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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껄이기

irc 채널 #ubuntu 앞으로 갈일 없겠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24. 22:24
거참..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채팅, 메신저 관련된 프로그램을 손대고 있었고, 어쩌다보니 irc를 설치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뭐 혼자 개발하니까 좀 말상대가 필요하다 싶기도 하고 해서 채널중에 #ubuntu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럭저럭 지낼만 했는데, 사람들과 친해지고 게시물 소개를 좀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좀 재밌어서 링크 던지고 그거 관련된 이야기 하다보니 조금 심해졌던 것 같다.

지적을 받았다. 너무 많이 올린다고.

인정했다. 앞으로 자제하겠다고 했다.

사람이 많으면 질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사람이 필요한것은 맞다.

그렇게 이해하고, 좀 자제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몇몇 사람들이 와서 우분투에 관련된 몇가지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한다.

그때마다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말

"검색도 안하고 물어보기만 하는사람때문에 답답해 죽겠네"

과연, 물어보는 사람들이 검색도 안하고 irc의 #ubuntu 채널에 찾아 들어갔을까?

최소한 한두번 이상은 검색했을것으로 보인다.

실제 물어보는 것들만 봐도, 일반적으로 검색해서는 잘 보이지 않는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들은 온갖 검색어 다 써가며 '쉽게 찾는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떻게 찾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사람에게는 검색어 정도는 쥐어줘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냥, !gg ubuntu apm 이런식으로 하면 봇이 알아서 찾아주기까지 한다.

오늘, 참 웃긴 얘기를 들었다.

'원래 우분투 채널에서 질문은 금지에요'

그럼 뭐하러 그 채널은 존재하는 것인가?

본인은 링크 몇개 던진것때문에 쿠사리 먹고 해명까지 하고 대화가 없을경우 올려도 되는지를 물었다.

대답이 없다. 완전 무시다.

irc에서 상전 앞에 모셔놓고 떠드는 격이다.

좆같다.

앞으로 irc #ubuntu 채널은 안가려 한다.

특히 리눅스를 우분투로 이제 막 배우려는 분들은, #ubuntu 채널에 가지 않는게 좋을 것이다.

가면 질문자만 개병신 된다.

차라리 네이버 지식즐에다 올리는게 낫다.

제대로 된 답변을 볼 확률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병신취급은 당하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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