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더이상 믿을 수가 없다.



촛불시위 떡밥은 여전하고, 이명박 떡밥은 여전하다.

여기에 네이버 해명떡밥이 던져지면서 블로그스피어는 완전히 낚시터가 되어버린 상태.


오늘도 한 떡밥을 놓고 좋다 싫다 난리 났고.

글들을 읽다보면 도데체 누굴 믿어야 하나 싶다.


남들은 상반되는 글을 읽다보면 "음, 이것도 맞는것 같고 저것도 맞는것 같고" 라는 느낌이 든다는데, 나는 그런 글들을 보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도데체 맞는건 어디 있는거지?"라는 느낌밖엔 들지 않는다.


이런 불신을 가지게 해준 큰 원인, 한 두세개 있으려나.

1. 파워블로그가 되어서 애드XX 수입좀 벌어보겠다며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 찍찍 싸대는 블로그 (왜 그런 블로그에 사람들이 햙짝대는지 이해 절대 못하겠다.)의 증가

2. 정치적 선동이나 광고 목적으로 부정확한 정보 찍찍 싸대는 블로그.

3. 위 두개에 낚여서 성격이 극단적으로 바뀌어버린 중생들의 블로그.

일단, 1,2번같은 경우에는 부정적인 면이 크긴 하지만 그정도로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이야기도 되니 좋아해야 할까?

몇년전 티스토리같은건 존재하지도 않고, 네이버 블로그도 없던 시절. 블로그 툴이래봐야 호스팅 받아서 설치하는 태터 0.9x(지금은 클래식), 이글루스 정도 밖에 없었다.
(블로그인 같은 서비스가 아직도 살아 있긴 하지만 지금은 별로지 않은가)

이때 블로그스피어라고 해봐야 올블, 블코 (둘다 지금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정도였고

당 시에는 웹에 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야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기에 블로그스피어에는 IT관련글이 즐비했다. 가끔 다른 글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그런 사람들 블로그는 이미 해당 분야에서 유명해진 파워블로거의 레벨이었기 때문에 딱히 블로그스피어에 등록할 이유도 없었긴 하지만 말이다.

그때도 애드센스는 존재했다. (지금처럼 심사도 없고, 부정클릭에 그리 까칠하지도 않았다) 블로거들은 (아직 개념 박힌 사람만 있는 상태) 그저 호스팅 유지비만 벌리면 굽신굽신 했다. 요즘처럼 검색엔진에 잘 노출도 되지 않기때문에 방문자수가 워낙 적었던것도 있지만, 클릭이라고 해봐야 진짜로 저 광고가 끌리는군! 해서 누르는것보다 "이님 요즘 자금사정 어려우실텐데 한번 눌러드려야지"라는 느낌이 더 강했다.

이런 순수한곳이었는데, 네이버 블로그의 출현과 함께 "폐쇄적 블로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달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때 티스토리라는 무서운 녀석이 출현해 버렸다.

티스토리의 가장 무서운점은 기능은 강력한데 초대장만 굽신대면 아무나 쓸 수 있다는것.
무료다보니 블로그에 대한 애정도 식을 수 밖에 없다. (나도 그래서 자금의 여유만 생기면 다시 TC로 갈아타려 하는데 이놈의 돈때문에 그게 힘들다.)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식은 사람들은 "돈"이라는 물질을 블로그를 통해 벌 수 있다는걸 새삼스럽게 깨달았고 (이미 알고있어도 애정때문에 안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말이다.) 나도 거기에 약간 물들어 버렸다.

지금 보자. 애드센스/클릭스등을 이용한 블로그의 수입은 정치하는 K-1 선수들과 그의 똘마니들에게 충분히 홍보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꼭 K-1 선수뿐만 아니라 노동계에서도 그 사실을 깨달았고
(사실 경제계에서는 알았어도 별 필요가 없을거다. 사람을 선동할 필요가 없는 그들은 여기에 들일 인건비로 네이버, 다음 메인에 광고때리는게 훨씬 효과가 좋으니까)

점점 더러워지고 있다.
청계천을 도로로 덮었을때의 그 더러운 느낌이랄까.

앞으로 블로그는 개인을 혹은 단체를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으로, 그리고 개성을 표출하는 좋은 공간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가 아닌 블로그 스피어나 블로그 서비스까지 훌륭한 서비스로 남아 있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난 물음표를 던진다.



아, 뭐 저번에 그쪽에서 먼저 싸움걸어놓고 우야무야 설렁설렁 넘어갔다고 생각하나보죠?

이번엔 내쪽에서 좀 걸어봅시다.

SMB를 날리던 개 쌩지랄을 떨던 한번 해보시던가.

내가 막장로그에 포스팅하게 만든건 당신입니다.

덧글 지워지니까 존나 열받네 씨발.




지금 정치 사회적인 이슈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면서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 "정치적인 의견" 운운하고 계시네?

저 1, 2, 3번을 보니 누군가 생각나는데.. 뭐 그사람은 일단은 논외로 두고.

내가 씨발 무슨 욕덧글을 쌌나, 좀 기분나쁘면 해명을 하던가.

그러면서 무슨 씨발 다른사람 블로그 운운하면서 늬들같은 븅신들은 블로깅 하지말라는건가?

아니 사회적 이슈가 되는 포스트가 블로그스피어나 그런곳에 올라가는건 당연하지.

아~~ 글빨에서 밀리니까 "늬들은 쪽수로 개기지마라"?

물론 내가 덧글 좀 재수없게 쓴건 인정하는데, 그렇게 쓰면 안돼?

포스트 보고나니까 그렇게 느껴지는데?

결국 누구처럼 자기 옹호글만 냅두고 싹다 지우는 반쪽짜리 파워블로거 하게?

지금 당신이 왜 촛불시위가지고 지랄하는지 알거같다.

지금 국민들이 촛불시위하는 이유는 아냐?

다른 블로그 들어가서 이것저것 줏어들은걸로 존내 복잡하게 판단하나본데,

지금 국민들은 "귓구녕에 좆박은" 누구때문에 지랄하는거거든?

씨발 오덕좆고딩 팀장하고 나, 그리고 팀원들 전부 막장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덧글지우거나 그런짓은 안하거든?

왜? 덧글 지운다는건 소통의 부재를 의미하는거거든.


이미 논리에서 밀리고 당신 블로그는 존내 깨끗해야 되고 그래서 덧글 지운거 같은데,

그렇게도 당신 블로그가 깨끗해보이고 싶으면 논리로 덧글을 까세요.

뭐 지금 그쪽블로그에 남아있는 덧글들 보니까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 뭐 이딴거 얘기밖에 안남아있는거 같은데..

논점이 그게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왜 그런글만 남아있나 그래?

하고싶은 이야기는 "개나소나 블로그질하고 무개념 퍼블리싱하니까 븅신같은것들이 추천 처먹네" 아닌가?


내 포스트는 내가봐도 정화대상이지만, 당신 포스트는 정화대상에 포함되지 않나?

진짜로 당신 포스트가 당신이 말한 정화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만한 "오만"이 없구만 그려.

아직 학생신분으로 보이는데 블로그좀 찌끄려봤다고 벌써부터 권위의식 가지면 어쩌자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