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장난치기

아가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7. 18:35
그저께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갔었는 데,
"삼초 골프회"라는 화환이 눈에 뜨이는게 아닌 가?
그걸 보고 어드레스가 얼마나 길면 
"삼초"라 지었을 가 하고 웃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요새 유행하는 
"아가씨"라는 용어도 있다.
아직도 가라 스윙하냐? C발놈아~!
의 준말이라나~
 
이 말에 뒤이어 널리 퍼져 있는 
"택시"도 나왔다.
초보자가 거리에도 맞 지 않는 
채를 요구할 때,
 
캐디는 채를 빼주고,
돌아 서서 "택시"한다나~
택도 없다 시발놈아~!
의 준말이란다.
 
또 이런 것도 있다.
OB내고 공 찾으러 가서, 
진행을 늦 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 때 "버스"라고 외친다나~
버려라 스발놈아~1
의 준말이란다.
 
어떤 남자가 여자 티에서 
어드레스해서 공을 겨누고 있는 데,
뒷 팀에서 "저 남자는 왜 여자 티에서 
티샷하 지?"하고 수근거렸는 데,
 
그 소리를 듣고 그 남자가 돌아 서서 
하는 말이 "세시다. 왜?"
이 건 무슨 뜻인가 하면,
 
세컨드 샷이다. 시발놈아~!
의 준말이라고~ㅎㅎㅎ
 
골프를 끝내고 시원한 맥주를 마실 때,
"진달래"하고 외치면, 
다른 사람들은 "개나리"하고 화답한다.
 
진하고 달콤한 래일을 위하여~
개인과 나라의 리상을 위해~
이런 뜻이라나~
 
그런데 어떤 사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술을 권하며,
 
"진달래"하길래 여직원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진짜로 달라면 줄래~?
이런 뜻이라고 말하자, 
 
여직원이 화답하 기를 
"물 안개"했다나 어쩌나~
 
물론 안되 지 개새기야~!
 
혹은 "택시" 라고  답 했다던가...

'장난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나소나 음악하자  (0) 2010.09.26
금단의 비기, 붕붕드링크  (1) 2010.09.20
자판기 창업  (0) 2010.02.19
쇼펜하우어의 성욕론  (0) 2010.02.18
43계명  (0)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