, 괘, 괜찮"
괜찮은 거냐. OK
"알겠습니다"
어떻게든 늦진 않겠다. 납기까지 앞으로 이틀.
귀가 시간은 0시 전후. 막차 아슬아슬했어.

8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03:59.46 ID:ciZDQJ2g0
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04:47.23 ID:qYCnL1mH0
한 순간 우에하라씨 각성한 줄 알았는데 아닌가ㅋㅋㅋㅋ
8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06:00.38 ID:ciZDQJ2g0
내 생각인데 우에하라씨는 채팅으로 대화하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85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09:23.68 ID:+xj2Hx1P0
>>843
현실 대화
"괘, 괘, 괘, 괜찮"
채팅
"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10:10.64 ID:qYCnL1mH0
>>854
맞어 맞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10:35.48 ID:tkFC8C7Q0
메신져로도 굳을 것 같은데
850:1:2007/11/25(日) 05:08:58.40 ID:xZORwDLZ0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
진작부터 저 스펙 머신이 여기서 안 돌기 시작했다.
C# 프로그램이 디버그를 기동시킬 수 없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기동은 하지만, 작동이 너무 느려 확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녔다.
전력으로 리더랑 접촉하고 싶지 않았던 나지만, 이것만은 어쩔 수 없다.
"죄송한데요"
"뭐야. 오랜만이네, 너랑 얘기하는 건"
시끄러
"C#의 확인 작업인데요, 디버그 실행이 너무 무거워서 진행이 안 되는 데요"
"메모리 늘리면?"
"시간이 없어요"
"몰라. 알아서 해. 난 뭐든 해주는 사람이 아니야"
진짜 최악인 리더네.
난 자리에 돌아왔다. 곤란할 때 기댈 수 있는 사람.
후지다씨 밖에 없다.

86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11:40.84 ID:4mMZ8T6v0
하지만 이런 장기간 휴식도 없이, 잘도 계속 치고 있는 >>1은 역시 대단하네
867:1:2007/11/25(日) 05:13:22.36 ID:xZORwDLZ0
"죄송한데요, 후지다씨"
"응 ?"
"디버그 실행이 안 되는데요, 어쩌면 좋죠"
"음~???눈으로 일단 따라가봤어?"
"네"
"음~???점심 시간이라도 괜찮다면, 내 컴터 빌려줄테니깐, 그걸로 디버그해봐. 툴은 있으니깐"
역시 후지다씨다.
난 점심 시간에 빌리기로 했다.
몰래 스펙을 본다.
메모리 1G
뭐, 뭐라고!!!!
것도 OS가 XP. 뭐야 이 차이는.
유쾌한 동작으로 얼른 디버그를 한다.
몇 가지 버그는 있었지만, 동작이 너무 시원스러워 1시간만에 끝냈다.
좋아!
이제 2~3개로 데스 마치편 종료

88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16:56.61 ID:74/A8i2w0
>>867
랄까 지금은 1G여도 적지만ㅋㅋ
894:1:2007/11/25(日) 05:18:59.28 ID:xZORwDLZ0
타자가 느려서 미안.
쓰다 말다 하는게 질색이야. 하지만, 모두의 덕분에 데스 마치 편도 끝날 거야.
정말 미안. 상대해줄 사람, 정말 고마워.
남은 건 최후의 마무리를 하고???
최강으로 긴 2주였다???
난 엄마한테 가슴을 펴고 자랑할 수 있는 일을 한 걸까.
그 날은 기합을 넣어 2시 지나서도 남아서 일을 했다.
우에하라씨랑 후지다씨는 내가 갈 때도 일하고 있었다.
정말 열심엔, 정말???
그리고 드디어 납기를 맞이한다.
화요일 회의에서, 리더한테 제출.
"잘 했네, 너"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해요"
"보통 관뒀을 걸ㅋ"
그랬겠지
"너 근성 있네 ㅋ 음 다음부터 힘내라ㅋ"
그렇게 일을 끝낸 난 한 숨 놓을 수 있었다.
그러자 사장한테 호출을 받았다.
다음 라스트

923:1:2007/11/25(日) 05:24:38.65 ID:xZORwDLZ0
대체 뭐지. 특별상이라든지 뭐 주려나.
노크한다.
"들어오세요"
"실례합니다"
"열심히 했네, 1군"
"덕분입니다. 하지만, 조금 쉬고 싶네요. 약한 소리 할 때는 아니지만ㅋ"
"아니아니, 괜찮아ㅋ 1주일 정도 쉬고 와"
"감사합니다. 그래서 얘기는 뭔가요"
"아니 리더 있잖아"
"네네"
"바꿔보지 않겠나, 다음 프로젝트에서"
아?
"후지다씨가 제일 적임인데, 그는 그럴 생각이 없나봐.
그래서 두 번째 실력자인 자네한테 부탁하고 싶은 거야"
이봐이봐이봐이봐, 잠깐만!!!!어쩌지 나!?어떻게 되는 거야 나!?계속!!(아마도
데스 마치 편 完
남은 레스로 뭐든 질문 받을게. 남지 않겠지만!

93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25:51.26 ID:lh3IFWku0
>>923
대출세 떳다━━━━━━(?∀?)━━━━━━!!!!!

9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26:10.45 ID:QXV05XNu0

이게 진짜라면 >>1은 대단해.

94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26:36.56 ID:1fQn0s6U0

입사해서 이주만에 리더라니ㅋㅋㅋㅋ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26:40.18 ID:U6zYZomI0
>>923
신입인데 두 번째 실력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27:05.36 ID:94i9d/wlO
뭐야 이 초전개ㅋㅋㅋ
9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26:20.01 ID:6DDav1+n0
>>923
지금도 거기서 일하고 있는 거지
여기까지 썼던 얘기는 현재로부터 얼마 정도 전인 거야
>>940
3년 이상 전이지

94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26:23.87 ID:vOeoHIAN0
>>923
그래서, 어쩔 거야
>>942
당시의 나는 어떻게 했더라. 기화가 된다면 계속 쓰고 싶은데

974:1:2007/11/25(日) 05:30:49.44 ID:xZORwDLZ0
리더 추천 건에 대해서는,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야.
리더가 됐다고 혼자서 일하는 것도 아니니깐.
처음에는 경험자가 하는 거 아냐 보통.
모르겠지만.

98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31:45.14 ID:GMPhh5gS0
질문~
중학교 때 컴터 친구는 지금 뭐한다고 했지?
>>982
켄지는 상류 SE하고 있어ㅋ 역시 환경이 너무 다르지

99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33:35.72 ID:xFga4RHFO
벌써 1000인가…1이여, 잘 했어!
99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05:34:15.39 ID:MoWIf15u0
>>1000이라면 >>1은 과로사

3부

7 :1 ◆kmd7lCK4/M :2007/11/25(日) 15:53:26.87 ID:xZORwDLZ0
전편 봐준 사람, 얼마나 있으려나???
아침 6시까지 했으니깐, 아직 그리 없네.
암튼 부활했으니, 전편인 데스 마치편의 다음을 쓰려고 생각합니다.
지금 온 사람을 위해, 전편의 내용을 간략하게.
10년 전후 NEET로 최종 학력이 중졸인 내가, 엄마의 죽음으로 일한 결심이 생긴다.
직업은 프로그래머, 세상에서도 두려운 잔업 지옥업이다.
일단 말해두지만, 상류 SE나, 회사에 따라 다른 듯.
전 스레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우리 회사가 너무 이상하다는 얘기.
프로그래머를 노리는 사람은, 이런 회사는 장난 아니다 라는 정도로 봐주면 고마워
그런 중에, 내가 여길 포기하면 엄마를 볼 면목이 없어서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게 전해졌는지, 입사해 2주만에 프로젝트 리더가 되지 않겠냐라는 얘기가 나온 나.
어쩌지 나!?어떻게 되는 거지 나!?

8 :1 ◆kmd7lCK4/M :2007/11/25(日) 15:54:19.35 ID:xZORwDLZ0
리더
현 프로젝트 리더
연령 : 30 중반
머리 : 깍두기 턱수염이 진하다
체형 : 조금 뚱뚱
성격 : 운동계열. 자기중심적이라, 답이 없다. 내 시점으로는 최악인 인간
이데씨
선배사원. 리더랑 사이가 좋다
연령 : 30 전후
머리 : 대머리
체형 : 보통. 약간 말랐을 지도.
성격 : 시끄럽다. 일을 일이라고 생각 안 한다. 역시 최악인 인간. 스레에서는 인기 있는 모양.
후지다씨
선배 사원. 이 사람 덕분에 회사는 돈다
연령 : 29
머리 : 파마. 보통 얼굴은 아니다 (추남일지 미남일지는 상상에 맡긴다)
체형 : 말랐다
성격 : 진지함?인간 관계의 구축 방법이 우수. 동경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째서 이런 사람이 이 회사에 있는 거지.
우에하라씨
선배 사원. 폐인 후보.
연령 : 30 전후
머리 : 잘 모르겠다.
체형 : 말랐다
성격 : 여러가지 위험하다. 심하게 더듬는 특징. 리더랑 이데씨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다.
주로 리더. 정신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4 :1 ◆kmd7lCK4/M :2007/11/25(日) 15:58:24.95 ID:xZORwDLZ0
"후지다군이 제일 적임인데, 그는 그럴 생각이 없나봐.
그래서 두번 째 실력자인 자네한테 부탁하고 싶은 거야.”
라고 말했지만, 난 역시 여기서 고민한다. 즉답은 할 수 없다.
"죄송해요, 조금 생각해봐도 괜찮을까요"
"응? 오오, 거절은 안 하네ㅋ 그래. 천천히 생각해. 대답은 언제쯤 해줄꺼야?"
"그러게요???이번 주 중에는"
"알겠네"
그렇게만 말하고, 난 개발실로 돌아갔다.
"야, 1"
리더였다.
"네"
"무슨 얘기였어 ?"
너 격하란다
"아뇨, 다음 프로젝트 얘기입니다. 이따가 상담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 그렇구나ㅋ 니 편할 때 상담해ㅋ"
왤케 낙천적인 녀석이지. 일단 후지다씨한테 상담해야지.

1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5:59:20.70 ID:PNNXzQNr0
리더????
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5:57:02.92 ID:T/Z0p1mn0
지금 왔는데 데스마치는 뭐야?
>>12
통상의 근무시간으로는 도저히 끝나지 않을 일 얘기.
즉, 잔업이 대량으로 발생하게 되, 사원은 지옥을 보는 일. 우리는 잔업비가 안 나와.

17 :1 ◆kmd7lCK4/M :2007/11/25(日) 16:02:31.65 ID:xZORwDLZ0
"후지다씨"
"응?"
"조금 상담하고 싶은게 있는데"
"아아 그래. 마침 괜찮으니깐. 그래서 뭔데?"
여기서는 얘기할 수 없다. 이데랑 리더가 있다.
"여기서는 얘기하기 힘드니, 응접실에서 괜찮을까요"
"OK"
응접실로 향한다. 그리고 상세히 얘기했다.
"1군도 들었구나. 나도 그 얘기를 한 적이 있어서"
"거절하셨군요?"
"아니???아???응. 그렇지"
뭔가 있었는 듯.
확실히 후지다씨는 능력도 있고, 리더가 되도 이상하지 않은데.

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07:26.53 ID:PNNXzQNr0
두근 두근
20 :1 ◆kmd7lCK4/M :2007/11/25(日) 16:07:33.87 ID:xZORwDLZ0
"1군은 어떻게 생각해?"
"자신이 없습니다. 역시 2주만에 리더라는 것은"
"아니, 난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
1군은 출세할 인재라고 생각하고. 단지 음, 쉽지는 않지"
리더가 되라고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습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해볼게요"
"응"
"감사합니다"
개발실로 돌아가기로 한다.
남은 것은 리더랑 이데씨랑 우에하라씨인데, 우에하라씨는 대화가 되지 않을 거니 방치해두자
일단 이데씨를 불러, 얘기해봤다.
"그건 깜짝 봄바~"
의미를 모르겠다
"어쩌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해보면 ? 1군이 리더라면 나도 안심"
이 녀석, 리더를 옹호 안 하는 거냐?

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09:22.93 ID:PNNXzQNr0
이데 왠지 보통이네ㅋㅋㅋ
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11:08.36 ID:RFKf0q6V0
이데는 리더 싫어하는 거였나?
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12:23.25 ID:eQjyy5KS0
말로만 일지도 모르지
25 :1 ◆kmd7lCK4/M :2007/11/25(日) 16:12:46.03 ID:xZORwDLZ0
"아뇨, 역시 리더의 일도 있고요"
"무슨 소리하는 거야ㅋ 그 사람 신경 쓰다간 아무것도 못 한다니깐ㅋ"
왤케 변화가 빠른 거냐
"음 확실히 횡포인 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1군이 리더가 된다면???잘 부탁합 루크로드(ルクロ?ド)!!"
이제 알았다고.
이데씨도 해보라고 하는 건가.
리더한테 상담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귀찮아질 것 같아 관뒀다.
하지만 어깨가 무겁고, 조건을 제시해봐야지. 사장실로 향한다.
"죄송한데요, 리더의 일때문인데요"
"오오, 대답이 나온 건가"
"네, 받아드리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선 이번 프로젝트만이라는 걸로 부탁할 수 없을까요?"
"아아, 그건 괜찮아ㅋ 그래 그래, 받아줄건가ㅋ"
이 뒤, 경험자인 리더와 함께 거래처에 향하라고 전해 들었다.
수습은 해줄 모양이다.
기대는 전혀 안 되지만.

26 :1 ◆kmd7lCK4/M :2007/11/25(日) 16:16:14.69 ID:xZORwDLZ0
개발실로 향한다.
리더는 하품하면서 의자를 뒤로 젖혔다 폈다를 하고 있었다. 일 하라고.
"오 새 리더의 등장이다 ! "
이데가 말했다. 아직 난 아무말도 안 했어. 조용히 해.
"어!?"
리더의 의자가 멈췄다.
"야, 이데"
"삼진 아~웃~"
"야, 이데 !"
"솔~직~하~게"
"이데"
"말~해~"
이데는 이미 리더를 버렸다.
난 리더한테 향했다.
"리더, 말씀드리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습니다"
리더는 표정이 으아아아아 처럼 되어 있었다.

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16:57.89 ID:PNNXzQNr0
리더 꼴 좋다ㅋㅋㅋㅋㅋㅋㅋ
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18:02.12 ID:eQjyy5KS0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
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19:28.14 ID:QfK97kXy0
지금 왔어 요약
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19:48.99 ID:PNNXzQNr0
>>31
시(보고)
금(연락)
치(상담)
34 :1 ◆kmd7lCK4/M :2007/11/25(日) 16:21:05.41 ID:xZORwDLZ0
"리더 격하?"
"네. 하지만, 다음 프로젝트만입니다"
이데가 이 쪽을 봤다.
"뭐야, 쭈욱~은 아닌 거냐"
그러자 이데가
"다행이네요, 리더!!"
니 머리가 더 다행이야
"그래서, 결국 어떻게 할 거야. 지금 당장 일 받으러 갈거냐"
사정을 설명한다.
"그래 그래. 좋아, 내가 따라가줄게. 기본을 보여줄테니깐"
기대되지는 않지만, 일단 같이 가기로 됐다.
거래처는 큰 빌딩 속에 있다고 한다.
응접실로 안내 받았다. 역시 상류는 다르다.
"안녕하세요"
마츠자키 시게루(松崎しげる) 같은 사람이 나왔다

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18:39.32 ID:eM48FIMvO
리더에서 잘리는 건 그렇게 안습인 거야?
>>30
급료가 떨어지는 거랑, 리더에서 일반으로 내려가면 주변의 눈이 무섭지.
퇴직할 정도는 아니지만

39 :1 ◆kmd7lCK4/M :2007/11/25(日) 16:27:16.49 ID:xZORwDLZ0
"오 시바타씨"
"안녕하세요, 오래 연락 못 해 죄송합니다. 리더, 옆의 분은?"
"아 이 녀석은"
자기소개를 한다.
"이미 사장님한테서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부탁하고 싶은 일은 말이죠"
프로젝트의 일을 듣는다.
아무래도 JAVA를 다루는 듯. TomCat의 인스톨이 필요하다.
하지만 의외로 복잡해보인다. 서블릿이나 JAVA 스크맆트 등의 조합도 필요하다.
이건 납기를 길게 잡지 않으면 무리다
"이걸 말이죠, 두달 정도로 했으면 좋겠는데요"
바보냐 이 녀석

45 :1 ◆kmd7lCK4/M :2007/11/25(日) 16:32:27.56 ID:xZORwDLZ0
"두, 두달말입니까? 그건 조금"
내가 말하자, 리더는
"여유입니다. 맡겨주세요"
이게 데스 마치를 낳고 있었던 건가
"아뇨 아뇨, 리더, 무리에요"
"왜. 근거는"
"설계서부터 작성하지 않으면 안 되죠?"
마츠자키한테 묻는다.
"그렇죠. 하지만, 기존의 프로그램이라, 수정이 대부분입니다"
난 설계서 작성의 경험은 없지만, 저번 프로젝트로 리더는 설계서를 완성시키지 않았다.
즉, 저번 같은 스케쥴로는 못 끝낸다는 얘기다.
참고로 저번 유예는 한 달.
"수정이 대부분이라면 여유지"
"아뇨, 전 자신이 없습니다"
"그걸 어떻게든 못 할까요???안 될까요???"
안 된다고???
"안 그러면, 다른 곳에 문의를 하게 되는데요???"

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36:48.23 ID:O2dIHMm+0
하지만 거래처 앞에서 "자신이 없습니다"라는 것도
이상한데???
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36:53.56 ID:bAg1l6DJ0
자신이 없다고 말하면 안 돼지
우선 받아서 납기에 쫓기게 되면 거래처에 상황을 보고하고 늦어질 것 같으니
납기일을 연장해달라고 하면 되잖아
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38:30.09 ID:c25/D5mu0
>>48
그치.
원개 그렇게 해야지
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39:01.20 ID:e+OrcilF0
너네들, >>1은 사홰생활 오랜만인데, 입사 2주밖에 안 됐다니깐?
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39:47.54 ID:wXguxayn0
>>48
받으면 적어도 연장은 할 수 있잖아.
51 :1 ◆kmd7lCK4/M :2007/11/25(日) 16:39:41.10 ID:xZORwDLZ0
"하하하ㅋ 시바타씨, 괜찮습니다ㅋ"
"오 역시 리더씨. 믿음직하네요ㅋ 어때요, 오늘 밤 한 잔 ㅋ"
술 마시는 동작을 보인다.
"괜찮네요ㅋㅋ 나중에 연락 주세요ㅋ 들릴 테니ㅋ"
하류가 이러면 상류도 이런 건가. 역시 블랙???
난 적어도 계약서를 보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두달로 끝낼 내용이 아니다.
서블릿은 신규 작성도 있고, JSP 파일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담당을 어떻게 나눌 생각이야, 이 사람은.
"암튼 현단계에서는, 대답을 할 수 없으니, 또 나중에 들리는 걸로 괜찮을까요"
"그렇군요. 계약까지 앞으로 1주일 정도 여유가 있으니, 어떻게든 잘 정리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야, 1"
"뭡니까"
"너, 자신이 없어 는 아니지 임마"
라고 하면서 쾌락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저럴 때는 미소로 맡겨주세요 이것 뿐이야. 알았냐"
"네???"
앞 날이 두렵네???

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0:18.36 ID:7RlK4C690
"이 거래처가 사라져도 된다"라면
뭐든 솔직하게 말해도 되지만.
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1:12.05 ID:wXguxayn0
우선은 접수해야지
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2:18.80 ID:oQv97UB80
>>54
그치
리더처럼, 뭐든 손님 말대로 하는 인간이 데스 마치를 만드는 거지
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1:30.31 ID:O2dIHMm+0
일은 어디든 그런 법이지
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2:54.66 ID:swkMcdgrO
이 무리한 프로젝트의 리더를 >>1이 한다는 거지
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2:00.65 ID:bAg1l6DJ0
>>52
내가 하던데는 이유를 대면 납기일 늦출 수 있었어
업종은 다르지만.
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5:48.40 ID:swkMcdgrO
>>56
토가시냐
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2:41.13 ID:O2dIHMm+0
>>56
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개발 팀이지?
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5:22.98 ID:7RlK4C690
>>59
그건 이상적이지ㅋ
하지만, 호리(堀井)의 한 마디로 몇 만 줄의 코드를 버린 PG가 있다고 들으니
아무리 돈이 좋아도 하고 싶지는 않지
62 :1 ◆kmd7lCK4/M :2007/11/25(日) 16:43:24.64 ID:xZORwDLZ0
"너도, 앞으로 일 맡길 사람이 자신 없다고 하면 못 믿지"
"음 그쵸"
그 전에 무리한 요구를 어떻게든 해야지.
회사 사람, 전원이 후지다씨가 아니면 못 한다고.
"리더, 쾌락하셨지만, 스케쥴 맞추실 수 있으세요?"
"당연하지. 사장이 이번 달부터 파견사원 고용한 것 같으니깐, 한 명 늘거야"
오오, 그런 건가! 그걸 먼저 말해달라고 !
"것도 그 녀석, 프로그램 력 5년이야. 너보다 길다고"
그렇군, 그거라면 어떻게든 가능할지도 모르지 !
얼른 돌아가, 스케쥴을 짜기로 했다.

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5:56.46 ID:QfK97kXy0
>>62
난 그야말로 그런 느낌의 파견사원인데
68 :1 ◆kmd7lCK4/M :2007/11/25(日) 16:48:55.09 ID:xZORwDLZ0
리더 왈, 그 파견사원과는 이미 면접도 해서, 확실한 전력인 듯.
솔직히, 난 멤버 전원의 역량을 파악 못 해, 리더를 중심으로 스케쥴을 짜기로 했다.
리더는 이 프로젝트의 완수에 상당한 자신이 있는 듯.
"스케쥴 완성했어"
한 번 훑어보기로 했다.
우에하라씨의 양이 장난이 아녔다.
"좀 리더, 이거 우에하라씨 힘들지 않을까요?"
"바보 자식, 우에하라는 그 정도가 딱이야"
"그, 그렇습니까"
난 잘 모르니 승락하기로 했다.
우에하라씨, 이 프로젝트로 죽을 지도 모르겠네.
거채러에 메일로 보내, 답장을 기다린다.

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49:19.49 ID:PNNXzQNr0
우에하라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53:38.67 ID:swkMcdgrO
야 우에하라아아!!!
7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6:54:34.20 ID:PNNXzQNr0
아, 아, 아, 아
74 :1 ◆kmd7lCK4/M :2007/11/25(日) 16:55:56.94 ID:xZORwDLZ0
답장을 기다릴 동안, 전원을 모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하기로 했다.
기술적인 면으로는 지식이 부족해, 그건 리더한테 부탁하기로 했다.
작성한 스케쥴을 모두에게 나눠준다.
"우에하라씨 안습ㅋ"
이데다. 참고로 이데도 이데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장난이 아니다.
"음~, 1군, 이 스케쥴 힘들지 않을까요?"
"역시 그런 가요"
우에하라씨를 본다.
"No1의 세???가 1???2가???"
뭔 소리야. 괜찮냐
"우에하라씨, 어때요"
"2로???1???"
안 들린다
"야 우에하라아아!!"

85 :1 ◆kmd7lCK4/M :2007/11/25(日) 17:00:33.92 ID:xZORwDLZ0
"아, 아, 아, 아, 아, 네"
"1이 너한테 어떻냐고 묻고 있잖아. 대답해"
"제, 제, 제, 제, 제, 제, 제, 조, 조조조"
제조가 어쨌는데
"후, 페, 페"
아직이냐
"1군, 우에하라씨의 제조 페이스로는 역시 이상한 것 같애
아무리 그래도 하루만에 3개는 너무 힘들어"
그런 건가.
"역시 그렇죠"
"아, 아"
"우에하라! 넌 됐으니깐 조용히 있어!!"
리더 침착해

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24:04.74 ID:AWcNdPoo
>>70
혼자 3개는 아니지ㅋ
72 :1 ◆kmd7lCK4/M:2007/11/25(日) 17:21:31.38 ID:0JZX2Rc0
"야 후지다. 우에하라의 담당은 수정만이잖아. 3개는 여유지"
"아뇨, 저였으면 무리에요. 이틀로 3개라면 가능하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에하라씨를 보라고???스케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잖아???
"우에하라, 넌 어때"
"아, 아, 아"
"어떻냐고 묻고 있잖아"
"제, 제, 가, 제가요"
"우에하라씨, 가능할까요?"
"가능하지, 우에하라 !"
"아, 아"
아니, 거긴 거절하라고. 난 당신의 몸 관리까지는 못 해
"아, 아, 아"
"이노센트 퀸!!"
조용해 이데

76 :1 ◆kmd7lCK4/M:2007/11/25(日) 17:26:39.90 ID:0JZX2Rc0
"좋아, 가능한가봐!"
아니 불가능하지. 우에하라씨의 도움을 염원하는 저 눈빛을 보라고.
"우에하라씨, 정말로 괜찮아요?"
"야 1. 집요하네. 가능하다고 했으니깐, 그걸로 됐잖아"
이 녀석, 여태까지 그렇게 계획을 밀어붙여왔구나.
"저, 리더"
후지다씨다
"아 왜"
"리더랑 이데씨의 스케쥴, 너무 적은 거 아닙니까?"
"안 적어. 나랑 이데의 담당분은 신규 작성이니깐. 이 정도 아니면 못 해"
"그렇습니까"
아니 잠깐. 확실히 스케쥴의 분배가 이상하잖아. 왜 한 개를 5일이나 가지고 있는 거야.
것도 이데랑 리더의 부분은 수정이잖아???
그렇군,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이 녀석이랑 이데가 블랙의 근원이냐

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27:49.14 ID:6..DrTgo
그 표정을 보고, 못 할 걸 알면
분배를 고려하는게 리더의 역할인데???
79 :1 ◆kmd7lCK4/M:2007/11/25(日) 17:31:03.51 ID:0JZX2Rc0
"잠깐 리더"
"아 왜"
"지금은 제가 리더라, 말씀드리지만, 이 스케쥴은 역시 이상해요"
"뭐가 이상해. 말해봐"
눈에 살의가 있다
"우에하라씨의 담당분을, 리더와 이데씨에게 나눠드릴게요.
리더의 권한을 갖고 내립니다"
"좀 너ㅋㅋㅋㅋㅋ"
이데가 일어난다.
"야, 1. 너 니가 무슨 말하는지 알고 있냐?"
"물론입니다. 자기 발언에 책임은 집니다"
"너, 우에하라의 몫을 나랑 이데한테 돌린다. 즉, 나랑 이데의 일이 늘어난다는 얘기야"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건 즉, 프로젝트가 완성 못 한다는 거야. 괜찮냐?"
뭔 소리하는 거야, 이 녀석은???

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31:53.05 ID:c7lC1hAo
그 이론은 이상한게 맞어
8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33:03.64 ID:juPyBloo
>>81
이상하지만 맞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33:06.94 ID:aM7u6Yko
> "그건 즉, 프로젝트가 완성 못 한다는 거야. 괜찮냐?"
이건 리더의 변명이 맞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34:13.77 ID:w6yrClMo
즉 노니깐 완성 못 하는 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 :1 ◆kmd7lCK4/M:2007/11/25(日) 17:34:17.21 ID:0JZX2Rc0
"말씀하시는 의미를 잘 모르겠는데요???"
이 녀석들 얼마나 사고가 유치한 거야. 이게 사회인인거냐
"아니아니, 그러니깐. 나랑 이데로는 이게 한계야. 이 이상은 무리야"
"그렇다니깐"
"그래도 우에하라씨가 못 할 것 같은데요"
"아까 할 수 있다고 했잖아"
협박했잖아. 그러자 비명이
"으???으???"
우에하라씨였다???

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34:31.79 ID:FZQzT0oo
우에하라씨는 3명 있으니깐 하루 3개도 가능하지
88 :1 ◆kmd7lCK4/M:2007/11/25(日) 17:37:26.97 ID:0JZX2Rc0
"좀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데가 리얼로 뿜었다. 아니, 웃을 데 아니잖아
"으??큭???으"
우에하라씨의 안경에 눈물 방울로 젖는다
"우에하라, 왜 그래. 뭐 괴로운 일이라도 있었냐"
니가 원인이야
"으???"
"우에하라씨 진정하세요ㅋㅋㅋㅋㅋㅋ 하늘을 보세요ㅋㅋㅋㅋㅋㅋ오늘도 빛나잖아요ㅋㅋㅋㅋ"
이데, 분위기 파악해
"우에하라씨, 역시 힘들죠?"
말을 걸어봤다.

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37:45.32 ID:c7lC1hAo
우에하라씨는 108체까지 가버렸다
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39:23.79 ID:w6yrClMo
이 회사 잘도 운영되왔네……
후지다씨랑 1이 없어지면 \(^o^)/이지
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0:07.60 ID:ZxuVvYko
네 라고 말해! 네라고 말하는 거야 우에하라 !
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1:21.58 ID:5QbCybgo
안 되겠다 우에하라씨 너무 불쌍해;;
한 번 미움 받으면 재귀는 불가능하지…학교든 직장이든
95 :1 ◆kmd7lCK4/M:2007/11/25(日) 17:41:40.98 ID:0JZX2Rc0
"아??????"
"우에하라 ! ! 약한 소리할 거냐 ! ? 신인인 1이 리더해준다잖아 ! !"
넌 니 일이 안 늘어나길 바라는 것 뿐이잖아.
슬슬 나도 화난다고
"아, 아???"
"우에하라씨,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모를 거에요.
무섭겠지만, 용기를 내 의견을 말해보세요
1군도 생각해줄 거니깐"
후지다씨의 말대로다.
우에하라씨가 의사를 명확히 해야, 얘기를 할 수 있는 거다.
자 힘내.
"바보 자식 ! ! 우에하라가 없으면 이 프로젝트 완성 못 한다고 !
할 수 있지, 우에하라 ! "
어깨를 팡하고 치는 리더.
"아, 아???아???"
안 되겠다. 또 밀리고 있다.
"???네"
우에하라 사망 플래그 그 1 성립

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3:27.03 ID:w6yrClMo
우에하라……\(^o^)/
9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4:20.39 ID:AWcNdPoo
우에하라(つ_T)
취직 활동할 때 자주 든는, "가능한 사람한테 일이 모인다" 라는 거군요

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4:20.82 ID:c7lC1hAo
그 1이라니????
이제 그만해 ! 우에하라씨의 라이프는 이미 0이야 ! !
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4:25.42 ID:6..DrTgo
1이 전혀 리더가 아닌 건
1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4:38.36 ID:4w4xLLEo
우에하라…(TT )
1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6:32.44 ID:5QbCybgo
근데 이미 리더는 리더아닌가…?
>>102
지금까지 계속 이름을 리더로 했으니깐, 리더로 해둔 거야ㅋㅋ

103 :1 ◆kmd7lCK4/M:2007/11/25(日) 17:47:37.47 ID:0JZX2Rc0
"좋아!OK!!"
OK인건 너랑 이데뿐이잖아???
이 녀석 이미 인간이 아니다.
"리더의 설득력 너무 대단해요ㅋㅋㅋㅋㅋㅋ"
너도 마찬가지야. 닭살이 돋는다
"1군, 이따가 얘기 괜찮나"
후지다씨다. 혼나려나.
그 뒤, 가볍게 설명하고 회의를 해산했다.
계속해서 후지다씨의 얘기다.
"1군, 왜 그 때, 우에하라씨를 안 도와줬어?"
역시
"죄송합니다. 하지만, 역시 리더의 경험이 처음이라???"
"음 해버린 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역시 그 스케쥴은 무리야"
알어.
하지만, 나도 후지다씨도 한계 아슬아슬하게 일을 해야된다고.
일을 시켜야되는 건 리더랑 이데씨, 그리고 파견사원인데???

1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49:12.23 ID:ZxuVvYko
후지다씨 같은 상사 줘
1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2:07.22 ID:oJg2Jm.o
>>103
파견사원한테 두근두근
1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2:40.44 ID:5QbCybgo
음 후지다씨도 그리 할 말은 아니지
그렇게 생각한다면 자기가 리더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108 :1 ◆kmd7lCK4/M:2007/11/25(日) 17:53:15.39 ID:0JZX2Rc0
"그러고 보니 후지다씨, 파견사원씨는 언제부터 오나요?"
"모레 아침 10시에 올 듯. 계약일은 그 뒤였지. 괜찮나?"
"네. 시간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리더랑 이데씨는 믿음직 스럽지 못 한데다
그 파견사원씨한테 조금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음~???글쎄다. 난 리더나 이데씨가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니???그 두 사람은 못 믿어???
랄까 일 자체를 던져버리고 나갈지도 모르지.
"우선 파견사워씨한테 일을 부탁해볼게요.
지나친 기대는 안 하지만"
"응 알았어. 또 뭔 일 있으면 상담하러 와"
"감사합니다"
후지다씨의 존재는 너무도 크다.
이 사람이 없어진 순간, 회사는 무너지겠지.
그리고 파견사원이 오는 날이 찾아왔다.

1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3:36.28 ID:w6yrClMo
그 파견이 여자에 미인이라 >>1이 홀딱 빠지는 플래그지
1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5:54.15 ID:c7lC1hAo
>>109
만약 그렇게 된다면 블랙이든 화이트든 1의 회사 갈래
111 :1 ◆kmd7lCK4/M:2007/11/25(日) 17:56:41.57 ID:0JZX2Rc0
아침 10시.
파견 사원은 아직 안 온다.
"저, 리더"
"왜"
"파견 사원씨 말인데요"
"몰라. 니가 전화해"
정말 도움이 안 되는 인간이네. 전화번호를 찾아본다.
그러자 파견 사원이 찾아왔다.
"안녕하세요"
여자였다.
그걸 본 순간
"저, 이데에요!!!!!!잘 부탁해요!!!!!"
너무 필사적이다.

1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7:52.71 ID:4w4xLLEo

>>109
뭐야 이 예지능력…이 녀석 이데 아냐?

1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7:22.71 ID:XaYDLHgo
>>109
너 대단해

1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7:27.41 ID:2Ue.aKoo
>>111
그거 무슨 에로게?
1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7:33.17 ID:PyfJhM.o
>>109의 에스퍼 플래그
11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7:36.09 ID:3oXzq.so
>>110
다녀와~
1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7:37.06 ID:c7lC1hAo
>>111
!!!?
1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7:58:27.17 ID:c7lC1hAo
>>111
1이여 전직하고 싶었으니 1의 회사 갈지도 모르니깐 잘 부탁해^^
121 :1 ◆kmd7lCK4/M:2007/11/25(日) 18:02:58.25 ID:0JZX2Rc0
설마 전개를 예츨할 줄은.
하지만, 홀딱 빠졌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여자 스펙 필요하다면 쓸게요.
필요하신 분은 가슴 가슴이라고 써주세요.
"나카니시라고 합니다. 오늘은 지각해서 죄송합니다"
오오, 제2의 상식인이다.
이미 이 감각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 나만이 아닐 테지.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리더인 1입니다. 자리를 안내하겠습니다"
"네"
이데가 들떠있다.
타입인가. 리더한테 이른다.
"여기에요. 컴터나 동작 환경은 이 쪽에서 준비할테니, 기다려주세요"
"네"
"여기서 나 등장"
이데다. 안 불렀어. 가

1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04:02.89 ID:2Ue.aKoo
>>121
가슴 가슴
1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05:20.51 ID:XaYDLHgo
가슴 가슴
1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06:01.58 ID:oJg2Jm.o
? ∩
( ?∀?)? 가슴 ! 가슴 !
⊂?
1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sage おっぱいおっぱい] 投稿日:2007/11/25(日) 18:03:52.57 ID:4w4xLLEo
아데는 쓰레기라고 이제와서 생각이 들었어.
128 :1 ◆kmd7lCK4/M:2007/11/25(日) 18:07:53.49 ID:0JZX2Rc0
"1군"

"여긴 제가 할게요. 자네는 바쁘니깐, 다른 작업을 하세요"
말투가 후지다씨로 바뀌어 있다.
"정말로 괜찮나요? 음 TomCat를 인스톨하면 제조 환경만은 정리되지만"
"맡겨두렴. 얼른, 자네는 다른 일을 한다 한다"
"알겠습니다. 그럼 맡기겠습니다"
"저, 1씨"
나카니시씨다
"1씨 젊은데, 벌써 리더하시는 건가요?"
"아???"
뭐 상관 없지???블랙이라는 걸 말할 필요가 없지
"네, 그래요"
"대단하네요. 조금 존경해요"
그건 감사.
이데가, 입을 반쯤 열고 이 쪽을 보고 있다.
난 스루했다.

13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09:52.27 ID:c7lC1hAo
>>128
왤케 착한 애야
잠깐 서일본 갔다올게
1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08:49.43 ID:w6yrClMo
>>128
결론 >>1의 아내다
1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09:59.63 ID:6o.0sY6o
>>131

135 :1 ◆kmd7lCK4/M:2007/11/25(日) 18:10:16.78 ID:0JZX2Rc0
미안, 설마 이 만큼 써줄 줄은 몰랐어.
금방 쓸게, 미안ㅋㅋ
이름 : 나카니시
체형 : 슬림. 키는 165
가슴 : 작다
힙 : 탱탱
다리 : 참을 수 없다
성격 : 지금부터 묘사
현재 관계
이데→나카니시
나카니시→?
이런 건가!

13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1:03.73 ID:QCeMNdoo
참을 수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1:33.43 ID:c7lC1hAo
참을 수 없는 거냐???
그래 그래 참을 수 없는 거냐???
후히히

1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1:27.60 ID:PyfJhM.o
스펙 누구 닮았다든지 써줘
1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2:24.88 ID:4w4xLLEo
?에 들어가는 건 누구일지 두근 두근 두근 두근
1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5:04.57 ID:QCeMNdoo
(나카니시씨한테 손 대는 걸 참는 건)한계일지도 모르겠다
1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6:06.42 ID:c7lC1hAo
(후지다씨한테 손 대는 걸 참는 건)한계일지도 모르겠다
1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6:29.22 ID:6o.0sY6o
앗!!!!!!!!!!!
147 :1 ◆kmd7lCK4/M:2007/11/25(日) 18:16:57.62 ID:0JZX2Rc0
얼굴은 카와무라 유키에 닮았어.
취향은 있겠지.
참고로 난 거유파
동작 환경 설정은 이데씨한테 부탁하기로 했으니깐, 난 내 작업으로 돌아간다.
난 연인을 만들다든지는 전혀 흥미가 없어서, 나카니시씨는 스루 상태였다.
여자가 질색인 사람도 있지만, 나한테는 남?녀라는 개념이 별로 없다.
그러니깐, 의외로 그냥 얘기할 수 있다. 음, 사무 관계에서만 그렇지만???
메일을 체크한다.
하나는 거래처로부터다.
그리고 2개 더 왔네. 누구야
리더랑 이데씨였다

1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8:48.12 ID:c7lC1hAo
>>147
그렇군 이걸로 그 작은 가슴이
그들의 스트라이크군요^^
1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9:14.91 ID:XIEbFQoo
나카니시씨랑 후지다씨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1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9:45.07 ID:PyfJhM.o
나카니시씨 너무 귀엽잖아???농담 아니고???
1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17:10.60 ID:5QbCybgo
전반에는 쓰고 있는 도중에 울었으면서 ㅋㅋㅋㅋㅋ
154 :1 ◆kmd7lCK4/M:2007/11/25(日) 18:19:50.33 ID:0JZX2Rc0
>>149
그건 말하지 말아줘ㅋㅋ
정말 괴롭고 괴로웠단 말이야. 누군가한테 뱉고 싶었어.
친구도 켄지 밖에 없잖아ㅋㅋ
하지만, 스레 세우고 나서 모두가 관둬도 된다든지, 힘내라고 해줘서, 조금은 편해졌어
역시 감동퀄리티지

1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20:25.32 ID:oTxb5FIo
이제 추리하는 건 그만해
나카니시?후지다?1의 삼간 관계이려나?
1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22:10.80 ID:oJg2Jm.o
너네들 쓸데 없는 추리는 관두라니깐
1은 내 부인이니깐
157 :1 ◆kmd7lCK4/M:2007/11/25(日) 18:23:54.78 ID:0JZX2Rc0
메일을 체크해본다.
우선은 리더부터
리더 : 협력해라. 첨부 Zip 파일. housyuu.mpg파일
뭐야 대체.
협력이라는 건, 나카니씨 얘기겠지.
mpg를 열어본다.
"아아앙"←소리는 음소거해놨어
고도 히카루의 AV였다.
바보냐!!!
회사에 뭘 가지고 온 거야 !
진짜 썩었어???이 대로면 이데의 메일도???

1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27:07.86 ID:oJg2Jm.o
>>157
리더의 손 쓰는게 빠르네
1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8:27:16.56 ID:w6yrClMo
AV 푸하하하하하
물론 업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3 :1 ◆kmd7lCK4/M:2007/11/25(日) 18:30:46.40 ID:0JZX2Rc0
난 넥타이를 풀고, 한 숨을 쉬었다.
수명이 짧아진다???
이데 메일을 열어본다.
이데 : 첫 눈에 반했어. 나한테 일을 돌려. 어필할 좋은 기회야.
이건 예상밖이다. 나카니시씨의 투입은 좋은 방향으로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나 돌려야될까.
상관 없지. 일단 거래처 메일을 확인해볼까.
아무래도 그 스케쥴로 괜찮은 모양.
우에하라씨의 담당 보긴 본거냐?
아무래도 불안하지만, OK라면 OK로 좋지.
이데씨랑 얘기해볼까.

179 :1 ◆kmd7lCK4/M:2007/11/25(日) 18:59:46.31 ID:0JZX2Rc0
미안, 잠깐 회사 가지 않으면 않게 됐어.
1시간이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잠깐 갔다올게.

1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01:40.61 ID:yubbOuco
다녀와ㅋㅋ
1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02:23.98 ID:oJg2Jm.o
조심해~
18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02:40.30 ID:4w4xLLEo
죽지마~
1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02:45.13 ID:c7lC1hAo
우에하라씨한테 잘 지내라고 전해줘~ㅋㅋ
1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27:14.94 ID:1u.S/BUo
지금 알아차렸는데
>>1는 3년전부터 이 일을 해왔고
3년 전에 뇌내 메카 있었나?
분위기 파악 못 해서 미안
1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28:08.93 ID:XIEbFQoo
>>190
닮은 뭔가로 괜찮은 거 아냐?
1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32:41.80 ID:rlEDr9Mo
난 "식(食)"으로 채워져 있었어…
1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39:13.99 ID:yubbOuco
난 "돈(金)"였어ㅋㅋㅋㅋ
1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54:52.48 ID:ARXr2YI0
>>190
3년이나 계속했다고 써놨나?
207 :1 :2007/11/24(土) 23:29:14.06 ID:Jw+br6zA0
그야말로 암흑시대인 NEET. 하지만 일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한 편 켄지는 대학으로 진학.
시간은 점점 흐른다. 늘어나는 NEET기간. 쓸데 없이 늘어나는 그림 스킬. 그리고 발견한 2ch.
그런 내가 26살 때였다. 즉 작년.
3년 일했다면 이거랑 안 맞잖아?
1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58:01.95 ID:lUfCbqYo
신경 쓰지마
자중해
2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58:56.26 ID:1u.S/BUo
9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投稿日: 2007/11/25(日) 05:26:20.01 ID:6DDav1+n0
>>923
지금도 거기서 일하고 있는 거지
지금까지 써놨던 얘기는 현재로부터 어느 정도 전인거야
965 : 1 投稿日: 2007/11/25(日) 05:29:08.52 ID:xZORwDLZ0
>>940
3년 이상 전이지.
안 맞잖아?
2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19:59:05.62 ID:q4VEIkDO
아니, 그러고 보니 3년전이라고 써놨었는데???
하지만 >>1의 스펙은 27살 동정였지?
2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0:20.58 ID:/0mI.Yso
모순이???
2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5:29.65 ID:2cK4KWEo
너네들???
26살 회상하던 NEET 상태 (데스 마치편으로부터 보면 작년)

27살 얘기 속의 >>1의 시점 (현재로부터 3년 전)
잖아? 이해 안 가냐

206 :1 ◆kmd7lCK4/M:2007/11/25(日) 20:03:34.52 ID:0JZX2Rc0
갔다왔어.
귀찮으니깐, 내일 하기로 했어.

2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4:06.05 ID:6o.0sY6o
어서와
2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4:37.03 ID:q4VEIkDO
암튼 재밌으면 되는 거야ㅋㅋㅋ
그걸로 전부 해결되니깐ㅋㅋㅋ
2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5:04.15 ID:c7lC1hAo
왔네 ㅋㅋ
213 :1 ◆kmd7lCK4/M:2007/11/25(日) 20:05:57.30 ID:0JZX2Rc0
다녀왔어.
모순점에 관해서인데,
입사한게 27살이고, 현재는 거기에 근무연수를 치는 형태가 되지.
설명을 어렵게 해서 미안

2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7:22.72 ID:ARXr2YI0
그렇군
안심했어
21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8:43.85 ID:q4VEIkDO
>>1이랑 나는 동갑였구나???
2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05:29.65 ID:2cK4KWEo
너네들???
26살 회상하던 NEET 상태 (데스 마치편으로부터 보면 작년)

27살 얘기 속의 >>1의 시점 (현재로부터 3년 전)
잖아? 이해 안 가냐

216 :1 ◆kmd7lCK4/M:2007/11/25(日) 20:10:44.31 ID:0JZX2Rc0
>>211
이게 정답이지.
고마워
하지만 우에하라씨 오늘로 20일 연속근무인데, 잘도 하네???

2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11:30.78 ID:juPyBloo
우에하라씨 건재한거냐???
2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13:08.80 ID:QCeMNdoo
우에하라씨 살아있냐????
2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13:39.27 ID:XIEbFQoo
우에하라씨????(?Д`)????
233 :1 ◆kmd7lCK4/M:2007/11/25(日) 20:36:46.92 ID:0JZX2Rc0
왠지 우에하라씨 사망의혹설이 생겼네ㅋㅋㅋㅋㅋ반 죽은 상태야.
2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14:07.65 ID:g0a2HMwo
>>216
그런 업종은 보통이잖아?
난 가을이 지난 직후였는데, 제정신이 들었을 때는 가을였어.
>>222
처절하네???설마 나보다 블랙이 있을 줄은

223 :1 ◆kmd7lCK4/M:2007/11/25(日) 20:18:36.89 ID:0JZX2Rc0
"이데씨"
"응?"
"환경 설정이 끝난 뒤면 괜찮으니, 얘기할 수 있을 까요"
"아아 좋아요"
말투가 후지다씨의 말투라 위화감이 든다.
난 그 동안, 거래처의 희망사항을 검토하고 있었다.
라곤 해도, 확실히 말해 의미를 모르니, 훑어볼 뿐이다.
그걸 리더한테 넘겨, 재 검토하는 형태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만.
"우에하라한테 물어"
아니 우에하라씨한테 물어도 알 리가 없잖아.
"우에하라씨는 리더 경험이 있나요?"
"몰라"
안 되겠다 이 녀석

233 :1 ◆kmd7lCK4/M:2007/11/25(日) 20:36:46.92 ID:0JZX2Rc0
우에하라씨는 회사를 쉬고 있어, 다음 주부터 출근이라는 형태였다.
프로젝트 때문에 만신창이인가???
"1씨"
나카니시씨였다
"네, 왜 그러세요"
"저???이데씨가 인스톨해준 TomCat인데요"
난 설명 못 해???JAVA는 잘 몰라???
"CD가, 그"
"미안, 1군"
이데, 너 뭐했어
"커피 흘렸어"
이데 죽어

23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37:48.31 ID:XIEbFQoo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38:28.64 ID:c7lC1hAo
이데는 나카니시를 감쌌다!
2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39:25.72 ID:aRBWIQAO
우에하라씨 살아있어서 다행이네
245 :1 ◆kmd7lCK4/M:2007/11/25(日) 20:44:02.19 ID:0JZX2Rc0
"아, 아뇨 ! 아니에요 ! 제가 !"
나카니시씨가 뭐 했어? 하지만 커피 없었잖아
"나카니시씨는 잘못 없어. 저에요"
말 안 해도 안다고.
너 아까까지 멋 부리려고 머그컵으로 마시고 있었잖아.
"암튼 CD 보여주시겠어요"
본다. 이건 안 되겠다.
커피가 잘 스며들었다.
"리더"
"왜"
"TomCat 백업 없나요?"
"우에하라한테 물어"
"우에하라씨 오늘 쉬는데요"
"야 우에하라아아!!!"
제정신이냐, 이 녀석은

2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50:50.82 ID:5QbCybgo
> "야 우에하라아!!!"
뿜었어 ㅋㅋㅋㅋ
258 :1 ◆kmd7lCK4/M:2007/11/25(日) 20:50:52.58 ID:0JZX2Rc0
"우에하라씨는 오늘 쉬어요"
"땡땡이냐 ?"
"아뇨. 요즘, 격무가 계속되서, 요양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무슨 일이야?"
오오 후지다씨. 당신은 항상 타이밍이 좋다.
"실은 말이죠"
사정을 설명한다.
"아아, 서버에 exe파일이라든지 올렸던 것 같은데
그리고, 이클립스의 참고서에도 있었으니깐, 그거 보면 될 거야"
시원시원스럽게 문제 전혀 없다.
역시 후지다씨. 당신은 신인가.
"가,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나한테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카니시씨의 말이 겹쳐진다. 좋은 성격이군.
"신경 안 써도 괜찮아. 실패는 누구한테도 있는 일이니깐"
방긋 웃는 후지다씨.
이데씨가 작게 보인다???!

2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0:53:37.11 ID:juPyBloo
神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1 :1 ◆kmd7lCK4/M:2007/11/25(日) 20:59:16.17 ID:0JZX2Rc0
"맞어 맞어, 실패는 누구한테도 있지"
위로하려던 이데지만, 니가 제일 먼저 사과해야되지 않냐
"감사합니다. 다들 자상하셔서 도움이 되요"
"하하하ㅋㅋ 맡겨주상투(ちょんまげ)!"
???
"암튼 서버를 확인해주세요.
없으면 없는 대로, 이클립스 참고서 가져올게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환경 설정은 무사히 끝냈다.
그리고 프로젝트 개시일을 맞이한다.
계속해서 싸우는 솔져들. 전력외 약 2명.
"좋은 아침입니다. 1군, 오늘부터 힘내요"
후지다씨다
"거래처로부터 전화가 오면, 희망사항을 확실하게 메모해두면 좋아.
그게 가능할지 어떨지는, 리더가 판단해줄거니깐"
리더는 못 믿어.
난 당신한테 판단해줬으면 싶어
"리더가 없으면, 나 아니면 우에하라씨한테 물어봐. 대답할 수 있는 건 대답해줄게"
"아, 네. 감사합니다"
"그럼, 힘내자"
가볍게 대화한다.
"조, 조, 조, 조"
우에하라씨가 출근했다

2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01:14.96 ID:4w4xLLEo
우에하라씨 오면 안 돼애애애애애 !
290 :1 ◆kmd7lCK4/M:2007/11/25(日) 21:10:24.17 ID:0JZX2Rc0
"조, 조, 좋은"
"좋은 아침입니다. 우에하라씨, 지난 주에는 잘 쉬었습니까?"
"아, 아, 아아"
아 네, 라는 건가. 쉬었군, 좋아.
"오늘부터 프로젝트 스타트입니다. 잘 부탁하겠습니다"
"자, 자, 자, 자, 잘"
잘, 부탁하겠습니다, 이군.
"그럼"
자리에 앉는 나. 설계서 작성부터 개시다.
난 2할, 후지다씨는 3할, 이데씨가 1할, 리더가 1할, 우에하라씨가 3할였다.
이 단계까지는 음, 데스 마치는 아니지.
참고로 나카니시씨는 상태 확인으로, 설계서 작성은 참가 안 한다.
제조부터 참가다.
"안녕구르트!"
이데가 출근했다

29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12:03.79 ID:yubbOuco
>>290
너, 통역도 할 수 있는 거냐
역시 리더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13:47.57 ID:c7lC1hAo
1은 할 수 있는 남자
29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15:12.50 ID:4w4xLLEo
드디어 통역까지 할 수 있게 된 거냐…
2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14:15.55 ID:U/rlT/Q0
>>290
왠지 너 나날이 진화하고 있지 않어?
>>293
몰라???단지, 이런 환경 속에 있으면 자연스레 능력이 높아지는 것 같애
안 그러면 언제까지 있어도, 위로 올라갈 수 없으니깐???

3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26:42.67 ID:w6yrClMo
왠지 이 안에서 3년이나 있으면 명백하게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SE가 되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298 :1 ◆kmd7lCK4/M:2007/11/25(日) 21:21:22.50 ID:0JZX2Rc0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 설계서의 담당은 그녀에게 안 줘도 괜찮았어?"
설계서는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다.
대신, 우에하라씨의 제조분을 조금 돌려야지.
"네. 대신, 제조를 담당했으면 해서, 내일 회의할 때"
"오케 오케 오케이 목장"
나카니시씨가 없으면 또 이런 태도다.
나머지는 일만 하면 불만은 없다.
"좋은 아침"
리더가 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아~아. 오늘부터 프로젝트 개시인가. 어느~쪽~이려나~"
아침부터 이래서는 사내 분위기가 안 좋다.
"리더한테도 기대하고 있으니"
"안 해도 돼"
처음부터 안 했거든

311 :1 ◆kmd7lCK4/M:2007/11/25(日) 21:37:22.67 ID:0JZX2Rc0
그 뒤 나카니시씨가 합세해, 프로젝트가 시작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후지다씨?우에하라씨를 중심으로 설계서를 고쳐나가, 그 내용을 나카니시씨가 검토하는 느낌.
하지만 이데가 성가시다.
"1군"
"네"
"where의 철자 뭐였지?"
바보냐 넌
"1군"
"무슨 일이세요"
"ODER BY 는 오름차순? 내림차순?"
안 되겠다 이 녀석
"1군"
"네"
"이 SQL 문장, 왠지 이상한데, 뭔지 알겠어?"
본다
SELECT 가치1 IS 가치2 FROM 테이블명
어쩌고 저쩌고
IS라니 너???그거 영어 아니라고???
SQL문장이 뭔지 모를 사람들을 위해, 올바르게는 AS입니다

3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40:32.05 ID:4w4xLLEo
>>311
SQL문장에서 AS…기본 중의 기본이지…
318 :1 ◆kmd7lCK4/M:2007/11/25(日) 21:47:55.94 ID:0JZX2Rc0
난 여기서 느겼다.
제조 담당을 하기로 했지만, 이러면 반대로 완성에서 멀어지는 건 아닐까.
이전에 말했던
『그건 즉, 프로젝트가 완성 못 한다는 거야. 괜찮냐?』
이거랑 딱 맞는 건 아닌가.
우에하라씨한테는 미안하지만, 담당을 더 돌릴 수 밖에 없다???
일단 후지다씨한테 상담하자.
"죄송한데요, 후지다씨"
"응 ?"
사정을 설명한다.
"음~???"
역시 후지다씨도 고민했다. 당신은 신이야. 부탁한다고
"우에하라씨한테 돌리는 건 무리가 아닐까???"
"하지만, 달리 적합한 사람이 없어요. 저도 이 이상의 부담은???"
"어쩔 수 없지. 내가 할게"
뭬라
"네에!?후지다씨도 이미 너무 많으시잖아요"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니깐.
라곤 해도 2, 3개밖에 더 못 해"
그걸로 충분합니다. 도움이 됩니다

3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49:25.13 ID:c7lC1hAo
후지다 신교
324 :1 ◆kmd7lCK4/M:2007/11/25(日) 21:56:01.34 ID:0JZX2Rc0
좋아, 이걸로 어떻게든 해결은 했다.
제일의 원흉은, 전혀 도움도 안 되는 리더랑 이데씨였지만
이건 이제 어쩔 수 없다. 불만만 토해도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다.
할 수 있는 전력으로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설계서를 완성해, 다음은 제조다.
설계서 단계에서는, 22~23시가 되면 집에 갈 수 있었으니, 아직은 괜찮았다.
진짜 지옥은 지금부터다.
그런데, 나카니시씨가 고민이 있다고 말해왔다.
빠지려는 거냐
"죄송한데요, 1씨"
"상담이라니 뭐에요?"
"저???우에하라씨 였나요???"
움?
"네에. 우에하라씨가 어떻게 되셨나요?"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지 않나요?"
겨드랑이냐 orz

3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56:53.82 ID:U/rlT/Q0
>>324
암내냐 ㅋㅋㅋㅋㅋㅋ
3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1:57:05.57 ID:2Ue.aKoo
>>324
잘도 지금까지 참았네
3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01:47.06 ID:XOUhkCUo
>>324
못 버티지 암내는???
329 :1 ◆kmd7lCK4/M:2007/11/25(日) 22:02:14.50 ID:0JZX2Rc0
"아아???그러게요???"
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방 안에 냄새가 가득하지 않나요?"
모, 몰랐다. 아니, 익숙해져버린 거였다.
"그, 그렇게 심한가요?"
"네???저 향수 뿌리니깐, 더???"
"그게 조금 괴롭다고???"
"네???"
"저 말고 누구랑 상담해보셨나요?"
후지다씨한테 상담하면 뭔가 좋은 대답이 있을 거야
"이데씨한테???"
하필이면 이데냐!?
"아니???이데씨보다 후지다씨가 더"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후지다씨는 말 걸기가 어려워요"
"음. 그렇군요???그건 제가 말해볼게요"
"네 ! ? 아, 아뇨 괜찮아요 ! 멋있으니깐, 조금 말걸기 어렵다고 할까요 !"
아아 이 회사는 어떻게 되는 거지

3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03:59.66 ID:rlEDr9Mo
나카니시→후지다 떳다━━━━(?∀?)━━━━!!!!
3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05:48.72 ID:XOUhkCUo

멋있고 자상하면 엄두가 없지ㅋㅋ

3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05:03.72 ID:q4VEIkDO
후지다씨 정말 싫어
33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06:04.09 ID:4w4xLLEo
>>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06:25.46 ID:juPyBloo
>>331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08:10.70 ID:aRBWIQAO
후지다씨 너무 최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9 :1 ◆kmd7lCK4/M:2007/11/25(日) 22:10:52.89 ID:0JZX2Rc0
"그,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 죄송해요 !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에하라씨의 건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둘게요???지금은 방법이 안 떠오르지만"
"알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귀찮아졌네. 리더는 힘든 거구나???
잡일이 너무도 많고, 멤버 한 사람 한사람한테 신경 써주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우에하라씨가 요주의다.
하지만, 시간은 안 멈춰준다. 난 리더다.
책임자라는 입장이라, 어떻게든 해서 프로젝트를 완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장해가 또 발생한다.
이데와 리더의 행동이 수상하다.
(대체, 뭐하는 거야???부탁이니깐 문제를 늘리지 말아줘???)
힐끔힐끔 감시하지만, 뭘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다.
우에하라씨한테 뭘 하고 있다는 것까지는 알 수 있었다.
일단, 말 걸어볼까???
하지만, 내 행동은 이미 늦었다.
우에하라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한테 향했다.

3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11:43.56 ID:yubbOuco
두근두근
3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11:48.97 ID:juPyBloo
두근두근 두근두근
3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14:17.26 ID:c7lC1hAo
우에하라의 반란 ?
347 :1 ◆kmd7lCK4/M:2007/11/25(日) 22:17:15.01 ID:0JZX2Rc0
"죄, 죄죄, 죄송, 죄송합"
죄송합니다 인가. 뭐야
"네, 무슨 일이세요"
"자, 자, 자, 잠, 시, 괘, 괜찮, 을, 을"
잠시 괜찮을까요, 이군.
"네. 말씀하세요"
"이, 이, 이이, 일을"
일????뭐야
"이, 이"
"야 우에하라아아 ! ! 확실히 말해 ! !"
조용해 넌
"그그그, 그마, 그"
봐라???귀찮아졌잖아.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내가 해독할게.
"1군, 우에하라씨, 일을 그만두고 싶은 게 아닐까"
신이여, 당신은 무슨 소리를
"아, 아, 아"
진짜냐

3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19:04.88 ID:4w4xLLEo
뭐, 뭐라고!?
3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19:39.64 ID:ziJVG6AO
이 것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20:35.49 ID:AWcNdPoo
설마……
에르메스, 우에하라씨 냄새나요

이데 "우에하라 너 냄새나. 때려쳐"
라는 건가 ! ?
3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21:38.08 ID:juPyBloo
>>352 에르메스라고 하지마 ㅋㅋㅋ
3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22:13.31 ID:Vzrd3v6o
후지다씨는 통역도 신이구나
어째서 그것만으로도 아는 거지ㅋㅋㅋㅋㅋ
3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23:12.91 ID:c7lC1hAo
>>355
사전에 상담 받은 게 아닐까
그러니깐 우에하라씨의 일을 자기가 맡은 거 아닐까?
3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26:17.02 ID:juPyBloo
후지다씨 너무 멋있잖아…
360 :1 ◆kmd7lCK4/M:2007/11/25(日) 22:27:50.79 ID:0JZX2Rc0
어째서 이 타이밍에.
"그???그렇군요"
우선 나한테 얘기를 하겠다는 건가???
"야 우에하라"
리더가 말한다.
"너, 이 일 관두면 어쩔 건데. 달리 널 고용해줄 데는 없다고"
"그, 그, 그, 그, 머, 먹, 먹을, 수 있, 다 다면"
"그러니깐 너 같은 녀석을 고용해줄 데는, 전혀 없다고"
슬프지만 정론이다. 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다???
그래도 말은 좀 고르라고
"겨, 겨드, 겨드"
겨드랑이가 어쨌다고.
난 어쩌면 좋지,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이데가 웃음을 참고 있었다.
"이데씨, 뭐 알고 계시는 거 아니에요?"
"푸풋 모, 몰라ㅋㅋ 몰라 몰라ㅋㅋㅋ"
뭔가 알고 있군, 이 녀석.
"1군, 나카니시씨를 뺀 전원하고 얘기를 한 편이 좋지 않을까"
나카니시씨는 무관계라고 후지다씨는 말한다.
것도 또 업무 외에 일로 시간을 뺏기는 건가???
"알겠습니다. 응접실로 갑시다.
나카니시씨는 죄송하지만, 일을 계속"
"아, 네"
응접실에 들어가는 우리들.
후지다씨가 모든 정보를 갖고 있는 건가.

364 :1 ◆kmd7lCK4/M:2007/11/25(日) 22:37:29.12 ID:0JZX2Rc0
후지다씨가 입을 연다.
"전 보고만 있었으니 아무말도 못 하지만"
우에하라씨는 떨고 있나,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다.
"우에하라씨 책상에 매일 아침, 소향제가 놓여있었습니다"
뭐, 뭐라고!!
후지다씨는 아침에 제일 일찍 출근한다. 그래서 난 몰랐었다.
"제가 매일, 원위치에 돌려놨지만, 이게 매일 매일 계속됐네요"
이데랑 리더군???
"범인은 누구라고 말 못 하지만, 그 외에도 도가 지나친 장난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그래서, 그게 쌓여서 우에하라씨는 관두고 싶은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만"
"???"
우에하라씨는 아무 말이 없다.
"이데씨, 리더, 뭐 모르시나요?"
이제 됐어. 후지다씨한테 전부 맡기자.
난 최종적인 판단을 하면 된다.

3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38:24.66 ID:QCeMNdoo
중딩이냐???
3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40:06.86 ID:aRBWIQAO
나 후지다씨를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해볼래
377 :1 ◆kmd7lCK4/M:2007/11/25(日) 22:45:45.01 ID:0JZX2Rc0
"난 몰라. 소향제 따위 안 두지"
"나도 나도"
"1군은?"
"네? 전 당연 아니죠"
"음~, 그러면, 나카니시씨가 범인이 되는 건가.
그럴 것 같아, 1군한테 나카니시씨를 빼자고 한 건데"
이건 설마
"아, 기억났다. 나였습니다, 지송ㅋㅋㅋ"
이데다.
후지다씨, 당신은 코난인가.
"이데씨였나요. 왜 그런 걸 한 거죠?"
"아니, 약간의 장난심 ? ㅋㅋㅋ"
일단은, 이 건은 이데씨가 고개를 숙여 마치기로 했다.
리더도 100% 관여했지만, 마지막까지 안 한 척
어쩔 수 없어서, 해산하고 업무로 돌아간다???
핵심인 우에하라씨는, 관둘 마음이 없어진 듯.
하지만, 마음에 입은 상처는 깊겠지.
하지만 후지다씨, 당신은 정말로 대단해.
그리고 다시, 제조, 제조.

3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46:44.60 ID:ZxuVvYko
후지다씨 너무 대단하잖아
3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46:54.24 ID:2Ue.aKoo
후지다씨 멋져
3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47:12.18 ID:juPyBloo
>>377
이번에는 코난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의 장난은 없었어?
랄까 그 기회에 암내 주의는 해주지
3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49:31.52 ID:2qXnEHwo
후지다씨 너무 신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49:33.66 ID:AWcNdPoo
어째서 후지다씨 같은 분이, 그런 검은 회사에?
3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51:49.27 ID:4w4xLLEo
후지다씨 그야말로 신ㅋㅋㅋㅋㅋㅋㅋ
>>385
사장한테 은혜라든지 그런 게 있는 거 아닐까
3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52:53.54 ID:aRBWIQAO
입사 경위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관두면 회사가 무너지니깐
못 그만두는 거겠지
후지다씨.
397 :1 ◆kmd7lCK4/M:2007/11/25(日) 22:57:03.74 ID:0JZX2Rc0
실은 대화를 더 했던 것 같은데
내용을 잊어버렸어. 하지만 대단하다는 것만은 전해졌어
제조 중, 당연 질문이 많아진다.
파견사원인 나카니시씨로부터다.
하지만, 난 경험부족에 시스템적인 걸 물어보더라도 모르니
후지다씨한테 다 넘겼다.
"저, 죄송한데요???후지다씨"
나카니시씨다
"응?"
"이 부분인데요???"
"아아, 응. 그래. 자리로 갈까"
"네, 죄송합니다"
이데가 입을 열어, 이봐이봐이봐 라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눈으로 쫓는다.
"그러게, 여기는???"
나카니시씨가 마우스를 얹힌 손에, 자기 손을 얹는 후지다씨
아무렇지 않게 그런 걸 하는 거냐.
대단하네. 난 그냥 감동하고 다시?제조?제조.
한 편 이데
"손, 손"
보면 알잖아???랄까 제발 일해

3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58:11.61 ID:wJH4q2Yo
이데가 일의 화신이 되는 플래그군요
4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58:13.51 ID:c7lC1hAo
진짜냐???
엄청 부러워???
나카니시씨가

3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57:59.59 ID:ARXr2YI0
후지다씨도 남자구나
4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58:44.81 ID:Vzrd3v6o
1이랑 후지다씨가 동시에 관두면 이 회사 어떻게 되는 거야???
>>401
내가 빠지면, 은 모르겠지만, 후지다씨가 빠지면 틀림 없이 무너져.
현 시점에서도 후지다씨가 주주야

4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2:58:53.49 ID:ziJVG6AO
사랑에도 강한 후지다씨
이미 최강이잖아
4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3:00:20.66 ID:5QbCybgo
좀 ㅋㅋㅋㅋㅋ 만점ㅋㅋㅋㅋㅋㅋㅋㅋ
4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3:02:32.28 ID:yubbOuco
그걸 이데가 하면
나카니시 "꺄 ! 성희롱 ! 변태 ! 치한 !"

>>1"경찰서 갈까요??????"
이데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8 :1 ◆kmd7lCK4/M:2007/11/25(日) 23:06:21.21 ID:0JZX2Rc0
"저, 저기"
"응?"
"손이???"
"아아, 미안 !"
"아, 아뇨. 괜찮아요. 죄송해요"
미소를 짓는다.
그런 사랑의 시작을 예감시키며, 일은 진행되어 갔다.
예의 소향제 사건 이후, 이데랑 리더도 얌전해졌다.
이 회사의 인간 관계는, 기묘할 정도로 뭉쳐있다.
리더한테는 우에하라씨가 필요하고
나랑 나카니시씨한테는 후지다씨가 필요.
그리고 이데씨한테는 나카니시씨가.
자, 제조도 반은 했다.
나머지 반, 이 엉망 팀 워크로 할 수 있으려나.
잠깐, 휴식 + 목욕하고 와도 돼?

4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3:07:22.32 ID:c7lC1hAo
>>408
수고
느긋하게 하고 와
4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3:07:24.39 ID:4w4xLLEo
문제 없어. 다녀와
451 :1 ◆kmd7lCK4/M:2007/11/25(日) 23:54:58.77 ID:0JZX2Rc0
아, 그리고 내일은 일이니깐, 1시까지는 잘게.
평일에는 쓸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만일, 떨어질 것 같으면 보존해주면 고마워???
자, 제조도 반은 넘겼다.
나머지 반, 이 엉망 팀 워크로 가능하려나.
프로젝트 리더 편 후반
난 평소대로 출근했다.
자, 지금은 순조롭다.
귀가 시간은 여전히 늦지만, 0시에는 집에 갈 수 있다.
"좋은 아침입니다"
나카니시씨다.
요즘, 이 사람이 오는 게 빠르다. 뭔 일 있었나.
"후지다씨, 잠깐 괜찮을까요?"
후지다씨인가. 그렇군. 이데가 있으면 내키지 않는 건가.
"안녕구르트!!"
음, 이 녀석도 출근하는게 빨라졌는데.
하지만 좋은 변화야.
좋아, 오늘도 힘낸다.

4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5(日) 23:55:47.00 ID:Vzrd3v6o
하지만 1은 이걸로 중졸인가
지금 이후로 중졸이나 고졸 바보 취급하는 건 그만해야겠다
454 :1 ◆kmd7lCK4/M:2007/11/26(月) 00:02:21.57 ID:t1XuQ1I0
그러자 전화가 울렸다.
"네, ○○(회사 이름)"
"안녕하세요, ○○의 시바타라고 합니다만, 1씨 계시나요?"
"아아, 1은 저입니다만"
"저기 말이죠???"
아무래도 수정이 들어오는 듯.
음, 이 업계에서 이런 건 일상다반사니깐.
어느 정도의 수정인지가 문제지.
"내부 처리의 어쩌고 저쩌고를, 대폭으로 변경했으면 하는데요"
"네 ? "
"아뇨, 지금은 어쩌고 저쩌고 처리가 되어 있죠?"
이, 이 녀석 뭔 소리하는 거야.
납기까지 앞으로 1달 밖에 없다고???
"그건 알겠습니다만, 납기적인 면으로 보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모두가 나한테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아 리더씨한테 바꿔주실 수 있을까요?"
안 돼. 넘기면 모든 게 끝나버린다.
"아뇨, 리더는 지금 자리를 비우고 있어서"
"있어. 1, 넘겨"
끝났다.

4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05:24.85 ID:TQklEOoo
거기선 넘기면 안 돼지이이이이이 현 리더!!!

4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06:35.67 ID:T6QSaCE0

우에하라씨 사망 플래그

460 :1 ◆kmd7lCK4/M:2007/11/26(月) 00:10:39.61 ID:t1XuQ1I0
"아 여보세요, 저입니다만"
부탁이니깐 어떻게든 해주라.
상대한테 조금이라도 못 하겠다고 하지 않으면, 진짜로 못 끝낸다고.
"네네. 아 그렇군요. 하하하ㅋㅋ"
웃고 있을 여유는 없다
"아~아~ 여유죠ㅋㅋ"
잠깐.
"알겠습니다ㅋㅋ 아뇨아뇨ㅋㅋ 네 알겠습니다ㅋㅋ"
너, 너 임마???
"야, 1. 수정 작업 들어왔어. 스케쥴 고쳐라"
이 바보를 어떻게든 해주라???
"아니???리더, 작업 분담 얘기인데요"
"몰라 임마. 나한테 묻지마. 니가 리더잖아 ?
그래도 물어볼거면 우에하라한테 물어"
이 녀석 사고회로 어떻게 된 거냐.
하지만 이러고 있어도 시작하지 않는다.
스케쥴을 고치지 않으면???
전반은 순조루웠는데, 어째서 여기서 넘어지는 거냐???
부탁이야, 어떻게든 되라

4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21:24.33 ID:Zzx/BUAO
이제 와서지만 리더 이 회사에 필요 없잖아…
이런 녀석이 채용됐다는 게 신기하네
4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22:09.60 ID:RuyFBbwo
>>464
업자하고의 핫라인 (인맥)을 갖고 있잖아
4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22:34.69 ID:9UxlAEko
>>464
입사 당초에는 정상였겠지
한 번 채용되면 금방 자를 수는 없으니깐
4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23:51.77 ID:GLd.2CEo
>>468
>한 번 채용되면 금방 자를 수는 없으니깐
너 블랙, 무개념 기업을 모르네???
4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23:57.01 ID:Q6vToDYo
>>460
리더 죽어 진짜로
4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07:15.65 ID:Feq8QX.o
나머지는, 몇 편 정도 있어?
현재 1은 출세해서, 시마 이사 같은 편이라든지
>>459
그런 건 네타바레가 되버리니깐 일단 비밀로 해둘게.
스레 제목으로 어느 정도 파악은 할 수 있을 거야

466 :1 ◆kmd7lCK4/M:2007/11/26(月) 00:22:11.63 ID:t1XuQ1I0
하지만 경험 부족인 난 아무것도 모른다.
코난신 후지다씨한테 물어보기로 할까
"죄송한데요, 후지다씨???스케쥴 건인데요???"
"아아. 받아버린 건 어쩔 수 없지. 어느 정도의 작업이야?"
"일수로는 7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크네"
"그쵸???"
"참고로 수정 프로그램 담당자는 누구?"
"우에하라씨요"
"음~???우에하라씨라면 가능하겠지만, 직접 본인하고 얘기해봐"
"네. 감사합니다"
우에하라씨한테
"죄송한데요, 우에하라씨"
"아, 아, 아, 아"
"프로그램 수정이 들어와, 잠시 상담해도 될까요?"
"아, 아"
"지금 현재, 어느 정도 작업하셨나요?"
"그, 그, 그러, 니, 깐"
스케쥴 표를 확인한 편이 빠르겠다.
???이틀 늦어졌네.
"지체되셨나요?"
"아, 네, 네, 하, 하하"
우에하라 사망 플래그 그 2가 성립했다.
좋아, 오늘은 잘게.
상대해준 사람, 고마워
내일은 몇 시에 올 수 있을 지???

4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24:02.79 ID:qCyeR3ko
>>466
수고 !
목욕하고 잘까!
4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00:26:17.07 ID:VkVQ7F6o
>>466
수고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연 스레가 여기까지 장기전이 될 줄은ㅋㅋㅋㅋㅋ
5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23:12:07.83 ID:ScKuq6AO
우에하라씨는 어떻게 면접 통과했지?
5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07/11/26(月) 23:36:50.77 ID:okJPwaA0
>>531 블랙 면접 따위, 2문자만 할 수 있으면 오케이 !
5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23:43:21.52 ID:ScKuq6AO
블랙 면접관 "그럼 저희 회사를 고른 이유를 부탁하겠습니다"
우에하라씨 "아?아??"
블랙 면접관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부터 부탁합니다"
라는 건가
5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23:45:39.35 ID:YHMuKFEo
>>542
>블랙 면접관 "그럼 저희 회사를 고른 이유를 부탁하겠습니다"
그런 거 안 물어ㅋㅋㅋㅋㅋㅋㅋㅋ
5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6(月) 23:47:17.77 ID:jAAEquc0
너네들한테 진짜 블랙 면접을 가르쳐줄게
면접 스타트
나 "잘 부탁하겠습니다"
면접관 "채용"
이거 진짜야
557 :1 ◆kmd7lCK4/M:2007/11/27(火) 01:11:55.73 ID:gaUAzgQ0
지금 회사.
지금 일 끝났어. 아니, 끝나진 않았지만 오늘 분량은 했으니깐 귀가할게.
다들 미안. 오늘 그 뒤 못 쓰겠다.
그럼 귀가하고 잘게???

5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01:12:47.10 ID:nDYZUOko
\(^o^)/
5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04:00:02.60 ID:91UiWMAO
우리 아버지는 매일 6시에 일어나 돌아오는게 보통 12시.
밥이나 목욕이나 자는게 1시 반 정도
동정하지만 난 절대로 아버지 처럼은 되고 싶지 않어
그렇게 될 바엔
결혼 안 할래
5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04:24:03.57 ID:bvbqSe6o
>>575
그딴 소리할거면 얼른 집 나가서 부모 원조를 일절 받지 않고
자기 힘으로 먹고 살어 임마. 니트 주제에
아버지한테 번 돈으로 먹으면서 그딴 소리하지마.
동정 ? 너 같은 걸 먹이기 위해 아버지는 일하고 있잖아.
이 세상에는, 어떤 가정기기든 뭐든 CPU가 탑재되어 있는 현재,
그런 것들은 다 IT 기술자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거야.
특히 핸드폰 업계에는 얼마나 많은 정신붕괴자와 사체 위로 쌓인 건지 모르지???
그리고 은행이나 금융 시스템도 마찬가지야.
실제로, 당사자로서는 후계자 양성을 위해 신입이 들어왔으면 하지만
이런 길에 들어와, 쓸데 없이 폐인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업계이기도 해???
중도의 정신병이 들어 20년 후반 몇 년간을 침대에서 지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 업게로 돌아온 나 같은 바보도 있지만.
57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05:10:09.71 ID:idqQp0Qo
>>576
힘내라
5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10:46:08.76 ID:ioudmOgo
>>576
핸드폰 업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4월부터 그 업계로 갈지도 몰라???
59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11:16:20.19 ID:tm6xIqMo
>>588
구체적이고 뭐고, 이 초 유명한 스레 모르냐.
ttp://s03.2log.net/home/programmer/archives/blog38.html
(핸드폰 개발의 실태)
5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11:45:03.93 ID:Qn4vhxco
>>591
요즘 들어 그런 길로 갈까 한거니깐
그런 스레 몰라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전부 읽어보니깐 너무 심각하네???
6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16:57:23.23 ID:hhwzbcDO
전에도 써놨지만…
C를 조금밖에 안 만져본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질문해서 미안
지금, 프로그램 세계는 어떤 언어가 주류인거야?
>>1은 VB를 주로 사용한다고 했었는데
회사에 따라서 다르지만
괜찮으면 알려주세요
6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17:16:12.33 ID:Qb2jpnko
오픈 계열 시스템을 쓰는 일이 많은 내가 느끼는 요소부터, 순서대로
Java、php、VB、C++
라는 느낌이려나.
경우에 따라서는 Perl나 VBA도 있어.
.NET계열도 가끔 있고.
기존의 시스템에 기능 추가이지만
6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1/27(火) 17:17:53.79 ID:S4Hmj6SO
>>604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회사에 따라서 다릅니다.
Java나 C는 물론, COBOL도 쓰는 곳도 많어.
648 :1 ◆kmd7lCK4/M:2007/11/27(火) 23:51:15.78 ID:gaUAzgQ0
바빠서 지금은 못 쓰겠어???
토요일에는 다시 시작하고 싶으니깐, 그 때까지 기다려주라.
일 끝나면 계속 쓸게. 오늘은 0시에는 퇴근하려고 생각해.

이후 >>1이 없는 동안 IT계열의 PG들끼리 잡담 및 자기네들의 상황이 어떤지
PG를 꿈꾸는 사람들의 질문에 응답
854 :1 ◆kmd7lCK4/M:2007/12/01(土) 02:16:12.80 ID:vCVB7Ck0
좋아, 일 끝났어.
그 덕분에 오늘 쉬는 날이야 햐호~! !
지금 당장이라도 쓰고 싶지만, 얼른 귀가해 밥 먹고 목욕하고 잘게.
내일을 준비할게.
그리고 레스 읽고 알았는데, 누가 블로그에 올렸더라.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읽어주는 사람이 느는 건 기쁜 일이야.
고마워.
전 스레에서는 2부나 3부로 완결한다고 선언했지만,
중요한 요소를 분할하기에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이유로, 5부까지 늘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의외로 길어진 가능성이 높아.
우선 이걸 먼저 전해둘게

8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02:17:44.61 ID:fIc0YtUo
어차피 한가해, 얼마든지 덤벼.
것보다 >>1의 체력이 버틸지가 걱정이야, 난.
864 :1 ◆kmd7lCK4/M:2007/12/01(土) 09:34:34.60 ID:vCVB7Ck0
좋은 아침.
조금 이따가 시작할게. 일단 아침 먹고 이빨 닦고 올게.
저번까지의 요약
프로젝트 리더가 되서, 난 바쁜 나날을 보냈다.
프로젝트 전반에는 트러블도 있었지만, 스케쥴 적으로는 순조로웠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거래처로부터의 전화가. 대폭 수정이라는 얘기.
리더는 무슨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쉽게 받아드리고 말았다.
수정분의 담당자는 우에하라씨???그는 현재, 이틀 뒤쳐진 스케쥴이다.
애초에 무모한 스케쥴.
거기에 수정이 늘어나, 우에하라씨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리더인 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872 :1 ◆kmd7lCK4/M:2007/12/01(土) 10:16:48.36 ID:vCVB7Ck0
나 등장.
"우에하라씨, 스케쥴 표를 보니 이틀 뒤쳐진 것 같은데요,
이건 이걸로 괜찮은 건가요?"
부탁이야. 아니라고 해줘.
스케뷸 부분을 채우는 걸 까먹었다고만 말해줘.
"아아아아아, 아, 아"
진짜냐???
수정해야되는 것까지 주면 죽는다고, 이 사람???
수정 얘기를 하는 건 이따가 해야지.
우선 이 사람의 상황을 아는게 우선이다.
"따라잡을 수 있는 거라든지, 가능할까요?"
"그, 그, 그그, 그러, 그러, 니"
아직이냐
"토, 토토, 토토, 요, 토토, 요일"
토요일인가. 토요일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거냐?
"휴일 출근이라는 건가요?"
"아, 아아, 아, 아"
토요일에 수정을 했으면 싶었던 나. 아니, 안 돼지.
우에하라씨도 사람이라고. 쉬지 않고 일을 시키는 건 외도야.
난 내 양심과, 필사적으로 싸웠다.
"알겠습니다. 그걸로 현재의 뒤쳐진 상황을 따라잡는다는 거군요"
"아, 아, 아아아, 아"
그럼 이 수정을 누구한테 넘기는 거지???쓸 수 있는 사람은 한정 된다.
후지다씨 아니면, 아슬아슬한 나카니시씨, 지식?경험은 없지만, 근성은 있(다고 생각하)는 나인가.

874 :1 ◆kmd7lCK4/M:2007/12/01(土) 10:24:14.23 ID:vCVB7Ck0
뒤쳐진 작업을 만회할 수는 있으니,
일단, 수정 부분에 대해 얘기는 해둘까.
우에하라씨는 대화는 못 하지만, 일은 할 수 있는 분류의 사람이다.
"수정분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
"아, 아, 아아, 아"
수정분에 대해 얘기한다.
화면 레이아웃 변경부터 내부적인 로직까지, 난 조금씩 얘기한다.
난 설명하다, 우에하라씨의 얼굴을 봤다.
진지한 표졍였다.
아니, 혼이 빠졌다, 가 맞을 지도 모르겠다. 괜찮냐???
하지만 난 설명해야할 의무가 있다.
말을 걸기보다는, 우선은 수정 얘기를 해야 된다.
"이상입니다"
"아???아????아"
우에하라씨는 빈사상태였다.

8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26:29.35 ID:LP0Z.fs0
우에하라씨 HP 아직 남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28:28.17 ID:lb4ciSco
우에하라씨 끝났다\(^o^)/
877 :1 ◆kmd7lCK4/M:2007/12/01(土) 10:28:48.32 ID:vCVB7Ck0
안 되겠다. 우에하라씨는 못 써먹겠다.
하지만 이런 중대한 수정을 어쩌면 좋지.
애초에, 리더가 쉽게 받아버렸으니깐 이렇게 되고 만거지.
난 리더한테 향했다.
"죄송한데요"
"왜"
"수정 얘기인데요"
"내가 알겠냐고. 우에하라한테 물어"
"우에하라씨한테 돌리는 건 무리라 생각해, 상담하러 왔습니다"
반대로 이 녀석한테 넘겨야지.
"우에하라는 무리 아니야. 그 녀석은 뭐든 할 수 있어"
뭔 소리야, 이 녀석
"리더가 하시면 안 될까요"
"어!? 왜 이 내가 우에하라의 일을 하면 안 되는 거야.
니가 해. 리더잖아"
아, 안 되겠다. 얘기가 안 통해. 아니, 알고는 있었어.
알고는 있지만, 한 줄기의 빛이 보일 줄 알았어. 그러니깐 내기를 한거야.
하지만, 그 것은 아주 쉽게 무너졌다.
어쩔 수 없다??그렇게 생각해, 난 후지다씨한테 향했다.
그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라면 뭔가 묘안을 내줄거야.

8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32:11.18 ID:XNlnITs0
왠지 얘기가 점 점???\(^o^)/
8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33:10.37 ID:uZKSdTQo
내부 분열의 위기?????
8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38:01.77 ID:lb4ciSco
550
>>880
AA고마워ㅋㅋ 그거 기다렸어ㅋㅋ

881 :1 ◆kmd7lCK4/M:2007/12/01(土) 10:39:54.94 ID:vCVB7Ck0
"죄송한데요, 후지다씨"
"응 ?"
"수정분 얘기인데요"
제발. 어떻게든 해주라.
"아니???이건 좀???"
아, 안 되는 건가.
"리더한테 부탁해봤어?"
"아, 네. 하지만, 안 하겠다고 하셔서???"
"알았어"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선 후지다씨. 리더한테 향했다.
"리더, 지금 괜찮나요"
"오, 후지다. 무슨 일이야"
설마

88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43:59.02 ID:lpXXBnIo
후지다씨 슬슬 화낸다
8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44:31.64 ID:8ZgQhdAo
후지다씨(?∀?)멋져 !!
886 :1 ◆kmd7lCK4/M:2007/12/01(土) 10:48:43.02 ID:vCVB7Ck0
"1군이 말했던 수정부분 얘기인데요"
왔다. 후지다씨가 리더를 설득한다.
일하기를 싫어하는 리더를 일하게 만드는 건가.
"오, 니가 해라"
"그게 말이죠, 그러고는 싶은데, 저도 일이 너무 많아요"
"너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잖아"
후지다씨여도 못 하는 건가.
"음~, 역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힘들어요"
"그런 거 내 알바냐. 나도 시간 없다고"
"그렇게 되면, 이 프로젝트는 무너지겠네요"
"그치. 음 내가 리더가 아니니깐 상관 없지만ㅋㅋㅋ"
야, 잠깐
"아니, 그렇다고는 할 수 없죠>
이번 프로젝트는, 리더가 보조?지휘하신 거니깐
책임의 반은 리더한테 있다는 겁니다. 것도 1군은 미경험이고, 이번이 처음"
"어? 내 알바냐, 애초에"
"거기다"
후지다씨가 말을 끊었다
"이건 사장의 결단입니다. 라는 것은, 책임 회피는 못 하실 거에요
1군은 제 눈으로 봤을 때 꽤 노력하고 있고, 전반부분은 적어도 그에게는 과실은 없습니다"
매끄러운 말투로 얘기를 해나가는 후지다씨.
대단해, 당신이 공명이냐.

8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53:53.78 ID:lb4ciSco
190
894 :1 ◆kmd7lCK4/M:2007/12/01(土) 10:55:10.08 ID:vCVB7Ck0
"하지만, 여기서 과실이 생겼다. 난 실제로, 현장에 안 있어서 모르지만,
아마 리더가 계약의 일을 진행한 건 아닐까 합니다"
그 말대로야. 난 이 기간으로는 무리라고 생각했어.
나카니시씨 덕분에, 무리→엄청 힘들다가 되긴 했지만.
"그렇다면, 계약 때의 반의 책임이 8할 정도로 증가한 거 아닐까요?
그렇게 되면, 리더가 사장님한테 책임을 묻게 되, 최악의 경우 해고가 된다는 건 생각 못 하나요?
1군한테서 들었습니다만, 최근에 사장님한테 혼났다더군요
지금이야말로 그걸 만회할 기회라고 생각 안 하세요?"
"음???"
오오, 그 "안 해" 한 마디뿐였던 리더가 고민한다.
하지만, 아직 조금 부족해. 앞으로 조금이면 성공한다고.
힘내라, 후지다씨???!
"그리고, 이걸로 만약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다면
전 1군 뿐만 아니라, 리더의 보조가 좋았다, 고 사장님한테 보고하겠지만요"
피니쉬 블로
"???음???음????그??그렇군????
어쩔 수 없지, 내가 할게"
제갈량 공명은, 헤이세이의 일본에 있었다

89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56:32.14 ID:fJvN0eoo
으하~, 젖는다 ㅋㅋㅋ
8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0:58:14.85 ID:iMrhCGoo
후지다씨의 정치는 90대 후반이네
905 :1 ◆kmd7lCK4/M:2007/12/01(土) 11:02:16.47 ID:vCVB7Ck0
난 마음 속으로, 후지다씨 감사합니다, 라고 15번 정도 말했다.
이걸로 어떻게든 수정분은 가능하겠다. 아차, 후지다씨한테 직접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후지다씨, 감사합니다"
작은 목소리로 대화한다.
"아니야 괜찮아. 1군, 리더 같은 사람을 쓸 때는 비결이 있어.
누구든 그렇지만, 우선은 사람의 성격을 꽉 잡아서, 그걸 근거로 설득방법을 머리속에서 전개시키는 거야.
그러면, 손님한테도 잘 될 거니깐"
그게 가능하다면 고생을 안 하지???
후지다씨, 당신은 대체 뭐하는 사람인 거야
"네, 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는, 어떻게든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얼른, 다시 작업 재개.
내 스케쥴만으로도 가득인 상황였지만, 난 후지다씨의 덕분에 어떻게든 진행했다.
모두가 협력해 (이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됐다)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 것만으로 안 끝난다???
프로젝트 리더인 내 고민은 더 늘게 된다.

907 :1 ◆kmd7lCK4/M:2007/12/01(土) 11:09:23.03 ID:vCVB7Ck0
"1씨"
나카니시씨다.
"네, 무슨 일이세요?"
"잠시, 상담이 있어요???"
우에하라씨의 암내냐 ? 확실히 그건 대책은 안 세웠지만???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니 그 얘기가 아닌 건 알 수 있었다.
나카니시씨는 상식인이니깐.
"네, 무슨 일이죠"
일 얘기인가.
확실히 파견사원인 나카니시씨한테는, 꽤 힘들 지도 모른다.
"여기서는 얘기하기 힘들어서, 응접실에서???괜찮을 까요?"
"네네"
난 지금부터 시작할 그녀와의 대화로, 리더가 얼마나 힘든 지를 알게 된다.

912 :1 ◆kmd7lCK4/M:2007/12/01(土) 11:17:49.10 ID:vCVB7Ck0
"상담이라는 것은"
나카니시씨가 입을 연다.
"후지다씨의 일이에요"
후지다씨가 뭐 했나???전혀 상상이 안 간다.
"뭐 당하셨나요?"
"아뇨, 그게 아니라, 신경 쓰여서 일에 집중 못 하겠어요"
아, 알겠냐
"그, 그렇군요???어쩌죠, 방을 다른 곳을 할까요?"
"그건 싫어요 ! 지난 주, 후지다씨가 리더를 설득했잖아요. 그게 너무 멋져서"
업무랑 상관 없잖아 ? 얼른 얘기를 끝내고 일을 하라고.
"저 어쩌면 좋을 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사귄 사람이라든지, 그런 거 전혀 없어서"
그렇군요.
하지만 난 동정에 (여친) 없는 력=나이라, 연애의 경험 같은 건 없으니깐, 그런 얘기를 하더라도
"1씨, 후지다씨한테 여자친구 있는 지 물어봐주실 수 없을까요?"
혹시라도 기혼자일지도 모르니깐"
뭐, 뭐야. 왜 내가 그런 걸 부탁 받고 있는 거야

9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19:12.53 ID:.GT4kPQo
나카니시씨 너무 반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을 한 바퀴 더 뛰고 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24:54.01 ID:gTGeMQAO
귀찮아ㅋㅋㅋㅋㅋㅋㅋ
나카니시 분위기 파악해ㅋㅋㅋㅋㅋㅋㅋ
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9 :1 ◆kmd7lCK4/M:2007/12/01(土) 11:25:47.00 ID:vCVB7Ck0
"네? 제가요? 나카니시씨가"
물으면 되잖아, 같은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발언은 못 한다.
"부탁이에요 ! 그것만 알면, 어느 쪽으로 넘어져도 제 안에서는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모, 몰라???그런 거 몰라???애초에, 어떻게 얘기를 꺼내면 되냐고.
그 후지다씨라고???업무 외의 일로는, 전혀 얘기해본 적 없어.
"이데씨한테 부탁하면???"
"안 되요. 이데씨, 왠지 기분 나빠요???
1씨가 어떻게 물어봐주실 수 없을까요?"
뭐, 뭐야. 난 이 여자한테 터무니 없는 걸 부탁 받고 있는 거 아냐?
리더라곤 해도, 아직 신입사원이라고???
"아, 네???이데 씨는, 알겠습니???다???"
후지다씨의 일은 모르지만. 스스로 어떻게 해주라. 내 권한 외라고.
"이대로면???업무에 영향이 나올 지도 몰라요???"
나카니시씨는, 상식인이라는 가면을 쓴 비상식인였나 봅니다.

9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26:44.94 ID:.GT4kPQo
>"안 되요. 이데씨, 왠지 기분 나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28:27.96 ID:HHd28YAO
정상인 사람이 후지다씨 밖에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924 :1 ◆kmd7lCK4/M:2007/12/01(土) 11:33:24.67 ID:vCVB7Ck0
"???알겠습니다. 조금은 늦어지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아, 네! 그걸로 충분해요 ! 부탁이에요, 감사합니다 ! ㅋ"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가는 나카니시씨.
난 터무니 없는 것을 받아버렸다고.
이데씨한테의 충고는 말을 고르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후지다씨의 일은 어떻게든 안 된다.
아니, 지금은 일단 일이다. 후지다씨는 큰 문제는 아니니 나중에 하면 되고
우선은 회사에 오기 싫어지는 요소를 없애야 된다. 즉 이데씨한테 충고를 한다.
나카니시씨로부터 구체적인 피해를 듣고, 난 이데씨를 불렀다.
"이데씨, 일하시는 중에 불러 죄송합니다"
"오, 그래ㅋ 그래서, 왜 ㅋ"
"나카니시씨가 말이죠"
"오 오 ㅋㅋ 나카니시씨가 날 좋아한대? ㅋ"
진짜 신기한 녀석이군

926 :1 ◆kmd7lCK4/M:2007/12/01(土) 11:39:28.44 ID:vCVB7Ck0
"아뇨, 그게 아니라"
니 포지션으로, 어떻게 나카니시씨가 너한테 반해
"뭐야, 아니냐. 그래서 뭔데"
태도 너무 바뀐다.
"그러니깐, 요즘 일하러 오기 싫어진다고 하고 있어서"
"뭐라고. 1군, 나카니시씨한테 이상한 짓 한 거냐!?"
안 했어. 너라고.
"아뇨, 전 안 했어요"
"누군데"
너라고!
"그러니깐???"
직접 말해야되나. 둘러 말해야되나.
후지다씨의, 사람의 성격을 잡으라는 어드바이스가 떠오른다.
이데는 둘러 말하면 모를 가능성이 높다. 직접 말해보자.
"이데씨, 나카니시씨의 냄새 맡거나 하지 않나요?"
"어!?"

9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42:45.35 ID:lb4ciSco
냄새 맡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45:53.71 ID:LqD4jtU0
진짜라면 대단해 이데...
직장에서 그런 거 할 생각은 진짜 안 들텐데.
반대로, 근처에 향수 냄새 나면 오히려 불쾌하던데.
932 :1 ◆kmd7lCK4/M:2007/12/01(土) 11:47:35.45 ID:vCVB7Ck0
"아, 아, 아, 안 맡았다니깐?"
맡았군.
이데씨의 자리는 방 입구 근처에 있지만, 나카니시씨가 방을 들어오면, 코를 스하스하 하는 모양.
나도 이 녀석의 기행은 잘 봐왔지만, 냄새를 맡았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이데씨, 나카니시씨가 싫어하니깐, 그만둬주실 수 있을까요"
진짜 뭐한 거야, 이 녀석은???
"아니, 그러니깐 안 맡았어"
"그렇게 말씀하셔도 곤란해요. 만약 그렇다면, 그런 동작이나 척을 그만하실 수 있을까요"
"아니아니, 몰라, 몰라"
사람 말 들어. 그런 척이라면 그만하면 되잖아.
"이대로면 나카니시씨가 회사에 안 오게 되니, 잘 부탁드릴게요"
후지다씨라면, 나카니시씨를 설득의 재료로 쓸 것이다.
"상관 없어 ㅋㅋ"
실패였다.

9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49:11.61 ID:LP0Z.fs0
이데는 진짜 답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
940 :1 ◆kmd7lCK4/M:2007/12/01(土) 11:53:35.45 ID:vCVB7Ck0
"상관 없어, 라고 하셔도"
"사실 무근, 모근 무근이라고"
아니 넌 그냥 대머리잖아
"음???음, 평범하게 있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좋으니???부탁 드릴 수 없을까요???"
"어쩔 수 없지. 1군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 조심할게"
납득은 안 갔지만, 결과 오케이다.
하지만 리더는 인간 관계까지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정신적으로 피곤하네, 이건.
그런 걱정을 더 뛰어넘어 문제가 발생했다.
납기까지 앞으로 2주 밖에 안 남아 시간체 쫓길 때였다.
이 때는, 다들 퇴근하는 시간이 날짜가 바뀌고 나서였다.
특히 스케쥴에 쫓기는 우에하라씨, 그 우에하라씨의 일을 도맡은 후지다씨는
회사에서 밤새는 일이 1주일에 1~2회 있었다.
그런 절대 절명인 위기일 때, 사건은 일어났다.

9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1:56:43.56 ID:HHd28YAO
여기서부터 그 뒤를 읽고 싶다면 1000円 내라고 하면 낼래ㅋㅋㅋ
>>1 글재주 너무 좋아 ㅋㅋㅋㅋ
947 :1 ◆kmd7lCK4/M:2007/12/01(土) 12:02:53.64 ID:vCVB7Ck0
"해먹겠냐, 병신아!!"
리더다. 우에하라씨의 수정분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드디어 그 한계가 온 건가.
"야, 1 ! ! 너 잠깐 와!!"
또 지랄하는 건가. 뭐냐고, 대체
"네"
"너, 진짜 적당히 해라"
"죄송합니다"
"왜 이 내가 우에하라의 일을 해야되냐고. 덕분에 집에 못 가잖아"
"하지만"
"하지만이 아니라고, 니가 해"
안 되겠다. 이 사람은 완전히 빡돌았다.
하지만, 나도 한계라고???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그리고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너만 힘든게 아니야. 그런데 혼자 삐쳐가주고.
내 안에서 증오가 휩싸이고 있다.
"저도 솔직히, 힘든 상황이라"
"몰라. 얼마 안 남았으니깐, 나머지는 니가 해"
안 되겠다. 수면이 부족해, 머리가 안 돈다.
설득 소재가 안 나온다. 이대로면 떠밀린다.
"리더"
후지다씨다. 제발, 공명이 다시 나타나길 빌자.

9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04:35.20 ID:.GT4kPQo
후지다씨는 정말 신의 타이밍이네ㅋㅋㅋㅋㅋ
9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20:41.40 ID:FV0Txbg0
하지만, 정말 리더는 패고 싶어지는 바보네
9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07:30.16 ID:8ZgQhdAo
왠지 이번에는 후지다씨도 안 통할 예감ㅋㅋㅋㅋㅋ
957 :1 ◆kmd7lCK4/M:2007/12/01(土) 12:22:38.31 ID:vCVB7Ck0
"후지다, 너도 1한테 뭐라고 말 좀 해. 이 녀석, 자기가 리더인 줄 알고, 기어오른다"
뭔 소리야. 말이면 다인 줄아냐. 까불지마.
"1군"
후지다씨다. 그런 바보 같은. 상식인의 최후의 보루인, 후지다씨까지도 인가.
"니가 고민할 건 없어. 지금의 솔직한 감정을 말해봐.
리더의 일을, 누가 도맡을 사람 있어?"
아니다, 후지다씨는 내 편이야. 후지다씨의 말대로 움직여야지.
"없어요. 다 지금 한계에요"
열외를 말하자면 이데씨지만, 그의 능력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프로젝트가 무너지고 만다.
"니가 하면 되잖아. 쉬는 날에도 나오면, 어떻게든 될 거 아냐"
"그래도 리더, 이 수정분이 끝나면, 리더는 몇 시쯤에 퇴근하실 수 있나요?"
"20시 정도야. 지금은 수정분 덕분에, 날짜가 바뀌어도 일하고 있잖아"
20시라니 너??
"파견 사원으로, 여성인 나카니시씨 조차, 그걸 넘기는데요"
맞어. 리더는 원래, 나카니시씨를 마음에 들어했지.
지금은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유일한 여성이다.
터무니 없는 일을 부탁해왔지만, 역시 나카니시씨의 존재는 크다.
"시끄러. 남녀차별하지마. 난 이제 안 해"
"남녀 차별은 아닙니다. 파견사원인 나카니시씨가 불평 불만을 하지도 않는데,
정사원이며, 것도 전(前) 리더인 당신이 그걸 말하는 건 글쎄요. 이상하지 않나요"
후지다씨는 나를 본다. 혼자서는 힘들다고 하고 있다. 가세해야겠군.
"후지다씨의 말대로라고 생각해요. 전 신인이라"
"시끄러!"
"시끄러운 건 당신이야. 리더인 1의 얘기를 들어"
후지다씨가 빡돌았다.

9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24:25.14 ID:RG54KqA0
후지다씨 멋져어어어
9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25:48.94 ID:HHd28YAO
후지다씨가 드디어???두근두근
969 :1 ◆kmd7lCK4/M:2007/12/01(土) 12:34:44.08 ID:vCVB7Ck0
"아아!? 후지다, 너 니가 무슨 소리했는지 아냐 !"
이걸 계기로, 우에하라씨 이외의 모두가 이 쪽을 본다. 전율이 흐른다.
우에하라씨는 입으로 스~하~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당신 처럼 책임감 없는 인간은 처음이야.
스스로 리더에서 빠진 주제에, 큰 소리를 내다니, 사회인이 할 일이 아니야"
"후지다, 너 니 입장 알고 하는 소리냐!?"
이 회사의 기둥이다. 후지다씨가 빠진 순간, 모든게 끝난다.
"입장 따위 상관 없어. 사람으로서 어떤지, 도덕으로서 어떤지 묻고 있잖아요.
리더, 반면 당신이 1군의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신인으로, 처음으로 해보는 리더해서 의지할 사람이 당신 밖에 없는 상황에
이제 못 해, 라고 하면 어쩌실거에요"
마지막은 아니야. 의지하는 건 후지다씨, 당신이야.
"시끄러!"
"오늘은 이제 일도 못 하시겠죠. 집에 가서, 천천히 생각해봐주세요"
"바보냐!"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리더. 쓰레기통을 발로 차, 문을 난폭하게 닫고 나갔다.

97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37:34.09 ID:8ZgQhdAo
후지다씨의 애라면 낳고 싶어
9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37:45.35 ID:IycEu3go
후지다씨 GJ!!!!!!!!!!!!!!!!!!!!!!!!!!!!
9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38:12.08 ID:gTGeMQAO
반대로 낳고 싶어
9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38:39.74 ID:4ITXRwDO
반대로 꽂아줘
979 :1 ◆kmd7lCK4/M:2007/12/01(土) 12:44:02.70 ID:vCVB7Ck0
대체 어떻게 된 거야???역시 실패하고 말았다.
신인에, 경험도 지식도 없는 사람이 리더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스트레스 폭발. 그걸 보고 아연하고 있는 나한테, 후지다씨가 말을 걸었다.
"1군은 신경 안 써도 돼. 리더, 상당히 스트레스 쌓인 것 뿐이니깐"
"하지만???"
"나도 쌓여 있어서, 자신을 제어할 수 없었어.
한심한 모습 보이고 말아 미안하네"
아니야. 후지다씨는 나 대신 화를 내준 거다.
난 한 번, 예전에 한 번 화낸 적이 있었다.
그 사건을 보고, 화를 내면 얘기를 할 수가 없어서, 사장 이나 다른 사람한테 의지했기 때문에,
화를 낼 수가 없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리더, 내일은 올까요"
"올거야. 안 오면, 니 지휘를 거절한 거니깐, 그 때는 사장님한테 말해"
"네???정말 죄송했습니다"
"아아, 괜찮아"
그렇게 말해 자리로 돌아가는 후지다씨. 나도 돌아간다. 그러자 이데씨와 눈이 맞았다.
"파푸아 뉴기니아"
???난 무반응으로 자리에 앉았다

9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2:45:45.28 ID:4ITXRwDO
야, 이데!
988 :1 ◆kmd7lCK4/M:2007/12/01(土) 12:54:48.27 ID:vCVB7Ck0
그리고 다음 날. 리더는 이미 와있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자리에 앉는 나. 나한테 전혀 과실은 없지만, 이후를 생각한다면 사과는 해야겠지.
"죄송합니다, 리더"
"???"
무시.
"어제는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제 스케쥴 미스로, 리더 뿐만이 아니라, 멤버 전원을 피곤하게 만들었습니다"
"시끄러. 일하고 있잖아. 너도 얼른 자리로 돌아가"
후지다씨의 말대로였다.
스트레스가 쌓였던 것 뿐인 듯.
즉, 그걸 간파 못 한 내 과실이기도 했다는 거지. 여긴 반성해야지.
이걸로 어떻게든 될 것 같군.
다들 죽을 것 같지만, 확실하게 프로젝트는 진행 되간다.
하지만 후지다씨는 대단하다.
화나면 자아를 잊어, 자기 에고를 타인한테 밀어붙이지만
그걸 제어해, 리더의 생각을 바꿨다.
참고로, 이데의 파푸아 뉴기니아 발언으로, 그 자리의 분위기도 수습될 수 있었다.
저런 존재도 나쁜 것만은 아닐 지도 모른다.

다음 스레에
35 :1 ◆kmd7lCK4/M:2007/12/01(土) 13:51:09.69 ID:vCVB7Ck0
프로젝트 리더 편도, 금방 끝날 거야.
상대해준 모두, 길어서 미안.
자, 납기까지 앞으로 1주일이다.
약 한 명, 폐인이 있지만 (이름은 가리기로 할게) 프로젝트 자체에 문제는 없다.
사내 분위기도 양호하다.
"1군"
이데씨다.
"이 프로젝트 끝나면, 회식 2차로 노래방이라든지 어때?"
갑작스러운 얘기다.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
난 친구가 없어서, 회식이나 노래방의 경험은 전무했다.
"음, 어떨까요. 모두한테 의견을 물어볼게요"
"오케이ㅋㅋㅋ"
그리고 한 통의 메일을 보낸다.
다들 바빠서, 입으로 설명하는 것 자체가 시간의 낭비다.
계속해서 오는 메일
후지다씨
저는 상관 없어요. 회식이 정해지면, 저한테 연락 주세요.
사장님한테 경비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둘게요.
나카니시씨
후지다씨가 출석한다면, 저도 갈게요.
음, 이건 어떻게 된 거지. 상관 없지. 출석할거에요 라고 답장.
절대로 갈게요.
라고 왔다. 그쵸.

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3:52:04.21 ID:mqmiMe.o
나카니시 성가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3:54:49.75 ID:RE7uiYso
>>35
나카니시 자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1 ◆kmd7lCK4/M:2007/12/01(土) 13:57:37.36 ID:vCVB7Ck0
리더
가주마. 너 취하게 만들거니깐 각오해라
뭔 소리야, 이 녀석은???것도 농담으로는 안 들린다.
우에하라씨
갈게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이에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메일로는 유창하네.
랄까, 이 사람의 메일 내용, 왠지 위험한 거 아냐???
아, 아니, 기분 탓이지. 우에하라씨는 출석한다. 그 것밖에 안 썼잖아.
이 이상, 동정의 여지를 넓히지 말아줘.
전원 출석이라는 걸로, 회식의 주최가 정해졌다.
좋아, 남은 건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뿐이다. 힘낸다
다음으로 프로젝트 리더 편 끝

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3:58:21.03 ID:5dklZLUo
우에하라…
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3:59:57.78 ID:JMW.YADO
우에하라씨???(´;ω;`)흑흑
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4:00:06.19 ID:RE7uiYso
지금 떠올랐어
우에하라씨 대화하고 싶으면 메일로 하면 되는 거 아냐?
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4:00:20.61 ID:lb4ciSco
>>40
>처음이에요
30전후로 처음이라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우에하라씨…우리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51 :1 ◆kmd7lCK4/M:2007/12/01(土) 14:11:21.61 ID:vCVB7Ck0
자, 드디어 내가 담당한 프로젝트도 끝을 맞이한다.
솔직히 리더랑 후지다씨가 담당했다, 하지만???
모두가 필사적으로 단독 테스트를 거친다.
테스트 건수가 부족해, 인쇄해 편집하는데도 시간이 없다???????
세밀한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지만, 기합과 근성이라는 정신론으로 해나간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힘들었다.
시스템 내용은 물론, 스케쥴이 너무 급급했다.
켄지 (내 유일한 친구)의 충고를 들어, JAVA를 조금이라도 배워놔서 다행였다.
그리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프로젝트 완수.(엄밀히 말하자면 아직이지만. 어디까지나 사내에서는)
"좋아 ! 지금부터 회식이다 ! !"
이데씨다. 쌓였던 거겠지, 목소리 톤이 미묘하게 높다.
"오랜만의 술자리군ㅋㅋ 이데, 너 벗지마라ㅋㅋ"
"안다고요ㅋㅋ 대신 다리 털 기술은ㅋㅋㅋㅋㅋ"
알 수 없는 얘기를 하고 있다.
"1군, 정말로 수고했어"
후지다씨, 난 당신한테 몉 번이나 도움을 받은 건가.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자, 인생 첫 회식이다 !
이렇게 난 무사히 프로젝트를 완수해, 회식자리로 나선다.
자 인생 첫 회식자리는 어떤 건가 !?
그런 기대를 품고 있던 당시의 나는, 이 회식자리가 다음 불행의 시발점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 했다.
어쩌지 나!?어떻게 되는 거야 나!? 계속된다!!
차회, 제 3부『그리고 폐인에???』

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4:12:36.49 ID:bl6YI1M0
좀ㅋㅋㅋ
폐인이라니, 우에하라씨인가?
설마 1은 아니지?

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4:13:16.46 ID:HWn3KRQo
1의 텐션 장난 아냐 ㅋㅋㅋㅋㅋ
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4:17:10.77 ID:XNlnITs0
>>51
뭐야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이 안 멈추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4:32:27.41 ID:Jl7rGxAo
힘내!
이데→나카니시
나카니시→후지다
후지다→>>1
이면 재밌겠네

4부

86 :1 ◆kmd7lCK4/M:2007/12/01(土) 15:49:01.41 ID:vCVB7Ck0
갔다왔어 젠장.
오늘은 쉬는 날인 줄 알았는데 끌려 나갈 줄은. 하지만 마지막 부탁은 거절했어.
자, 지금부터 제 3부『그리고 폐인으로???』편에 돌입할 건데
프로젝트 리더 편까지, 뭐 질문 있어? 대답할 수 있는 범위라면 대답할게
아니면 얼른 쓰는 편이 좋으려나.


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4:05:45.56 ID:3rogDKQ0
>>1
아마 15명 정도의 회사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다른 사원은 뭐 해?
>>50
다른 개발하고 있어.
거의 얼굴 마주치지 않으니깐 잘 몰라.

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5:51:32.01 ID:FqW6Apo0
수고
1은 술자리 가본 적 없었어도 술은 할 줄 알았어?
>>89
아니, 마신 적 없었어.

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5:51:39.77 ID:xDU9TDw0
>>86
어서와
첫 임금을 어디다 썼는지 신경 쓰이네
>>90
아버지한테 머그컵이랑, 닌텐도 DS 사드렸어.
나머지는 적금 및 생활비.

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5:56:13.10 ID:VmtBPJQo
회사 이름 알려줘
>>94
목숨이 걸린 문제니깐 무리야

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5:56:57.70 ID:hkrUYyAo
>>86
작업량 많다고 리더 화를 냈었는데, 일 분배 어떤 거야?
우에하라씨의 반 쯤 이미지인데
그 때까지 자기 분량을 적게 했던 거지?
그래도 정시에 퇴근 못 할 정도는 했던 거겠지만???

>>96
설계서는 전 스레에 썼었다고 생각해.
제조에 관해 말하자면
나 1.5할 나카니시씨 1.5할 리더 1.5할 우에하라씨 2.5할 이데씨 0.5할 후지다씨 2.5할
이려나???
오차는 있겠지만, 난 실질적인 의미로도, 거기까지 많지는 않았어.
즉, 리더는 나랑 같은 정도의 작업양.

1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09:03.07 ID:hkrUYyAo
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5:57:51.75 ID:xhXKLwYo
날 고용해주세요
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5:58:41.79 ID:xDU9TDw0
지금까지 램 128MB인 멋진 PC 쓰고 있어?
>>99
역시 지금은 바꿨지ㅋㅋ
그래도 512MB지만.

1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5:58:58.42 ID:VmtBPJQo
겨울에 보너스 얼마?

>>100
2.5인가 두 달 분였어. 금액은 많지는 않어.

1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03:52.42 ID:908QcjIo
풍속 가본 적 있어?
>>101
없어

1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08:19.37 ID:mBNrDpE0
결말인 "난 이제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까지 도달하려면 얼마나 더 걸려?
역시 5부가 마지막?
1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18:39.47 ID:vx.BkN.o
>>103
결말이랄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런 마음였다는 의미 아닐까?
>>103
>>109가 하는 말에도 일리는 있지만, 결말은 역시 있어.
그러니, 역시 그게 마지막이 되겠지???길어질거야. 미안.

10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17:56.53 ID:G9WzcfQ0
그 PL(프로젝트 리더) 편은 대체 언제적 얘기였어?

>>108
입사해서 두 달 뒤 정도의 얘기

105 :1 ◆kmd7lCK4/M:2007/12/01(土) 16:10:08.47 ID:vCVB7Ck0
좋아, 계속 쓴다
1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11:06.10 ID:U1HP50co
두근두근
1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12:19.68 ID:kuwTWvIo
두근두근 ! !
첫 리얼타임이군ㅋㅋㅋㅋ
111 :1 ◆kmd7lCK4/M:2007/12/01(土) 16:22:17.62 ID:vCVB7Ck0

제 3부『그리고 폐인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해, 약간 텐션이 들뜬 채로 술집으로 이동하는 우리들.
각각 모여, 사이좋게 걸어가고 있다. 한 편 난 혼자.
이 광경, 어디서 본 적이 있지. 그래, 하교하는 길의 풍경.
친구 없던 난, 혼자서 외로이 걷고 있던 거지.
물론 오늘도
"1군, 리더하는 건 어땠어?"
라고, 오오, 후지다씨 역시. 고마워.
"피곤하네요, 정말로???리더도 편한 건 없네요"
"그치.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됐잖아.
젊을 때는 사서 고생하라는 말도 있고"
음 확실히. 리더가 되니, 여러가지가 보였지.
인간 관계도 있고, 사람의 특징도 있고???
모든게 좋은 경험이 됐다, 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틀림 없이 이 경험은 이후에도 내 안에 살아가겠지.
"후지다씨, 수고하셨어요ㅋㅋ"
나카니시씨다. 난 방해자인 모양이니, 조용히 페이드 아웃하기로 했다.
어라 ? 우에하라씨 어디야.
주변을 둘러본다.
그 곳에는, 학생 시절의 내가 있었다???

1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23:08.76 ID:fIc0YtUo
우에하라( つдT)
1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25:29.31 ID:WEanrjI0
유유상종
!?

115 :1 ◆kmd7lCK4/M:2007/12/01(土) 16:32:23.66 ID:vCVB7Ck0
우, 우에하라씨???그 애처로운 모습, 어떻게 안 될까요???
안경은 삐뚫어져, 옷도 사이즈가 안 맞어, 그리고 자고 일어난 듯한 머리스타일. 그야말로 노숙자 같은???
우에하라씨한테 말을 걸어, 같이 갈까도 생각했지만, 대화가 안 될거라 관뒀다.
난 ipod를 꺼내,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 를 듣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술집에 도착했다.
예약해둔 방으로 안내받았다.
"나 이 자리 찜 !"
"바보 자식, 거긴 나야ㅋㅋㅋㅋ"
이데랑 리더는 이미 텐션이 높다.
"후지다씨는 어디에 앉으실 거에요?"
"음~, 난 1군의 옆에 할까. 이런 자리 아니면, 얘기할 수 없는 일도 많으니깐"
뭘 얘기할 셈이냐, 아차 떠올랐다.
기혼인지 아닌지, 여자친구는 있는지 없는지를 물어봐야지.
"우에하라씨 어디에 앉으시겠어요?"
라고 물어봐도 안 보인다. 테이블을 둘러본다.
이미 제일 끝에 앉고 있었다.
뭐야 이 순발력은???

1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33:18.92 ID:hkrUYyAo
우에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34:42.77 ID:Ii3BOAY0
우ㅋㅋㅋ에ㅋㅋㅋ하ㅋㅋㅋ라ㅋㅋㅋㅋㅋㅋ
1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36:04.47 ID:BpQbw060
우에하라씨 진짜 불쌍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38:00.32 ID:DzoBTio0
후지다씨의 옆자리 ㅋㅋ
124 :1 ◆kmd7lCK4/M:2007/12/01(土) 16:42:12.81 ID:vCVB7Ck0
이렇게 우리들은 자리에 앉았다.
그림으로 표하자면 이렇게.

우에하라 나 후지다 나카니시
---------------------
---------------------
리더 이데

리더, 내 앞이냐???시끄럽겠네.
상관 없지. 일단 회식자리가 어떤 건지만 알면 문제 없다.
"생 마실 사람!"
이데다.
다 같이 일제히 손을 올린다. 나도 마신 적은 없지만, 분위기를 파악해 손을 올린다.
우에하라씨만 왠지 손을 안 올렸다.
"야 우에하라아아!!"
여기서도 소리 지르는 거냐. 맘대로 하게 냅둬라???
"아, 아아, 아"
"너, 뭐 마실 생각이야"
"마, 마, 마, 맛, 치"
맛치(성냥) ? 정말 뭘 마실 생각이냐.
"미미미, 미르, 르르, 으"
맛치미르으는 뭐야. 난 지금도 이거 번역 못 하겠어.
"시끄러, 우에하라아. 너 생맥이야"
"아, 아뇨, 아, 아아, 뇨"
"저기요~"
직원을 부르는 이데씨.
우에하라씨한테는, 최악의 술자리가 될 듯하다.

1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43:00.20 ID:36atsXQo
이거 아냐?
우에하라 리더 이데
○ ○ ○
| ̄ ̄ ̄ ̄ ̄ ̄ ̄ ̄|
| |
| |
|________|
○ ○ ○
1 후지다 나카니시
1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43:28.29 ID:VmtBPJQo
우에하라 자리 부자연스럽잖아???ㅋㅋㅋ
1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43:42.80 ID:FqW6Apo0
녹차라떼(抹茶ミルク)얘기 아냐?

>>128
그런 음료가 있는 거냐. 노 알콜이야?

1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43:57.03 ID:.dBdgtY0
우에하라씨는 핸드폰의 메모장으로 대화를 해야한다.
1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45:03.93 ID:kuwTWvIo
이거지ㅋㅋ
리더 이데
○ ○ ○
| ̄ ̄ ̄ ̄ ̄ ̄ ̄ ̄|
| |
| 우에하라 |
|________|
○ ○ ○
1 후지다 나카니시
137 :1 ◆kmd7lCK4/M:2007/12/01(土) 16:49:30.00 ID:vCVB7Ck0
마실 것들이 왔다.
이게 생맥주인가. 이건 또 양이 많네.
일단,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마시는 지를 보고,
어느 페이스로 마시는 지를 판단하자.
그런 중
생맥주 제일 큰 잔을 한가운데에 두고 갔다.
"있잖아 아가씨, 그 잔 저 쪽에 자다 일어난 것 같은 안경한테 갖다줘"
진짜로 하는 거냐.
"네, 알겠습니다~"
놓여진 큰 잔. 창백해지는 우에하라씨.
"이, 이이, 이"
말하면 안 돼 우에하라씨. 점원분이 곤란해하잖아.
"네?"
"아, 아, 이, 아, 이이"
"????"
뭐, 뭐야 이 술자리???
인터넷에서 본 술자리랑 너무 다르잖아???
뭐가 일어나려고 하는 거야???

1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49:53.69 ID:yreNp2Mo
정말로 >>1의 문장 재밌는데,
진짜로 우에하라씨처럼 말 못 하는 사람 현실에 있는 거야?
본 적 없어서 그래
1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50:35.64 ID:fIc0YtUo
>>138
불렀어?
1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51:33.48 ID:MvZQbugo
>>138
중학교 때 있었는데???
1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52:01.28 ID:w.dTGC2o
>>138
??
1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54:48.93 ID:5TSY1OY0
>>138
고등학교 때 친구가 있었는데, 그 녀석이 우에하라랑 똑같앴어.
익숙하면 아무렇지 않지만, 대화 중의 로딩 시간이 장난 아녔어.
1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57:29.56 ID:yreNp2Mo
>>139-143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6:56:01.03 ID:JIox72DO
인터넷에서 본 술자리는 또 뭐야 ㅋㅋ
151 :1 ◆kmd7lCK4/M:2007/12/01(土) 16:57:44.71 ID:vCVB7Ck0
"아 이제 됐어 ! 됐으니깐 ! 야, 다들, 요리 주문해 ! "
"아, 그, 저, 아"
해, 해독 못 하겠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입이 안 움직이는 거겠지.
"일단, 닭튀김이랑 이 모듬회랑 "
이데씨가 계속해서 주문한다.
"후지다씨, 술자리는 이런 건가요?"
왠지 이상하다???난 그렇게 생각해, 후지다씨한테 물어보기로 했다.
"응. 지금부터 술 들어가면, 더 심해질 거야"
뭐, 뭐라고???
지금 상태로도 이미 카오스인데도, 이건 단지 전채에 지나지 않는다는 건가.
"이상으로!"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 큰 잔 말인데요"
"아 괜찮아. 저 녀석 엄청 마시니깐"
아니, 그건 그만두는 편이 좋을 텐데.
"좋아, 그럼 ! 리더인 1군의 인사로, 다들 건배 갈까요!"
뭔 소리하는 거야. 난 아무것도 준비 안 했어.
"1군, 힘내"
후지다씨가 등을 민다. 어쩔 수 없군.
"저, 다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난 이런 말 밖에 안 나왔다.
조용~
뭐, 뭐야!?
나 뭐 잘 못 말했나!?

1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03:30.34 ID:W.jUs3Ao
우에하라씨가, 술이 들어가면 말을 잘하는 전개에 기대.
156 :1 ◆kmd7lCK4/M:2007/12/01(土) 17:04:28.54 ID:vCVB7Ck0
조용???
주변에서 소곤 소리가 들려온다. 한 동안의 침묵.
난 혼자서 "엥? 엥?" 하고 있었다.
그러자 이데씨가
"건배는?"
뭐, 뭐야, 그런 건가.
랄까, 그거 내가 하는 거냐.
"거, 건배~!"
『건배~!』
어떻게든 됐다. 그렇군, 이게 술자리의 규칙인가. 기억해둬야지.
접대든지가 아녀서 다행였다. 위험했어.
주변을 둘러본다. 사람들 각각 마시는 페이스가 다르다.
이럴 때는, 후지다씨를 따라하면 되는 거지.
본다.
비어있었다.
"어, 후지다씨, 빠른 거 아니에요?"
"아아, 난 술이 강하거든. 그리고 리더도.
하지만 저 사람 주정 심하니깐, 다다가지 않는 편이 좋아"
그렇군. 알겠습니다.
우에하라씨를 쳐다본다.
큰 잔을 조금씩 가운데로 이동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리더의 고개 방향이 이데씨에서 우에하라로 돌려보면, 손을 떼고 있다.
뭐하는 거야, 저 사람???

1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05:06.37 ID:KFJqWDco
랄까 >>1은 이 회사가 사회인 데뷔였나?
너무도 세상물정 모르는데다가 우에하라의 반응이 재밌네
1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05:42.02 ID:vx.BkN.o
마셔 ㅋㅋ 우에하라
1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09:06.24 ID:zx8bEv.o
실은 이 프로젝트 멤버는,
상호 보완되어 있어서 잘 돌고 있는 기분이 드는 건 나만이야?
1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11:24.32 ID:vx.BkN.o
>>167
리더랑 이데는 우에하라로 쌓인 가스를 풀고 있지만, 실은 >>1이랑 후지다씨도,
리더랑 이데로 가스를 풀었던 거지.
자각은 없지만.
1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11:35.50 ID:KFJqWDco
>>167
미묘한 밸런스로 균형이 잡혀있으니깐 무너지기 쉬운거지ㅋㅋㅋㅋㅋㅋ
그런 상태는 잘 돌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
17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16:53.40 ID:zx8bEv.o
>>170>>171
그렇군 말기의 젠가 같은 느낌이군ㅋㅋㅋㅋㅋㅋ
169 :1 ◆kmd7lCK4/M:2007/12/01(土) 17:11:20.50 ID:vCVB7Ck0
너무 안습 광경이 가슴에 꽂힌 나는
"저기요"
"네 ?"
"맛치미르 있나요"
"네?"
윽, 망했다. 내 해독은 틀렸었다 !
"아, 아뇨, 그 거봉 사와(거봉 주스+알콜)로???"
"넵, 알겠습니다"
안 되겠다, 우에하라씨랑 관여하면 풀리는 일이 없어.
지금은 상황을 즐기는 거야.
"야, 1"
"네"
"너, 나한테서 리더 자리 뺐어서, 우쭐하는 거지"
뭔 소리하는 거야 이 녀석은???
"그럴 리 없잖아요"
"거짓말하지마, 이 쓰레기 자식!"
뭐냐고, 왜 난 이런 걸 지금 들어야되냐고
"1군, 이데씨한테 화제를 돌려"
후지다씨다. 알겠습니다.
"이데씨, 대머리인데 머리가 자라셨네요"
"어!?!?!?"
좋아.
"대머리, 대머리!"
리더의 표적이 바뀌었다.
"대머리랑 대머리가 싸워서~ 둘 다 상처가 없었으니 잘 됐네, 임마아아아!!!"
너무 카오스다

17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14:22.02 ID:y.AuNESO
맛치미르ㅋㅋㅋㅋㅋ
1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17:49.02 ID:VmtBPJQo
나카니시 성희롱 플래그는 아직입니까
181 :1 ◆kmd7lCK4/M:2007/12/01(土) 17:19:09.57 ID:vCVB7Ck0
"거봉 사와 어느 분이신가요"
왔다. 이걸 우에하라씨한테 건네 주는 거야.
아직도 그는 잔을 가운데로 이동시키고 있었다.
"저요"
"아, 여기요"
"감사합니다"
"야, 1 ! 너 그런 쥬스 같은 거 마실 셈이냐"
뭐냐고???뭘 마시든 자유잖아???
"1군, 오늘 이 자리니깐 여러가지 얘기하고 싶은데"
아니, 잠깐만요. 지금은 리더한테 대답을???랄까 너
후지다씨, 당신 페이스 너무 빠르잖아. 그거 벌써 3잔 째잖아.
"후지다씨, 저 술 그리 못 마셔요. 후지다씨의 술, 조금 나눠 마실 수 있을까요?"
"응? 아아 그래. 자"
"가, 감사합니다ㅋㅋ"
여기서 간접 키스가
"야, 이데 ! 쵸크 슬립 한다, 너 임마 !"
"좀, 리더 ㅋㅋ 괴로워요ㅋㅋ 잠깐ㅋㅋ"
이, 이상해. 뭐냐고, 이게 술자리냐. 다들 망가졌잖아.
즈즈???즈즈즈???
우에하라씨, 이제 됐으니깐 거봉 사와라도 마셔주라.
잔 얘기는 다 잊었으니깐

1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1:23.69 ID:N3SpmV6o
후지다씨는 정말로 좋은 선배네 ?
>>1한테 앗! 은 아니겠지?
18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2:23.13 ID:hkrUYyAo
후지다가 말하려고 정한게 있는 모양인데???
1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2:52.40 ID:zx8bEv.o
후지다씨가 >>1이랑 얘기하고 싶어하는게 매우 신경 쓰이네.
1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2:52.83 ID:mqmiMe.o
나카니시 취해서 훌러덩 아직~?
1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3:24.60 ID:6f9vFNIo
설마 후지다씨가 회사를 관두는 건가!!11
1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4:13.47 ID:zx8bEv.o
>>192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1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5:48.02 ID:xhsGAik0
만약 그렇다면 후지다씨가 리더를 거절했던게 플래그였던 건가???
19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5:55.06 ID:N3SpmV6o
후지다씨는, 이런 직장만 아녔으면, 좀 더 성공했을 텐데
198 :1 ◆kmd7lCK4/M:2007/12/01(土) 17:27:27.51 ID:vCVB7Ck0
모, 못 버티겠다. 여기선 일단, 철수해야겠다.
일단 화장실이라도 가서, 마음을 정리하고 와야겠다.
그렇게 생각한 난
"죄송한데요, 화장실 좀"
자리에서 일어서자
"바보 자식, 여기서 해!!"
뭔 소리하는 거야. 난 안 들린 척하며 화장실로 빠져나갔다.
이게 사회인의 술자리인가.
이상하다고. 인터넷에서 알아본 어른의 매너에서는, 취해도 예의를 잊지마, 라든지
신인한테 술을 강요하지마, 상사를 챙겨라, 라고 쓰여져 있었다고.
뭐 하나 지켜진게 없잖아. 지, 진정해.
우선은 나를 진정시키는 거야.
"난 대머리 쨩~. 대머리에 대머리에 대머리에요~. 우훗"
이데냐. 뭔 부르고 있는 거야, 이 녀석은. 랄까, 너 아직 두 잔째였잖아.
"오오, 여기서 1이 등장 ! 난 정의의 편이다 !"
이제 됐어. 여기는 안식이 없다. 자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왠지 리더가 의자를 나열해 누워있었다.
지, 집에 갈래

1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8:30.59 ID:VTZRwfc0
이데 ㅋㅋㅋㅋㅋㅋㅋ
2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9:09.23 ID:.dBdgtY0
>왠지 리더가 의자를 나열해 누워있었다.
소란 피우는 것보단 훨 낫지.
2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29:30.21 ID:N3SpmV6o
솔직히, 리더의 경력이 신경 쓰인다ㅋㅋ
2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31:24.76 ID:kuwTWvIo
>>198
>이상하다고. 인터넷에서 알아본 어른의 매너에서는, 취해도 예의를 잊지마, 라든지
신인한테 술을 강요하지마, 상사를 챙겨라, 라고 쓰여져 있었다고.
매너 알아본 거냐 ㅋㅋㅋㅋㅋㅋ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1은 진지하네 ㅋㅋ
218 :1 ◆kmd7lCK4/M:2007/12/01(土) 17:36:05.52 ID:vCVB7Ck0
"좀, 리더 뭐하시는 거에요, 가게 사람한테 폐잖아요"
"내 알바냐, 병신아. 됐으니깐 넌 얼른 마셔 !"
이 녀석 방치하자.
평소처럼 접했다간, 내가 못 버틴다고.
자기 자리로 돌아와, 후우 하고 한숨을 쉰다.
우에하라씨가 요지부동이다.
뭔가 일어났다.
"우에하라씨, 괜찮나요. 기분 안 좋아요?"
"아, 아"
뭐야
"안, 안 퇘"
안 돼 ? 대체 뭐가.
"야 우에하라아!!"
리더가 일어났다.
"너 임마, 잔 마셨냐?"
"에, 아, 그, 아"
"까불지마, 너 임마 ! !"
시끄러. 소리 지를 의미 없잖아.
"안 마시면 안 보낸다. 자 마셔"
우에하라씨의 얼굴색이 안 좋다.
뭔가 이변이 일어난 거라고.
"1군, 잠깐 얘기 괜찮을까"
후지다씨, 타이밍을 읽어주세요.
나, 지금 우에하라씨 관찰하고 있잖아요!?
"괜찮을까?"
"아, 네"
어쩔 수 없다.
이 타이밍을 써서, 기혼인지, 여자친구 있는 지나 물어봐야지.

2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38:15.37 ID:Q4zbjSY0
우에하라 "아, 안 퇘???"
2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38:13.53 ID:xhsGAik0
케이스 1
후지다 "회사 그만두려고 생각해"
1 "좀ㅋㅋㅋㅋㅋㅋ곤란해요ㅋㅋㅋㅋㅋㅋㅋ"
케이스 2
후지다 "하 지 않 겠 는 가"
1 "좀ㅋㅋㅋㅋㅋㅋ곤란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쪽이든 앗!!!
2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38:54.36 ID:zx8bEv.o
>>218
우에하라씨???회식 기대했었는데???
2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40:31.18 ID:N3SpmV6o
>>222
케이스 3
후지다 "회사 그만두려고 생각하는데, 그만두기 전에 하 지 않 겠 는 가"
1 "좀ㅋㅋㅋㅋㅋㅋㅋ곤란해요ㅋㅋㅋㅋㅋㅋㅋ"
2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41:12.22 ID:cBkbTUYo
>>229
곤란하다는 정도의 레벨 아니라고 그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42:57.68 ID:Q4zbjSY0
너네들 왜 후지다씨를 호모로 만들려고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2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45:01.26 ID:JMW.YADO
>>234
완벽한 인간은 있을 리가 없어요><
241 :1 ◆kmd7lCK4/M:2007/12/01(土) 17:45:59.69 ID:vCVB7Ck0
"네 뭐에요?"
"1군, 리더 해보니 어땠어? 아직 이 회사 계속하고 싶다고 생각해?"
"네? 리더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회사는 계속하려고 생각해요"
"오오, 그래. 그럼 다행이네"
"네? 뭐 있나요?"
"아니, 딱히는 없어. 단지, 리더를 경험한 사람은, 금방 관두거든"
왠지 모르게 납득.
"그, 그런 가요? 하지만 확실히 리더는 힘드네요"
"그치. 책임은 늘고, 일도 늘지.
능력은 있으면 있는 만큼, 이용될 곳이 생기니깐"
요하자면, 조금 어깨 힘을 풀라는 건가.
전력으로 하면, 니 몸이 못 버틴다, 라고 하는 것 같다.
"1군, 자네는 능력도 있고, 판단력도 있고, 뭣보다 역경에 강해"
난 칭찬 받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말하는 거에 대해 자각은 전혀 없다.
"그런 사람이, 이 업종에서는 강한 거야. 넌 소질이 있어.
조금만 갈고 닦으면, 난 발끝에도 못 미칠거야"
뭔 소리하는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
"화, 황공합니다"
"그런데 1군, 여자친구는 있어?"
좋아, 물어볼 기회다.

2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47:09.62 ID:Ii3BOAY0
"그런데 1군, 여자친구는 있어?"
우오오오 호모 플래그ㅋㅋㅋㅋㅋㅋㅋㅋ
2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47:53.10 ID:lb5p/b.0
>"그런데 1군, 여자친구는 있어?"
플래그ktkr!!!!!!!!
2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47:27.87 ID:xhsGAik0
ktkr!!!
ksk
ksk
ksk
ksk
ksk!!!!
2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0:28.56 ID:xDU9TDw0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나카니시씨가 공기 취급이네
25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1:35.51 ID:N3SpmV6o
>>254
후지다씨의 맥주를, 무심으로 마시고 있을 거야

2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2:10.71 ID:fA.92aco
후지다씨가 게이인 걸 발각→나카니시가 폐인으로
2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3:34.95 ID:lb5p/b.0
>>257 그거야!!!!
2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3:53.35 ID:mqmiMe.o
>>1 아날 처녀 상실→폐인으로
2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4:22.50 ID:xhsGAik0
결국 다들 폐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1 :1 ◆kmd7lCK4/M:2007/12/01(土) 17:54:44.66 ID:vCVB7Ck0
뭘, 호모 전개하고 있어 멋대로 ㅋㅋㅋ
"여자친구인가요? 아뇨 전 없어요. 후지다씨는요?"
"하하하ㅋㅋ 나도 없어. 애초에 모집도 안 했고, 만들 생각도 없으니깐"
"아, 그렇군요ㅋㅋ 후지다씨, 기혼자인 줄 알았어요ㅋㅋ"
"자주 들어. 과거에 조금 여러가지 있었거든.
그것만 없었다면, 지금쯤 결혼해서 애도 있었겠지만ㅋㅋ"
"아~ 그렇군요???뭔가 있으셨나봐요"
이 과거에 대해서는, 뒤에 듣게 된다.
현재의 나를 구축하고 있는 요소 중 한 가진다.
좋아, 이걸로 나카니시씨한테 보고만 하면 된다.
여자친구 모집은 안 하고 있지만, 나카니시씨의 외모라면 사귀겠지.
"있잖아 나카니시짱~, 나~랑 사귀자~"
이데다.
"좀???그만하세요"
뭔 짓하는 거야. 그러다 잡힌다 너
"나랑 사귀면, 이 대머리가 ! 얼마든지 만질 수 있단요~ ! ! 대머리쨩 ! !"
그렇게 말하고는 포즈를 잡는 이데.
"나카니시씨, 자리 바꾸죠. 저도 화장실이 가까운 편이 좋아서"
"아, 네, 감사합니다"
"야, 우에하라 ! ! 왜 그래 ! !"
리더의 외침. 이번엔 뭐야.
우에하라씨를 본다. 눈이 뒤집혔다.
그, 금단증상이다???

2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6:05.82 ID:EzCK/lUo
우에하라????????????
그 메일을 어떤 마음으로
쳤을 지를 생각하니 슬프네???

2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7:47.10 ID:gTGeMQAO
>>263
그런 말……하지마…………

2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6:27.34 ID:xhsGAik0
>>262
!!!!

2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7:57:24.59 ID:lb5p/b.0
우에하라씨…!
284 :1 ◆kmd7lCK4/M:2007/12/01(土) 18:05:08.14 ID:vCVB7Ck0
"우에하라씨, 괜찮나요"
"윽, 윽, 으게???윽"
입꼬리에서 맥주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녀석 진짜 위험하다고.
"좀, 리더 비켜보세요"
"시끄러 ! ! 이런 나약한 자식은 철저하게 단련시켜야 된다고 ! !"
조용해.
"우에하라씨, 일단 화장실 가죠"
"윽, 웩???윽???켁"
토하려나 보다, 이 사람. 암내는 나지만, 참고 화장실에 데리고 간다.
"괜찮나요, 우에하라씨"
"후 하????후 하???"
겨, 견뎌. 여기서 토하지마.
어떻게든 화장실에 데리고 가, 난 자리로 돌아온다.
이게 술자리인가???왠지, 하나도 안 즐거운데???
반대로 일할 때보다 더 지치잖아.
"야, 1"
"네"
"너 머리 좋지"
"아뇨, 전혀"
"거짓말하지마, 병신아"
뭐냐고. 역시 나도 짜증나기 시작했다.
"어드 대학 출신이야, 말해봐"
뭐, 뭐라고
"오오, 그건 저도 신경 쓰이네요ㅋㅋ"
후지다씨까지. 난 중졸에 니트였다고???

2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06:56.33 ID:fN128J.o
니트에 대한 일반인의 반응 두근두근
29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07:48.78 ID:fIc0YtUo
중졸에 대한 반응 두근 두근
2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11:15.13 ID:VTZRwfc0
1 "시???실은 저 중졸에 10년 가까이 니트했습니다"
후지다 "아니 아니 그건 아니지"
리더 "바보 같은 소리하지마ㅋㅋ"
"이데 "니트ㅋㅋㅋㅋㅋㅋㅋㅋ"
나카니시 "????"
우에하라 "우켁, 우웩, 웁, 오에에에에에엑!!!"
라고 예감
2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11:35.79 ID:hkrUYyAo
당연하지만 사장은 알면서도 말 안 했네
2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12:35.32 ID:yreNp2Mo
음, 일만 할 수 있다면 학력 상관 없지
2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05:58.03 ID:62bENz60
후지다씨야말로 이 회사와 스레의 주인이라고 난 생각해
>>286
너ㅋㅋㅋㅋ내 캐릭 그렇게까지 존재감 없냐ㅋㅋ

302 :1 ◆kmd7lCK4/M:2007/12/01(土) 18:15:38.43 ID:vCVB7Ck0
"아니, 그건 비밀이에요"
그건 말 못하지. 여긴 얼버부리기로 했다.
"왜 말 못 하는데 ! 너, 너무 좋은 대학이라 다들 경악할까봐 그런 거지"
아니야. 얼른 화제를 돌리지 않으면.
"1씨, 저도 신경 쓰이는데ㅋㅋ"
나카니시씨, 불에 기름 붓지 말아줘.
"좋아, 1군의 학력에 관심 있는 사람, 손 들어 !"
이데의 발언 뒤, 전원 올린다.
안 되겠다, 못 도망치는 건가. 중졸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
"하아???하아"
우에하라씨가 돌아왔다. 볼이 홀쭉해져서, 얼굴은 창백하다.
"좀 너 ㅋㅋㅋㅋㅋㅋ"
"야, 우에하라, 너 왤케 죽으려 그래"
"하아???하아???"
우에하라씨의 등장으로, 모두의 관심은 우에하라씨로 옮겨졌다.

3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16:49.28 ID:EzCK/lUo
우에하라???이제 됐어???넌 충분히 잘 했어 잘 했다고???
315 :1 ◆kmd7lCK4/M:2007/12/01(土) 18:25:16.86 ID:vCVB7Ck0
이 뒤, 우에하라씨의 등장으로 일시적으로 침묵.
그러던 중, 약속의 시간이 찾아왔다.
"죄송한데요, 슬슬 다음 손님이 올 예정이라, 이후의 방침을 부탁합니다"
"뭐야, 벌써 그 시간이냐. 얼마 안 됐네"
나한테는 엄청 긴 시간였어. 다신 회식자리 안 간다.
"야 후지다, 너 오늘 몇 잔 마셨어"
"음, 11아니면 12였네요. 오늘은 적게 마시기로 했어요"
"바보냐, 넌. 난 15는 갔어"
무슨 무서운 얘기를 하고 있냐.
특히 후지다씨, 당신은 그 만큼 마셔도 괜찮은 거냐.
"좋아, 지금부터 노래방으로 갑니다 ! 2차 갈 사람 !"
우에하라씨 이외의 전원이 손을 들었다.
???내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지, 나도 가야지.
"야 우에하라, 너 갈거냐?"
우에하라씨의 어깨에 팔을 돌리는 리더.
"아, 아, 아아, 아"
"갈거냐고 묻고 있잖아"
"아, 아, 뇨"
"올거지?"
":아, 아 아"
안 되겠다???
"올 거지, 우에하라?"
"아, 아, 아, 네"
이, 이게 회사의 술자리인가???
중도하차가 용서되지 않는 ???

323 :1 ◆kmd7lCK4/M:2007/12/01(土) 18:38:00.00 ID:vCVB7Ck0
이 흐름으로 보자면, 노래방에서는 노래를 부르라고 하겠지.
난 18번인 (노래방 경험은 없지만) 사랑을 되찾어를 부를 생각였다.
"야, 이데"
"네, 뭐죠"
"너, 또 그거 불러라ㅋㅋ 늘 하던 거ㅋㅋ"
"아아, 시간을 되찾어 말입니까ㅋㅋㅋ"
뭐야 그 노래. 사랑을 되찾어랑 곡명이 비슷하잖아.
"맞어 맞어ㅋㅋ 그걸 1한테 들려줘라ㅋㅋ 이 녀석 복근 끊어질 지도ㅋㅋ"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스루해두자.
"후지다씨는 뭐 부르실 건가요?"
"음, 난 뭘로 하지. 미스칠 좋아하는데, B'z도 괜찮고"
왠지 대단해 보이는데, 이 사람.
"후지다씨, 전, 후쿠야마 마사하루 노래 불러주세요ㅋㅋ"
나카니시씨다. 나도 그건 동의한다.
"후쿠야마는 사쿠라, 스콜, 밀크티 정도 밖에 못 부르는데ㅋㅋ"
사쿠라 밖에 몰라.
그러면서, 우리들은 노래방에 들어갔다.

3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39:14.91 ID:EzCK/lUo
후지다님의 꽃미남 현실충 냄새가 풀풀 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39:35.08 ID:cBkbTUYo
우에하라가 리더한테 뭘 부르라고 들을지 예상해보자ㅋㅋ
3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41:49.18 ID:62bENz60
그건 그렇고 후지다씨 결점이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3 :1 ◆kmd7lCK4/M:2007/12/01(土) 18:52:36.60 ID:vCVB7Ck0
"좋아, 얼른 곡 넣자고"
"리더, 먼저 불러주세요 ㅋㅋㅋㅋㅋㅋ"
"바보 자식, 당연하지ㅋㅋㅋㅋ내 미성에 취해라ㅋㅋㅋ"
곡을 넣는다.
라르크의 SnowDrop. 라르크라니 아마 음 높잖아???이 녀석 부를 수 있나.
리더의 평소 목소리는 엄청 낮다.
"토~메~이~나"
시, 심해. 심하다고 이건
"시즈~쿠~와~"
왤케 저음인 거야. 음치라는 레벨이 아니라고. 그야말로 쟈이안이야.
이데가 폭소하고 있다. 웃을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고, 이 음치는.
"좀, 후지다씨, 라르크는 이런 거였나요???"
"아니 전혀 달라. 음, 여긴 즐기러 온 곳이니깐, 같이 즐겨줘"
확실히 맞는 말이자. 하지만, 이건 못 버티겠어.
"당~신은 그야말~로 하얀 붸일을 덮어썼~구나~"
마지막이 기분 나쁘다.
하지만 드디어 끝났다.
"좋아. 야, 이데, 다음은 니가 불러. 시간을 되찾어야"
"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해, 곡을 넣는 이데.
흘러나온 곡은 사랑을 되찾어였다.
뭐, 뭐야. 설마 가사 바꿔 부르는 거냐

3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54:55.92 ID:ts8/9Woo
>>333
>"당~신은 그야말~로 하얀 붸일을 덮어썼~구나~"
>마지막이 기분 나쁘다.
상상하고 완전 뿜었다ㅋㅋㅋ
3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8:57:03.17 ID:hkrUYyAo
345 :1 ◆kmd7lCK4/M:2007/12/01(土) 19:03:50.58 ID:vCVB7Ck0
"YOU와 SHOCK!사랑으로 하늘이 떨어진다!"
사랑을 되찾어!! 잫아. 이 자식, 내 18번을
"YOU와 SHOCK!내 가슴에 떨어진다!"
아냐, 거긴 1음 더 낮춰야지. 제기랄.
"야, 이데에 ! 얼른 집어넣어!"
뭘 집어넣으라는 거야.
"뜨거운 마음 사슬로 묶어도 지금은 쓸모 없어"
"야 이데!"
"우리들의 리더 손님의 요청으로 다운이라네"
뭐, 뭐라고!?무슨 말했어 이 녀석!?
"YOU는 SHOCK 일 때문에 죽는게 빨라진다!"
이, 이봐???
"YOU는 SHOCK 또 죽는게 빨라진다"
"부와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
리더 폭소.
하, 하고 말았다.

3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9:08:14.17 ID:ts8/9Woo
>>345
이데는 리더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만은 잘하네
역시 그걸로 웃을 줄은 몰랐다
3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9:12:52.74 ID:lR4S0YAO
이게 사회라는 건가
350 :1 ◆kmd7lCK4/M:2007/12/01(土) 19:13:47.46 ID:vCVB7Ck0
좋아, 슬슬 피곤해졌으니깐, 여기서 한 번 끊을게.
밥 먹고 올게.

3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9:41:43.02 ID:vwpyfQDO
수학하고 있으면 엄청 졸려오는데
프로그램 생각하면 안 졸려?
일할 때 엄청 졸려오면 어떻게 잠 깨?
3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9:44:24.96 ID:e4VhD4Io
데스마 하는 도중에 졸립다든지 자고 싶다든지의 감각은 없어진다고 !
3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9:54:05.29 ID:KFJqWDco
>>363
이거 이거 몇 시까지 못 끝내면 당신 죽을 걸요
라는 상태에서, 질렸다 졸립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 적 없어
3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19:55:29.01 ID:zx8bEv.o
>>363
애초에 공부랑 일을 같이 생각하는게 실수 아닐까? ㅋㅋ
3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0:02:43.94 ID:mpfMoy2o
나, 1월부터 프로그래머 내정 받았어??사원수 15명 정도의 회사.
블랙 각오로 간 편이 쇼크가 적겠지.
3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0:04:51.78 ID:aexhvqMo
>>368
(-人-)
3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0:08:12.30 ID:e4VhD4Io
1월부터라니, 무섭네ㅋㅋ
들어가자마자 연말 완수 예정인 데스마치 프로젝트 바로 투입이라든지 ㅋㅋ
3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0:23:51.68 ID:ZpwKqwY0
내년부터 해상자위대(해군) 갈건데 이 스레 보고 있으니 왠지 나 힘낼 수 있을 것 같애졌어ㅋㅋ
해군은 이 정도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싶어
37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0:25:39.64 ID:vPj7.yIo
근 미래에, 국방정보를 여기다 실수로 쓰지 않게 주의해ㅋㅋ
3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0:29:50.97 ID:cpPMv5s0
>>375
해군은 일단 바가에 나가면 외계와 떨어지게 되니깐
앗 같은 사람이 적지 안헥 있다고 들었어.
3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0:47:41.36 ID:hkrUYyAo
1 년뒤???그 곳에는 "해상자위대에 일하고 있는데, 난 이제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스레를 세우는 >>375의 모습이!
422 :1 ◆kmd7lCK4/M:2007/12/01(土) 22:27:39.54 ID:vCVB7Ck0
나 왔어. 잠깐 드래곤 퀘스트 하거나, 블로그 코멘트라든지 읽었어.
내가 생각하던 거 이상으로, 읽어준 사람이 많네.
다음을 기대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기뻤어.
재밌게 분위기나 인간관계를 묘사할 수 있을 지가 불안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4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2:28:23.27 ID:EzCK/lUo
왔다━━━(?∀?)━( ?∀)━( ?)━( )━( )━(? )━(∀? )━(?∀?)━━━!!
4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2:29:48.79 ID:ANRKYbo0
무리하지마 !
4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2:33:03.33 ID:MS3OyHo0
와, 와, 왔, 다, 아, 아, 아
4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2:42:10.40 ID:P9OSF6go
>>426
ueharaaa
4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2:42:55.87 ID:IycEu3go
>>426
우ㅋㅋㅋㅋㅋㅋㅋㅋ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2:41:39.98 ID:ltii7Sc0
>>1은 정말로 다재다능이네.
이거 책으로 나오겠다

443 :1 ◆kmd7lCK4/M:2007/12/01(土) 22:58:04.30 ID:vCVB7Ck0
좋아, 계속 쓸게.
그리고, 왠지 나 희귀생물 취급받고 있지 않나?
이데가 사랑을 되찾어를 바꿔 불러, 거기에 폭소하는 리더.
난 이번 프로젝트로, 이데가 부르는 상태로 되버렸기 때문에, 전혀 웃을 수가 없다.
미쳤어, 이 녀석들???
"후지다씨, 항상 이런 느낌인가요 ?"
"아아, 저건 이데씨가 항상 그랬으니깐 흘려들으면 된다고 생가해"
이 사람, 익숙한 거야???
음 확실히, 여기서 분위기를 깰 필요도 없지만.
"저 후지다씨, 안 부르실 건가요?"
나카니시씨다. 이 사람, 정말로 후지다씨를 좋아하네.
이 술자리에서, 거의 후지다씨하고 밖에 얘기 안 했어.
"아아, 그럼 다음 곡해볼까나"
"시간을 되찾지 못 해애애애애애"
이 이대 때문에, 사랑을 되찾어는 다시는 안 부릅니다.
후지다씨가 곡을 넣는다. B'z의 언젠가의 메리크리스마스다.
음, 이 사람의 곡은 말할 것도 없으니 생략하지.
"야, 우에하라아아!!"

4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03:11.80 ID:ltii7Sc0
1의 글재주도 좋지만
1이 고난을 통해 강해져 가는 모습도 멋지게 보이네
4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03:53.52 ID:UgP2lhU0
여기서
"야, 이데에!!"
이렇게 분위기를 자르는 걸 잘하네.
>>1은 뭐 문장 쓰는 거 연습한 적 있어?
아니면 꽤 독서가야?
>>446
아니 전혀???내 바이블은 슬램덩크니깐.
소설은 삼국지만 읽은 적이 있어.

450 :1 ◆kmd7lCK4/M:2007/12/01(土) 23:15:51.61 ID:vCVB7Ck0
왠지 얘기가 커졌잖아.
내 문장에 그렇게 가치는 없으니깐, 책으로 안 나올 걸.
그리고 전차남처럼 전개가 재밌는 것도 아니고.
"아, 아아아, 아"
"뭐든 불러"
"아, 아, 아"
"불러, 자"
리모콘을 넘기는 리더. 그만두라고.
"자, 자, 자, 잠"
"어쩔 수 없네, 내가 선곡해줄게"
뭐야 이 강제는.
"아, 니, 아"
곡이 들어갔다. GLAY, HOWEVER
너, 그건 우에하라씨면 무리잖아!
"자, 불러"
마이크를 건네 받는 우에하라씨. 피아노 소리 ? 로 전주가 들어간다.
"야야야야야야야와와와"
???우에하라 사망플래그 그 3이 성립했다

4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18:55.52 ID:TtkvKaco
리더가 쟈이안으로 보이기 시작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4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19:01.64 ID:ltii7Sc0
야야야야와와와와카카카카제제제제제
4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20:14.04 ID:0h0tUrMo
wktk
460 :1 ◆kmd7lCK4/M:2007/12/01(土) 23:24:06.95 ID:vCVB7Ck0
"카카카카카"
아니야, 거긴 벌써 한참 지났다고.
"푸하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 녀석들 악마다. 사람이 아니다.
난 원곡은 몇 번 밖에 들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여긴 내가 도와야한다. 이런 분위기, 누가 용서하겠어.
우에하라씨의 마이크로 손을 뻗는다.
"그리고 만남, 이별 전부가~"
오오, 이 목소리는???후지다씨다.
"와하하하하하????"
"좀 후지다씨인가. 네 네, 굿 굿"
"야, 후지다. 괜한 짓 하지마"
"네, 이제 곧 클라이맥스니깐, 1군 힘내"
네?
"오오, 뭐야 1이 부르는 거냐ㅋㅋㅋㅋ그럼 됐어ㅋㅋㅋㅋㅋㅋㅋ"
윽???큭???후지다씨, 당신은 역시 공명이야???
다른 의미로지만

4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25:15.41 ID:VTZRwfc0
공명의 덫 떳다 ㅋㅋㅋㅋㅋ
4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28:40.67 ID:6ZJN5sAo
공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26:01.67 ID:ZARMuFco
여기서 게임 프로그래머인 내가 등장
여기까지 심한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내가 얼마나 축복받은 환경에 있는지 잘 알았어.
467 :1 ◆kmd7lCK4/M:2007/12/01(土) 23:36:59.12 ID:vCVB7Ck0
"사랑의 이름을~"
원곡을 몇 번 밖에 안 들은 난 필사적였다.
노래방 특유의 음정에 맞춰, 거기에 따라 부를 뿐.
"뭐야, 잘 부르잖아"
아무래도 음치는 아녔나 보다.
"좀 재미 없네. 엄청 못 했어야 웃을 수 있었는데"
조용해. 너 같은 사람은 내가 제일 용서 못 해"
"1군, 목소리가 Gackt랑 닮았네"
그런 바보 같은. 난 건담은 전혀 모른다고.
"우에하라아아!!너, 뭐든 불러!!"
"치, 아, 무, 무, 무"
HOWEVER가 끝났다.
"부르라고 했잖아. 너, 내 얘기 듣고 있냐?"
분위기가 험악하다. 사람을 바보 취급하고 즐기다니, 정상이 아니야.
"아차, 벌써 이런 시간인가. 슬슬 저는 가볼까나"
후지다씨가 이 분위기를 깼다.
"아아? 아직 일러 임마"
"내일, 약간의 일이 있어서요"
"어쩔 수 없지. 일단 가게 나간다"
뭐라고 말 못할 분위속에 방을 나서는 우리들.
뭐야???전혀 즐겁지 않잖아???
난 술자리라는 건, 좀 더 즐거운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4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41:17.81 ID:JHGbikQ0
이건 틀림 없이 나카니시도 빠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43:38.35 ID:vx.BkN.o
>>468
랄까 나카니시랑 나중에 만나려고 빠지는 거 아냐?
4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41:37.29 ID:ts8/9Woo
1의 목소리가 각트랑 비슷하다니 너무 의외야ㅋㅋㅋ
4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41:49.05 ID:y8dYhfA0
왜 건담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464 :雀 ◆RPHF8QGuZc:2007/12/01(土) 23:28:31.66 ID:/LH85iQ0
>>1
여러가지 의미로 죽을만큼 수고입니다, 너무도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중졸이지만, 여러가지 희망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464
포기하면 거기서 시합은 종료라네

477 :1 ◆kmd7lCK4/M:2007/12/01(土) 23:48:02.90 ID:vCVB7Ck0
가게를 나서는 우리들.
"그럼, 전 갈게요"
"오, 조심해서 가"
"하하하ㅋㅋㅋ 괜찮아요. 우에하라씨, 가는 길 같은 방향이죠 ?
밤길, 혼자면 외로운데 같이 가시겠어요?"
그렇군, 이걸 위해서였나.
후지다씨, 당신은 정말로 존경스럽다.
"아, 그럼 저도 갈게요커"
나카니시씨, 분위기 파악해
"에엥~! 나카니시짱 갈거야? 나랑 애기 놀이하자~~"
이데 토나와.
"야 후지다, 나카니시씨가 같이 갈 것 같으니깐, 우에하라 필요 없잖아"
"아뇨, 우에하라씨, 아까 술집에서 토하신 것 같으니깐, 역시 데리고 갈게요"
변명을 두개나 준비한거냐.
"재미 없는 자식"
좋아, 남은 건 나만 이탈하면 된다
"야, 1. 넌 따라와"
그랬는데, 탈출할 수 있으려나????

4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51:02.67 ID:xDU9TDw0
이데 토나와아아아아아아아
4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1(土) 23:52:29.09 ID:mqmiMe.o
아 ㅋㅋㅋㅋ 나카니시 짜증나ㅋㅋㅋㅋㅋㅋ
483 :1 ◆kmd7lCK4/M:2007/12/02(日) 00:02:05.67 ID:HD2QBAQ0
"아뇨, 저도 너무 마신 것 같아 기분이 안 좋아서???"
"까불지마, 너 전혀 안 마셨잖아"
어째서 알고 있냐.
"1군, 안 보내줄거야, 잡 았 다~"
이데 토나온다고. 후지다씨 살려줘. 뒤를 돌아본다.
어라???없다???좀 더 멀리 둘러본다. 찾았다. 3명이서 사이좋게 걷고 있다.
훼, 훼이드 아웃하고 있어. 날 버린거냐???
아니, 잠깐???오래 있으면, 또 다시 리더의 독어금니가 우에하라씨한테 향하고 말지.
올바른 판단이야. 하지만, 난 산제물로 바쳐진건가???어, 어쩔 수 없군???
"좋아, 남자 3명이서 바에서라도 삐뚫어지게 마신다"
각오를 굳히자. 이 자리에서만이야.
내 이 판단이 틀렸다는 걸 알아차린 것은, 술자리가 끝난 뒤의 일였다.

4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06:19.71 ID:Sf2rznE0
여기 주민은 아무도 모르나 보네
실은 1은 죽었고 이걸 쓰고 있는 건 우에하라씨 라는 건데
503 :1 ◆kmd7lCK4/M:2007/12/02(日) 00:15:01.04 ID:HD2QBAQ0
바에 향한다. 약간 뚱땡이 바텐더가 우리를 맞이했다.
"아, 리더씨, 오랜만이에요ㅋㅋ"
"오, 마스터는 없어?"
"오늘은 쉬는 날이네요~"
"오늘이야말로 마스터랑 접문(키스)하려고 했는데ㅋㅋㅋㅋ"
이데, 넌 뭔 소리하는 거야.
"어라? 저 분은?"
"아아, 우리 신입이야. 능력은 있어. 근성도 있고.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이야"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호오~ 이름은?"
"1입니다. 잘 부탁하겠습니다"
이 인사는 적당한 건가.
"잘 부탁해요ㅋㅋ 뭐 마실래요?"
"우롱차로???"
"소주로 줘"

"소주요ㅋㅋ 알았어요ㅋㅋ"
이봐 이봐???
왜 내가 이런 걸???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술을 가져왔다.
"야, 1. 그래서, 대학 어디 출신이야"
여기서 그 화제를 꺼내는 거냐

5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16:11.95 ID:.fy8YXQ0
집요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522 :1 ◆kmd7lCK4/M:2007/12/02(日) 00:26:54.70 ID:HD2QBAQ0
"비밀이에요"
"뭐야, 너 꽤 좋은 대학 나왔지"
중졸이라고. 귀찮으니깐, 이 이상 캐묻지마.
"잘들어, 1. 이 세상은 학력사회니깐
고졸이나 전문대졸이면, 좋은 자격 갖고 있지 않는 한 못 살아 남는다고"
난 거기에 더 밑인 중졸이라고.
"거기에, 좋은 대학출신이 회사에 있으면 어필할 수 있잖아.
난 알아둘 의무가 있다고"
내 알바냐
"비밀이에요. 적어도 지금은, 무슨 소릴 들어도 절대로 얘기 안 할 거니깐"
"아 재미 없는 자식이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입을 안 여는 일이다.
"야, 이데, 어떻게든 해서 1의 학력을 캐내"
"알겠습니다ㅋㅋ"
정말로 싫은 전개다. 그럼 난 어떻게 되는 거지.

5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28:36.83 ID:.fy8YXQ0
>>1
힘내라!…과거의 일이지만><
5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28:52.75 ID:LrotaEoo
더 기대하게 만들었네 ㅋㅋㅋ
5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28:58.49 ID:MT5539I0
알코올 지옥의 시작이다……!
5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29:45.06 ID:8BgcoIIo
감추니깐 더 캐묻는 거지
여기서 솔직하게 얘기해보라고 ㅋㅋ
5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33:11.68 ID:.fy8YXQ0
>>527
리더랑 이데의 성격 상 무리지 ㅋㅋㅋㅋㅋㅋ
5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40:14.61 ID:xw6EwL20
그 다음이 신경 쓰이잖아 ㅋㅋㅋㅋ
536 :1 ◆kmd7lCK4/M:2007/12/02(日) 00:41:10.91 ID:HD2QBAQ0
"우훙~, 있잖아 1군~, 나한테 학력 알?려?주?라"
마지막에 쪽하며 입술을 내미는 이데. 냄새나니깐 다가오지마.
"집요하시네요, 누구한테든 비밀은 한 가지는 있잖아요”
"이데는 없어" "난 없어"
너네들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
"이제 더 이상 학력에 대해서는 절대로 얘기 안 할꺼니깐. 슬슬 그만하세요"
이데랑 리더가 마주보고 있다. 히죽하고 웃는다.
집에 갈래???
"알았어, 알았어. 암튼 오늘은 마셔. 리더하느라 피곤했지, 자"
이제 포기한거냐. 정말 끈질긴 녀석들이다.
이렇게 난 어떻게든 넘길 수 있었다.
귀가하는 나.
아???술자리는???피곤하기만 하고 전혀 재미 없었다???
난 목욕도 안 하고, 바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주말을 지내고, 난 회사에 출근한다.
제 3부『그리고 폐인으로???』폐인의 정체가
여기서 밝혀지게 됐다.

5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42:39.37 ID:.ooTINwo
설마 이데야? 이데인거야?
5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43:08.14 ID:Y7OB8sko
폐인ㅋㅋㅋㅋㅋ그리고 전설로????
5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43:54.91 ID:PuA6PNk0
또 신경 쓰이는 절단ㅋㅋㅋㅋ
5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0:47:52.10 ID:EQYcgUMo
설마???
>>1을 고학력이라고 착각해 큰 일이???!?
564 :1 ◆kmd7lCK4/M:2007/12/02(日) 00:57:30.70 ID:HD2QBAQ0

아무나 등장인물 그림 안 그려줄거야?
니가 그려 라는 건 없기야.
"좋은 아침입니다"
개발실에 들어가는 나.
"좋은 아침, 1군"
"좋은 아침입니다, 후지다씨. 사장님, 벌써 오셨나요?"
"아아, 왔을 걸. 뭐 얘기할 거 있어?"
"네. 이번 프로젝트만 리더를 한다는, 약속였으니,
정식으로 가서 리더는 그만한다고 하려고 생각해서요"
"아아, 그렇군. 하지만 1군, 리더 계속해도 되지 않을까"
봐주세요. 저한테는 짐이 너무 무거워요.
"음~???계속한다고 해도, 제 자신, 무력감을 통감했거든요"
"하하하ㅋㅋㅋ 그렇군. 음 이해 안 가는 것도 아니지.
내가 리더 했으면, 마찬가지로 느꼈을 거야"
"후지다씨는 리더 안 하시나요?"
"음???응???그치"
저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과거에 뭔 일 있었나?
"일단, 사장실에 갔다올게요"
"아아"

567 :今日のエレベ?タ?のご?子:奈落の底:2007/12/02(日) 00:59:34.07 ID:uZUCq9wo
그렇군, 리더 관두는 거냐
5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02:32.79 ID:laK2UC6o
후지다씨의 과거와 현재의 1의 관련성에 대해 두근거림을 주체할 수가 없다
리더 복귀하면, 또 독재가 되겠지
5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03:42.43 ID:cIrP8rco
하지만 정말 드라마 같은 전개네
588 :1 ◆kmd7lCK4/M:2007/12/02(日) 01:20:25.61 ID:HD2QBAQ0
노크한다.
"들어오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사장님"
"아아, 1군인가ㅋㅋ 좋은 아침 ㅋㅋ 어땠어, 지난 주 회식은"
처참했습니다.
"아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회사 경비로 죄송했습니다"
"그래, 그래ㅋㅋ 그건 잘 됐네. 가끔은 휴식을 해줘야지ㅋㅋ"
"네"
자 본론으로 들어갈까.
"사장님, 전의 프로젝트 리더 얘기인데요"
"역시???그만둘 건가"
"네. 지금의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그렇군???1군이라면 잘 할거라고 믿었는데???"
사장님, 당신은 제 능력을 너무 과신하고 있다고요.
"음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자네 희망으로는, 누구 후임은 있나"
"후지다씨이려나요???랄까, 그 사람 아니면 안 돌 것 같은데요"
"후지다군인가???그는 조금???그렇지???달리 적임은?"
없지.
"음~???후지다씨가 안 된다면, 전 리더이니깐요???"
"그렇군, 알았네"
그렇게 난 리더를 그만두고, 리더가 다시 리더가 됐다 (알기 힘들어 죄송)
하지만, 후지다씨의 과거는 어떻게 된 거야.
사장은 후지다씨의 능력은 인정하면서.
하지만, 리더를 맡기고 싶지는 않다. 무슨 이유가 있는 게 틀림 없다.

59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21:57.56 ID:.ooTINwo
또 우에하라씨 괴롭힘 당하겠다(;ω;)
5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23:33.40 ID:GqA1wnw0
어제 그렸던 그림인데 점점 리더로 보이길래 업해둘게
420
5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24:42.86 ID:XjClnLc0
>>594
이건 좋은 리더 ㅋㅋㅋㅋㅋㅋㅋ

6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35:58.43 ID:vyp3ENI0
절 부른 것 같은데요
400
6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37:47.93 ID:2Pv3WTso
>>618
나도 그런 느낌의 얼굴 상상했어
6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40:01.54 ID:GqA1wnw0
>>618
그야말로 내 뇌속 이미지인데 ㅋㅋ
621 :1 ◆kmd7lCK4/M:2007/12/02(日) 01:37:40.25 ID:HD2QBAQ0
난 그렇게 개발실에 돌아갔다.
음 ? 우에하라씨가 없는데.
"오오, 1군인가 ㅋㅋ"
이데다. 왜 이 녀석 이렇게 기뻐보이는 거야.
"메일 체크하면 좋아 ㅋㅋㅋㅋ"
뭐냐고 대체. 뭐 했어.
메일을 체크한다.
첨부 파일이 붙어있다. 음성 파일이냐?
이어폰을 끼고 들어본다.
"야야야야야와와와와"
잡음이 심한데, 이건
"카카카카카"
이 쓰레기, 해버렸네.

6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38:31.48 ID:EGcMpVY0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39:10.16 ID:a.JBI3Eo
좀ㅋㅋㅋㅋㅋㅋㅋ
6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39:13.39 ID:IHcdp9M0
>>621
그야말로 쓰레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랄까 너무 할일 없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 :2007/12/02(日) 01:39:26.73 ID:zdt.gzs0
>>621
중삐리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40:49.27 ID:RakAJEAO
우에하라씨이이이이이이이!!!!
63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41:12.33 ID:y.jFR7so
이데 뭐했어 ㅋㅋㅋㅋㅋㅋㅋ
6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52:27.09 ID:vyp3ENI0
좀 더 머리 그렸으면 좋았을 텐데 귀찮으니깐 됐어
400
665 :1 ◆kmd7lCK4/M:2007/12/02(日) 01:56:41.43 ID:HD2QBAQ0

이 음성 파일, 우에하라씨의 HOWEVER다.
뭐하는 거야, 진짜로.
"이거 한 거 이데씨에요?"
"글쎄ㅋㅋㅋㅋㅋㅋ근데 이거ㅋㅋㅋㅋㅋ카카카카 너무 연사하길래ㅋㅋㅋㅋ 넌 따발총이냐ㅋㅋㅋㅋㅋㅋㅋ"
까, 까부는 것도 적당히 해라, 이 쓰레기.
난 무언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후지다씨한테 향했다.
"후지다씨"
"1군, 우에하라씨는 병원이야"
"네?"
"정신과야"
우 에 하 라 씨 플 래 그 전 부 소 화 사 망(정신적으로)
"진짜로 하시는 말인가요?"
"아아. 이건 나도 많이 화났어"
"사장님한테 말하죠"
"나도 같이 갈게. 자랑은 아니지만, 사장님한테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으니깐, 설득력은 있을 거야"
용서 못 해, 이데, 리더. 너네들만은

6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57:30.11 ID:vWV/jxQ0
이거 재판이지
6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1:58:18.76 ID:alxiVjko
이봐이봐이봐이봐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6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00:51.60 ID:09xPvKc0
>>665
플래그 소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01:08.96 ID:XrBeOGgo
우에하라씨???진짜 불쌍해???
6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02:11.10 ID:MT5539I0
내 우에하라씨는 이런 느낌
http://kjm.kir.jp/pc/?p=48304.jpg
350
68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03:29.30 ID:Sf2rznE0
>>684
동감이야
6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04:10.07 ID:fAva8Eg0
내 안의 우에하라씨
http://imepita.jp/20071202/071650
240
7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07:54.16 ID:vyp3ENI0
이건가요! 잘 모르겠어요><
500
7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11:26.31 ID:2GOtgeA0
후지다씨의 과거가 신경 쓰인다.
7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14:37.89 ID:vyp3ENI0
>>1
450
너무 평범해서 이미지가 잘 안 떠올라요 > <
728 :1 ◆kmd7lCK4/M:2007/12/02(日) 02:21:03.30 ID:HD2QBAQ0
나랑 후지다씨는, 얼른 사장님한테 이 얘기를 했다.
사장님은 얼굴색을 바꾸더니, 두 사람을 불렀다.
부탁이야, 이걸 계기로 해고해라.
"너네들, 우에하라도 소중한 동료 한 사람이라고 ! 알어!?"
안 돼, 사장. 그 두 사람은 자르지 않으면, 또 똑같은 짓을 한다고.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해, 리더가 내 얼굴을 째려본다. 그런 걸로 겁낼 줄 아냐.
해고해주라, 사장.
"이후 조심하겠습니다"
"정말 부탁이야. 너네들 중, 아무나 한 명이라도 빠지면 회사에 영향이 끼쳐"
뭐, 뭐라고???안 자르는 거냐???
너무 길어지니깐, 결과만 쓸게.
두 사람의 감봉으로 처분이 끝나고 말았다.
이미 지적했지만, 사장이 이 모든 악의 근원이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부족한 사황 (솔직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어떨지???
그리고, 제 3부『그리고 폐인으로???』편은
여기서 가경을 맞이하게 된다.

7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22:09.94 ID:Z6rTaeMo
너무 두근대서 잠이 안 와 ㅋㅋㅋ
7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22:55.15 ID:YuczPtIo
나도 잠이 안와 ㅋㅋ
73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22:56.78 ID:uZUCq9wo
이건 역효과였을 지도??
7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23:47.45 ID:lYx7Tnoo
모두의 뇌속 사장은 이런 느낌인가요 ? 잘 모르겠어요 > <
사장은 제일 좋아보이면서 실은 나쁜 사장이군요.
395
7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24:33.05 ID:sL.5NbM0
>>739
꺼져 ㅋㅋㅋㅋㅋ

7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02:24:34.63 ID:Sf2rznE0
>>739
나쁜 사람이 아니라
너무 좋은 사람 같잖아

746 :1 ◆kmd7lCK4/M:2007/12/02(日) 02:25:25.68 ID:HD2QBAQ0
레스 읽으면서 새로고침하느라, 보고가 늦어져서 미안.
음 그 건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을 거라는 건 각오했어.
좀 더 빨리 보고했어야했는데.
그리고 그림 그려준 사람 고마워.
내 안에서는, >>719의 그림을 좋아해.
왜냐면, 내 그림을 그려준 거잖아 ㅋㅋ
이 스레로는, 내 존재가 너무 희박해 스포트라이트가 전혀 안 닿네ㅋㅋ
자, 오늘을 자도록 할게. 또 내일, 아침~점심 때 쯤에 재개할게.
그럼 잘 자!

8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2:22:13.57 ID:uXSEiJ.o
이제 프로그래마(프로그래머)남이면 되는 거 아냐?
883 :마오 ◆kmd7lCK4/M:2007/12/02(日) 12:34:30.42 ID:HD2QBAQ0
>>869
그거 괜찮네. 하지만 기니깐, 마오토코(マ男)로 해야지.
오늘부터 난 "1"에서 "마오"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8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2:35:12.95 ID:kKvGX8s0
마오wwwwwwwwwwwwwwww
88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2:35:37.59 ID:qntDxoQ0
마오토코(間男)라…그건 안 돼지…
(잠시 머무르는 남자, 샛서방)
>>885
그 발상은 못 했어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동정에 없는 력 = 연령이니깐, 신경 안 쓰기로 했어.
항상 생각 드는 건데, 너네들의 방상력은 너무 대단해.
좋아, 또 재개할게.

8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2:35:48.61 ID:/DwbeBo0
오늘부터 마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2:36:25.12 ID:zYFQZloo
마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4 :마오 ◆kmd7lCK4/M:2007/12/02(日) 12:55:05.27 ID:HD2QBAQ0

수 많은 사망 플래그를 세운 우에하라씨는
결국 전선 이탈???
이라는 이름으로 정신적으로 사망했다.
대화 스킬, 커뮤니케이션은 둘째치고, 일은 후지다씨 다음의 실력자인 그를 일었다.
당연, 업무에 영향이 끼친다.
그리고 뭣보다, 리더가 갖고 놀 상대가 없어진 거다.
어떻게 될지는 말 안 해도 상상되겠지.
나카니시씨는 전 프로젝트로 끝낼 예졍였지만, 급하게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우리들은 횡포로 답이 없는 리더와, 일을 하고 있던 거다.
우에하라씨가 없어진지, 4개월이 지났다.
우에하라씨는 아직도 안 돌아왔다.
리더가 화낼 상대를 잃자, 항상 뚜껑이 뒤집힌 상태였다.
한 편 난 일이 한 번에 늘어나고 말아, 그걸 해결하는데 필사였다.
제방이 무너지는 것도 시간의 문제다.
이데씨는 성격으로, 후지다씨는 처음부터 스스로, 나카니시씨는 후지다씨의 존재로,
어떻게든 견디고 있었다.
나한테는???아무것도 없다.
굳이 말하자면 후지다씨 뿐였다.
그리고, 드디어 사건은 일어난다.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
그야말로 가경이야(읽고 있는 사람한테는)

9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2:59:48.01 ID:uXSEiJ.o
4개월 지났구나???대체 어떤 전개가??!!?
928 :마오 ◆kmd7lCK4/M:2007/12/02(日) 13:04:32.14 ID:HD2QBAQ0
우에하라씨가 사망해, 5개월 경과했을 무렵였나.
난 평소처럼 출근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 마오군"
인사한 건 후지다씨 뿐였다.
어라 ? 이상하네.
평소라면, 불성실했어도 다들 대답했었는데.
나는 수상하다고 여기면서도 자리에 앉는다.
"야, 마오"
리더다. 목소리 톤이 낮은데.
"네"
"너 중졸이지"
네?
"좀, 리더ㅋㅋ"
"시끄러. 어때 마오. 너 중졸이지, 야"
뭐, 뭐라고 ? 어?
"중졸 주제에, 이 나를 부려먹었냐고 묻고 있잖아 ! !"
성난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진다.
뭐, 뭐야 ? 어? 나 ? 뭐야, 뭐냐고!?

9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06:00.34 ID:EQYcgUMo
에에에에에에에에엑
9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06:39.90 ID:sMS9UHIo
학력 이제 상관 없잖아????쓰레기 리더
9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06:55.91 ID:IvBu4bAo
엄청난 차별 떳다 ㅋㅋㅋㅋㅋ어디까지 저질 인간인거야 ㅋㅋㅋㅋ
9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07:21.98 ID:TtwfuQAo
공격할 소재가 생겼다는 거지
작어, 꼬추 크기 만큼 인간도 작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07:57.32 ID:uXSEiJ.o
뭘 이제와서 학력이야??
9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07:57.41 ID:pVBIfGAo
리더 진짜 사람으로써 막장이네 ㅋㅋ
951 :마오 ◆kmd7lCK4/M:2007/12/02(日) 13:12:16.04 ID:HD2QBAQ0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는데요"
이렇게 대답하는게 내 한계였다.
학력은 내 콤플렉스의 한 가지다.
부모 외에는 얘기한 적 조차 없다.
그런데 왜 리더가 알고 있는 거야.
5개월 전의 술자리에서, 절대로 얘기 안 한다 했고, 그 후에도 얘기 안 했어.
"학력 얘기하고 있잖아, 중졸"
중졸이라고 하지마. 누구한테도 사정은 있는 거잖아.
"너, 중졸 주제에 날 부려먹었잖아"
방 안, 전율이 넘쳐, 그 이데씨 조차 수습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뭐든 말해, 어 중졸"
내 안에서 뭔가가 무너져간다.
일할 결심, 기본 정도 자격 취득, 취직, 리더 취임, 내가 쌓아올린 자신감들이, 소리를 내며 무너져간다.
"야, 이데, 후지다, 나카니시. 우린 중졸한테 부려먹힌거라니깐"
자신감이 모두 무너진 난
초등학교?중학교 시절에 이지메를 당해 등교거부하던 그 때의 나로 돌아갔다.
제 3부『그리고 폐인으로???』
폐인의 정체는, 우에하라씨도 이데씨도 나카니씨도 아니다
나였던 거다

9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13:42.77 ID:kKvGX8s0
우와아아아아아아아><
9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15:35.72 ID:IvBu4bAo
동정보다 학력이 급소였구나.
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14:05.97 ID:uXSEiJ.o
세웠어
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16:40.60 ID:.p27jCM0
>>1수고
16 :마오 ◆kmd7lCK4/M:2007/12/02(日) 13:27:07.67 ID:HD2QBAQ0
나중에 물었지만, 구인광고를 만들면서, 나랑 후지다씨의 경력을 시르기 위해
이력서를 사장한테서 받아, 그래서 안 모양.
어디까지 거짓말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로부터의 나날이 지옥였다.
주변의 시선이 경멸의 색으로 보였다.
그 후지다씨도, 나를 "중졸"이라는 눈빛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원해서 중졸이 된 게 아니야. 고등학교 가고 싶었어.
안 간 니가 잘 못 했어, 라고 하면, 맞는 말이야, 난 부정할 수 없어.
하지만, 중졸이라고, 사람한테 의견을 하면 안 되는 거냐
사람 위에 서서는 안 된다는 건 뭔가 틀린 게 아닐까.
중졸였다는 이유로, 왜 난 이렇게 바보 취급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내가 걸어온 인생은 확실히 칭찬 받을 만하진 않아.
하지만, 그걸 갖고 파고드는 건 이상하지 않어?
난 불의에 눈물이 나오기도, 여러가지 우울해지고 있었다.
회사에 가고 싶지 않다.
평일의 아침이 올 때마다, 강렬한 구토기운에 휩싸였다.
그리고 드디어 난
(회사???그만두자???)
난 사장실로 향했다.

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27:59.87 ID:dJDBcGoo
이건????
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30:16.13 ID:8BgcoIIo
중졸이 사장실에 향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43 :마오 ◆kmd7lCK4/M:2007/12/02(日) 13:38:30.39 ID:HD2QBAQ0
난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누구든 칭찬해주겠지.
이제 회사에 나가는 건 나한테는 무리야. 이 회사를 그만두고, NEET로 돌아가자.
그렇게 생각해, 사장실을 노크한다.
"들어오세요"
"실례합니다"
"음, 마오군인가, 무슨 일인가"
"회사, 관두려고 생각합니다"
"어? 무슨 일 있었어"
사정을 설명해봤자, 아무 의미도 없다. 난 얼른 여기서 나가고 싶다.
"집 안의 사정으로,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 그렇구나???아쉽네???"
침묵.
"정말로, 정말로 관둘건가?"
관둘거야. 난 끄덕였다.
"마오군, 자네는 정말로 뛰어난 사람이야.
자네를 여기서 잃는 건, 원석을 강에 던지는 거랑 똑같은 거야"
전 중졸이에요, 사장님.
대졸이 다이아몬드의 원석이라면, 중졸은 자갈이에요.
아무리 닦아도 무의미한거에요. 그만하세요.
말은 안 나왔지만, 난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알았네. 하지만, 잠깐 기다려주지 않겠나"
뭐야???

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40:43.63 ID:kKvGX8s0
이유는 말 안 했네.
74 :마오 ◆kmd7lCK4/M:2007/12/02(日) 13:58:11.00 ID:HD2QBAQ0

제 3부『그리고 폐인으로???』드디어 이 레스로 끝난다.
사장은 바로 옆에 있는 전화기를 들어, 전화했다.
"아아, 후지다군인가"
후지다씨랑 나한테 뭐가 있다고.
"얼른 와주라. 그래, 자네한테서 들었던 건이야"
통화를 끝낸다.
"마오군, 후지다군이 지금 올거야"
"그게 어떻게 됐나요"
"???지금 자네를 여기서 잃고 싶지 않다는 거야. 후지다군하고, 둘이서 얘기해봐"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가는 사장.
시계침이 움직이는 소리만 들리는 삭막함>
노크 소리가 들린다.
"사장님, 괜찮나요"
후지다씨 목소리다.
한 번 더 노크 소리.
"???들어갈게요"
후지다씨가 방에 들어왔다.
"마오군, 괜찮아?"
???
"잠깐, 얘기할까"
이제 와서 무슨 얘기입니까.
"마오군, 내 과거 얘기야"
???뭐라고?
수많은 아수라장을 헤쳐나왔지만, 여기서 인생 최대의 벽에 막혀버린 나.
중졸이라는 이름의 너무 큰 콤플렉스,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의 적음.
그리고, 무너지고만 자신감.
과연 여기서 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인가 ! ?
그리고, 후지다씨가 지금부터 얘기할 과거 얘기란 ! ?
어쩌지 나!? 어떻게 되는 거야 나!? 계속된다!!
차회, 『헤이세이의 공명, 마오한테 과거를 얘기하다』

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3:59:42.76 ID:EQYcgUMo
이 것은 기대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4:00:25.70 ID:pVBIfGAo
후지다씨의 과거온다아아아아아아아

5부

532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13:55.35 ID:HD2QBAQo
제 4부
『헤이세이의 공명, 마오한테 과거를 얘기하다』


"마오군, 내 과거 얘기야"
???뭐라고?
난 지금까지, 후지다씨의 과거에 많은 수수께끼를 느끼고 있었다.
일을 잘 한다. 성격도 좋다.
뭣보다, 얼마나 큰 고비더라도, 그걸 헤쳐나갈 힘이 있다.
그런 사람이, 이런 엉터리 같은 곳에서 일할 의미가 있나?
난 항상 그렇게 생각했지만, 묻지는 못 하고 있었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난 내 과거에 대해 묻는 게 싫었다.
내가 싫어하는 건 안 한다. 이게 내 철학.
"후지다씨의 과거인가요???"
"관심 없어?"
관심 없을 리가 없지. 반대로, 관심이 있다고 해도 될 정도지.
하지만???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상관 없잖아???난 얼른, 이 회사를 그만두고???
"그대로여도 되니깐, 내 얘기를 들어줘"
후지다씨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592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23:18.80 ID:HD2QBAQo
"어디서부터 얘기하지???나도 여러가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걸어왔거든"
???나보다?
"그러게???학생 시절부터, 얘기할까.
내가 대학생 시절 얘기야. 7년이나 8년전 이려나"
후지다씨는 대졸였다. 난 중졸이다.
대졸이 설교를 하는 거냐. 이제 그만해줘. 난 이제 지쳤다고.
난 필사적으로 자신을 버텼다. 이기적인 생각 밖에 못 한다는 거에는 알고 있었지만
내 안에서는, 암튼 "도망치고 싶어" "도망칠래" 였다.
"당시, 나한테는 꿈이 있었어.
법학부에 소속했지만, 그 쪽 관련 일은 힘들었어"
"???"
"그러니깐, 난 열심였어. 계속 공부하고 알바하고???"
이 얘기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야???

6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5:46.99 ID:M9I/qaso
후지다씨 대졸였구나
6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6:18.79 ID:pVBIfGAo
아직 졸업했다고는 안 썼어
6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4:44.22 ID:9Zi9qqUo
법학부에서 SE라는 시점에서 이미 파란만장이네
6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6:41.29 ID:Chj49G2o
>>600
사과해!
법학부에 SE 내정자이며 이 스레 보고 내정을 후회하려는 나한테 사과해;;
61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7:43.46 ID:g9y66aYo
>>609
괜찮아 !
법학부여도 SE 인 사람은 있어 ㅋㅋㅋ
6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28:16.99 ID:vyp3ENI0
나카니시씨 지원
http://kjm.kir.jp/pc/img/48351.jpg
181
6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0:20.66 ID:Sf2rznE0
>>616
GJ
62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0:24.54 ID:8xONJTQo
>>616
모에했어, 벌로 1이 끝까지 쓰기 전까지 예쁘게 칠하기야 !
650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35:55.82 ID:HD2QBAQo
"하지만, 인생을 잘 안 되는 법이지. 노력?기회?그리고 그걸 놓치지 않는 판단력.
이것들이 없으면, 성공은 하기 어려운 거야"
잘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던 내가 있었다. 격하게 동의했아.
이건 지금의 나를 설교하고 있는게 아니다, 왠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난 그렇게 느꼈다.
"당시, 난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어. 난 그녀가 정말로 좋아서,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만 공부하고 있던 거야"
소중한 사람. 내 인상으로는, 그렇게 들렸다.
"그녀는 연상에, 3~4살 위였어. 이미 사회인였어. 난 학생에, 돈도 없었고.
그런 그녀에게, 난 응석을 부리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 금전적인 면으로, 난 꽤 원조 받았었어.
법학부에, 것도 그 쪽 일로 진행하려면, 꽤나 큰 돈이 들어. 당연, 알바로는 모자랐어.
난 가족과, 그렇게까지 안 친했으니깐, 솔직히, 그녀한테 꽤 기댔었어"
후지다씨는 혼자힘으로 뭐든 할 사람이다.
이 얘기를 듣는 한, 아직 학생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니, 반대로, 노력만으로는 어떻게든 할 수 없는 상황였던 건가?
"음, 어떻게든 지내며, 난 학년을 거듭하고 있었어. 당시의 나는, 정말로 충실했었지.
매일이 즐거웠어. 정말로, 정면 밖에 못 봤어.
뭐든, 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었어"
후지다씨,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난 점점 보여왔어요.
당신은???

6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7:16.69 ID:N00ioOMo
애태우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7:57.09 ID:8BgcoIIo
난 전혀 안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7:58.22 ID:1lGCvz20
>>650
후지다씨는 중이병였군요
6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8:06.22 ID:9Zi9qqUo
후지다씨한테도 인생의 전환기가 있었구나. 마오랑 닮은 기분이 든다.
6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8:32.49 ID:z.5fYeU0
후지다씨,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난 점점 보여왔어요.
당신은 절???
6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39:23.87 ID:ICFpu/Ao
이렇게도 새로고침 연타하는 스레는 오랜만이야
6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0:43.80 ID:QMWQUKEo
여자친구 사망 플래그
688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45:55.92 ID:HD2QBAQo
"대학 3학년 겨울 얘기야. 주변에는 취직 활동으로 바빴지. 당연, 그건 나도 그랬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공부했어. 꿈을 잡기 위해서지. 난 앞뒤 생각이 없던 거였지.
거기에 그녀와 결혼해, 행복을 누릴 내 자신을 그리고 있었어"
잠시 침묵.
"하지만, 난 결과만 쫓다가, 그녀에게???그녀의 이변이려나???
그걸 못 알아차렸어. 난 지금도 후회하고 있어. 왜, 그걸 알아차리지 못 했을까 하고.
아니,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난 내 일로 너무 벅찼어"
후지다씨의 침묵이 점점 늘었다.
"그녀의 직업은???"
침묵. 난 후지다씨의 얘기에 빠지고 있었다.
닮았다.
아니???왠지 나랑,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든다???
"???프로그래머였어. 그건 정말 바빠보였어.
내가 공부에 열중한 탓에, 못 만나는 건줄로만 알았어.
하지만, 그렇지 않았어. 그녀 자신도 바빠서, 못 만났던 거지.
그리고, 내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그녀는 엄청 힘냈어. 자기 일이 아니잖아?
아직 미래도 불확실한데, 아무것도 아닌 나를 위해, 그녀는 열심였어???하지만"
말하지마, 말하지마. 말하지마, 후지다씨.
"너무 열심였던 거이려나???자살하고???말았어"
난 긴장의 끈이 끊긴 것처럼, 울고 있었다.

6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6:55.15 ID:N00ioOMo
>>688
????(?Д`)????

6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04.04 ID:z.5fYeU0
무거워???
69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06.81 ID:f7HIcNo0
>>688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6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13.52 ID:itk7klAo
>>688
????(?Д`)????
6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25.48 ID:S6RkSFEo
후지다씨 그런데 왜 같은 세계에 뛰어든거야???
7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47:32.50 ID:2MXoL3Qo
후지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3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1:34.44 ID:Iilu9kg0
유능한 후지다씨가 이 블랙 회사에 있는 것은,
그녀를 죽게 만든 자신한테의 벌인건가...
7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3:31.44 ID:nttkuXY0
이게 실화라니……못 믿겠어.
7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5:38.79 ID:Jtbyn.so
>>743
일본은 연간 자살자 3만이상의 나라야.
신기할 것도 없어.
7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6:31.18 ID:N00ioOMo
>>743
일단 말할 수 있는 건 이게 실화라는 것 뿐

753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7:57:00.10 ID:HD2QBAQo
"날 놀랬다기보다, 기운이 빠졌어. 정말로 갑작스러운 얘기였다니깐? 웃고 말았어.
기운이 빠진채로 울었어. 모든게 끝난 줄 알았어. 그야 그렇지. 난 오로지 그녀를 위해 노력했으니.
그게 갑자기 없어졌어. 같이 산 반지나, 그녀한테서 받은 물건???그것들이 전부 증오스러웠어"
이제???그만해???엄마를 떠올리잖아???
"나한테 남은 건, 끝없는 후회와, 쌓일대로 쌓인 공부 도구???그리고, 죽음의 결의였어.
이제 살아가도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했어. 내 대학 생활은, 그녀를 위해 존재했었어.
그게 없어졌어. 이 앞의 인생 따위, 아무 의미도 없어. 그렇게 생각했었어"
방에, 내 오열만이 울러퍼졌다.
견디라고, 견디라고, 라고 마음속으로 빌면서도, 감정은 주체할 수 없었다.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 나도 금방 그 쪽으로 갈거야.
   그런 의미를 포함해, 반지를 꽃다발 속에 넣었어.
   그리고 장례식이 끝나, 난 죽기 위해 집에 가려고 했어.
   하지만, 거기서 그녀의 부모님에게 불렸어"
난, 내 체험은, 후지다씨의 절망에 비교하면, 전혀 아무것도 아니잖아.
난 뭐하고 있는 거야. 자신을 꾸짖는다.

7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9:31.95 ID:8xONJTQo
>>753
처음에 후지다씨의 인생이 지금의 내 기반이 됐다고 했었는데
그 인생, 끝까지 보여줘!
7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7:59:41.41 ID:N00ioOMo
>>753
개인적으로는 후지다씨도 파란만장하지만 마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굳이 말하자면 자신의 마음이 작용하고 있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
7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00:03.81 ID:eZHvNhQ0
이건 눈물이 난다
나도 이런 식으로 안 되게끔 힘내야지???
너무 열심인 것도 안 되는 구나
주변을 보면서 하지 않으면
어렵네
796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8:11:30.50 ID:HD2QBAQo
"그녀의 몫까지, 살아주라. 그렇게 들었어. 그런 말할 수 있겠어?
나 때문에 그녀가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니깐? 혼나고, 맞고, 경멸 받고???그걸 각오했는데
살아주라, 라니깐?
지금 떠올리면 웃기지. 얼마나 사람이 좋은 거야. 가족이 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기회였던 걸지도???
꿈이 아니게 된 꿈을 실현할???마지막 기회???"
???
"하지만, 난 그렇게 강하지 않아.
드라마나 만화라면, 여기서 기를 써서, 앞뒤 안 보고 무슨 일이 있어도 꿈을 실현했겠지.
하지만, 나한테는 무리였어. 그렇게 난 강하지 못 해.
하지만, 그녀의 부모의 말이 마음에 걸려, 죽을 수도 없었어.
그런 내가 취한 행동은,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살아갈 뿐.
즉, 요즘 말로 NEET지. 당시의 난 뭘 생각했던 거지.
이런 거 해봤자, 그녀가 보상 받는 것도 아닌데"
닮았어. 후지다씨의 인생은, 나랑 닮았어.
"그렇게, 난 시간을 쓸데 없이 낭비하고 지냈어.
계절이 바뀌어, 만남이나 이별???
모든게, 내 밖에서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했었어.
내 안에서, 그녀가 죽은 날부터, 시간이 멈췄던 거지.
히지만, 그런 나한테도 전환의 시기가 왔어.
절망의 가장자리에 있던 나를, 다시 일으킬 계기가"

8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3:05.50 ID:1lGCvz20
마오랑 닮았네
8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3:08.57 ID:OB1nBaEo
>>796
사장이냐? 사장의 등장이냐 ! ?
80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3:25.90 ID:t8aAEZo0
그 후지다씨가 NEET였을 줄은???
8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4:42.88 ID:9qIORYI0
드디어 따라잡은 내가 분위기를 파악 안 하고 업
379
후지다씨 너무 멋지잖아???
8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6:18.63 ID:M9I/qaso
>>812
잘 그렸어
8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6:19.32 ID:lYx7Tnoo
>>812
상단 가운데 얼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6:23.83 ID:3dz709co
>>812
우에하라씨는 좀 더 사람처럼 그려주자???

8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15:06.66 ID:laK2UC6o
마오한테 후지다씨는 그야말로 인생의 스승이네
865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8:30:28.67 ID:HD2QBAQo
"여름 어느 날, 난 그냥 우편함을 봤어. 작은 봉투가 들어있었어.
보낸 사람은 그녀의 부모님였어. 열어보니, 편지가 들어있었어.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요하자면, 지금의 내 상황을 들었지만
지금의 당신 상황으로는, 딸은 기뻐할 수 없다.
   회사에 취직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쓰여져 있었어"
후지다씨가 얘기를 계속했다.
"그래서 난 취직할 생각이 든 거야. 하지만, 4년이려나, 5년
그 정도 NEET했던 나한테, 취직자리가 잘 찾을 수 없었어.
학력도 대학 중퇴라, 역시 힘들었어.
하지만 뭘 생각했던 거지ㅋ
그녀와 같은 직종, 프로그래머의 구인에 응모한 내가 있었어.
그래도 역시 계속 떨어지면서, 도착한 곳이 이 회사였어"
그, 그랬구나???하필이면???
"음, 마오군도 예상하고 있는 대로, 정말 심각하지 여기ㅋ
이건 사장님한테는 비밀이야 알지?
당시에는 우에하라씨, 이데씨, 리더밖에 없어서,
   우에하라씨 혼자서 이 회사가 도는 것처럼 보였어.
그래서 난 생각했어.
그녀의 입장은, 우에하라씨 같은 입장였던 건 아닐까 라고.
난 겸심했어. 이 이상, 자살자를 나오게 만들고 말거냐고.
그러니깐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흡수할 수 있는 건 흡수하고 오로지 일에 몰두했어"
후지다씨의 과거가, 밝혀져간다.
지금의 후지다씨를 형성하고 있는 내용물이, 계속해서 보여간다.

8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2:23.71 ID:Wapr.g.o
우에하라랑 리더랑 이데 3명이서, 잘도 우에하라 안 죽었네 ㅋㅋ
8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3:13.01 ID:F3qlRJQ0
프로그래머는 미경험여도 입사할 수 있는 건가
8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5:55.20 ID:HKuDnSUo
>>878
?미경험여도 되니깐 고용할 수밖에 없을 만큼, 바쁜 회사.
?이 업계에 무지한 ㄱ무경험자가 아니면 응모가 오지 않을 만한 회사.
?사원이 계속해서 관두기 때문에, 이젠 누구든 좋으니깐 사람을 원하는 회사.
8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8:01.92 ID:F3qlRJQ0
>>886
그런 회사를 칭해서 블랙이라고 부르는 건가
8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9:20.39 ID:q3kp6Z2o
하지만 이 회사, 사장은 나쁜 사람은 아니지.
사원의 상황까지 돌봐줄 생각은 없는 모양이지만
8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39:43.65 ID:t6UvyDUo
마침 데스 마치 중인 내가 여자친구한테 차이고, 기르던 개가 죽는 바람에,
일할 마음도 회사에 갈 마음도 없었는데, 이 스레 보니깐 내가 너무 작게 보여.
905 :マ男 ◆kmd7lCK4/M:2007/12/02(日) 18:40:53.31 ID:HD2QBAQo
"음, 이상한 얘기가 되버리지만, 동기는 우에하라씨를 돕는 거지.
여기서만의 얘기, 우에하라씨의 이지메, 전하고 비교하면 꽤 나아진 거야ㅋ
정말은, 더 빨리 이러고 싶었지만, 리더랑 이데씨는 내 선배니깐
역시 강하게는 말 못하는 거지.
그러니깐, 일을 할 수 있게 되서, 찍소리 못할 입장이 되면
조금은 발언력도 생기잖아? 음 그래도, 눈에 띌만한 일은 못하지만"
난 여기까지 듣고, 내 인생과 후지다씨의 인생을 비교해봤다.
NEET가 되기 전까지는, 나랑 극과 극의 인생을 걸어온 후지다씨???
모든게 잘 풀려, 모든게 희망이 가득했다. 난 그 반대다.
하지만, NEET가 된 뒤에는, 공통점이 너무나도 많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녀가 죽은 뒤부터다.
지금까지 난, 뭘 위해 일을 열심이 했던 거지?
엄마를 위해서, 아빠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인가.
그런 건 잘 몰라.
단지 말할 수 있는 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졸로 제대로 된 인생을 걷지 않은 내가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일에 매달려왔다.
이유는 다르지만, 어딘지 공통점이 있는 후지다씨가 얘기를 계속한다.

9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46:12.19 ID:3dz709co
지금보다 심한 상황에서도 우에하라씨 잘 살아왔네???살짝 발기했어???
9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46:54.78 ID:ztHb06M0
>>919
앗?
9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48:36.02 ID:KMppKTM0
여자친구의 환영이라고는 해도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일을 하는 후지다씨 진짜 좋은 사람이네
9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51:36.03 ID:2E3Hls.o
왤케 후지다씨 좋은 사람인 거야.
과거의 경험을 얘기한다는 행위는 너무도 어려운 일인데.
9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18:53:02.11 ID:lmiC9oAO
그래서 우에하라씨 신경 써준거구나????그녀와 같은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었던 거지
1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0:05:34.19 ID:lmiC9oAO
야 우에하라 ! 아직 멀었냐아 ! ?
232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1:06:25.43 ID:HD2QBAQo
다녀왔어.
전혀 상관 없지만, 전 스레의 812가 묘하게 기뻤어.
그려준 사람 고마워.
그럼 계속 쓸게.

2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08:16.72 ID:3dz709co
>>232
그 그림, 상단 중앙이 >>1이지?
24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09:43.27 ID:lYx7Tnoo
>>240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1:26:36.35 ID:HD2QBAQo
"난, 마오군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
왜 학력이 중졸인지. 왜 지금까지 취직 경험이 없었는지.
그거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해.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야.
무슨 이유로 일할지. 왜 자신은 일하기로 했는지.
이게 중요하다고 난 생각해. 제일 먼저 말했지만, 노력, 기회, 그리고 그걸 놓치지 않는 판단력???
마오군, 내가 볼 때, 자네는 그 중 2개는 이미 가지고 있어"
이 사람은, 아직 난 관둘 때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 할 수 있다. 더 힘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넌 미경험으로 이 회사에 들어왔어. 나랑 마찬가지야.
그리고, 리더한테 아무것도 못 배우고 일을 받았지.
그 때, 넌 어쨌어? 이데씨한테 묻거나, 나한테 물으러 왔지.
다들 바빠서, 마오군을 신경써주지 못 했어.
그래도, 넌 포기하지 않았어. 스스로 노력해서, 스스로 판단해, 스스로 완성시켰어.
난 달랐어.
리더한테 몇 번이나 물으러 가서, 혼나면서도, 알려주지 않으면 일을 못 한다고 반격해
그렇게,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완성시켰어.
누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 난, 마오군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
후지다씨는 나랑, 공통점도 많지만, 진정 반대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는 걸 알았다.
난 지금까지, 사람을 신용해본 적이 없었다.
친구라고 생각했던 녀석한테 이지메를 당하고, 배신을 당하거나
그렇게 지내왔다. 그러니깐 난, 혼자서 노력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후지다씨는 지금까지 잘 풀려온 만큼, 사람의 따뜻함이나 상냥함을 안다.
그렇기에, 그 최악의 리더나 이데한테도 포기하지 않고, 알려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게 결과가 됐다.
나랑 후지다씨???정말 다른 인생을 걸어와, 어느 한 점에서 교차하게되는 장소???
후지다씨가 이 부분을 얘기하기 시작한다.

28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28:54.25 ID:CfuEDGso
복선였구나???
중졸이라는게 상관 없다고 알게 해줄 문장력이네 이건
2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28:54.76 ID:Qx5.kiA0
후지다씨도 처음부터 만능은 아녔구나
2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29:01.86 ID:vLdjJqs0
>>283
좀ㅋㅋㅋㅋㅋ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주인공이 두 사람이잖아~
3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38:02.54 ID:GVKczVQo
후지다씨 이미지
425
3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39:20.86 ID:kKvGX8s0
>>307
미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40:37.68 ID:cpyHQF20
>>307
맞어 맞어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40:41.53 ID:8xONJTQo
>>307
뭐야 이 야오이판에서 갖고 가게 될 그림은ㅋㅋㅋㅋㅋㅋㅋㅋ
3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40:51.85 ID:UuBnO4oo
>>307
너무 멋지잖아 ㅋㅋㅋㅋㅋ
337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1:55:55.08 ID:HD2QBAQo
"마오군, 지금 넌, 이 회사를 관두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 그 마음 모르는 것도 아니야.
하지만, 그만두면 이 앞에 뭐 있어? 잘 생각해봐. 난, 지금 관둘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
니가 어떤 이유로, 긴 긴 무직력(?)을 버리고, 일할 마음이 든 건 모르겠어.
나를 예로 들자면, 난 그녀가 죽고, 그녀의 부모님으로부터의 편지로 일할 마음이 들었어.
즉, 사람의 만남과 이별이, 내 원동력이 됐어.
이렇게 되면 사람은 강해져. 어떤 고난이든 헤쳐나갈 수 있어.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해.
넌 나보다 무직력이 길었으니깐, 나 같은 건 발끝에도 못 미칠만한 충격을 받았었겠지"
후지다씨의 말대로, 나랑 후지다씨는 사람의 죽음으로 크게 인생이 바뀌었다.
그리고 난,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기로 정했었다.
몇 번, 서류심사에서 떨어지더라도, 면접까지 가서도 떨어지더라도,
아빠가 넌 열심이 했어, 라고 말하더라도
난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입사일에 상상할 수 없을 만한 현실과 부딪혔어도, 첫 프로젝트 리더로 죽을 것 같았어도
난 포기하지 않았었다.
후지다씨는, 사람의 만남과 이별이 원동력이 됐다, 고 말했다.
내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어째서지 ? 확실히 사람의 죽음도 있겠지.
하지만, 뭣보다, 후지다씨처럼 되고 싶었으니깐. 후지다씨를 동경했으니깐.
뭐야, 나도, 만남이 원동력이 됐잖아.
중졸이 어쨌다고 ? 중졸이라고 일 못하냐? 그건 아니야.
일을 못한다면, 할 수 있게 되면 되는 거야.
중졸이라면, 대졸한테 지지 않을 정도로 일을 할 수 있게 되면 되는 거야.
이 생각이야말로, 중요한게 아닐까?
"넌, 확실히 이 시점에서는 나나 우에하라씨, 나카니시씨한테는 일로는 상대가 안 되고
커뮤니케이션이나 배짱으로는, 이데씨나 리더한테는 상대가 안 되지.
하지만, 넌 모두를 뛰어넘는 저력을 가지고 있어.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3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56:56.51 ID:ZQx.mxco
후지다씨 같은 선배를 원해
3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1:59:46.64 ID:EharnlM0
>하지만, 넌 모두를 뛰어넘는 저력을 가지고 있어.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왤케 마음에 울리는 말을 하는 거야.
이 사람이 상사라면 어디까지든 따라가고 싶어지잖아
3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1:15.49 ID:RakAJEAO
>>345
후지다씨랑 마오가 있다면
이 회사에 가고 싶어
3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0:50.05 ID:RvlVLDQo
실례지만 긴 긴 무직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2:36.10 ID:8BgcoIIo
우에하라씨 아직도 머릿수에 들어있네 ㅋㅋ
36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6:08.77 ID:RakAJEAO
나카니시 저래보여도 PG력 5년이니
3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4:17.71 ID:IvBu4bAo
하지만 역시???
상식인이라면,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았으면, 이런데서 전직할 것 같은데.
3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5:48.31 ID:VHeim8c0
>>362
사장한테 신세를 졌다든지 그런 거 아닐까?
3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08:12.56 ID:Ipewbyw0
우에하라씨가 리더하면 되는 거 아냐?
3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0:17.24 ID:RakAJEAO
>>373
모든 대화를 메일로 할 필요가 생기잖아 ㅋㅋㅋㅋㅋ
3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0:20.96 ID:12vaTDgo
>>373
그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6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2:14:08.84 ID:HD2QBAQo
"열심이고, 혼자서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틀리지 않은 판단도 할 수 있고.
마오군은, 진짜 의미로 강한 사람이 아닐까나. 그리고, 누구한테도 결점은 있어.
중요한 건, 거기서 포기하냐, 그걸 힘으로 할냐, 그 차이 아닐까.
너한테는 기회일지도 몰라. 잔혹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입사일에 건네받은 일을 해낸 너를 보고, 난 너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어.
난 그걸 사장님한테 말했고, 사장님도 나랑 같은 걸 생각하고 계셨어.
그래서는 아니지만, 너를 신경 써왔고, 어쩔 수 없을 때는 손을 빌려줬어"
설마, 이 건은???나는 여기서 점점 자각하기 시작했다.
헤이세이의 공명, 후지다씨는, 나를
"학력의 건에 대해서도, 들켰을 때 도왔으면 좋았을 텐데. 넌 처음부터 이사했으니깐.
하지만, 난 생각했어.
여기서 도와주면, 마오군은, 얼마나 시간이 지나더라도 자립할 수 없지 않을까 라고.
얼마나 흐르더라도, 나를 기대지 않을까 했어. 그러니깐, 한계까지는 난 참았어.
일종의 내기였어. 최악의 경우, 연락 없이 회사를 나갈 가능성도 있었으니깐.
난 이 일을 사장님한테 얘기해, 퇴직을 얘기했을 때, 나를 불러달라고 했었어"
틀림 없다. 이 사람은, 이 학력 사건을 잘 이용해, 내 정신적 레벨업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게 바로 공명의 덫인가???

3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06.34 ID:8oordyIo
孔明 대단해애애애애애애애애
4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12.51 ID:bhSxQmgo
후지다씨 어디까지 공명인 거야
4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36.12 ID:a8Yro0E0
"헤이세이의 공명, 후지다씨는, 날???"
에 반응한 것은 나만이 아닐 텐데
4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6:45.81 ID:BvK.JoMo
>>402

4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5:47.45 ID:lYx7Tnoo
역시 후지다씨 ㅋㅋㅋ
4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6:19.83 ID:12vaTDgo
대성장이냐 죽음이냐, 진짜로 RPG 세계네 ㅋㅋㅋ
4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7:03.16 ID:Ipewbyw0
우리 회사에도 이데 같은 녀석이 있었어
다들 밤새고 있는데 혼자서 "안녕히 맘모스"같은 말을 하고는
정시에 퇴근하다 택시에 치였어

4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7:52.87 ID:12vaTDgo
>>412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8:07.13 ID:4yLTCo2o
>>412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19:15.16 ID:RakAJEAO
너네들도 후배들한테 후지다씨라고 불릴 수 있도록 힘내라
나도 힘낼테니깐
43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3:25.71 ID:gxJR4tg0
분위기 파악 못해서 미안
다, 닮은 그림???그렸습니다

497
좌 이데 "여기서 나 등장"
우 리더 "야 우에하라아!"
4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6:00.66 ID:mYHYoHM0
>>436
구, 구, 구웃

4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4:30.25 ID:799.yKA0
>>436
잘 그리네!!!
이대로 모두를!!!

4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24:42.27 ID:dPwJZu.0

>>436
좀ㅋㅋㅋㅋㅋㅋㅋ 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1 :マ男 ◆kmd7lCK4/M:2007/12/02(日) 22:30:03.67 ID:HD2QBAQo
"사장은, 내 이 제안을 맹반대했어. 원석을 강에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했어. 현장에서 너를 보고, 그런 짓은 안 할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넌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제대로 마무리를 지으러 왔어.
   그런 너한테, 지금 난 얘기를 하고 있어"
내 안에서, 뭔가가 다시 끓고 있었다.
일할 결심, 기본 정보 자격 취득, 취직, 리더 취임
그리고
존경하는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자신감이, 보다 더 크게, 보다 더 강하게, 보다 더 완벽하게
다듬어져 부활한 순간였다.
"마오군, 한 번만 더, 열심히 할 수 없으려나.
난, 앞으로도 널 도와줄거고 버리진 않을 거야.
언젠가, 넌 나랑 어깨를 맞대고, 나를 쫓아오겠지.
다시 한 번만, 노력해보지 않겠어"
난 여기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4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30:58.87 ID:2i41S9Yo
>>481
!!!!!

4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30:56.56 ID:Sf2rznE0
후지다씨 멋져
50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2(日) 22:32:50.46 ID:kKvGX8s0
후지다씨는 교육자의 표본이네
527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06:16.02 ID:y/gtPGko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이 막혔다. 여러가지 생각이, 내 안에서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었다.
난 내 자신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작은 존재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내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세상에는, 일본에는, 이 회사에는 아무 영향도 없겠지.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그건 틀렸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 중에는, 말리는 건 상식이니깐, 이라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후지다씨라는 한 사람이, 나를 위해 과거를 얘기해줬다.
확실히 얘기의 내용이 정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나한테, 그만두지마, 힘내라 라고 격려해줬다. 이건 환상도 아닌 사실이다.
난 거기에 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후지다씨처럼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난 힘낼 수 있겠지.
"힘내볼까 합니다"
"오오, 그래ㅋ 역시 마오군은, 내가 생각했던 대로 대단한 남자였어ㅋ"
아니, 내가 아니라, 당신이 대단한 것 같지만.
이렇게 난, 퇴직을 떨치게 됐다.
켄지한테 이 건을 얘기하니 "널 붙잡기 위한 덫이야"라고 했지만, 너 못 됐어.
지난 스레에 썼을 때는, 한 번에 부활한 것처럼 써놨지만, 현실은 그렇지도 않다.
역시, 처음에는 당황하거나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수진에, 후지다씨라는 강력한 권력자가 생겼다는게 내 안에서 너무도 큰 변화였다.
그 사람이 있으니깐 괜찮아, 안심할 수 있어.
다른 사람 덕분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일본에 몇 명 있으려나.
후지다씨는, 정말로 존경할만한 사람이다.

532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16:11.60 ID:y/gtPGko
"그럼, 마오군, 세수하고ㅋ 먼저 개발실에서 기다릴게"
콧물과 눈물오, 내 얼굴은 범벅였다.
"아, 기다려주세요"
"응?"
중졸인게 모두에게 들켰다. 모두는 어떻게 생각하지?
의지를 확인한건, 후지다씨 뿐이잖아.
"그게???그
???저???돌아가기 힘들다고 할까요???"
"응? 왜?"
"아니, 역시
???리더가 그러???니깐요???"
"아아, 리더 말고는 전혀 신경 안 쓰니깐 괜찮아.
  애초에, 우리 팀에서 대졸은 리더뿐이니깐"

그, 그랬구나. 확실히 후지다씨도 대학 중퇴잖아.
"모두 뭐라고 했었나요?"
자세히 묻는 나. 역시 받은 상처는 아직 깊다.
"아니, 딱히는 없어. 리더가 무서워서, 모두 평소대로 접하질 못할 뿐이야.
그 리더한테도, 내가 얘기를 해뒀으니깐, 넌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면 돼"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가는 후지다씨. 그런 말을 하시더라도
???
하지만, 그 리더한테 대놓고 얘기했다는 건가. 대단한 배짱이다.

난 한 동안, 방에서 생각했다.
후지다씨가 말한 내용, 내가 걸어온 길, 그리고 지금부터의 일.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그만둘 때가 아니다.
난 아직, 인생을 막 다시 걷기시작했을 뿐이잖아.
내가 여기서 그만둔다고 하자. 누가 기뻐하겠어?
부모도 그렇고, 내 자신도 기뻐할 수 없지. 아직 힘낼 수 있어.
좋아, 개발실로 돌아가
???응?
잠깐
???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뭐지?
음, 기억이 안 난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534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26:54.81 ID:y/gtPGko
그렇게, 난 개발실에 돌아갔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어서와, 마오군"
후지다씨다.
"야, 마오"
???리더냐.
"네"
"사장하고 얘기했냐?"
정말로 후지다씨한테서 얘기를 들은 모양.
"네"
"그래. 미안했어. 음 신경쓰지마. 일만 한다면 난 불만 없어"
사장하고 얘기했다는 걸 확인하고 사과하는 거냐 orz
것도, 이 사람의 사과는 믿을 수 없다.
하지만, 일단은 일건 낙착이라는 건가.
"야 마오군"
이데다. 뭐지?
"우에하라씨, 살아있으려나?"
모, 모르겠는데
???왜 그걸 나한테 물어???
"글쎄요
???확실히 복귀가 늦으시네요"
"그러게
???"
시간을 두는 이데. 얼굴이 히죽거리고 있다. 뭘 생각하고 있지
"푸훗ㅋㅋ 조금 불쌍했어ㅋㅋ"
???

좋아, 일을 해야지.
일단, 예전 분위기로 돌아갔다.
슬슬 나도 편해지기 시작할 무렵, 나카니시씨가 날 불렀다.
이제 뭐냐고
난 더 이상 리더가 아니잖아. 뭐가 있었지
???라고, 떠올려봤다.
후지다씨가 기혼이 아니라는 점과, 여자친구가 없다고 전하는 걸 잊고 있었다.

539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35:39.08 ID:y/gtPGko
아차. 하지만, 그 술자리 때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었고.
그럴 시간도 없었지. 랄까, 벌써 반년 이상 전의 얘기라고
???
"마오씨, 후지다씨의 얘기인데요"
봐라. 미안, 나카니시씨, 전하는 거 잊었어.
"결국, 스스로 물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도 없고, 결혼도 안 한 모양인가봐요"
뭐야, 알고 있었냐. 그럼 난 이제 이걸로
"하지만, 어째서죠
???절, 왠지 여자로서 보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귀, 귀찮아지겠는데, 이건
???
"그, 그렇군요. 어째서일까요"
후지다씨는 과거의 일로, 다시는 연인을 안 만들 생각이라고
???
"여자로서 보고 있지 않다고 해야되나, 연애대상 ? 으로는 안 보이시나봐요"
그걸 나한테 말하셔도 곤란하다고요, 나카니시씨.
나한테 연애 상담은 들어본 적도 없는 일이라고요.
"어쩌면 좋죠
???"
봐라. 어쩌면 좋죠라니, 나도 어쩔 수 없다고요.
애초에, 이 사람은 왜 나한테 묻는거지
???
545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46:28.00 ID:y/gtPGko
"음???포기한다든지???"
라고 말하자, 째려봤다고.
이 사람은, 연애 얘기만 나오면 민감해진다.
"나카니시씨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은게 아닐까요?"
"마오씨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큭, 그냥 해본 소린데 미끼를 물었다.
망했다. 얘기의 노선을 바꿔야겠다.
"그건 잘 모르겠지만, 후지다씨는 선천적으로 여자를 끌어들이는 사람이구나 싶다고 할까"
"역시 그렇게 생각하죠 ! ? 실은 저도 어쩌고 저쩌고"
뭐, 뭐야. 왠지 아까부터 붙잡혀있지 않나?
이 사람한테서 도망칠 수 있는 건가 ! ?
"이젠 너무 너무 좋아서, 스스로도 어떻게 될 것 같아서"
어째서인지 나한테 후지다씨한테의 연모를 얘기하는 나카니시씨.
그걸 후지다씨한테 말하면 되잖아
???
아니, 말해도 후지다씨는 곤란해할 뿐이고, 결과도 보이는데
???
"아, 암튼,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저한테 상담하셔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거에요"
이거야. 이걸로 날 해방해줄거야
"이미 정했어요"

"고백할게요
???"
뭐, 뭐라고 ! ?
뭐가 어떻게 되야, 이 흐름이 되는 거야 ! ?
귀찮아지게 되버렸잖아
???대체 이제부터 어떻게 되는 거야.
랄까, 날 부른 의미 있냐, 이거
???
5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09:51:08.57 ID:xeZjD0go
이렇게 상담하면서도, 이미 스스로 대답을 찾았으니
5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09:52:10.87 ID:Hg/HWZwo
등을 밀어달라는 얘기인거지 ㅋㅋㅋ
5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09:53:27.78 ID:TpWeDpco
차이면 회사를 그만두는 황금 패턴이지 ㅋㅋㅋ
550 :マ男 ◆kmd7lCK4/M:2007/12/08(土) 09:57:10.57 ID:y/gtPGko
그로부터, 나한테도 뭐 대책이 없을까하며 물으러 왔다.
하지만, 후지다씨의 과거를 얘기할 수도 없고, 얘기하면 더욱 심해지겠지.
자기가 그 사람을 대신하겠다고 말하겠지.
좋은 방법이 안 떠오른다.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고 끝낼 방법이 안 떠오른다.
하지만 나카니시씨의 행동력은 이상하다. 아니, 그렇게 만든 후지다씨가 대단한 건가?
어느 쪽이든, 나카니시씨가 행동을 일으키면,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가 더 카오스가 된다는 것 뿐이다.
그런 때였다.
"후지다씨"
나카니시씨가, 드디어 움직였다.
"응?"
"이번 주말, 저녁 같이 안 하시겠어요?"
해, 해버렸다. 이걸로 견제를 걸 셈이다.
랄까 일자리에서 말하는 거냐, 이 사람은???대체
???
이래선 주변의 분위기가 신경 쓰여, 대부분의 사람은 거절 못하지
???
나카니시씨, 전략인건가 이건.
그러자 내 옆에서

"어 ! ? "
이데였다. 너, 아직도 포기 안 했냐
???
"음~???그건 무슨 이유가 있다는 거이려나"
후지다씨가 고민을 한다.
개발실 내의 모두가,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다.
눈을 부릅뜨고 보고 있다.
"거절해, 거절해"
작은 목소리로 연발하는 이데.
너, 그거 아마 들릴걸.
"네, 프라이베이트로 만나고 싶다고 할까나~"
쑥스러운듯이 말하는 나카니시씨
예쁜 외모가 더욱 반짝인다.
이 녀석, 노리고 했어.
후지다씨를 공략할 생각이다.
약간의 침묵 끝에, 후지다씨가 대답했다.

553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08:40.47 ID:y/gtPGko
"미안, 그건 못 하겠어"
뭐, 뭐라고 ! ? 거, 거절했어.
"아싸!!"
이데만 죽을 만큼 신나있었다.
너 절대로 일부러지.
"네?"
나카니시씨가, 어째서 ? 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상당한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점에서 거절할 줄은 생각도 못 했겠지.
후지다씨는 화면에 눈을 돌려, 입을 열었다.
"마음은 기뻐. 하지만, 미안"
"저
???"
"프라이베이트로는, 조금 무리야"

한 동안의 침묵.
이젠 모두가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처럼, 두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다.
"
???알겠습니다"
도저히 납득은 안 간 모양이지만, 저벅저벅 조용히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나카니시씨.
리더가 입을 반쯤 열고 있다. 이데가 나카니시씨한테 말을 걸었다.
"나카니시씨, 대신에 난 어때~? 맛있는 디너를"
"죄송해요"
애, 애처롭다
???
뭐야 이 차이는
???

너무 노골적이라, 이데가 불쌍할 정도다.
"하아
???"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는 나카니시씨.
이래선, 오늘은 일이 안 잡히겠지.
그리고 다음 날.

55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10:36.56 ID:Ks8pSw60
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8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17:49.58 ID:y/gtPGko
나카니시씨는, 오늘도 기운이 없는 모양이다. 점심 시간에 찾아왔다.
이데가 먼저 회사를 나간다. 계속해서 나카니시씨도 나갔다.
"야, 후지다"
"네"
"너 왜, 어제 거절했어?"
"거절요
????"
"나카니시씨 얘기야"

리더가 신기하게, 다른 사람의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
확실히 후지다씨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으로 보면,
그런 미인한테 거절할 남자는 그리는 없겠지.
나도 거절 못 하지. 호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걸 후지다씨는 거절했다. 신경 쓰인다
"전, 그녀한테 응해줄 수 없어요"
"뭐야 너, 그녀의 호의 알고 있었냐"
"조금은요. 음 전, 그녀와는 부조화죠"
본성인건가.
어느 쪽이든, 나카니시씨의 사랑이 꽃을 필 가능성은, 이걸로 사라졌다.
후지다씨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일을 재개했다.
그 등은, 왠지 나한테는 외롭게 보였다.
???나카니시씨의 사랑은, 조용히 끝나고 있었다.

5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25:37.07 ID:xeZjD0go
예상밖으로 이데와???
563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29:16.83 ID:y/gtPGko
그리고, 시간은 계속 지났다.
나카니시씨의 계약만료일이 다가왔다. 미인이 사라진다???
연애대상으로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도 남자다.
역시 그건 왠지 외로웠다.
"있잖아, 나카니시씨. 여기서 정사원 안 하겠어 ? 내가 사장한테 직접 얘기해줄게"
리더가 말을 걸었다.
나카니시씨는 일을 잘 한다.
전력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은, 나한테도 당연 있었다.
"아뇨, 마음만 받아둘게요. 지금의 저는, 여기에 있기가 조금ㅋ"
그치.
후지다씨는, 무표정으로 나카니시씨를 쳐다봤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후지다씨잖아. 이런 경험, 한 두번이 아녔겠지.
그럴 때마다, 이 사람은 이렇게 거절해온 건가.
그렇다면, 옛 여자친구의 죽음은, 그만큼 무겁다는 거겠지.
"나카니시씨, 실은 나 계속"
이데 침착해. 분위기 파악해.
"그럼, 모두 감사했습니다ㅋ 또 기회가 된다면, 그 때는ㅋ"
이데의 사랑은, 화려하게 끝났다.
애초에, 흩어져있던게, 완전히 소멸하고 말았다.

5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31:56.28 ID:8LMgo.AO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33:49.36 ID:wbsmn/k0
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34:47.50 ID:d5iOH3Qo
여기서 우에하라 등장
570 :マ男 ◆kmd7lCK4/M:2007/12/08(土) 10:40:40.12 ID:y/gtPGko

제 4부
「헤이세이의 공명, 마오한테 과거를 얘기하다」
이 레스로 끝이야.
그리고 시간은 흘러, 졸업생이 찾아올 계절???즉, 봄이 왔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나카니시씨는 사라졌다.
그리고 동시에, 두 사람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 인물은, 과연 어떤 사람이려나?
날 지원해줄 존재인건가, 아니면 또 방해해올 존재이려나?
후지다씨의 덫으로, 정신적인 레벨업을 하게 된 나.
하지만, 그 대가로 후지다씨의 과거???그것은, 상상을 뛰어넘는 내용였다.
그 후지다씨가 NEET였을 줄은.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해, 더욱 거리를 좁힌 나와 후지다씨는,
이 뒤에도 서로의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들게 된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지금부터 맞이할 너무나 큰 벽의 존재를,
이 때는 알 수가 없었따???
그리고 남겨진, 몇 가지 『수수께끼』???
우에하라씨는 언제 복귀하는 건가?
후지다씨가 리더를 하지않는 이유는?
새로 찾아온 두 사람, 내 첫 후배가 될 인물은?
그리고, 스레 제목이 의미하는 한계???
모든『수수께끼』가, 차회에 드디어 밝혀진다 !
어떻게 되는 거지 나!? 어쩌지 나!? 계속!!
차회, 제 5부?최종장
『이제 난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5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42:54.84 ID:wDMg6SQ0
드디어 스레 제목의 핵심에 도달하는 건가
57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43:01.15 ID:t3dMG6ko
드디어 최종장인가 !
5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10:51:22.22 ID:zGPSe1U0
응, 재밌어ㅋ
최종장이 스레 제목이라니,
어떤 모에 애니인거야ㅋ

6부

673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00:33.91 ID:y/gtPGko

제 5부?최종장『이제 난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좋은 아침입니다"
이 회사에 일한지 1년을 지나, 난 이 날도 평소대로 출근했다.
"마오군, 좋은 아침"
후지다씨다. 예전 과거 얘기 이후로, 나랑 후지다씨는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지속했다.
음 그래도, 내가 후지다씨한테 기대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완전히 봄이네요. 출근 도중, 공원에 벚꽃이 피어있었어요"
"그러게. 음, 우리들은 꽃구경은 못 하겠지만ㅋㅋ"
옳은 말씀.
"그러고 보니 마오군, 오늘은 졸업생이 한 명, 들어오나봐"
"아, 그런 가요?"
왜 또 이런 회사를 지원한 거지???
회사 고를 때는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안 돼지.
10년 NEET했던 내가 할 말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전문대 졸업에, 정보 처리 갖고 있는 것 같으니깐, 완전 초보도 아닌 가봐"
"신기하네요. 바로 전력 투입할 수 있겠네요"
"아니, 졸업생이니깐. 솔직히, 지금 시점으로는 모르지"
확실히 그말대로다. 이 회사는, 지식이 어떻다는 얘기로 가늠할 수는 없다.
얼마나 빨리 솔져가 될 수 있는지, 얼마나 자력으로 해쳐나갈 수 있을 지가 제일 중요한 항목이다.
그걸 못 넘기면, 졸업생이라는 평생에 한 번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칭호를 잃어, 세상을 떠돌게 된다.
다른 사람의 일이지만, 난 솔직히, 가엾다고 느껴졌다.
"아침 10시부터, 응접실에서 소개할 모양이니깐"
10시냐. 랄까, 소개도 있는 거냐. 나 때는 없었지만.
하지만 어떤 애지.
어차피 나 때처럼, 방치되겠지.
그리고, 10시가 찾아왔다.


679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07:43.27 ID:y/gtPGko
드물게 사원 전원이 모여, 졸업생은 응접실 입구에 서있었다. 남자다.
음, 잘 생겼네. 쓰마부키 사토시 닮았나. 뭣보다 젊다. 여러 가능성을 안에 갖고 있을 것이 보인다.
"그럼, 키무라군, 인사해"
"넵!"
키무라군인가. 꽤나, 호감 가질만 하게 생겼다.
"저, 오늘부터 이 회사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키무라라고 합니다 !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라고 말해,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키무라군.
따뜻한 박수가 잇따랐다.
"키무라군은, 리더의 팀에 소속됐으니깐, 다들 잘 부탁한다"
"그래, 키무라 잘 해보자"
"아, 네 !"
왤케 훈훈한 청년인가. 이런 사람을 기다렸다고. 역시 젊은 건 좋다.
"그거랑, 또 한 명. 파견 사원인 타케나카군이다"
음, 파견 사원도 오는 거냐.
이번에는 어떤 사람이야?
나카니시씨 같은 미인였으면 기쁘겠는데.
"웃~~~스"
???
"안녕하세여, 파견인 타케나카임다. 잘 부탁하겠심다"
터무니 없는 녀석이 왔다.

6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11:41.50 ID:t3dMG6ko
타케나카랑 키무라의 차이에 뿜었어ㅋㅋㅋ
분위기 파악해ㅋㅋㅋㅋㅋ
68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11:47.90 ID:BlF4JAQo
폭탄이 도착했네???그래서, 저번 그 사람 정신과에서 나왔어?
68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10:08.10 ID:kZUK/VQo
확실히 정보처리는 좋긴 하지만 개발자를 위한 자격은 아니지.
>>682
정보처리는 왠지 추천 안 하더라.
켄지도 기본 정보랑 정보처리는, 하늘 땅 차이라고 했었어.
그리 일하는데 도움도 안 된 것 같지만.

685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14:49.78 ID:y/gtPGko
"타케나카군도 리더 팀 소속이야. 짧은 만남일 수도 있겠지만, 다들 사이좋게 해나가라"
"그래, 타케타나 잘 해보자"
"네입~"
이, 이 녀석의 이 이상한 자신감은 뭐야???
실은 터무니 없이 일을 잘하는 녀석일지도 모르지.
이렇게, 신입 두 사람이 우리들을 찾아왔다.
자기 소개 시점에서, 이미 상반되는 두 사람.
이 두 사람이, 제 5부에서 선풍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내가 이 팀의 리더다. 두 사람 다 프로그래밍 경험 있냐?"
"전 학교 수업 밖에 없습니다"
"전 열심히 해왔습니다"
타케나카군은 노력가인 듯.
"그래. 알았다. 일단 지금은 일이 없어. 거기 있는 참고서라도 읽어둬.
난 바쁘니깐, 모르는 일이 있으면 우에하라한테 물어"
우에하라씨 없다고.
"리더, 우에하라씨 아직 안 왔어요"
"아아? 그 녀석 또 놀고 있냐"
아니. 뭔 소리야, 이 녀석은. 기억 장애냐.
"아니에요, 정신적으로 힘든 모양이라"
"그럼 마오, 니가 두 사람 교육담당이다"
뭐라고.

6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16:01.08 ID:O4Akoi6o
우에하라씨???
다시 등장할 날은 올 것인가

6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16:46.72 ID:JiJp0bg0
리더는 여전하네???
우에하라씨 진짜 어떻게 된 거야?

6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21:50.41 ID:U2WaT2.o
야 리더를 갱신 시켜줘ㅋㅋㅋㅋㅋㅋㅋㅋ
689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21:48.21 ID:y/gtPGko
"마오씨, 잘 부탁합니다 !"
엇!?
"부탁임둥"
에엑!?
"마오군, 힘내"
그, 그건 아니죠 후지다씨???저도 바쁘다고요???
"그런데 두 사람, 내가 차기 리더인 이데다. 잘 부탁한다"
이상한 자기주장을 하는 거 아닙니다.
"좋아, 그럼 다시 일해야지"
분위기에 넘어가, 난 교육 담당이 되고 말았다. 것도 두 사람이나.
아니, 타케나카군은 경험이 있으니깐, 이 쪽은 방치해놔도 괜찮겠지.
하지만 뭘하면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
그야 그렇지. 난 교육도 못 받고 왔으니깐 교육 방법을 모르는 거다.
덤으로 첫 후배가 찾아왔다.
"마오씨, 우선은 뭘 공부하면 좋을까요?"
그, 그러니깐
"마오씨, 나 심심하니깐 적당히 읽고 있음 됨까?"
잠깐, 멋대로 움직이지 마! 아, 이봐 !
"VB나 JAVA면 되나요?"
살려줘.

6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25:30.24 ID:KLYMYCo0
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28:10.64 ID:f509ar20
리더는 우에하라한테 어떤 교육을 시키려고 했던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694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28:59.34 ID:y/gtPGko
그야말로 병아리를 데리고 있는 수탉이다.
자기 일을 할 수가 없다. 일단 빨리 지시를 내려, 철수해야겠다.
"우선 키무라군은, 무슨 언어가 특기야?"
"전 JAVA이려나요. 졸업 연구할 때도 썼으니"
"그래, 알았어. 그럼 VB 공부해둬. 아, 그리고 HTML도.
WEB 관련 개발을 할거니깐"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애는 호감이 생긴다.
"마오씨, 책 없는디"
문제는 이 타케나카다.
"무슨 책?"
"대부분의 언어는 대부분 마스터했으니, 뭐 적당한 거?"
모, 몰라.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전혀 이해 못 하겠어.
"특기인 언어는 있어?"
"대부분요"
대답이 아니잖아???
"일단, JAVA라도 공두해둬"
"메이져인 걸로 가는 거네요, 별로 상관 없지만"
왜, 왠지 열받네. 이데나 리더와 같은 냄새가 난다???
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6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33:05.75 ID:t6ky5SMo
>>694
얼른 콧대를 꺾어두지 않으면 안 될 타입이네 ㅋㅋㅋ
7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34:37.64 ID:pgO259ko
새 장르 타케나카
7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34:54.42 ID:U2WaT2.o
>>701
별로 상관 없는데?
7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35:18.24 ID:KLYMYCo0
타케나카, 배짱이 크네
704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36:47.70 ID:y/gtPGko
지시를 내려, 난 내 자리로 돌아와, 일을 재개한다.
30분마다 두 사람을 확인한다.
음, 키무라군은 진지하게 하고 있네. 진지한 타입이야, 그는.
한 편 타케나카는???
"짱 멋져"
왠지 혼자 중얼중얼거리고 있다. 뭐하고 있는 거지.
화면을 엿본다.
바탕화면이 자크 벽지로 바뀌어있었다.
뭐한거야???
"저, 타케나카군"
"마오씨 아님까. 이 폼 진짜 끝내주죠?"
그런 건 상관 없어.
"지금은 휴식 시간이 아니니깐, 진지하게 해주지 않겠어"
"이야~, 저 진짜로 완벽하니깐. 참고서의 프로그램라든지 여유니깐요"
그런 문제가 아니야.
애초에, 참고서 프로그램 정도는 장난이잖아.
"키무라군도 진지하게 하고 있고, 타케나카군도 해주지 않겠어"
"칫"
이, 이 녀석???!?

7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40:05.32 ID:KLYMYCo0
이데 냄새가 풀풀나는데
7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38:54.53 ID:Hq4VnUk0
>>704
터무니 없는 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37:14.01 ID:6LOok7Q0
자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7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44:37.00 ID:y/gtPGko
역시 이건 아니지. 보고만이라도 해두지 않으면.
"죄송한데요, 리더"
"아?"
"신인 두 사람 얘기인데요"
"우에하라한테 물어"
이 녀석 절대로, 이게 입버릇인거야.
"우에하라씨는 없다고"
"알어"
그럼 뭘하고 싶은 건데???
"키무라군은 문제가 없지만, 타케나카군이 조금"
"알아서 어떻게든 해"
"그럴 생각입니다만, 보고만 하러 왔씁니다"
"음???그래. 알았어 알았어, 알았다고"
이 쪽이 알았어 알았어 라고.
"마오군"
이데다.
"타케나카군, 나한테 맡겨보지 않겠어?"
엄청난 기세로 싫은 예감이 드는 건

7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46:20.83 ID:b17LJn.o
설마 이데씨, 실연의 쇼크로???우홋
7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47:53.26 ID:34DObJso
이데가 타케나카를 조교하고, 마오한테 공격(방해)하게 만드는 전법이지ㅋ
7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49:19.17 ID:6LOok7Q0
이데와 타케나카의 IT 콤비 결성이냐 ! ?
725 :マ男 ◆kmd7lCK4/M:2007/12/08(土) 23:49:37.13 ID:y/gtPGko
"아니???일단, 제가 교육 담당이고"
"야, 마오"
왜.
"이데한테 타케나카를 맡겨도 돼. 그리고 혼자서 두 사람은 힘들어. 이데한테 돌려"
아니 잠깐. 아직 타케나카는 수정 가능 범위야 (아마도
여기서 이데한테 맡겨봐라, 그거야말로 끝이지.
파견 사원이라고, 여기서 포기할 수 있을 리는
"오케이 목자 ! !"
그래 그래, 알았어???
난 키무라군한테 전력을 투자해야지???
"마오씨"
아차 키무라군이다.
"응?"
"참고서의 이 부분인데요???"
이 애는 열심이네.
단순히 참고서를 읽고, 그대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오리지날을 부가해, 독자적 프로그램을 짜고 있었다.
원형은 참고서지만, 이런 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지.
이 애는 자랄 거야.
"감사합니다 !"
젊어 ! 부럽다.
"이거 죽이네 ! !"
이데 목소리다.

7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50:29.36 ID:JiJp0bg0
>>725
싫은 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8(土) 23:52:08.16 ID:H9pqGJY0
>> "이거 죽인다 ! !"
뭐가 일어나고 있는지 눈에 뻔히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ㅋ
741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0:00:58.86 ID:FSS4MXso
뭐하는 거야. 타케나카의 화면을 엿본다.
또 자크다. 뿔이 달렸다.
"이 뿔 달린 건 리더 기체에요. 자크는 소대를 짜서 어쩌고 저쩌고"
"흠 흠, 그래서 그래서ㅋㅋ"

"이 녀석들 컬러링은 녹색으로 통일했는데요"
"샤아 자크!"
"맞어, 빨강 유성의 어쩌고 저쩌고"
야, 이데.
"으하, 그립네ㅋㅋ 나도 건담 봤었지. 세라씨가 좋아서 좋아서"
야!!
"좀, 이데씨"
"오오, 여기서 마오 등장 ! 주포~!"
바보냐, 넌.
"뭐하시는 거에요"
"어? 건담 얘기"
그딴 건 알고 있다고???orz

7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03:52.23 ID:A7qfl0M0
이데랑 타케나카를 섞지마 위험
7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08:54.48 ID:WJjBZcY0
나 NEET지만 내년에도 NEET니깐 이 스레 보고 불안해졌어
7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03:38.94 ID:VZIAs6c0
나 프로그램 좋아서 프로그래머 노리고 있었는데 이 스레 보니 조금 생각이 바뀌었어
전문학교 다니는데 어쩌면 좋지
취미 수준으로 끝낼가???
7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05:30.61 ID:FXYvjAMo
>>744
이건 어디까지나 블랙 회사 얘기니깐, 전부 이렇다는 건 아니야.
일단 취직해보면 되지 않을까?
7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08:08.22 ID:A7qfl0M0
>>744
시간이 있다면 프로그래머 인턴이나 알바 같은 거 해보면 되지 않을까.
75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0:10:26.98 ID:FSS4MXso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일하는 중이잖아요"
"휴식도 필요해"
"처음부터 그런 걸 알려주면 안 되잖아요. 처음이 핵심인 건 이데씨도"
"맞어, 그러니깐 휴식을 가르쳐주고 있잖아"
아, 안되겠다. 사고회로가 없나보다. 이건 더 이상 회복 불가능이다.
리더는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이데씨를 교육 담당으로 선택하다니, 상식을 벗어나도 너무 벗어났다고.
난 이제 몰라. 여기서 이 녀석들하고 관여했다간, 나까지 여파가 올 것 같다.
타케나카는 이데한테 맡겼다. 난 이제부터 무관계다.
일하러 돌아간다.
"저 사람, 너무 진지한 척하니깐, 신경 안 써도 돼"
"그러니깐요. 언어 완벽하다고 했는데, 끈질기다고요"
드, 들린다고, 너네들???

7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11:59.79 ID:rQiV1P.o
일할거면 이데 밑이 편하겠네ㅋㅋ
7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15:57.99 ID:D6DwNKY0
리더랑 이데를 더해서 2로 나눈 것 같은 녀석이라는 예상
76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13:41.57 ID:HiJ3dW6o
>>757
아무리 언어 공부가 귀찮아도 그걸 스트레이트하게 말하냐 보통
언어가 아니더라도 업무 관련 공부라면 얼마든지 있을 텐데
775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0:20:23.08 ID:FSS4MXso
하지만, 타케나카의 저 자신감은 뭘까.
정말로 완벽하다면, 나로써는 할 말은 없다.
근무 태도가 그렇지만, 일만 관련되면 그런 말할 여유 조차 없다는 거다.
아, 아니, 진정해. 내가 신경 써야할 건 키무라군뿐이야.
우선 그럴 솔져로 키우지 않으면 안 돼지.
지금 오냐오냐해서 키우면, 나중이 힘들어진다고.
"마오씨, 죄송한데요"
"응?"
"이 부분말인데요, 문자를 표시하고 싶은 데요"
substring이다. 아직 거기까지 안 배웠나?
"아마 JAVA에서도 나왔었는데, 명령어 까먹어서ㅋㅋ"
미소로 알려주고 싶어지지만, 여기선 참는다.
"VB에서도 쓰니깐, 스스로 알아봐. 바로 찾을 수 있을 거야"
이걸로 어떻게 대답하냐에 따라서다.
"아, 네ㅋㅋ 알겠습니다 ! "
솔직하고 착한 아이다.
후배를 가진다는 건, 이런 느낌이구나.

77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21:44.61 ID:A7qfl0M0
솔직하다는 건 중요하지.
7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22:14.71 ID:GLCcbSc0
>>775
키무라 착한 애네
792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0:30:15.59 ID:FSS4MXso
점심 시간.
"마오군, 점심 오늘 같이 어때?"
후지다씨다.
"네, 괜찮아요"
평소에는 회사에서 편의점 도시락이지만, 후지다씨와 함께 근처 우동가게로 간다.
시간이 아까우니, 적극적으로 외식은 안 하지만, 이번에는 이유가 있다.
"어때, 후대하고는?"
"음, 아직 첫날이라 모르겠어요. 하지만, 키무라군은 느낌인 좋네요"
"그래, 실은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는 나랑 너를 둘로 더한 성격이 아닐까"
그건 아직 섣부른 판단 아닐까요, 후지다씨.
"그, 그런 가요???제가 반 들어갔다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하하하ㅋㅋ 좋은 의미로 말이야ㅋㅋ 단지, 키무라군은 키우기에 따라 커질거라고 생각해"
즉, 내가 못하면 쓸모 없어질 수 있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원석이라는 건가.
"그의 성격은 좋아. 자기보다 높은 사람의 말을 곧바로 듣기도 하니.
음, 그게 단순히 좋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그렇다.
이데나 리더의 말을 듣게 되버리면, 얘기가 또 바뀐다.
"그러게요???모습을 잠시 보려는 의미로, 방치해볼까 생각합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 그는 너와 달리, 보통 인생을 걸어온 학생이야.
틀렸을 때 방치해버리면, 금방 무너지고 말거야"
왠지 얘기가 어려워졌네. 나 할 수 있나?

7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35:02.14 ID:GLCcbSc0
>>792
일단 이데랑 리더한테 오염되지만 않으면 문제는 없는건데
81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0:40:31.28 ID:FSS4MXso
회사에 돌아갔다.
키무라군은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점심 먹었나?
"키무라군, 지금은 점심 시간이야"
"아, 네. 아까 그 부분을 이해해서, 지금 필이 좋거든요"
쉴 시간에 쉬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어.
점심 시간은 이제 얼마 없다.
"우리 회사는 점심 시간이 엄격하니깐, 쉴 수 있을 때 쉬는 편이 좋아"
"하지만 이제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는 건가?
"밥 안 먹을 거야?"
"아마 괜찮아요"
이건 안 되겠다. 의외로 완고한 면도 있는 것 같네.
여기선 일단 빠져서, 모습을 보는 걸로 할까.
시계가 16시를 지날 무렵???
"죄송한데요, 마오씨"
"응?"
"배가 고파졌는데요???"
봐라.
몸을 움직이지 않으니깐 배는 안 고플 거다, 라고 생각했던 걸지도 모른다.
몸을 안 써도, 머리를 쓰고 있으니깐, 당연 배가 고파지는 거지.
"음???하지만 이미 휴식 시간도 끝났고???"
도와줘야 되나, 도우면 안 되는 건가. 후지다씨의, 시기를 놓치지마, 라는 말이 떠오른다.
"참고서를 사러 가면서 덤으로, 먹고 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신입을 키우는 건 힘들다???

81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41:42.16 ID:1RBc8KIo
맞어ㅋㅋㅋㅋ프로그래밍 하다가 잘 될 때는 시간이 빨리 가버리지
8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42:01.74 ID:GLCcbSc0
그리고 참고서를 사러간 뒤, 키무라군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82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42:40.27 ID:VNw0m5Ao
>>814
마오도 첫날에 점심 시간 놓쳐서 고생했지
836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0:48:56.67 ID:FSS4MXso
키무라군이 방을 나간다.
잠깐, 리더한테 한 마디 정도는 하지 않으면 안 돼지.
아직, 어린 부분이 있구나. 역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죄송한데요, 리더"
"아?"
"키무라군 말인데요, 참고서를 사러 보냈으니"
"일일이 말 안 해도 돼, 그런 거. 것보다 일해"
음 확실히.
자리에 돌아와, 일을 재개하는 나.
그로부터 성장했다고는 해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
사람은 평생 공부지, 이건.
"그래서, 여기가 이렇게 되는 거야"
응?
"아 그렇군ㅋㅋ"
이데랑 타케나카다. 뭐야, 일도 제대로 알려주고 있네.
"그런데 이데씨"
"응?"
"『==』랑 『Equals』의 차이는 뭐에요?"
"같애"
다, 달라, 멍청아!
"왜 구분해둔 거죠?"
"영어하는 사람을 위해서겠지"
진짜 바보다.

8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0:23.97 ID:1RBc8KIo
이데 자중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1:29.22 ID:VNw0m5Ao
>>836
좀ㅋㅋㅋㅋㅋㅋ둘 다 막장ㅋㅋㅋㅋㅋㅋㅋㅋ

8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1:41.46 ID:UlcC8M.o
이데 안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너무 적당스러운 즉답
8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2:09.20 ID:A7qfl0M0
영어하는 사람을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1:25.70 ID:pcZEVJ6o
== 랑 Equals 의 차이는 뭐에요?
8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3:06.34 ID:XSkGvR6o
>>848
java에서 == 가 직접 비교고, equals가 옵젝트의 비교
85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3:41.73 ID:VNw0m5Ao
>>848
참고의 비교와 등가성의 비교
86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0:58:24.80 ID:FSS4MXso
"다녀왔습니다"
키무라군이 돌아왔다. 어라? 참고서 안 가지고 있는데.
"야, 키무라"
"네"
위험한데.
"너, 참고서 사러 갔지?"
"아, 네"
"안 사왔잖아"
"아???네"
"뭐하러 갔어?"
"죄송해요, 밥 먹고 왔습니다"
야야, 잠깐만. 그건 아니잔항.
너무 솔직하잖아. 변명 정도는 준비해두라고.
사실, 즉석으로 만든 변명은, 금방 뽀록 나지만.
"야, 마오!"
제, 제길. 이거 귀찮아지겠는데???
"네"
"너, 우리 점심 시간이 엄격한 건 알고 있잖아"
"그렇지만"
"그렇지만이 아니라고 ! 너, 뭘 신입 오냐오냐 키우고 있어"
이 녀석, 회사를 형무소랑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8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9:34.65 ID:MjVfyeIo
이 것만은, 리더가 맞는 말이다ㅋㅋ
8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9:43.69 ID:1RBc8KIo
키무라군도, 역시 조금 비상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00:30.36 ID:6xVcf9.0
너무 솔직한 것도 때로는 죄지
87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00:36.11 ID:p617bvI0
키무라군 알바 경험도 없지ㅋㅋ
분위기 전혀 못 읽잖아ㅋㅋ
8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02:40.45 ID:FXYvjAMo
리더는 이상한 곳에서 회사의 룰을 따른다니깐ㅋ
8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0:55:57.96 ID:VNw0m5Ao
그러고 보니, 마오네는 정시 지나서는 휴식 없어?
>>862
반대로 정시 지나서 휴식 시간 있는 회사 있어?

908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1:07:36.79 ID:FSS4MXso
"죄송해요, 이후"
"리더, 죄송합니다. 제가, 점심 시간에 밥을 안 먹은게 잘 못 한 거라"
키무라군, 정말로 착한 애네. 난 조금
"넌 됐어. 마오, 니가 전부 잘 못 했어"
머냐고, 이 사람???
"네, 죄송합니다"
말대답하면 귀찮아진다.
머래를 숙이는게 제일의 선책이다.
"하지만, 정말로 제가"
키무라군, 있잖아. 마음은 기뻐. 정말, 하지만
"마오씨, 정말로 죄송합니다"
알았어, 용서해주지.
"키무라, 너 좋은 녀석이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저 리더가 좋은 녀석 발언!?
이데 타입의 인간이 아닌데도!?
다, 다른 의미로 대단한 신입이 들어온 순간이다.

9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08:57.00 ID:1RBc8KIo
>>908
엄청 착한 아이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용서해주고 싶어지잖아ㅋㅋㅋㅋㅋ
이건 이거대로 한 스킬이지, 부러워
91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09:27.75 ID:A7qfl0M0
>>908
이건 예상밖의 반응
9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10:20.05 ID:AsZqC/Qo
리더는 우에하라씨가 없어졌으니깐 마오한테 사납게 구는 거지ㅋㅋ
939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1:16:13.00 ID:FSS4MXso
이렇게 큰 일도 없이 해방된 나.
하지만, 확실히 휴식 시간을 넘긴 다음에 식사는 곤란하다.
후지다씨가 지원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그걸 알 수 있다. 다음부터는 조심 시켜야지.
정시가 지났다.
입사일 나는, 여기서 불만을 쌓고 있었다.
잔업비도 안 나오는데, 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하며.
키무라군을 본다.
화면을 유심히 보고 있다. 시계 같은 건 눈길도 안 준다.
독주하는 타입인가?
확실히 자기 세계에 빠지는 것, 즉 엄청난 집중력은, 이 업종에서는 중요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로가 쌓이거나, 방심하다 눈이 건조해지거나 하기도 한다.
이 애는 너무 눈을 떼지 않은 편이 좋겠다.
"키무라군"
"???"
"키무라군"
"아, 네"
으, 음.
"딱히 일은 아니니깐, 오늘은 이제 가도 돼"
"네, 풀릴 때까지 하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또 화면.
후지다씨, 이 애 어떤가요?
그러자
"아~ 가고 싶어"
타케나카, 넌 가도 돼.

9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17:56.28 ID:wn4Jrn2o
타케나카 시작했네ㅋㅋㅋㅋㅋ
94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18:17.46 ID:1RBc8KIo
강력한 솔죠말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세계에서,
이건 정말로 다루기 힘들겠네

96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1:25:12.67 ID:FSS4MXso

"타케나카군, 아직 힘낼 수 있잖아 !"
이데다.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아뇨 이젠 무리에요. 눈도 말랐고, 왠지 어깨도 아파요"
봐라.
"그럼, 잠깐 건담 얘기라도 하고, 또 일 재개하자"
"아, 그거 좋네요"
뭐라고.
"기렌 있잖아 그거 대머리야?"
"몰라요ㅋㅋ 랄까 머리는 있죠ㅋㅋ"
"아니, 그거 색깔적으로 빠지고 있는 거 아냐?
이데랑 타케나카. 상성이 꽤 좋은지, 잘 어울러져 있다.
특히 이데의 타케나카 다루는 방법이 비상할 정도로 좋다.
이 녀석 틀림 없이, 점장이라든지 했을 타입이다 (모르겠지만
"좋아, 공부 재개할까"
"엑 벌써요?"
"안 그러면, 나도 집에 못 가잖아~"
"어쩔 수 없지. 이데씨, 나한테 감사하세요"
이데씨, 잘도 화 안 냈네.

96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26:13.18 ID:z.aLVYoo
이데 사람 잘 다루네ㅋㅋ
97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26:38.55 ID:o2aLAvwo
어째서인지 신입하고는 전원 잘 하고 있네ㅋㅋ
마오의 신입였을 때는 전혀 반대 상황였는데
9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27:15.94 ID:1RBc8KIo
이데 의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더의 인선은 정확했다는 건가?
97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27:41.58 ID:VNw0m5Ao
>>964
조금만 이데를 다시 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스레
3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1:34:05.48 ID:FSS4MXso
잔업 2시간 경과.
난 물론, 다른 사람도 당연 갈 수 없다. 신입 두 사람은 제외.
"좋아!"
키무라군이다. 잘 풀린 데까지 끝낸 모양이다.
"마오씨, 마침 잘 풀렸으니, 오늘은 이걸로 갈까하는데요"
"아아, 응. 하지만, 잠깐만"
일단, 리더한테 물어봐야지.
첫날의 나는 잔업 2시간 정도로 안 끝났으니깐.
"죄송한데요, 리더"
"바뻐"
"키무라군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바쁘다고 했잖아. 맘대로 보내"
죄송합니다.
"키무라군, OK인 것 같으니깐 가도 돼"
"아, 네"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서는 키무라군.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키무라군의 첫날은 이걸로 종료.
한 편 타케나카군, 아니, 이데?타케나카 콤비는 어떻지?

4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36:07.87 ID:Ate0ZQAo
우에하라씨 없어도 돌아가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1:43:56.31 ID:FSS4MXso
"아~ 나른해"
그쵸.
"좋아, 이거 할 수 있으면 집에 가도 돼!"
"못 해요"
이걸로 어떻게 넘길까, 이데씨.
"알았어. 그럼, 30분까지 힘내보자"
이 녀석 잘 하네.
지금의 직종보다, 이 쪽 관계의 일로 전직하는 편이 좋은 건 아닐까.
"어쩔 수 없네. 풀면 뭐 해주실거에요?"
"대머리 뿔해줄게"
"그럼 할게요"
의미는 모르겠지만, 잘 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건 배워야겠군. 키무라군한테 써봐야지???아니, 키무라군은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이데씨도 이데씨대로, 제대로 된 지식만 가지고 있었다면 괜찮을 텐데???
그리고 분위기 파악했으면 좋겠어???
"음~"
30분은 지났다.
하지만, 소리를 내지 않는 타케나카. 이데씨, 당신 꽤 대단하네.
그리고
"됐다 !"
"켁, 진짜로 했냐?"
"보세요, 이거"
"우와, 진짜다. 어쩔 수 없네"
대머리 뿔은 뭐냐고.

사진 : 대머리 뿐(ハゲチャビン)
6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44:55.61 ID:UlcC8M.o
대머리 뿔에 기대ㅋㅋㅋㅋㅋㅋㅋ
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45:25.40 ID:1RBc8KIo
뭐야 이 파인 플레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
의미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46:27.42 ID:FBfO5RQo
타케나카, 역시 스스로 완벽하다고 했었던 것 만큼은 하네ㅋㅋㅋㅋ
8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1:52:00.26 ID:FSS4MXso
"대머리 뿔해주세요"
"알았어ㅓ, 어쩔 수 없지. 남자한테 두 말은 없지!"
그렇게 말해 이마를 빠른 속도로 들추는 이데.
"대머리 뿔!!"
양손으로 팡! 하며 박수를 치는 이데.
"푸왓하하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
폭소하는 타케나카.
???
못 따라가겠어. 뭐하는 거야, 저 두 사람은.
난 여기서 한 가지 사실에 알아차렸다. 전혀 상반되는 두 사람.
즉, 키무라군과 타케나카다.
그리고 교육 담당인 나랑 이데. 그래, 나랑 이데도 상반되는 타입이다.
이데는 모르겠지만, 난 솔직히, 이데랑 친해지고 싶지 않다 (미안
리더는 계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인선은 GJ임이 틀림 없다.
그리고 뭣보다, 서로가 서로의 후배를 키우는 경쟁, 즉 적차탈마다.
우연인지, 계산한 건지, 그건 모르겠지만, 난 리더를 조금 다시 보게 됐다.

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53:06.89 ID:z.aLVYoo
리더?!
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1:53:40.48 ID:1RBc8KIo
리더가????리더답게 리딩하고 있다???!?

102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1:59:32.15 ID:FSS4MXso
"그럼 수고했슴다"
"어 수고했어"
타케나카군 귀가. 이걸로 신입 두 사람이 집에 갔다.
"야 이데"
"네, 뭐죠"
"너 인사해라"
"좀ㅋㅋ"
"음, 이 회사에 인사는 없지만"
"하지만 리더, 타케나카군은 괜찮죠ㅋㅋ"
"보면 알지. 저 녀석 잘하면 정사원으로 데리고 싶으니깐, 니가 제대로 키워라"
"맡겨주세요"
음, 리더는 이데씨를 편애하니깐, 리더의 평가로는 나한테 승산은 없다.
아니, 딱히 월급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고, 무슨 평가가 오르는 것도 아니지만.
이데한테 졌다는 건 납득이 안 간다.
후지다씨한테 오늘의 평가를 물으러 간다.

1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02:02.26 ID:A7qfl0M0
종파 싸움 같아졌네
11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02:33.26 ID:jEa6Fzgo
리더→이데→타케나카 라인
후지다씨→>>1→키무라 라인
잘 돌겠네
1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06:22.46 ID:xLOvS.E0
종파
【마오파】마오, 키무라
【이데파】이데, 타케나카
【리더파】리더, 우에하라씨
우에하라씨도 열심이 했으면
1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07:11.61 ID:rK2KKRko
>>123
잠깐ㅋㅋㅋㅋㅋㅋ우에하라씨 멋대로 리더 파에 넣으면 안 돼~~
12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2:06:24.10 ID:FSS4MXso
"죄송한데요, 후지다씨. 잠깐 괜찮을 까요?"
"응?"
"오늘 신입 교육 얘기인데요, 제 방법에 뭐 문제 있었나요?"
우선은 문제점을 묻는다. 있다면 그걸 개선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음, 계속 보지는 않았으니깐 모르겠지만, 휴식 시간 일은 잘 못 했지"
그쵸???역시 그렇죠.
"시간은 엄수하지 않으면, 모두가 지체되니깐, 그건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
"네, 죄송합니다"
시간 엄수는 사회인의 기본였습니다???
"다른 건 괜찮지 않을까. 키무라군은 마오군과 잘 맞는 것 같고, 성장할 것 같애"
그렇군, 후지다씨의 평가는 키무라군을 높게 보는 건가.
"단지, 가르치는 건 이데씨가 더 잘하네.
타케나카군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잘 가르치는 것 같다고 생각해"
이데한테 졌다.

12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07:27.03 ID:yzq94kc0
힘내ㅋㅋ
1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08:22.42 ID:X5XT4u60
>>124
이데는 마오가 왔을 때는, 어째서 그렇게 안 해준거지?????
1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08:56.58 ID:o2aLAvwo
>>124 이데한테 졌다.  에서 뿜었어ㅋㅋㅋㅋㅋ
153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2:15:34.03 ID:FSS4MXso
음???난 후배를 키우는 재능이 없다는 건가?
아차, 아니지 아니지, 아직 첫날이잖아.
거기에 나한테는 첫 후배잖아. 약한 소리 내서 어쩌자고.
우선은 키무라군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오늘 시점에서 몇 가지 알았지만, 정말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저 이데의 사람 성격을 파악하는 능력은 뭐지. 이상해.
타케나카군과 접한 건 첫 인사정도 뿐였을 텐데.
저 녀석 뭔가 스탠드(죠죠) 갖고 있는 거 아냐.
"마오군"
이데다.
"네"
"키무라군은 어때?"
"착한 애에요. 저한테는 아까울 정도의 후배에요"
"그렇군 그렇군"
히죽거리는 이데. 뭔가 생각하고 있다.
"타케나카군, 지금은 쓸모 없지만, 당장에라도 키무라군을 따라잡을 거야ㅋㅋ"
이 자식, 말했겠다.
키무라군이 더 우수하다는 걸 보여주마.
나와 이데의 싸움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1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19:01.11 ID:/BK26lco
>"타케나카군, 지금은 쓸모 없지만, 당장에라도 키무라군을 따라잡을 거야ㅋㅋ"
이미 타케나카군이 쓸모 없다는 거 판명ㅋㅋㅋ
1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19:07.62 ID:1RBc8KIo
전혀 일 못 하는 니가 할 말이냐, 라고 태클 걸어ㅋㅋㅋㅋㅋㅋ
17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22:19.09 ID:qMyN512o
타케나카는 할 마음만 생기면, 바로 늘어날 타입이니깐.
이데랑 타케나카의 조합은 이 이상의 조합은 없을 정도로 좋아보이는데ㅋㅋㅋㅋㅋ
178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2:27:00.62 ID:FSS4MXso

2주 정도 지났을 무렵, 드디어 두 사람에게 일이 돌려지게 됐다.
그 동안 내가 키무라군한테 가르쳐준 것은, 업무 지식의 기본이며, 결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시간 엄수, 뭐 모르는 건 아닌지 재확인, 질문의 방법 등,
신입한테 있을 것 같은 실패부분을 유념시켰다.
이걸로 왠만한 실패는 없겠지.
키무라군은 흡수하는 것도 빠르고, 솔직한 성격이라 알려주는 입장에서는 고마웠다.
각각 스케쥴을 건네 받는다.
아주 작은 양이지만, 두 사람에게도 제조의 스케쥴이 들어갔다.
여기서 난, 나 때랑 전혀 다르잖아, 뭐야 이거???라며 몰래 분노를 참고 있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여유 있는 프로젝트니깐, 너무 서두르지 말고 힘내"
자기 일 아닌 것처럼 얘기하네.
"특히 이데랑 마오, 너네들은 신입까지 책임 지고 해야되니깐. 먹칠하지 않게 조심해라"
안다고.
"알겠슴다"
"그럼 자리로 가자"
좋아, 힘내자. 키무라군.

18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30:13.40 ID:j9nu4uI0
하지만, 마오가 입사했을 때하고의 격차가 너무 씁슬한데
192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2:35:38.79 ID:FSS4MXso
당연, 나도 제조의 스케쥴이 들어있다.
나도 조금은 줄었지만, 키무라군을 신경 쓰며 해야되니, 실제로는 비슷한 건가.
"마오씨"
"응?"
"제 작업은 수정이죠. 설계서를 보면서, 소스 확인해도 될가요?"
스스로 행동할 힘. 이건 중요하다.
"응, 좋아.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
"아뇨, 스스로 생각해볼게요"
으, 음. 프라이드가 높은 건가. 아니면, 행동력이 너무 있는 건가.
"아아, 알았어. 가끔, 확인하러 갈테니, 그 때 설명이라든지 해줄게"
"네, 부탁할게요"
침착해. 방법을 고르면, 아무 일 없을 거야.
한 편 이데?타케나카
"이데씨, 나 모르겠는데, 소스 봐주실 수 있어요?"
"모르는 건 당연하지"
"나 진짜 몰라요"
"알았어, 알았어. 자, 우선 여기 메쏘드가 초기 처리잖아"
"네"
"여기에 브레이크 포인트 넣어서, 처리 실행해봐"
"네"
탁탁 키보드를 두드리는 타케나카.
"나머지는, 코멘트를 기대해도 되니깐, 적당히 처리를 따라가봐"
"뭐야, 쉽네"
"아니 아니, 제대로 나한테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ㅋㅋㅋ"
"안다니깐요ㅋㅋ"
뭐, 뭐야 쟤네들???
나 전혀 이길 것 같지 않은데.

1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36:43.40 ID:A7qfl0M0
IT 너무 상성이 좋다ㅋㅋㅋㅋ
1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39:42.44 ID:rK2KKRko
키무라→모르는 부분은 물어보면 되는데, 어떻게든 자력으로 해결하려다 터무니 없는 실패
타케나카→완벽할텐데, 쓸모 없어서 스케쥴이ㅋㅋㅋㅋㅋ
21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44:50.20 ID:lU8nc4Io
키무라군은 독단으로 혼자 달리다 자멸할 타입 같은데
2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46:23.09 ID:HvudANEo
이 신입 두 사람을 우에하라한테 맡겼다간 어떻게 됐을 지???ㅋㅋㅋㅋㅋㅋㅋ
216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2:47:26.47 ID:FSS4MXso
"아~ 이거, 지난 주에 했던 처리잖아. 그렇군"
타케나카가 혼잣말을 하고 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타케나카는 결점을 못 고쳤다.
내가 보는 한, 이데는 타케나카의 장점 (뭐가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을 키웠다는 건가.
슬슬 키무라군을 보러 갈까.
"키무라군, 어때?"
"아 마오씨, 이 Release 인데요, 설계서에는 안 써져있는데요"
"응? 어디어디"
"음, 진짜네. 하지만, 이건 Release 하지 않으면, DB에 가치가 등록되지 않으니깐"
"할까요?"
"응"
"네 알겠습니다"
"달리 질문 있어?"
"아뇨 없네요"
나 필요 없지 않나?

22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49:31.10 ID:1RBc8KIo
>>216
너무 잘 풀려서 못 느꼈지만
반드시 어디서 버그 발생했을 걸!
22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50:47.01 ID:z.aLVYoo
우에하라씨 돌아와서 타케나카한테 괴롭힘 받지 않을까 걱정인데
2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57:37.28 ID:Gx6zV8I0
키무라 "마오씨, 죄송합니다????"
마오 "il||li _| ̄|○ il||l "
23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58:36.07 ID:XjeLHcEo
>>234
리더 "야 키무라, 너 정말 좋은 녀석이네"
23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2:58:37.55 ID:FSS4MXso
이렇게, 상반되는 조는 스케쥴을 진행해나간다.
난 기본적으로 혼자서 해왔기 때문에, 자립시켜야지 라는 의사가 강했다.
그래서, 돕는다고는 했지만, 힌트를 적게 주는 등, 1~10 중, 1~3까지만 도와줬다.
이건 내 생각이라 일반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신입 시절에 10까지 가르쳐주면,
나중에 혼자서 못 해나갈 것 같았다.
그렇게 되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해, 항상 누군가한테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될 상태가 된다.
난 그걸 막기 위해, 변명이 될 수 있지만, 이 방법을 취했다.
키무라군한테도 좋은 방법일테다.
그는 자력으로 성공해 처음으로 쾌감을 얻는 타입이다.
10까지 알려주면, 내가 할 의미 없잖아, 라며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난 키무라군의 성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한 편 이데의 교육 방침은 모르겠지만, 저 방침으로도 괜찮은 건가????
확실히 타케나카의 성격으로 봐선, 저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
하지만, 저기서 어떻게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 생각인 거지.
랄까, 완벽하다는 건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 제조 이틀 째. 여기서 큰 차가 벌어진다.

2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2:58:52.17 ID:A6CExcAO
음 신입 교육은
요령이 좋은 녀석이 더 잘하는 거니깐ㅋㅋ
260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3:07:33.16 ID:FSS4MXso
"마오씨, 일단 수정 작업 끝냈으니, 확인해주실 수 있을까요?"
음, 빠르네. 내일까지인데.
우선 본다.
음???아차 이건 틀렸네. 완전히 착각했어.
기존 부분은 복사 붙이기로 충분히 대용할 수 있는 걸, 어째서인지 스스로 새롭게 만들었어.
쓸데 없이 행동력이 너무 많네, 이 애는.
이걸론 설계서와 너무 달라, 쓸 수가 없잖아.
"음, 그렇군???"
"어때요? 완벽하지 않아요?"
확싫히 눈으로 볼 때는 완벽하지만, 이래선 안 된다.
"설계서 봤어?"
"물론 봤죠. 그러니깐, 제대로 우직이는 거잖아요"
음, 어떻게 말하지. 말을 고르지 않으면 안 될 타입이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역시 이건 고객한테 납품할 프로그램이니깐
고객의 희망사항을 정리한 설계서 대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데"
"하아"
"키무라군은 대단하다고 생각해. 난 입사 당시, 이런 여유는 없었으니깐.
하지만, 이건 좀 아니네"
설명하는 나. 얘기하는 건 잘 못 한단 말이야. 어떻게든 납득해주라.
"그러니깐, 기존 부분을 써서 만들어줄 수 없을까"
"???알겠습니다"
키무라군을 다루는 법을 틀렸다.
한 편 이데?타케나카는??
?
2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3:08:16.78 ID:z.aLVYoo
키무라 결국 저질렀네ㅋㅋㅋㅋ
26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3:09:02.38 ID:rK2KKRko
>완벽하지 않아요?
스스로 완벽하다고 말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マ男 ◆kmd7lCK4/M:2007/12/09(日) 03:17:22.08 ID:FSS4MXso
"이데씨, 이건 이거랑 이걸로 되는 거죠?"
"응? 아아 그렇지"
일일이, 보고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확실히 저 방법이라면 실패는 적겠지.
하지만, 저래선 성장은 기대할 수 없지.
"이데씨, 이거 말인데요"
"어디 어디. 아아, 그건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 있네ㅋㅋ
안 알려주지롱! 그럼 !"
"하아~?"
"괜찮아, 잘 보라고ㅋㅋ 봐, 설계서! 아까, 소스 코드의 복사!"
"귀찮네???아, 진짜다"
느, 능숙하다. 역시 커뮤니케이션의 이데다. 전혀 상대가 안 된다.
이상한 고집을 부리지 않고, 이데씨의 방법을 잘 관찰하는 거다.
그대로 쓰는 건 무리지만, 조금은 바꾸면 키무라군한테도 쓸 수 있을 거야.
그렇군. 처음에는 10까지 알려주고, 다음에 같은 질문이 나왔을 때, 알려주는 요소를 줄인다.
최종적으로는 0까지 가져가, 그 때는 할 수 있게 된다는 이론인가.
확실히 이거라면 효율은 안 좋지만, 확실하게 성장시킬 수가 있다.
그야말로, 타케나카 전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걸 어떻게 키무라군한테 쓸 수 없으려나???

29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03:20:51.99 ID:AerhOqA0
>>291
이데의 인격 미묘하게 바뀐 거 아냐? 마오 때랑 전혀 다른데.
380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5:04:46.14 ID:FSS4MXso
이데씨의 교육 방법을 관찰한 나.
하지만, 그대로 키무라군한테는 쓸 수 없다.
우선 키무라군은 별로 질문을 안 한다.
그래서, 나도 혼자서 할 수 있다면 방치해도 괜찮을 지도.
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게 결과가 되서 그는 실패를 했다.
하지만, 첫 인상하고는 꽤 다르네. 공부 시간???이라고 할까, 첫날은, 잘 질문해왔었는데.
음, 아직 완전히 그의 성격을 파악 못 한 걸지도 모른다.
그는 정사원이다. 어떻게든 성장시키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발목을 잡게 된다.
단지, 기본적인 학습 능력은 있을 테인데. 즉, 교육 방침 나름인 건가.
처음 봤을 때는, 타기 쉬워보였지만 실은 사나운 말였던 키무라군.
내가 그를 성장시키는 것이, 이 제 5부의 질 중요한 점이 되는 거다.
그리고 타케나카.
힘은 가지고 있지만, 쓸 줄을 모른다, 또는 잘 못 쓰고 있는 사람과
힘도 없는 (?) 쓸 줄도 모르지만 (?), 성장해가는 사람.
그리고, 어중간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의식 과잉인 성격과
귀찮아하지만, 칭찬하면 포기 하지 않는 성격.
과연, 어느 쪽이 우수한 건가.

390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5:17:44.17 ID:FSS4MXso
지금까지 동아리나 알바의 경험도 없어, 상하관계를 모르고 자라온 나한테는
윗사람의 사람은 그렇다 치고, 후배를 어떻게 접하면 좋은지 몰랐다.
그래서, 내 자신을 키무라군의 입장으로 두고, 매사를 생각해봤다.
우선, 프라이드가 높다는 점을 두고, 신경 써보자.
자신이 제일이라는 생각의 염두에 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생각을 어떻게 뒤집을 것인가다.
내 자신의 성격을 본다.
???칭찬 받을 성격은 아니다. 자신이 존경 못 할 상대는, 솔직히, 상대하고 싶지도 않다.
음, 키무라군은 나를 존경하는 걸지도 모른다. 확실히, 그는 내가 하는 일을 근처에서 본 적이 없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선배인척하며, 나한테 지시를 내린다, 인 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은 가정인 얘기지만, 그의 지금까지의 행동?성격을 보면 볼 수록, 있을 법한 얘기다.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후지다씨한테 상담해보자.

3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18:54.02 ID:ud/Q5jY0
내 안의 키무라군 이미지
ttp://www.beauty-box.jp/style/mens/image/146_l.jpg
타케나카
ttp://www.npo-hiroshima.jp/blogn/files/0005kanai001.jpg
3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21:03.52 ID:olMsRMwo
>>392
타케나카 뿜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21:23.09 ID:vPJiW5Mo
타케나카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5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5:23:26.63 ID:FSS4MXso
"죄송한데요, 후지다씨"
"응?"
"키무라군 말인데요"
"아아, 왜?"
"네, 힘은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가 하는 방법이 안 좋은 것 같아서"
"음, 그는 콧대를 꺾어진 경험이 없는 거라고 생각해"
좌절 경험이 없다는 건가.
그런 사람은 다루기 어렵다.
주변의 실패 경험을 봐왔다면, 그건 더욱 과해진다.
"키무라군, 자신이, 경험만 생긴다면 그 녀석(타케나카)보다
잘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은 없나?"
있다.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내가 생각하기에, 너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거 아닐까.
우선은, 니가 일을 할 수 있다, 라는 부분을 보여줘야지"
교육 이전의 문제가 되겠군, 그건.
"그리고 그는 멋지니깐ㅋㅋ 지금까지 (주변에서) 떠받춰줬을 가능서도 있을 걸"
그렇군. 확실히 난 엄하게 했을 지도 모른다.
조금 교육 방법을 바꿔볼까.

4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30:14.96 ID:IPnSE.oo
>>395
아 좌절 경험이 없는 녀석이 있지???
부럽네.
40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5:36:28.33 ID:FSS4MXso
다음 날.
"야, 마오"
"네"
"키무라는 어때. 스케쥴 맞을 것 같냐?"
몰라. 어제 시점에서, 수정을 어디까지 끝냈냐에 따라서지.
"모르겠습니다만, 안 늦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뒤쳐지지마. 버릇 든다."
정론이다. 늦어져도, 선배가 만회해줄거다. 그런 의식이 생기면 귀찮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우에하라가 복귀할거니깐, 넌 이제 됐어"
뭐!?
"우, 우에하라씨인가요?"
"그래. 왜"
"아, 아뇨"
그렇군, 복귀하는 건가.
복귀하는 건 축하할 일이지만, 키무라군을 그한테 넘기려는 건가?
"이제 됐어, 라는 건"
"아 시끄럽네! 니가 아니라 우에하라한테 키무라를 맡긴다고 하고 있잖아"
키무라군은 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4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38:13.28 ID:17aWfZAo
조, 조, 조, 좋은
40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39:34.88 ID:DtoWM3Yo
어떻게 되는 거야 이거ㅋㅋ
40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39:36.93 ID:TJT4j0M0
우에하라랑 키무라의 조합인가…
만약 키무라가 마오나 후지다씨대로의 성격이라면, 심각해지겠는데.
4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42:48.03 ID:tpyc/Sw0
말은 그래놓고 리더, 우에하라씨를 엄청 신뢰하고 있는 건가?
41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5:45:14.14 ID:FSS4MXso
그리고 다음 주???즉, 월요일이 찾아왔다.
난 그 동안, 키무라군의 교육 담당을 했지만, 솔직히 말해 딱히 아무 변화가 없다.
우에하라씨한테 키무라군의 지도가 가능한 건가.
랄까, 왜 리더는 우에하라씨를 고른 거지.
"조, 조, 조"
설마
"좋은, 조, 조, 좋은"
와, 왔다. 우에하라 부활.
"야 우에하라아아!!"
이 녀석, 이 말이 하고 싶었던 게 틀림 없다, 절대로.
"야, 키무라, 타케나카"
"네"
"이 녀석이 선배인 우에하라다. 뭐 모르는 게 있으면 내가 아니라, 이 녀석한테 물어"
"아, 아, 자, 잘"
키무라군이 기묘한 생명체를 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틀림 없이, 이 시점에서 얕봤을 것이다.
"우에하라씨, 잘 부탁합니다"
눈이 힐끗 웃고 있다.
"자, 자, 잘 부, 부탁"
별로 상관 없지만, 좀 더 우에하라씨를 존중해도 되잖아???

41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47:12.70 ID:5lGr9nI0
>"야 우에하라아아!!"
리더는 역시 이렇게 나와야지ㅋㅋㅋ
4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48:43.95 ID:fZtTtCIo
우에하라씨???
42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51:08.36 ID:B28Jgyw0
역시 우에하라씨가 있으면 다르네ㅋㅋㅋㅋㅋ
42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5:56:18.48 ID:FSS4MXso
"마오씨"
키무라군이다.
"응?"
"저, 리더한테서 오늘부터 우에하라씨가 교육 담당이라고 들었는데요"
그 말대로야. 미안, 키무라군.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저 사람 괜찮나요?"
확실히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면 안 돼지.
"일은 나보다 잘해"
"후응"
왠지 엄청 싫은 예감이 드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 될 리가 없다.
예를 들자면, 초M 상사에 초S 부하다.
가벼운 하극상이 일어나, 부하가 상사를 멋대로 굴 가능성도 있다.
"알겠습니다, 일단, 잠시 얘기하고 올게요"
아니 잠깐. 대화가 안 될텐데.
"무슨 얘기할 거야?"
"저 사람, 오늘부터 복귀죠. 제 지금 상황을 알려두려고 해서요"
이 자신만만한 태도???우에하라씨 조심하세요???

4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58:12.67 ID:OY6vV.M0
키무라 조금 열 받는데
4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5:59:14.20 ID:vPJiW5Mo
무례한 타입이네
4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05:18.37 ID:MmbB1Qw0
거기선 "너보다 일의 양을 더 하는 사람이야"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잘 못하다간 우에하라씨랑 같이 마오도 얕볼 것 같은 예감.
435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6:03:17.67 ID:FSS4MXso
"죄송한데요, 우에하라씨"
"아, 아, 네, 네, 아"
"지금 제 상황을 설명하러 왔으니,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아"
"그러니깐 말이죠"
우에하라씨의 말을 자르는 키무라군.
그리고 설명 개시.
우에하라씨가 가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모성을 발성하지만, 그걸 묵살하고 설명을 계속하는 키무라군.
우에하라씨는 때론 얼굴을 떨고 있다. 아마 끄덕이고 있는 거겠지.
하지만, 저 표정을 봐선 아마 이해 못 한 거겠지.
키무라군은 키무라군대로, 자신의 실력에 자신 있는지, 이 설명으로 누구든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건 아니다. 태도가 너무 안 좋다.
윗사람한테 대해 예의가 너무 없다. 주의가 필요하다.
"키무라군, 잠깐 괜찮을까"
음, 후지다씨다.

4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05:25.40 ID:BzbIcAAO
설교 타임~
4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07:02.67 ID:ApGmAiQ0
키무라 "마오 선배는 우에하라 이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07:34.18 ID:qxp6B4c0
정말로 우수한 사람였다면 미안하지만 이런 블랙 회사에 취직 안 하지ㅋㅋ
프라이드만 높은 바보지.
445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6:18:00.74 ID:FSS4MXso
"너, 지금 입사해서 3개월도 안 지났지?"
"네"
"딱히 선배라서, 라는 이유는 아니지만, 좀 더 윗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는 편이 좋겠다"
"그거 지금 상관 있나요?"
이봐 이봐 이봐 이봐
"이후에 상관이 있어. 너는 장래, 거래처 앞에서도 그런 태도면, 이 회사가 위험해"
"하아"
"넌 아직 이 회사에 있어서 자리 잡은 지도 얼마 안 됐으니깐, 그런 자각을 가지지 않으면 안 돼"
시원하게 말해버렸다. 후지다씨, 그러면 안 되요
"죄송합니다"
인상이 크게 바뀌어버렸다, 키무라군???
그 날부터, 키무라군한테 변화가 일어났다. 라고 말해도, 미묘한 변화지만.
"하아???"
한숨이 비상할 정도로 많아졌다.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후지다씨한테 혼나고 나서 뭔가가 바뀌려고 했다.

4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20:07.11 ID:ibb1w8.0
후지다씨 최강 전설
44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20:11.64 ID:TJT4j0M0
>"그거 지금 상관 있나요?"
이 자식 안 되겠다.
4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20:26.38 ID:p617bvI0
>>이후에 상관이 있어. 너는 장래, 거래처 앞에서도 그런 태도면, 이 회사가 위험해
여전히 시원한 훈계네.
4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20:32.75 ID:7q4lIIQo
후지다씨는 말할 때는 말하니깐
4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20:51.73 ID:UlcC8M.o
슬슬,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절망하기 시작한 건가?
4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21:23.95 ID:A7qfl0M0
키무라군은 혼나는 거에 익숙하지 않은 건가.
46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26:11.17 ID:YLAqM9.o
이 회사는 나한테 아깝다는 생각을 했던 거겠지
473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6:29:01.59 ID:FSS4MXso
"마오군, 잠깐 괜찮을까"
후지다씨다.
"아, 네"
응접실로 이동하는 나랑 후지다씨.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걸까.
"키무라군 말인데, 그는 떨어뜨린 다음에 올려주는 법이 좋을 것 같애"
" ? 무슨 뜻이에요?"
"아마 그는, 지금, 너무 분발하려는 건 아닐까 싶어서.
학생시절에 어떤 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있는 타입인 것 같고
우리들 같은 상황에서는 누가 일을 할 줄 아는지 모르는 거라고 생각해"
확실히. 분위기로 파악할 수는 있지만.
"그는 지금 낙담하고 있으니깐, 니가 한 번 손을 빌려줘.
지금 상황에 써서, 너의 『할 수 있다』라는 부분을 보여주는 거야.
그러면, 너보다 일을 잘하는 우에하라씨도, 조금은 존중하지 않을까"
우에하라씨가 직접 그걸 하면 제일 빠르지만
그건 무리라고 생각해, 날 끌어드린다는 건가.
"키무라군의 교육 담당을, 저한테 돌리고 싶은데요"
"아니, 우에하라씨한테 냅둬도 될 것 같애
그는 추켜세우지도 혼내지도 않고, 싫어도 스스로 하지 안 된다고 생각하게 할테니깐
자립시키기에는 제일의 적임자야"
그, 그렇군. 그래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리더는 우에하라한테 물어인건가.
아니 모르겠지만.
그리고 개발실에 돌아가는 나.
"키무라군, 괜찮아?"

4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30:56.33 ID:HANBF5go
후지다씨는 무슨 말을 해도 멋지네
48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6:41:21.48 ID:FSS4MXso
"괜찮아요"
음. 역시 프라이드가 높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바로 말하지 않으면 안 돼"
"네???죄송합니다???"
솔직한 모습도 조금은 보이기 시작했지만, 역시 아직은 어딘가 견고하다.
"니가 망가지면, 우리도 힘들어. 얼른 상담하는게 중요한 거야"
"네, 죄송해요???"
"점심 시간, 같이 식사할까"
"네???"
좋아, 여기까지는 OK다.
일을 재개하는 나랑 키무라군.
지금은 인상이 안 좋지만, 처음에는 솔직하고 착한 애였다.
그 리더한테도, 넌 좋은 녀석이네, 라고도 들었을 정도다.
아마, 서툰거다.
랄까, 후배를 가져본게 인생 처음인 내가, 혼자 너무 분발했던 거다.
리더나, 이데씨를 포함한 선배들로부터, 뭔가 의견을 물어봤어야했던 걸지도 모른다.
인생 첫 (?) 좌절을 맛본 것처럼 보인 키무라군.
여기가 중요한 장면이다.
점심 시간이 찾아왔다.

48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45:49.23 ID:Gcd.Jwwo
후지다씨가 악자가 되어 키무라를 혼낸다

상냥하게 손을 뻗는 마오

키무라 "따라갈게요! 형님!"

키무라 "형님보다 일을 잘하는 우에하라씨 실은 대단한 거 아니에요?"

후지다씨 " 이러면 된 거야"

타케나카 & 이데 "건담 멋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가 둥글게 잘 돌아간다
후지다씨 책략 성공! 같은 느낌?
49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6:56:42.85 ID:FSS4MXso
후지다씨랑 얘기했던 우동 가게에 들어가는 나랑 키무라군.
"일은 어때?"
"???별로 안 즐거워요"
역시 그런가???
"인간 관계는?"
졸업생이 금방 관두는 이유 중 하나다.
이것만은 정말 어떻게 할 수 없다.
자기 힘으로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관둘 이유도 충분히 생겼다. 설득은 힘들 것이다.
"그러게요???뭐랄까요???"
으, 음.
"싫어하는 사람 있어?"
"음???"
있는 모양이네, 이건???
"그러게요???후지다씨 이려나요???"
뭐, 뭐라고 ! ?
"어, 그, 그렇구나. 왜?"
"그 사람, 뭐든 할 수 있다는 분위기 뿜고 있지 않나요?"
분위기랄까, 뭐든 할 수 있잖아???
"확실히, 우리 개발실에서는 제일 잘하는 사람이지"
"음???나랑 같은 타입이려나"
이 애송이, 큰 일날 소리 뱉었다.

49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57:57.63 ID:xsGqFVYo
>음???나랑 같은 타입이려나

이건 심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58:00.35 ID:zzkjCJU0
>>497
키무라??????

50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58:00.04 ID:7q4lIIQo
>>497
키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58:03.39 ID:FQL2vV2o
키무라 너무 기어오른다
50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58:03.84 ID:TCC0nMEo
키무라ㅋㅋㅋ긍극의 마이 페이스ㅋㅋㅋㅋㅋㅋ
5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6:59:33.63 ID:6gWgTNc0
키무라는 이데만큼 분위기를 파악 못 한다
53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06:54.99 ID:A7qWInI0
나카니시씨가 있었다면 키무라 죽었겠다ㅋㅋㅋㅋㅋㅋ
53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7:06:46.90 ID:FSS4MXso
"그, 그렇구나"
침착해. 확실히 같은 타입으로 보일지도 모르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끼리는 다툴 일이 많다.
삼국지에서도, 공명과 주유라는 두 사람의 천재가 있어, 마지막까지 서로를 상용할 일은 없었잖아.
참고로 영화로 밖에 모르니, 역사는 잘 모릅니다.
암튼, 얘기를 잘만 하면, 이 애는 변할 것이다 (아마도
"달리 싫은 사람은 있어?"
"없어요"
"그래???지금의 교육 담당은 우에하라씨인데, 그 사람 어때?"
"제일 대하기 쉬워요. 아무말도 안 하고, 결과만 보고하고 있어요"
그거 오히려 안 되는 거 아니야?
"틀린 점이라든지는 지적해주고 있어?"
"네. 성과물을 인쇄해가서, 건네 주거든요.
그래서, 틀린 점에 표시를 해주시고 있어요"
그렇군. 확실히 우에하라씨 상대라면 효율도 좋고, 현명한 방법이다.
"음, 후지다씨가 싫은 사람도 신기하네"
"그런 가요? 그런 사람은 의외로 적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 녀석, 대단한 소리를 거리낌 없이 말하네. 이 모습으론, 내키지 않다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질색에 가깝다.
하지만, 실력은 인정하고 있다는 거네.
후지다씨한테는 미안하지만, 당신을 이용하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후지다씨를 목표로하면 되지 않을까"

53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07:58.27 ID:SnCfWCc0
이봐 너네들 진정해!
같은 타입이라도 같은 레벨까지는 아니잖아?
만능과 대기만성은 같은 타입이지만 명백하게 다르잖아?
5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08:45.95 ID:TJT4j0M0
키무라 자중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
54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08:49.47 ID:7q4lIIQo
후지다씨 안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1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7:17:00.97 ID:FSS4MXso
"음???"
싫어하는 사람을 목표로하는 건 내키지 않겠지. 그건 나도 알지만.
"후지다씨는 정말로 일도 잘하고, 인간적으로도 멋진 사람이야"
당연, 과거 부분은 안 꺼낸다.
"마오씨는 어떤 데요?"
뭔 소리하는 거야. 나 같은 걸 목표로 했다간 인생을 버리는 거잖아.
"난 관두는 편이 좋아. 칭찬 받을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으니
후지다씨를 목표로 하고 싶지 않은 거야?
"아뇨, 해도 되지만, 왠지???"
후지다씨가 없었다면, 이 애는 어떻게 됐으려나.
"하지만, 일을 제일 잘한다는 건 키무라군도 알고 있찌"
"알고 있어요. 하지만, 목표라는 건???"
단어가 안 좋았나. 방향을 바꿔보자.
"그럼 라이벌은 어때? 장래적으로 보면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
여기서 미끼를 던져본다.
"그러게요"
봐라, 덥썩 물었잖아.
"응. 지금은 후지다씨를 유심히 관찰해봐"
흡수, 라는 말을 꺼내려다 만다.
"훔칠 수 있는 것은 훔치면 되지 않을까"
"그러게요. 맞는 말이네요"
좋아, 나머지는 우에하라씨한테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5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17:40.96 ID:7q4lIIQo
>>551
프라이드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18:04.34 ID:0/TIMQk0
GJ!
나이스 방향 역전
56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18:54.18 ID:sgcx0Moo
마오의 말투가 후지다씨 다워졌다ㅋㅋ
575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7:27:36.49 ID:FSS4MXso
"그런데, 타케나카군은 어때?"
"그 사람, 파견였나요?"
"그치. 너보다 경험 있는 건 아닐까"
"그것 치고는, 저보다 능숙하다고는 생각 안 드는데요"
안 되겠다. 아직도 윗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전혀 무례하다.
"그런 사람은, 할 마음만 생기면 변신할 걸"
"이데씨도 그런 거에요? 사회인인데 대머리라니???그리고 혼잣말 말지 않아요?"
뭐야 이 녀석. 여기선 혼을 내야겠다.
"음, 키무라군. 본성을 그대로 뱉을 수 있는 건 좋은 일이지만, 역시 여긴 학교가 아니라 회사니깐
자기보다 능력이 밑이더라도, 자신보다 윗사람이라는 의식은 가지지 않으면 안 돼"
"음???"
"그리고, 현 시점에서 너보다 타케나카군이 스케쥴 더 진행했잖아"
"어, 그런 가요?"
모르겠지만. 자기보다 밑였다고 생각한 사람보다 뒤쳐지면, 불이 붙겠지.
"응. 그러니깐, 쓸데 없이 사람을 얕보면 안 돼"
"???네"
정말 사나운 말이네. 하지만, 이걸로 어떻게든 다룰 수는 있겠다.

57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28:27.65 ID:7q4lIIQo
>>575
뭐야 이 녀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물 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28:30.83 ID:FQL2vV2o
사회인인데 대머리라니???그리고 혼잣말 많지 않아요?
이데ㅋㅋㅋ
58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29:48.17 ID:KJ5fhQAO
이데 힘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0:06.55 ID:Ki10q.Mo
키무라가 여기까지 지뢰였을 줄은 예상밖ㅋㅋㅋㅋㅋㅋ
58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0:48.23 ID:sgcx0Moo
대머리인게 뭐가 나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로 멋부리는 녀석이 더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무라 외모로 판단하든지 막장이네ㅋㅋㅋㅋㅋ
58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2:14.01 ID:07t4OwIo
키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등장했을 때는 이런 녀석인 줄 몰랐는데ㅋㅋㅋ
58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3:07.89 ID:.L2bJcko
마오 잘 했어 ! 비슷한 후배가 있어서 공감한다
58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2:15.06 ID:egyG9lQ0
>>575
취직활동 중에 좌절을 맛보지 않았다는 건가?
그것 치고는 개성적인 사람이 모인 회사네ㅋㅋㅋㅋㅋ
58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3:08.64 ID:EPsQFago
>>586
좌절 없이 바로 블랙은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4:29.92 ID:X5XT4u60
내가 신입였을 때, 선배한테 질문했더니 참고가 될거라는 URL을 메일로 보내줬어.
google 톱페이지였어.
고마워, 선배

5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5:35.96 ID:ApGmAiQ0
>>590
좋은 선배네??(;;)
5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5:44.18 ID:p617bvI0
>>590
어떤 의미로는 틀리지는 않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59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35:58.30 ID:xsGqFVYo
>>590
좋은 선배잖아.
603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7:42:06.66 ID:FSS4MXso
그리고 회사로 돌아가는 우리들.
일단, 키무라군은 이걸로 지켜보기면 하면 도니다. 자랄 환경은 갖추었다.
목표가 될 사람, 경쟁 상대, 그리고 할 마음.
프라이드가 높은 건 난점이지만, 이것도 잘 굴리면 중요한 폭발력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타케나카짱, 대단하네!"
이데다.
"당연하죠. 이데씨랑 같이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바보 자식ㅋㅋㅋㅋㅋ기어오르지마ㅋㅋㅋㅋ"
"농담이에요ㅋㅋ 스케쥴 여유잖아요?"
"여유지. 내 일도 해주라"
"싫어요ㅋㅋ"
으, 음. 이 콤비는 실패가 전혀 안 보이네.
정말로 이데는 대단하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태도로 화낼 가능성도 있을 텐데.
"칫"
키무라군이 두 사람을 째려보고 있다.
진정해, 지금은 참을 때야. 넌 크게 자랄거야.
지금은 잠자는 사자인 거야 (아마도

60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43:32.37 ID:7q4lIIQo
>>603
프라이드 높네ㅋㅋㅋㅋ
6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7:43:36.01 ID:tVGhu2AO
키무라ㅋㅋㅋㅋ혀 찼어ㅋㅋㅋㅋㅋ
624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7:53:13.99 ID:FSS4MXso
그 뒤의 나날은, 어떻게든 평범했다.
난 키무라군의 교육 담당에서 빠졌고, 스케쥴도 여유로웠고
8시에는 퇴근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자기 시간 GET라고.
한 편 핵심인 키무라군은, 우에하라씨와 콤비로 잘 해나갔다.
그 자신도 말했지만, 개입 받는 게 싫은 듯.
개입 하지 않는다???랄까, 못 하는 우에하라씨하고는, 어울리는 모양.
그 뒤에는 후지다씨랑 잘 해나가면 되는 건데.
"마오군, 키무라군은 어때?"
후지다씨다.
"일단, 얘기는 해놨습니다. 인간 관계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 격려는 해놨습니다만"
"그래. 음, 각자 취향이 있으니깐. 그래서 어때? 자랄 것 같애?"
당신이 기폭제니깐요. 안 자랄 리가 없죠.
"자랄 거에요. 지금은 신입이라는 것도 있지만, 누굴 의지하지 않고, 원래 힘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군. 하지만, 접하기 어려운 성격인 것 같으니깐, 다룰 때는 조심해야지"
여기서부터, 키무라군은 급성장을 시작한다.

651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8:05:31.40 ID:FSS4MXso
제조가 끝나, 테스트 작업에 들어갔을 때다.
"마오씨, 지금 괜찮나요"
키무라군이 말을 걸었다.
"응?"
"리더한테서, 우에하라씨는 테스트 작업으로 바빠질 거라, 마오씨한테 배우라고 들었는데요"
음, 테스트 작업에 대해서는, 솔직히 경험이 주된 작업이다.
것도, 하는 방법도 의외로 정해져 있다.
키무라군 같은 타입인 애는, 전혀 재미 없지 않을까.
"응, 알았어. 테스트 작업은 학교에서 알려줬어?"
"아뇨, 동작 확인만 했습니다"
아차, 귀찮네. 일일이 보고 형식 취해야겠다.
"이데씨"
타케나카다.
"여기서 나 등장"
"이 인쇄한 거 이거면 되나요?"
"오케이 목장!"
"감사~"
반대로 타케나카는 잘 풀리고 있다.
"그러게???음
우선, 테스트하라고 써져 있는 걸 시험해보고, 인쇄해봐"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다. 시간이 날 때마다 내가 확인하러 가볼까.

65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09:53.65 ID:olnbx1ko
키무라 좀 더 좌절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65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8:16:46.50 ID:FSS4MXso
1시간 정도 지나, 모습을 보러 간다.
"어때?"
"타케나카씨의 성과물을 멋대로 보면서 하고 있는데요, 이런 느낌이면 되나요"
오오, 대단해. 완벽해.
동작이 인쇄된 것만으로 알 수 있을만큼 정리되어 있어.
"대단해, 그런 느낌이면 괜찮아"
"단지, 타케나카씨랑 똑같이 하면 재미가 없으니, 보충 설명 넣거나
탬플릿 DB의 가치 변환시키는 부분의 배경색을 바꾸는 것도 해봤는데, 문제는 없죠?"
없다기 보다, 반대로 GJ야.
아니, 통일성을 가지기 위해 타케나카의 작업이 늘겠지만.
"그 자세로 하면 돼. 랄까, 이 시절의 난 이런 발상은 없었어"
"얼른 후지다씨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되니깐요. 그럼, 전 계속할 거라"
"응"
여기서도 후지다씨 활약인가.
키무라군은 잠자는 사자였다.
뭔가 기폭제만 있다면, 급격하게 성장할 타입에 프라이드가 높은 만큼, 지기 싫어하는 것도 좋은 요소다.
우선은 테스트 작업으로 실력의 일부를 보인 키무라군.
이데 & 타케나카 콤비한테 한 번은 추월당했지만, 여기서 역전극이 시작한다.

65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17:42.91 ID:7q4lIIQo
>>657
뭐야 이 재능???이건 틀림 없이 재능
66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19:40.51 ID:dXpU/N60
마오도 키무라 다르는 거 능숙해졌네
672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8:29:07.98 ID:FSS4MXso
이 프로젝트는 무사히 끝났다.
계속해서, 다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평소대로, 스케쥴이 또 장난 아니다.
"키무라군, 이거 할 수 있겠어? 힘들면 말하지 않으면 안 돼"
"괜찮아요"
정말이냐???
"하지만 이거, 내가 봐도 힘들 것 같은데. 난이도도 꽤 높고"
"이 항목 보면, 윗 시스템의 보완적인 부분이죠.
스케쥴도 마오씨가 먼저 만들어주실 모양이고
그 부분을 유용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제대로 물어볼거니"
뭐야 이 녀석, 사람이 바뀌지 않았나?
"타케나카짱 힘내자~"
"아니 이거 무리에요. 제조 이틀 밖에 없잖아요. 집에 못 가죠"
"괜찮다니깐, 위험해지면 내가 어떻게든 해줄테니깐"
"야, 우에하라아아!!"
"아, 아아, 아"
"키무라랑 타케나카 잘 봐줘라"
아니 우에하라씨는 무리지.
데스마 플래그가 스케쥴 시점에서 세워진 상태라고.
"리더, 제가 볼게요. 우에하라씨는 스케쥴 적으로 힘들 것 같으니깐"
후지다씨다.
"아아? 음 너라면 상관 없지만"
"아, 아, 가, 감, 사"
감사합니다, 겠군. 그러자 키무라군이
"전 혼자서 괜찮아요"
애송이, 또 큰 일날 소리 뱉었다.

6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29:49.56 ID:vg6iw6A0
바보인 녀석만큼 자신 있는 법.
67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30:43.05 ID:3WCannUo
혼자서 괜찮다니 니가 정할 일이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
691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8:36:22.86 ID:FSS4MXso
"키무라군, 거기선 예의로 감사합니다라고 하지 않으면 안 돼"
"제일 잘 하시는 후지다씨한테는 배우고 싶지 않아서"
"하하하ㅋㅋ 나도 미움 받았네. 하지만, 그 정도의 기백이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감사"
왜 이렇게 적대시하는 거야.
"좋아, 그럼 일 시작한다"
이렇게 프로젝트가 개시됐다.
키무라군의 작성 부분은, 내가 만든 걸 토대로 만들 내용이라, 난 서둘러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키무라군의 안티 후지다는 장난 아니다. 후지다씨는 스레에서도 인기가 좋은데.
뭐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실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다씨를 추월해, 조용하게 만들어주마, 라는 강한 의지가 행동에 보인다.
랄까, 실은 싫은 게 아니라, 정말은 대단하다는 걸 인정하고 싶은 게 아닌 거 아닐까?
아니 모르겠지만???
혼자서 괜찮아, 라고 했지만, 괜찮을 리가 없다.
방치해두면, 멋대로 혼자서 품고 앓을 타입이라, 내가 자주적으로 모습을 확인하기로 했다.
"어때?"
"지금, 반 정도 했어요. 화면 전이할 때, 셋션에 가치를 넣어서 어쩌고 저쩌고"
괜찮았다 (아마도

69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37:09.46 ID:naAcs8so
판단 빨라아아아아아아아아!!!!
69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37:24.12 ID:7q4lIIQo
>>691
후지다씨 안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38:17.61 ID:3WCannUo
키무라는 베지터네.
727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8:52:53.57 ID:FSS4MXso
하지만, 여기서 완전히 괜찮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이 프로젝트 전체로 눈을 두지 않으면, 또 실패하고 말거다.
그는 좌절하면, 일어나는데 시간이 걸릴 타입으로 보인다.
"마오씨"
음, 키무라군이다.
"잠깐 봐주실 수 있을까요?"
어디 어디.
"이 부분말인데요, 이 메쏘드에서 이 클래스로 날아가잖아요. 그래서, 이 앞에 어쩌고 저쩌고"
뭐야 이 녀석, 이미 프로그램을 이해한 거냐.
"맞어 맞어. 그래서, 이 클래스의???여기네. 여기서 SQL 문장을 넣는 거잖아?
"네"
"여기서 실행해서, 가치를 세팅하는 거야. 그래서, 이걸로 연결하는 거지"
"그렇군, 알겠어요. 나머지는 스스로 할게요"
흡수력이 장난 아니다.
한 번 들은 것은, 그 자리에서 외운다???라는 건 과대 평가인 건가.
"그런데 마오씨, 후지다씨는 집에 안 가시나요?"
그야 일이 많으니깐.
이 회사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으면, 그 사람한테 일이 많이 돌려지는 거지.
"그야, 내 작업량의 배는 받고 있으니깐"
살짝 과장되게 표현해본다.
"후응, 나도 작업 빨리 끝낼테니, 마오씨 일 나눠주시지 않겠어요"
이 애송이, 또 또 큰 일날 소리 뱉었다.

73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54:37.34 ID:6N8X3Ao0
뜨거운 남자네
73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8:54:46.70 ID:3Sm8BtU0

이미 마오를 얕보고 있다

751 :マ男 ◆kmd7lCK4/M:2007/12/09(日) 19:03:10.85 ID:FSS4MXso
"아니, 그건 무리야.
내가 윗사람한테 부탁하는 거면 몰라도, 밑사람한테 넘기면
스케쥴을 분배하는 의미가 없으니깐"
"그런 가요"
키무라군의 모티베이션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여기선 막지 않으면 안 된다.
후지다씨가 너무 잘하는 탓에, 그는 이미 항상 120% 상태다. 가끔은 휴식도 필요하다고.
"음, 키무라군 괜찮아?
"뭐가 말이에요?"
"너무 분발하는 거 아냐?"
"후지다씨가 라이벌이니깐요"
아니, 그건 괜찮은데???
이건 만화가 아니니깐, 1년이나 2년으로 따라잡을 리가 없잖아???
자신한테 너무 자신감을 갖고 있어, 넌.
"타케나카군처럼 편하게 하면 돼"
"전 그 사람 안중에 없으니깐요"
이, 이 애송이!?
내 그릇이 너무 작아, 이 녀석을 제어할 수 없다???!

7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9:04:44.88 ID:jEa6Fzgo
츤데레 키무라
75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9:04:55.74 ID:mSAi.LIo
>>751
그릇의 문제가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19:06:29.24 ID:xdqRNCY0
"타케나카군은 Out of 안중입니다"
888 ::マ男 ◆kmd7lCK4/M:2007/12/09(日) 21:29:25.23 ID:FSS4MXso
이건 안 되겠다. 내 역량은 이미 뛰어넘었다.
그래 후지다씨한테 상담하자. 헤이세이의 공명이라면, 나한테 무슨 대책을 줄 것이다!
"죄송한데요, 후지다씨"
"응?"
"키무라군에 대해서 인데요, 너무 분발하고 있죠"
"응"
"그대로면, 큰 벽에 부딪혔을 때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데요"
"반대로, 지금 그를 멈출 수 있겠어?"
아뇨. 그러니, 당신을 의지하러 왔습니다.
"내가 니 입장이라면, 반대로 일을 더 맡길 거야"
에엑!?
"본인은 할 마음이 있지만, 그걸 불완전 연소시키는게 안 좋아.
것도, 지금은 과실이 없는 거잖아?"
태도랑 언동이 문제지만.
"네"
"그렇다면, 일을 더 줘서, 어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지를 보는 편이 좋아.
물론, 옆에서 지켜보지 않으면 안 돼지.
그래서, 한계까지 기다리는 거지. 금방 손을 빌려주면, 반대로 불타올라 자폭할 거니깐.
한계라고 판단되면, 니가 손을 빌려주는 거야. 그러면, 그도 자기 한계를 알고,
여러가지 공부가 될 거니깐.
니 평가도 오르고 일석이조지. 중요한 건,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거야.
타케나카군한테 이 방법을 쓰면, 이미 이 회사에는 없겠지만"
으, 음. 그렇군???확실히 그 말대로 일지도 모른다.
"일의 난이도는 조금씩 올려보면 좋아. 해선 안 되는 것은, 한 번에 올리는 거랑, 이전보다 낮추는 일.
이유는 말 안해도 알겠지"
한 번에 올려버리면, 쓸데 없이 할 마음만 폭주해, 결과적으로 못 했습니다→나 쓸모 없는 녀석이다→사망
낮춰버리면, 나 과소평가 받고 있네→이런 곳에 있어봤자 지루하다→도망
어디까지나 내 가설.
어, 어렵다. 하지만, 다루는 방법만 틀리지 않는 다면, 틀림 없이 솔져 정도로 그치지 않을 거야, 이건.

905 ::マ男 ◆kmd7lCK4/M:2007/12/09(日) 21:53:09.60 ID:FSS4MXso
이후, 난 후지다씨가 말했던 걸 기반으로, 키무라군을 교육했다.
처음에는 역시 한계치가 낮아, 금방 한계가 보였으니, 손을 빌려줬지만
보통 향상심이 아닌 키무라군.
다음부터 방법을 바꿔보기도, 사전에 질문해보기도, 스스로 한계치를 올렸다.
프로젝트할 때마다 성장???까지는 아니였지만, 타케나카랑 비교하면 단계가 다른 스피드로 자라간다.
입사 반년 지났을 무렵에는, 질문 회수는 하루에 한 번 할까 말까 정도
1년이 지났을 무렵에는, 혼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었다 (유심히 관찰)
그리고 그 건방진 콧대를 어떻게만 할 수 있다면 불만은 없는데,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역시 후지다씨가 말한 대로라고 해야되나.
제대로 접한 적 없었을 텐데도, 올바른 교육 방침을 가르쳐줬다.
키무라군은 내가 후지다씨로부터 어드바이스를 받았다는 걸 알 리도 없지.
니가 라이벌로 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널 키워줄 프로그램을 짜고 있었던 거야.
그야말로 그 사람의 손바닥 안에 있던 거지.
하지만, 좋은 자세야.
것도 키무라군이 오고 나서, 스케쥴이 조금씩 편해졌다.
이렇게 키무라군은 내 손에서 벗어나, 자립했다. 그리고, 타케나카도 정사원으로 고용됐다.
나도 3년 째를 넘어, 슬슬 전력으로 인정되었다. 랄까, 키무라군한테 추월당할까봐 두렵다.
그리고, 이 3년 째에,
스레 제목이 의미하는 한계,
후지다씨가 리더를 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지게 됐다는 것이다???
제 5부?최종장
『이제 난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전반 종료

후반은 다음 주
90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21:54:17.96 ID:HlcNLvgo
좀ㅋㅋㅋㅋㅋ타케나카 정사원ㅋㅋㅋㅋㅋ
91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21:55:56.35 ID:8KrjaoY0
수고!
다음 주가 기대되네

950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22:57:38.49 ID:9g/JkGE0
여전히 절단ㅋㅋㅋㅋㅋㅋㅋㅋ
신경 쓰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07/12/09(日) 23:04:44.11 ID:wELEllU0
해피 엔드일지??배드 엔드일지??
의룡이랑 진짜로 한 주가 기대되네ㅋㅋ

후일담

그 뒤의 에피소드
난 2ch에 스레드를 세워, 모두로부터 힘을 받았다.
처음에 스레를 세웠을 때는, 이런 기분이 들 일은 절대로 없다, 고 생각했지만,
사람과 사람의 인연인 신기한 거라, 모두의 덕분에, 조금씩 내 마음은 바뀌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만둘 마음은 사라지고, 난 새로운 스타트 지점에 서려고 하고 있었다.
(이미 스타트했지만)
그런 내가 지금부터 쓰는 것은, 스레드 완결부터 리더 취임까지의 이야기.
이른바, 추가 에피소드입니다. 즐길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훑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스레드를 완결한 나는, 평소처럼 출근했다.
이 때의 내 마음은,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변해, 후지다씨를 보낼 수도 있게 됐다.
즉, 여유가 생겼다.
"좋은 아침, 마오군"
후지다씨다. 항상 제일 먼저 인사를 해주는 이 사람도, 이번 달 말로 떠난다.
그렇게 생각하니, 역시 어딘가 괴롭지만???
그러자
"마오씨, 오늘 점심 괜찮을까요"
키무라군이다.
"응  ? 아아 괜찮은데"
"넵"
자리로 돌아가는 키무라군.
후지다씨가 떠난다는 걸 듣고, 생기가 빠졌던 개발실도, 지금은 활기를 되찾은 것 같다.
시간이 그렇게 만든 건지, 내가 여유가 생겼으니깐 그렇게 보이기 시작한 건지???
"야, 후지다, 너 정말로 관두는 거냐 ?"
"???네, 죄송합니다"
후지다씨는, 아직 과거를 잊지 못 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걸 매듭 짓기 위해, 전직하는 거지만.
"정말~. 얘기가 너무 빠르잖아, 너. 니가 빠지면, 이 앞의 일, 어떻게 분배하라고"
"네???하지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후임은 이미 사장한테 전해뒀습니다"
"아아? 너랑 어깨를 견줄만한 녀석 따위 어디에도 없잖아"
죄송합니다, 그거 접니다. 아무리 봐도 역부족입니다, 죄송합니다.
"아뇨, 저랑 비교해도, 후임 분이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직 못 하지만, 장래적으로 보면 확실히 저보다 더 성장할겁니다"
"그딴 건 상관 없다고  !  !"
그럼 처음부터 얘기 꺼내지마???
"니가 빠지면, 어느 정도 손실로 이 정도의 사람이, 어쩌고 저쩌고"
이 얘기, 매주 하고 있잖아. 확실히 하고 싶은 말은 알겠지만, 슬슬 끈질기다고.
"마오씨"
음, 키무라군인가.
"후임은, 누구죠. 아까 말하는 걸로 봐서는, 저인 것 같은데요"
???미안, 키무라군.
"자~ 자~, 리더, 진정해주세요 ! ! 후임이라면 우에하라씨가 있잖아요ㅋㅋ"
"아  ! 아, 아, 아, 아"
"야, 우에하라아 !  !"
또 시작했다.
"아, 히, 아"
"너, 후지다 몫까지 일해라"
아니, 그건 무리야.
"에, 아, 으"
"시끄러 ! ! ! 일해, 알았냐 ! !"
그러자 개입하듯이
"리더, 제가 할게요. 후지다씨의 일 정도는, 저도 할 수 있으니깐"
키무라가 나타났다.
"아아? 너한텐 무리야"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마오씨 일도 제가 했고, 불가능이라고는 생각 안 해요"
무슨 자신감이냐???아니, 확실히 난 키무라군 덕분에 살았지만.
"야 후지다, 키무라가 후임이냐?"
"아뇨, 아니에요. 마오군이에요"
그 순간, (?Д?)←전원, 이 표정으로 날 본 건
???뚫어지게 날 쳐다본다. 왜 왜 그러는데.
알고 있다고, 난 후지다씨한테 견줄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실제로, 그 프레셔에 못 견뎌서, 스레까지 세웠잖아.
모두의 눈이
『이 녀석으로 되는 거냐???』
라는 느낌였다. 나도 진짜는 불안하다고요. 그러니깐,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지마세요???
"뭐야, 마오냐"
"마오군이냐ㅋㅋㅋ그렇다면 됐어ㅋㅋㅋ"
"쳇. 마오씨였나요"
어라, 왠지 예상하고는 꽤 다른 반응이네???
참고로, 타케나카군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아, 어때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니, 일면으로는 아직 멀었지"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없고ㅋㅋ설득력도 없고ㅋㅋㅋ"
"애초에, 제가 일은 더 잘하잖아요"
그래 그래, 알았다고???어차피 난 후지다씨의 열화판이라고???
"그런 부분은 나중에 생길거에요. 마오군은, 노력의 재능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깐.
장래적으로는, 이 두가지가 어떤 능력이든 능가시킬거에요. 그리고, 이 것만은 배워서 생기는 건 아니에요"
반론을 외친 세 사람이 조용해졌다. 난 당사자라, 어쩌면 좋을지 멋대로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그래서, 사장님은 뭐라고 했어?"
"위의 직무를 시킨다, 라고 하셨습니다"
리더의 얼굴 표정이 파래졌다.
"리, 리더냐  ?"
"글쎄요???단지, 경험이 아직 적으니, 어차피 바로는, 아닐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된 거야"←작은 목소리 (리더)
나도 어떻게 된 거야, 라고???진짜로 리더 될 수 있는 건가, 난.
아니, 될 생각은 있지만, 실제로 불안함과 공포감이 강하다. 사람을 다루다니, 나한테 가능한 일인가???
"굳이 말하자면, 마오군은 부하보다, 상사 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호감을 갖게 만드는 뭔가???그걸 갖고 있으니깐"
그런 바보 같은. 부주의하게 그런 말하지말아주세요. 저, 프레셔에 약해요.
"그야 알지만, 갑자기 리더는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요하고 있는 리더.
"그렇군, 리더가 되는 건, 인간성 중시인가. 외워놔야지"
옆에서 중얼거리는 키무라군.
"야, 이데 ! 역시, 갑자기 리더는 아니지 ! ?"
"좀, 리더ㅋㅋㅋ아까부터 너무 노골적ㅋㅋㅋ"
"너한테 들을 정도면 끝장이지"
웃음이 퍼지는 실내.
"야, 우에하라 ! ! 일해 ! !"
그리고 바빠지는 실내.
그래서 음, 이런 일도 있으면서, 점심 시간이 찾아왔다.
키무라군과 점심 식사를 약속했으니, 따라가기로 한다.
"마오씨, 후지다씨 송별회는 안 하나요?"
어 ? 뭐? 뭐라고 했어 ?
"어 ?"
"그러니깐, 후지다씨 송별회 안 하나요?"
뭐가? 아니, 송별회는 할 생각이랄까, 절대로 할거지만???
문제는, 왜 키무라군 입에서? 라는 거다.
"물론 할 생각이지"
"왠지, 신기해보이는 표정이시네요"
그야 그렇지???대놓고 적대심을 들어내는 키무라군 입에서, 송별회라니.
하지만, 그만둔다고 했을 때, 나 다음으로 동요했던 것은 이 애였다.
정말은, 후지다씨를 존경하고 있는 거겠지.
"아아, 미안. 하지만, 키무라군???이전에 얘기했었지만???"
"음, 그건 잘 생각해봤지만, 마오씨한테 맡길게요"
어, 뭐?
여기까지 써놓고 깨달았는데, 키무라군과 이전에 얘기했던 걸, 스레 안에 안 써놨었지.
쓰고 있을 때 시간이 없던 것도 있었지만, 나랑 후지다씨한테 너무 중점을 뒀었어.
그래서, 추가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여기서 일시 정지.
과거로 돌아가, 키무라군과 이전에 했던 얘기에 대해, 먼저 쓸게.
후지다씨가 퇴직 선언을 하고, 1주일 정도 지났을 때였다.
난 정신적으로 벼랑 끝에 몰려, 그야말로 스레 제목의 모양, 그대로였다.
그러던 중였다. 내가 스레를 세우기 전에, 키무라군과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마오씨, 상담할게 있어요. 응접실로 와주실 수 있을까요"
"아아, 그래"
라고는 했지만???그다지 여유는 없다. 후지다씨가 떠나기로 했다.
내 일만으로도 벅차다고.
아니, 그것조차 한계를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후배다. 선배로서의 입장도 있다. 얘기 정도는 들어줘야지.
"???그럼, 갈까"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무거운 발걸음으로 응접실에 들어간 나랑 키무라군.
침묵.
"???후지다씨가, 관두는 군요"
"응"
"어째서, 그만두는 걸까요"
몰라. 사정 상, 이라고는 했지만???
"모처럼, 저랑 어깨를 맞댈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전혀 의미가 없잖아요"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후지다씨가 없어진다. 이 거에 대해서는, 명백한 거부 반응을 표하고 있었다.
"키무라군, 후지다씨가 없어지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
난 그만둘 생각이야.
"모르겠어요. 마오씨는, 어떻게 하실 거에요"
"나도 모르겠어. 정말로 갑작스러운 얘기였으니깐"
"마오씨"
키무라군이 고개를 들어, 내 눈을 쳐다봤다.
"전 앞으로, 누구를 목표로 하면 될까요.
후지다씨가 없어진 뒤에는, 전 누구를 목표로 하면 되는 거에요"
목표, 라고 말했네. 키무라군은, 후지다씨를 목표로 보고 있던 건가.
"무슨 뜻이야?"
"전, 후지다씨를 뛰어넘는 것만을 생각해, 지금까지 해왔어요.
그런데, 그게 갑자기 사라진다는 거잖아요? 전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요.
목표 없는 사람이라니, 살 의미가 없잖아요. 전 그거와 동시에 일할 의미도 잃어버릴거에요"
키무라군의 말투가, 조금 감정적으로 변했다.
아마, 이건 본성이다. 이 애는, 체면을 생각해 이 방법 저 방법으로 진실을 감추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아마 본성이다.
"키무라군, 회사에는 대단한 사람이 엄청 많어. 후지다씨만, 대단한 사람인 건 아니야"
마음에도 없는 말이였다. 그래도 아마 정론이다.
"그럼, 후지다씨보다 대단한 사람을, 마오씨는 알고 계시나요.
전 몰라요. 이 회사 사람 따위, 다 저 이하에요"
???그건 참???
"전, 이제 누구를 목표로 하면 좋죠???"
"키무라군, 그건 지금 당장 정할 일이 아니야.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스스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면 돼.
그래도 못 찾았다면, 그 때 다시 생각하면 돼. 당황해도, 좋은 일 하나도 없어"
"???그쵸.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응접실을 나가는 키무라군. 여전히, 발걸음은 무거웠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아니, 당연한 일이다.
내 일 조차,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어떻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겠냐는 거지.
난, 지금은 일단, 내 상황을 어떻게든 해야된다.
이 경위를 토대로, 난 후지다씨한테서 퇴직 이유, 후임 건에 대해 얘기를 들어, 한계를 맞이했다.
좋아, 추가 에피소드 얘기로 돌아갈게.
"어, 뭐라고 했어?"
아까, 마오씨라고 하지 않았어?
"아까부터 제 얘기 안 들으셨어요? 마오씨를 목표로 한다고 했잖아요"
진심이냐.
"날 목표로 하는 건, 관두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반대로, 하지마. 프레셔가 더 늘어나니깐.
"아니, 다른 사람은 이제 상대가 안 되니깐요. 단지, 마오씨는 금방 따라잡을 것 같아요.
그러니깐, 이렇게 밝혀놓고, 해보려고 했던 건데요"
이 애송이, 꽤 하잖아.
아, 아니, 내 입장으로 보면 싫어???키무라군은, 정말로 날 뛰어넘을 것 같아서 무섭다???
난 어쩌면 좋지???맞다, 후지다씨한테, 아니 아니, 더 이상 후지다씨를 기대면 안 돼지.
혼자 일어날 때가 왔다. 이런 애송이, 내가 진심으로 하면
"앞으로, 마오씨를 관찰해서, 훔칠 수 있는 점은 훔치려고 하니깐요"
진심으로 해도 안 될지도 모르겠다???어쩌지???
"그래서, 송별회는 언제 하실거에요?"
"음???리더한테 상담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송년회도 가까우니깐, 그거랑 같이 하지 않을까"
"확실히 그렇네요. 하지만, 술자리???또 어지러워지겠네요"
"응, 어지러워지겠지"
그리고 폐인으로???편의 술자리나, 지금까지의 술자리가 뇌속에 흐른다???
"음 그래도, 즐겁게 해보죠"
"아아, 그렇지"
그렇게 점심 시간을 끝내, 우리들은 회사에 돌아갔다.
"리더, 잠깐 괜찮을까요?"
바로, 송별회에 대해 제안.
"아?"
"송년회는, 올해 하나요?"
"하지. 후지다의 송별회도 겸해서"
좋아, 생각대로다.
"야, 후지다. 연말에, 술자리 가질거니깐 나와라"
"아아, 네"
"다음 회사는 언제부터야?"
"연초겠네요. 환영회 등의 일정도 못 들었으니, 문제 없어요"
"좋아, 알았다. 야, 이데, 멤버한테 메일 보내둬"
"라져 ! ! 그래도 저, 바쁘니깐"
타케나카군을 쳐다본다.
"타케나카군, 저로 정했어 ! !"
겟츠 포즈를 반복하는 이데. 포케몬이겠지, 그거???모르지만???
"웃~스"
그리고 메일을 보내는 타케나카.
올해는 사장이 일 때문에 바쁘니, 송년회는 팀 별로 하게 됐다.
제일 익숙하고 친한 멤버들끼리, 후지다씨를 보내라는 의도다.
여담이 되지만, 제대로 우에하라씨한테도 메일을 보냈다. 나이스야, 타케나카.
12월 20일
이 전 날, 즉 19일이다. 실은 야후 뉴스에 내 스레가 표시되어 있었다.
아마, 그 날이다. 아니면 미안.
난 그런 걸, 전혀 알 리도 없다.
그리고 20일, 난 평소대로 출근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인사를 끝내고, 자기 자리로 이동했다.
갑자기 이데한테 눈이 갔다. 히죽 히죽하면서, 화면을 보고 있다.
"푸풋ㅋ 이 이데, 신스 있네ㅋㅋㅋ"
뭔 소리하는 거야, 이 녀석???
"오, 마오군ㅋㅋ좋은 아침ㅋㅋㅋㅋㅋ실은 엄~청 재밌는 거 찾았어ㅋㅋ"
???어차피, 뻔하지 뭐.
"이거 봐, 이거ㅋㅋㅋ"
관심이 없어서, 아 그런가요, 하고 적당히 흘려듣는다.
"야 마오짱, 이거 보라니깐ㅋㅋㅋ"
시끄럽네???뭔데.
화면을 보는 나.
음, 어디서 본 적 있는 문장인데. 하지만, 이데가 재밌다고 하는 거니깐, 별거 아니겠지.
"이 이데라는 녀석이ㅋㅋ"
???어? 이데 ?
"봐 이거ㅋㅋㅋ센스 만점이잖아ㅋㅋㅋㅋㅋ"
화면에 고개를 가까이 가져가, 확인하는 나.
『야 우에하라아아  !  !』
『는 거인의 에이스』
제 스레였습니다.
그런 바보 같은. 어째서 이 녀석이 이 스레를 알고 있는 거지.
아니, 딱히 알아도 상관 없지만, 왜 이 녀석이 알고 있지 ? ← 혼란하고 있다
"이데씨, 이거 어디서 안거에요?"
엄청 돌려 말할 생각였지만, 엄청 스트레이트였지, 이거.
"어, 뭐가? 그냥 어제, 야후 뉴스에 실려있었어"
충격적인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아, 그, 그런 가요"
그래서, 이데가 알고 있었구나. 하지만, 대체 어느 순간에???
난 여러가지 의미로 혼란하고 있었다.
어, 어쩌지 나 ! ? 어떻게 되는 거지 나 ! ?
계속 !!
설마 스레가 완결되고 나서도, 이걸 쓰게 될 줄은.
"하지만, 이 얘기 인간 관계가 우리랑 닮았는데ㅋㅋ"
그야 그렇지. 우리 회사니깐???
"하지만, 이 이데ㅋㅋㅋ나랑 친구 될 수 있겠다ㅋㅋㅋㅋㅋ"
친구랄까, 당신 자신이지만요, 이데는.
"이거, 리더한테도 알려줘야지ㅋㅋㅋ"
뭬야, 그건 안 돼. 진정해.
"좋은 아침"
그리고, 이런 망할 타이밍에 찾아오는 리더.
"좀ㅋ리더ㅋㅋㅋㅋ재밌는 거 발견했어요ㅋㅋ"
"아?"
"이거 봐주세요ㅋㅋㅋ"
리더가 화면을 본다. 침착해, 아직 괜찮아.
"글자 투성이잖아"
"아니, 이거 엄청 읽기 쉬워요ㅋㅋㅋ"
읽기 쉽지 않어, 재미 없어. 그러니깐 얼른 창 끄라고.
"시끄러, 뭐가 즐겁다고 일할 때 말고도 글자를 읽고 있어. 그럴 시간 있으면 자야지"
"아니 아니, 진짜로ㅋㅋ"
끈질기다고, 이데. 포기해. 아니, 포기해주세요.
"시끄럽다니깐~~~ 얼른 일해"
그렇게 말하고는, 사온 만화 잡지를 보는 리더. 너도 만화가 아니라, 일해.
"췌~. 뭐 상관 없지, 나만의 비밀로 해둬야지ㅋㅋ"
라고 말한 것 치고는, 타케나카군한테도 알렸었지만.
하지만, 이 때만은 리더가 이 성격이라 다행이다, 라고 처음으로 생각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이데랑 타케나카만 알게 됐을 뿐이고, 내가 마오라는 건 안 들켰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겠지만, 그 두 사람의 머리가 너무 화창한 거겠지.
설마, 그 얘기의 무대가 여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라는 거겠지.
이런 위기적 전개 (그렇지도 않다 ?) 도 지나, 드디어 후지다씨의 송별회 겸 송년회를 맞이하게 됐다.
술자리는 매 번 파란만장하지만,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12월 28일, 드디어 운명의 날이 찾아왔다.
"좋아, 너네들, 대청소 끝났냐?"
오늘은 오전 중에 일을 끝내고, 대청소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리더는 의자를 돌리면서, 전혀 안 움직이고
이데는 형광등 교체로
"저, 전기가 찌릿찌릿 왔다  !  !  ! 농담이지롱~~~~ㅋㅋㅋ"
라고 소란 떠들고
"야, 쫄았어? ㅋㅋ 쫄았지? ㅋㅋㅋ"
이번에도 시끄럽겠다
"벼, 벼, 벼, 병, 벼"
우에하라씨는 쌓일대로 쌓인 영양 드링크 병은 엄청난 양이고???그래서, 매년 연례 청소인건데
"끝났습니다, 리더"
"좋아 ! ! 너네들, 지금부터 후지다의 송별회 겸 송년회 시작한다 !"
어떻게든 무사히, 회식을 하러 가게 됐다.
술집에 도착해, 자리로 안내 받는 우리들.
"오늘은 후지다가 주역이니깐, 너 가운데야"
"네, 알겠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미 우에하라씨는 구석에 앉아있다는 건데.
"야, 우에하라아 ! !"
그걸 본 리더가 어조를 높인다.
"너, 뭘 멋대로 앚고 있어 ! ?"
"아, 죄, 죄죄, 죄송, 죄"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어째서인지 젓가락을 들고 덜덜 떠는 우에하라씨. 진정해.
"너, 까불지마 ! 넌 구석이야 !"
이미 구석이라고???
그래서, 자리가 정해졌다.
그림으로 표시하자면.
우에하라    나 후지다 키무라
---------------------
---------------------
         리더 이데 타케나카
키무라군이 후지다씨 옆이라니 괜찮은 거냐???
랄까, 리더가 말했던 후지다씨는 가운데라는 건, 우에하라씨 빼고 라는 거겠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기분 탓일 거야.
"좋아, 너네들 메뉴 펴! 염려하지마 ! 와하하 !"
말해두지만, 회식비는 회사 경비로 나오기 때문에, 리더가 돈을 내는 건 아니다.
"그럼 일단 생맥 마실 사람"
모두가 일제히 손을 든다. 당연, 나도 든다. 별로 안 좋아하지만.
하지만, 저번처럼 우에하라씨만 손을 안 든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야, 우에하라아  !  !  !"
이렇게 된다. 맘대로 하게 냅두면 되잖아???
"아, 아, 아아"
"너, 뭐 마실 생각이야. 말해봐"
"까불지마  !  !"
잠깐, 아직 아무말도 안 했어.
"야, 후지다가 전직한다니깐? 니가 안 마시면 어쩌자는 거야"
"아???아???"
"잘 알고 있네. 야, 우에하라, 넌 피쳐야"
어, 뭐? 피쳐?
"아니, 아, 아니니니니"
"저기요~"
손을 드는 이데. 그리고 찾아오는 점원.
"알단, 피쳐 하나랑, 생맥 6잔, 에다마메 3접시랑 "
???
암튼 이렇게
"좋아, 너네들 ! 올해도 열심히 했어 !"
"좀ㅋㅋ 리더, 여긴 후지다씨가 인사를 해야죠ㅋ"
"바보 자식 ! 후지다한테 시키면, 미묘한 분위기가 되버리잖아"
쓴웃음 짓는 후지다씨.
"그것도 그렇네요ㅋㅋ지송ㅋㅋㅋ"
동의하는 거냐.
"좋아 ! 그럼 1년간, 수고했다 ! ! 건배 !"
『건배~』
이렇게 술자리는 시작됐다.
모두가 어울려, 고조되는 술자리 (한 명 제외)
여전히, 리더랑 이데는 시끄럽다. 하며 타케나카군도 플러스됐다.
이 3명이 모이니, 자연스레 꽁트를 보는 것 같다.
"후지다씨, 왜 후임이 마오씨인거에요"
나왔다. 예상은 했지만.
"응? 마오군이면, 납득이 안가는 건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음???마오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 나말인가. 난???
"처음에는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어. 후지다씨가 없어진다, 그건 확실히 괴롭지만
그걸 극복하면, 그 앞에 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깐"
반드시 있을 거야. 생각하는 것도, 마음도 바뀌었다.
"후응~ 그렇군요. 왠지 마오씨, 인간적으로 성장하셨네요.
조금 전까지는, 기운 빠진 폐인 같은 느낌였는데ㅋ"
거기까지 말하는 거냐. 조금 쇼크잖아.
"얘기가 바뀌지만, 후지다씨가 볼 때, 이 회사 사람들은 어떤 가요"
인물평인가. 확실히 나도 관심 있다.
"어떠냐고 하더라도, 역시 사람한테는 각각의 개성이 있어. 만능인 사람은, 존재 안 한다고 생각해"
당신이 만능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타케나카씨는 아무 능력 없잖아요"
잠깐만, 너무 말이 지나쳤잖아.
"그 한 사람으로 보면 그럴 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데씨랑 세트로 보면, 글쎄다"
"음, 확실히 이데씨는 타케나카씨가 없으면"
"키므짱~ 불렀어?"
달라붙는 이데.
"안 불렀어요"
"또 또ㅋㅋㅋㅋ내가 사랑스러워서 어쩔 수 없는 거지ㅋ"
"바보 아냐"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지다씨를 거쳐 나한테도 들렸다.
"좀 너ㅋㅋㅋㅋㅋ파파ㅋㅋㅋㅋ"
"왜 그래 아들아 ! !"
어느 새 부자지간인듯.
"저 형이, 내 악담을 말해 ! !"
"야, 키무라 ! ! 너 까불지마 !?"
"까부는 건, 그 쪽이죠"
"좀ㅋㅋㅋ리더ㅋㅋㅋ저거 고치지 않으면ㅋㅋㅋ"
"좋아, 제제를 가해주마 ! !"
그리고 주물럭 당하는 키무라군.
"마오군, 조금 옆으로 이동해줄 수 있겠어"
"아, 네. 알겠습니다"
한 자리 씩 옆으로 이동하는 나랑 후지다씨.
"이런 것도, 오늘로 마지막인가"
후지다씨가 혼잣말을 했다. 왠지 그리운듯한, 외로운듯한, 그런 말투였다.
아차, 그렇지. 여기서 다시 지금까지의 인사를 말하지 않으면.
"후지다씨"
"응?"
"저, 지금까지 몇 번이나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니, 난 아무것도 안 했어ㅋ너 혼자서 일어나, 스스로 전진해왔어. 그것뿐이야"
아니 아니 아니, 그건 아니야. 후지다씨가 없었다면, 난 이곳에 없었다.
"아뇨, 그건 아니에요. 전 몇 번이나 좌절해, 몇 번이나 회사를 관두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후지다씨가 있어줬어요. 후지다씨가 있어줬으니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에요"
"하하하ㅋ그렇게 새삼 듣고 보니, 왠지 쑥스럽네. 하지만, 고마워"
앞으로는. 후지다씨가 없다. 스스로 혼자 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후지다씨로부터, 졸업할 때가 온 것이다.
그러자
"마오씨, 후지다씨하고만 얘기하지 말고, 얼른 도와주세요 ! !"
키무라군이 도움을 요청했다.
리더?이데?타케나카가, 키무라군의 머리를 주물럭 거리고 있다. 너네들은 매드핸드냐.
"아 자식 시끄럽네 ! 너무 지르지말라고 !"
"짜증난다고 ! ? 너, 전혀 혼나지 않았잖아 ! !"
그 순간
"헥 취  !  !"
우에하라씨가 재채기를 한 모양이다.
당연, 시선이 집중된다.
"야 우에하라아아  !  !  !"
나왔다.
"헤, 헤, 헤헤, 헥 취 !"
"너 임마, 마시고는 있겠지 ! ?"
리더가 일어나, 우에하라씨한테 향한다. 아야, 발 밟지마.
"이봐 이봐, 전혀 안 마셨잖아 ! 자, 마셔 !"
"아아아, 마, 마, 셨, 마 마셨"
"시끄러 ! ! ! 자, 얼른 마셔"
그렇게 말하고는, 컵을 밀어대는 리더.
"푸, 푸헥취 !"
재채기를 하는 우에하라씨. 사방으로 퍼지는 맥주.
"푸와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맥주 대폭발ㅋㅋㅋㅋㅋ"
"우에하라아 !  !  !  !  !  !  !  !  !  !  !"
"죄죄죄죄죄"
"罪가 아니라고  !  !  ! 맥주야, 병신아  !  !"
"푸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
미안, 우에하라씨. 나도 조금 웃겼어. 참고로 후지다씨도 웃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도 있었으며???어떻게든 무사히 회식이 끝났다.
그 뒤, 바에 가거나, 노래방에 가거나, 다들 헤어지기가 싫었는지, 아침까지 전원 함께였다.
후지다씨가 있는 멤버로, 마지막 회식.
모두 입에는 담지 않지만, 역시 이건 의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오 아침 해가 떴네"
"이야~ 지쳤네요ㅋㅋㅋ"
"오랜만에 소란 피웠으니깐. 좋아, 그럼 슬슬 해산할까"
해산할 때가 찾아왔다.
"야, 후지다. 너하고는 오래 해왔지만, 다음 회사에 가서도 힘내라.
넌, 어디 가든지 통할 인간이고, 일일이 말할 것도 없겠지만"
"하하하ㅋ감사합니다"
"후지다씨ㅋㅋㅋ왠지 딱딱한 사람 같은 느낌이라, 다가가기 힘들었어 !
다음 회사에서는, 좀 더 스마일을 소중히ㅋㅋ"
"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후후후후, 후, 지지지지, 다씨씨씨"
"  ? 편지인가요"
"아, 아아아아"
"감사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읽어볼게요"
"아아아, 네, 아아"
"뭘,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요. 솔직히, 존경했어요.
다음 회사에 가서도, 햄내주세요"
"아아, 고마워ㅋ 타케나카군도 힘내는 거야"
"후지다씨"
"응"
"???저는"
"응"
"저보다 위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인정한 건 아니지만
후지다씨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였을 지도 모릅니다. 제가 리더 보좌가 됬을 때,
   후지다씨는 말했었죠"
"응?"
"???넌 힘은 있다. 단지, 그것 뿐이다 라고. 지금도 잊지 않았어요.
그러니깐 전, 그것 만이 아닌, 그 외의 것도 익혀서, 후지다씨를 뛰어넘을 거니깐"
"아아???넌, 훨씬 성장할 거야. 아직 젊잖아.
지금, 왜 울고 있는 있는지. 그걸 알았을 때, 넌, 또 한 번 성장할거야"
"후지다씨"
"아아"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오늘까지,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좌절하고, 그럴 때마다 손을 뻗어주셔서.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할 뿐이네요"
"???"
"전, 후지다씨로부터 여러가지를 배웠습니다.
만남의 소중함, 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이 됐을 때의 대단함???"
"응"
"그 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이라는 건 아니지만"
이제 전, 후지다씨가 없어도 괜찮아요.
그러니깐
"앞으로는, 후지다씨가 없어도 괜찮을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그러니깐, 이제 절 걱정하지 마세요"
"마오군, 넌 정말로 크게 성장했어. 앞으로도, 멈출 일 없이 성장해가겠지.
그 성장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줄 수 없는게 아쉽지만"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걸로 뭘 얻었냐 라는 거다.
"너라면,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나갈 수 있어. 그럴 것 같아"
"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은, 후지다씨랑 헤어졌다.
어디까지 위대하고, 얼만큼 존경하더라도, 언제까지나 쫓아갈 수 없는 사람.
나한테는, 그게 후지다씨였다.
전우와 이별해, 각각의 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존경하는 이 마음 만큼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하지 않겠지.
언제까지나, 내 목표. 그게, 후지다씨다.
그리고, 2008년 1월 7일 월요일
"그래서, 올해부터 마오군이 프로젝트 리더다. 다들, 잘 부탁한다 !"
"네이~ㅋㅋㅋ"
"진짜냐, 진짜로 마오가 리더냐. 진짜냐"
난, 프로젝트 리더로 위임됐다.
전 리더인 리더는, 약간 폐인 상태가 됐지만,
한 동안, 실질적으로는, 난 리더의 보좌다, 라는 걸 알려주자
"오ㅋㅋㅋㅋ그래 그래ㅋㅋㅋㅋ그야 그렇지ㅋㅋㅋ"
라며, 이런 느낌으로 기운을 되찾았다.
그래서, 현재 상황은
"이데씨, 테스트 완료했나요?"
"오 끝났지ㅋㅋㅋ어때ㅋㅋㅋㅋ내 완벽한 작업은ㅋㅋㅋ"
"지금 확인했는데, 버그 표를 작성 안 하셨네요"
"미안, 그거 까먹었다ㅋㅋㅋ"
"키무라군, 잠깐 괜찮을까"
"무슨 일이세요?"
"키무라군이 만든 녀석의 테스트 담당자는, 타케나카군이지"
"그렇죠"
"미안한데, 그건 조금 복잡하니깐, 키무라쿤이 테스트 데이터를 만들어 줄 수 없을까?"
"음. 그건 시키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못 하는 채로 지나갈 것 같은데요"
"응. 그러니깐, 그런 부분도 잘 돌보면서, 이려나"
"제가 말입니까"
"응"
"???어쩔 수 없네요"
"미안, 부탁해"
"이상이, 진척 보고입니다"
"흠, 그렇군. 근데, 고객님 쪽에서의 실제 테스트는 누가 할거냐"
"아직 미정이지만, 리더가 가서 해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전 경험 부족이라 눈에 안 띌거라"
"라는 모양인데, 리더군, 어때"
"이의는 없습니다. 담당자와도 아는 사이고, 마오의 제안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알았네. 그럼, 다들 잘 부탁한다"
『네』
이런 느낌으로, 의외로 잘 ???
"야, 우에하라아아  !  !"
"아, 아아, 아"
"너, 전에 맡긴다고 했던 일 어쨌어  !  ?"
"아아, 아, 아뇨, 아"
"저, 죄송하지만. 그거 리더 일이잖아요. 우에하라씨 일이 아니죠"
"시끄러, 키무라 ! 내가 늦을 것 같으니깐, 우에하라한테 일부를 맡겼단 말이야"
"시끄럽고 뭐고, 다시 만회해 온스케쥴이니깐, 우에하라씨한테 맡길 의미가 없잖아요"
"아아 !  ?"
"조금. 조금 진정해주세요"
"마오는 조용해  !  !"
하며, 한 번 흐트러지면 잘 수습이 안 되지만???어떻게든 해나간다.
후지다씨가 없어지고 나서, 확실히 힘들어졌다. 하지만, 왠지 전보다, 일에 충실한 기분이 든다.
이것도 위로해준, 모두의 덕분인거겠지.
앞으로, 나한테는 여러 고난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난 그걸 극복하고, 어디까지든 앞으로 해나갈 생각이야.
음 만약, 또 한계가 오면, 또 모두의 신세를 질지도 모르지만ㅋㅋ
그 때는, 또 도와주면 고맙겠어.
아 맞다.
그러고 보니, 마지막 노래방에서, 후지다씨가 GLAY의『SPECIAL THANKS』였나. 이걸 불렀었어.
이 곡의 가사에 "너와 만난 나날은 보물 그 자체"라는 게 있었어.
조금 감동해버렸지, 난.
후지다씨와 있었던 나날, 물론 그것도 보물이야.
하짐나 그 이상으로, 스레를 진행했떤 나날, 이게 그야마로 보물였다고 생각해.
그게 없었다면, 이미 난 회사에는 없었을 거니깐.
그럼, 길어졌지만, 또 인연이 있으면 만나자.
안녕  !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지만, 난 아직 힘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完-

 

 

 

또다른 블랙회사 스레드

1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0:50:53.93 ID:8Y28erCdO
어떤 일로 블랙 회사를 그만두고 (무단결근하다)
어떻게든 자영업으로 독립했오 (‘ω‘)
참고로 하우스 클리닝이야
원룸에 18000엔으로 한달에 40건 정도 하고 있오
1방 하는데 5시간이면 끝나
전에 있었던 블랙 회사의 월급의
4배 이상의 수입을 손에 넣을 수 있오
원래는 자살할 생각였는데
당시 2ch 보고 더 힘든 사람이 있는 걸 보고
보고 다시 살아보기로 했오
모두, 고마워!

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0:51:57.76 ID:LgYvJiea0

진짜라면 존경한다, 장하다

5 :?江原◆h//NeSexy.:2010/04/29(木) 00:52:33.06 ID:lIzHsRps0 ?2BP(2461)
VIP에서 성공자 떴다???????????!

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0:59:22.42 ID:05RicpS7O

월 수입 72만이라니 까불지마

11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1:02:58.49 ID:8Y28erCdO

그만두고 2년 지났는데 첫 1년간은 매일
빵이랑 물로 생활했오 것도 첫 반년 동안은
살 집도 없어서 만화 카페에서 살았오
표류하면서 NIKE의 스포츠백을 들고 다니면서
전철로 이동하면서 일했오

1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1:05:15.80 ID:RwP3rC9n0

순수히 >>1의 성공을 축하하고 싶어

1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1:06:18.63 ID:qH29n3V60

나도 블랙 회사 그만두고 지금 니트하고 있으니까
>>1처럼 성공한다는 거군
니트력이 살짝 길어서 7년째지만

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0:58:05.70 ID:K8FMlz9M0

왁스 칠하는 거 힘들지

18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1:13:04.31 ID:8Y28erCdO

왁스 칠하는 건 방법을 터득하는게 어려웠어
참고로 솔은 리스단(リスダン) 쓰고 있오
그리고 개업 자금은 3만엔이야

20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1:18:02.64 ID:8Y28erCdO

이 자리까지 오기가 너무 너무 너무 힘들었어

7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0:53:49.62 ID:gu7A4hnF0

블랙 회사 이름 밝혀

22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1:21:59.19 ID:8Y28erCdO

부조리한 쓰레기 리모델링 블랙 회사야
무서워서 회사 이름은 못 쓰겠어
야쿠자 같은 녀석 밖에 없었으니까

2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1:21:22.03 ID:a2e+FEm4P

그래서 월수입 대충 얼마 벌어?

2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1:25:58.00 ID:T8js4Lun0

경비, 소득세 지불하면 많이 나가지?

26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1:29:37.23 ID:8Y28erCdO

월 수입은 평균 80만 전후야
클리닝 말고도 에어컨 청소 6000엔이나
바닥 상처 보수나 화장실 요석 제거 3000
그런 옵션 추가도 있어서 1방에 3만 이상
벌 때도 자주 있어

1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1:15:56.80 ID:oU82eZQN0

>>1씨
지금 대학 4학년 취활 중이고 21살인 난 감동했어
진짜라면 어떤 회사를 그만둬야할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취활 조언도 부탁해

30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1:39:01.27 ID:8Y28erCdO

취직 활동의 조언으로는
회사의 노예라는 선택 말고도
독립해서 수입을 손에 넣는 것도 동시에 생각하면
조금은 사고 방식이 바뀌어,
취직 면접에 조금은 유리해질거야

2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1:38:16.09 ID:+izRu0L20

요석은 잘 안 빠지지 않나?

31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1:42:10.50 ID:8Y28erCdO

요석은 빠져
너무도 깨끗해져

3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1:48:17.56 ID:gRo+jmeA0

>>1 니 밑에서 일하게 해주라

3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2:25:05.95 ID:a2e+FEm4P

독립이라???
생각해본 적도 없어

41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2:32:26.30 ID:8Y28erCdO

그렇다고!
회사라는 이름의 성의 노예가 되는 것 말고도
독립하면 그것도 훌륭한 사회인이야
누구든 죽을 각오로 한다면 할 수 있어
(단지, 운과 진심으로 죽을 수 있는 사람 한정)

39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2:26:54.96 ID:e/T4iOlv0

첫 손님은 역시 아는 사람였어?

43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2:38:12.30 ID:8Y28erCdO

첫 손님은 내가 스스로 영업해서 GET했오
세타가야에 있는 부동산였어
좋은 사람이야
지금도 가끔 의뢰해주고 있어
무릎 끓고 부탁하니까 울면서 아파트 열쇠 줬어

4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2:42:21.84 ID:e/T4iOlv0

>>43
지금도 그런 일이 있구나.
처음부터 스스로 영업하다니 존경스럽다.
진짜로.

44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2:38:23.58 ID:p6wI2EDC0

잘 됐네. 이런 건 솔직하게 축하한다고 생각해.

46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2:43:55.03 ID:a2e+FEm4P

전직 스킬을 잘 살렸다는 느낌인가

51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3:14:46.56 ID:fncqHO060

지금 몇 살이야?

54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3:23:43.43 ID:8Y28erCdO

29야
이제 아저씨야

42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2:33:10.75 ID:LgYvJiea0

아직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 쓰레기 같은
회사 취직할 정도라면 처음부터 회사를
일으키는게 좋다고 생각해?

47 :사회인과 니트의 사이:2010/04/29(木) 02:46:28.51 ID:8Y28erCdO

회사를 세우는 게 아니라
수입을 얻으려면 어쩌면 좋을지만을
계속 생각하는 거야 회사는 어디까지나
호칭의 한 가지로 수입을 얻는 수단이야
블랙으로 변하는 건 경영자의 수완이야
자영업이면 문제 없지
결론
잠시 동안은 사회인이라는 이름의 노예로
수업한 다음 독립하는게 바랍직하다

55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3:26:56.54 ID:0nwfpKD7P

잘 됐네 축하해

48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10/04/29(木) 02:47:42.33 ID:LgYvJiea0

>>47
조금은 살아갈 용기가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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