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News

인터넷 미디어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 여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14. 15:47

Source : http://www.kmobile.co.kr/k_mnews/news/news_view.asp?tableid=mbiz&idx=168768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은 <뉴미디어 창의계층 육성을 위한 뉴미디어 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 사업은 인터넷 미디어 중심의 뉴미디어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49세 사이의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2008년 2월 5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내용은 포털뉴스, 블로그, UCC와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등 인터넷 미디어의 이용에 대한 것으로 조사 방법은 인터넷 서베이를 이용했다. 이번 조사의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2.2%이다.

블로그 이용 하루 평균 27분,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하루 평균 블로그 이용시간이 27분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 이용목적은 취미 및 관심사의 공유, 정보 공유 등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결과로는 블로그 생산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 인데, 이는 정보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후 블로그의 영향력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해주는 결과다.

블로그에 게재된 정보에 대한 응답자들의 신뢰도를 살펴보면, 모든 정보 분야에서 신뢰한다는 응답 비중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다만, 영역별로 그 신뢰도 수준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레저정보의 경우 신뢰한다는 응답(61.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제/금융정보(50.4%), 건강/의학정보(50.2%), 교육/학습정보(48.0%)의 순으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시사/이슈정보(44.5%), 방송/연예정보(33.7%)는 다른 분야에 비해 신뢰한다는 응답이 낮았는데, 특히 방송/연예정보의 경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24.3%)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방송/연예 분야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소문을 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블로그 생산 정보에 대해 이용자의 이성적 판단이 개입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이용자의 니즈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정보가 블로그 미디어를 통해 활발히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 미디어 선호도 연령층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나
10~20대는 포털뉴스와 인터넷 신문을 30~40대는 TV 뉴스 선호

응답자에게 일간지, 라디오뉴스, TV뉴스, 인터넷신문, 포털뉴스, 시사잡지, 무료신문 등 7개 뉴스미디어에 대한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 연령에 따라 선호 미디어가 각기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반적으로 포털뉴스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연령대별로 보면, 뉴스 장르 구분 없이 10대와 20대는 포털뉴스와 인터넷신문의 선호도가 높고, 30대와 40대의 경우는 TV뉴스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일간지의 선호도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동영상 UCC의 경우 화제/토픽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고 방송프로그램 VOD의 경우 드라마 선호도가 가장 높아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가운데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동영상 UCC, 방송프로그램 VOD 등의 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동영상 UCC의 경우 화제/토픽을 다룬 동영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시사/뉴스/다큐, 댄스/음악 분야가 뒤를 이었다. 방송프로그램 VOD의 경우 드라마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영화, TV뉴스/시사프로, 연예/오락 분야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후반과 20대의 경우 드라마, 애니메이션, 음악과 쇼프로그램, 연예/오락 장르를 즐기고, 30대와 40대의 경우 TV뉴스와 시사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 유료화에 대한 거부감 여전

인터넷 미디어로 이용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유료화 하는 경우 구입하고자 하는 장르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에서 응답자들은 극장 개봉영화를 1순위로 국내 드라마를 그 다음으로 꼽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떠한 장르에 대해서도 유료화하는 경우 지불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가 선호도를 밝힌 응답자 보다 많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인터넷 상의 방송프로그램 유료화에 대한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사업자들이 유료화 거부감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당연한게 아닐까?

디지털 미디어의 복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날로그의 경우 오리지널에 프리미엄이 있지만 디지털은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