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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Web

웹 기획 강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19. 16:54

출처 : 데브뱅크

 

웹기획 강좌를 시작하며

인터넷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6년이란 시간이 흘러 갔고, 그동안 인터넷은 나의 생활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변화시켜 나갔다.

몇 안되던 한글로 된 웹사이트가 이제는 모든 분야에 걸쳐 낭비다 싶을 정도로 많이 만들어져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으면, 세상에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모든 사업자들의 꿈의 영역으로만 생각 되었던 인터넷도 이제는 인터넷 그 이름만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는 것이 현실화 되고, 많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 수익구조를 찾지 못하고 무너져 가고 있는 가 하면, 일부 사이트 이긴 하지만 자신들 만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자신들이 추구하던 목표를 찾고 있는 사이트도 있다. 인터넷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고 특히 이곳을 찾아 이글을 읽는 사람들은 모두 나름대로 인터넷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겠지만, 한가지 명백한 것은 인터넷은 이미 우리생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것을 이용한 사업영역은 아직도 무한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인터넷은 물론 중요한 사업수단이 되지만, 인터넷 그 자체만으로는 아니며, 이 무한의 바다라는 인터넷에서 각 사업자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계산된 사업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인터넷 사이트는 실험대상이 아니며, 실물 경제와 똑같은 하나의 전쟁터이고, 작전없는 전쟁에 승리한 예는 없음이다.

많은 웹기획자들과 웹PD들과의 토론의 장이 이곳에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 인터넷이 좀더 발전하기를 필자는 기원한다.

 

웹기획의 시작은 사이트의 목적을 파악하는 것

안녕하세요.. 데브뱅크 운영자 오종혁입니다.

오늘부터는 웹사이트 기획에 대해 본격적인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웹사이트 제작을 대행하는 웹에이전시사의 웹기획자거나, 아님 실제 웹사이트를 만드는 업무에서는 아마 이번 단계부터 일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겁니다. 바로 사이트를 기획하는 부분부터 들어가는 거죠. 만일 그렇다 하더라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 웹사이트를 왜 만드는 지, 즉 웹사이트의 목적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사이트를 만드는 근본적인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이트를 만든 다면, 사이트 기획은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웹사이트 기획에 있어서 웹사이트의 목적을 파악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웹기획 전반에 있어서 지침과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모든 인터넷 사이트의 기획과 제작 그리고, 사이트 오픈 후의 운영전략, 마켓팅 전략,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도 웹사이트의 근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만일 제작과정이나 운영과정 중에 어떤 부분을 선택해야 한다면, 웹사이트의 목적을 생각하십시오.

그럼 일반적인 사이트의 목적을 분류해 보도록 하죠. 일반적으로 웹사이트들이 가지는 목적의 분류를 알고 있다면 새로운 사이트를 기획하게 될 때 좀더 쉽게 그 사이트의 목적을 알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이미 앞서도 간단히 언급되었지만, 크게 인터넷 사이트는 돈을 벌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 사이트와 비상업적 사이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상업적 사이트에는 취미생활, 자신과 취향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단순 커뮤니티 모임, 비상업적 학술 사이트,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등이 있으며, 아주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전문 웹기획자가 비상업적인 사이트를 제작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여기서 비상업적 사이트의 목적에 대한 분류는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면에 상업적 사이트는 크게 직접적인 수익을 위한 사이트와 비용절감을 위한 사이트로 나뉘어 질 수 있으며, 직접적인 수익을 위한 사이트에는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쇼핑몰, 유료정보 및 컨텐츠를 제공하고, 이용료를 받는 정보제공 사이트, 사용자간의 거래를 중계하고 수수료를 받는 경매사이트, 사이트의 방문수를 늘려 각종 광고수익을 얻는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한 사이트로는 회사나 상품소개를 통해 광고비를 절감하는 사이트,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는 ERP시스템,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고객서비스를 인터넷사이트로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 직원채용이나 직원교육등을 온라인으로 함으로써 비용절감을 모색하는 사이트등이 있습니다.

즉 웹기획자가 다루게 되는 대부분의 사이트인 상업적인 사이트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수익창출, 또는 비용절감에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인터넷이 좀 더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면, 어떤 다른 목적의 상업적 사이트가 등장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일반적인 웹사이트의 제작 목적>

1. 상업적인 사이트

- 수익창출 (정보의 이용료, 중계 수수료, 광고수익, 상품의 판매등)

- 비용절감 (상품이나 회사의 홍보, 오프라인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

2. 비상업적인 사이트

- 매우 다양한 목적을 가짐

어떻게 보면 사이트의 궁극적인 목적이란 상업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트인지, 아니면, 비상업적인 사이트인지로 단순, 명료하게 구분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설정이 다음으로 중요한 기획이지요. 이 부분을 전략적인 목표라고 이름하겠습니다. 즉, 전략목표란 궁극적인 목표인 수익창출을 이루어내기 위한 가장 큰 골격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어떤 상품을 판매하겠다." 라든가 또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급정보를 유료로 제공하겠다."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전략목표가 바로 일반적인 사이트의 분류가 되기도 합니다. 쇼핑몰, 정보제공, 경매, 커뮤니티형성, ERP, 고객서비스 등 사이트의 분류가 수익창출이나 비용절감을 위한 전략적인 목표인 셈이죠.

그리고, 전략목표들을 가지고 수익창출이나 비용절감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행위들을 전술이라 합니다. 아, 군사용어를 자꾸 들먹여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단어들이 가장 적절한 표현인 거 같네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사이트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키고,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은 지금의 인터넷 세상에서는 전쟁과도 같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핸드폰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사이트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돈을 버는 거죠. 바로 수익창출입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사이트에서 핸드폰을 많이 판매해야겠지요? 핸드폰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제작 운영하는 것, 바로 사이트의 전략목표인 셈입니다. 그리고, 웹기획자는 웹기획을 하면서 메뉴구성은 어떻게 하고, 네비게이션은 어떻게 하며, 어떤 기능들을 사용하고, 어떤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어떤 컨텐츠를 제공할 것인지 등을 기획하게 되며, 사이트가 오픈되면, 사이트 운영자는 어떻게 사이트를 홍보하고, 고객서비스는 어떻게 할 것이며, 사이트 개편은 언제쯤 할 것이며, 상품의 가격정책은 어떻게 할 것이며 등의 무수히 많은 정책에 대한 선택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결정들은 사이트의 목적과 전략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런 하나 하나의 실제적인 정책들이 바로 그 웹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전술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만 예를 더 들어보죠. 만일 시의 구청사이트를 기획한다고 가정해 봅니다. 구청에서 사이트를 만든다면, 어떤 목적일까요? 돈을 버는 것일 까요? 물론 그건 아닐 겁니다. 그럼 어떤 이유일까요? 정부기관의 정보화와,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비용절감이나 구민편의를 위해 만든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공공기관이다보니 상업적인 목적과 비상업적인 목적이 같이 존재한다고 보아야 겠네요. 그럼 비용절감측면에서는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구청으로 찾아오거나 전화로 오는 민원을 인터넷으로 처리함으로써 인력 비용을 절감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구청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한다면 비용이 절감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정리하여 기획에 도입합니다. 또한 구민들의 편의를 위한 또 하나의 목적이 있겠네요. 구민들이 구청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내는 것도 사이트 목적을 만족시키는 기획이 됩니다.

즉 사이트의 궁극적인 목적과 전략적인 목표를 먼저 확실하게 파악하고, 사이트의 모든 기획에 기본 개념으로 잡는 것이 바로 인터넷 웹사이트 기획의 시작인 것입니다. 필자가 운영하는 웹기획 커뮤니티 사이트 데브뱅크(www.devbank.co.kr)사이트에 한 기획자님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책상머리에 크게 사이트의 목적을 써 놓는다고 하시더군요. 기획이 막힐 때나,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그걸 바라보고 있으면, 막혔던 문제들이 풀린다더군요. 독자님들도 웹사이트의 근본목적과 전략목표에서 피라미드처럼 나오는 기획이어야만 사이트가 흔들림이 없는 통일성을 가지게 되고, 전체적인 성공으로 한발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고, 웹기획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웹기획자가 되는 길이란

인터넷의 역사가 짧고 그 발전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그를 담당하는 직업 또한 역사가 짧고 전문가 들도 그 경험에 한계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쪽 직업이 더 매력적인 지도 모르지요..

사실 기획이란 그 프로젝트가 수행되고 지속적인 영업을 할 때 까지 또는 종결될 때까지의 모든 사항을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하며,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하려면 프로젝트 기획경험 뿐 아니라 운영 및 수행 경험또한 풍부하여야 하며, 전체적인 인터넷의 흐름과 사용자들의 특성 발전방향, 그리고 사이트의 총체적인 것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방대하고도 어렵게만 느껴지지요..

현재 사이트들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기획자들은 여러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웹프로그래머에서 여러 사이트를 제작한 노하우를 가지고 기획쪽의 일을 하는 사람과 인터넷사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아이템들을 기획하는 사람들, 여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웹 기획으로 전환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개성을 가지고 또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웹기획자가 되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우선은 웹사이트를 많이 둘어보고 사이트를 나름으로 분석하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이 사이트의 제작의도는 무엇이며, 과연 그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사이트의 개발수준은 어느정도이며, 제작비는 얼마나 들어갔는지,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은 얼마나 필요한지, 사이트의 선점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마켓팅 방향은 본 사이트와 잘 맞는 지 등등 알아야 할 것들이 무수히 많이 있으며, 많은 연습을 통해 사이트를 보고 이런 것들을 알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실제 기획하는 사이트가 어떤 방향으로 구성을 잡아야 할 지 조금은 틀이 잡히실 겁니다. 좀 더 객관적인 분석능력을 키우려면, 나의 분석과 다른사람의 분석을 비교하여 검토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신문도 많이 보시고.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와 친해지세요.. (잘되는 사이트 뿐아니라 망하는 사이트 까지도)

정말 알아야 할게 많지요. 제대로 된 웹기획자가 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하셔야 됩니다. 신문도 많이 보시고, 다른 사이트도 많이 보시고, TV의 PD나 영화감독을 생각해 보세요. 그사람들도 TV나 영화의 기술적인 부분만 가지고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경험많은 팔방미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기술적인 부분을 조금만 말씀드리죠.

웹기획자는 전반적인 인터넷 기술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HTML은 기본이고 ASP, PHP, Perl, Jsp등의 웹프로그램과 스크립트 부터 MS-Sql, Oracle, Mysql같은 DB 프로그램과 sql문법, Unix, Linux, NT등의 운영체제, IIS, 아파치 같은 웹서버 포토샾, 플래쉬등의 디자인 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어야 겠지요.

그래야 이런 기획이 들어갔을 때 시간을 얼마나 걸리며, 또 인건비 및 각종 비용은 얼마나 들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필요한 지를 알 수 있으며, 또 개발참여시 전체적인 스케쥴관리 및 인력관리가 가능 하겠죠.

뭐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난 웹기획 못하겠다. 하고 브라우져는 닫아버리시지는 않겠죠? 위에 말씀드린 것을 다 잘하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있겠어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웹기획자들을 보면, 개발자 출신의 경우는 프로그램과 DB, 서버 부분이 강하구요.

처음부터 기획만 한 사람은 컨텐츠 쪽이 강하구요. 디자이너 출신은 디자인 부분이 강하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깊이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그게 어느 정도냐구요?

제 생각에는 최소한 이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일단 웹프로그램의 경우 소스를 보면 이게 어디에 사용하는 지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소스를 카피해 가며 또는 책을 보면서 게시판 정도 만들수 있는 수준은 되야지요.

웹서버는 자신이 도메인을 등록해서 URL로 사이트를 올릴 수 있는 정도 + 전체적인 운영체제에 대한 이해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DB는 간단한 쿼리를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 및 수정하고, 새로운 테이블을 만들어 낼 정도는 되야죠.

디자인은 적어도 HTML은 완전히 알아야 합니다. 특히 Table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간단한 스크립트를 쓸 수 있다면 좋겠죠.

 

너무 많은 걸 요구 했나요? 아님 이정도는 다 아는 거네. 하셨나요?

전 글에서 말씀드린 걸 첨부터 배우시려면 학원에서 웹마스터 과정 정도가 비슷하겠네요. 한 6개월에서 1년정도 과정이구요. 하지만 제 경험상 자신의 주변상황에 맞도록 한가지씩 잡아서 열심히 하여 전문분야를 만들고 나머지를 보는게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개발 쪽에는 크게 NT 운영체계에 IIS 서버를 돌리고(당연하겠지요?) MS-SQL DB에 ASP 프로그램으로 코딩을 하는 것하고, Linux 운영체계에 아파치 서버를 돌리고 My-sql 이나 오라클을 DB로 이용하여 PHP나 Perl로 코딩을 하는 것으로 양분되죠. 물론 JSP를 쓰거나 UNIX 같은 대형서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일 NT 계열을 사용하게 될 확율이 크다면 그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세요.

그리고 나서 다른 쪽을 보면 비교가 되면서 좀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웹기획자가 프로그램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으므로 모든 걸 다 전문가가 되려 노력하는 것은 좀 무모하다고 할 수도 있어요.. 물론 원래 부터 개발자여서 잘하면 좋겠지만, 웹기획자는 개발 뿐아니라 신경써야 될 부분이 너무나도 많거든요..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세요. 열심히 공부하시구요.

이쪽분야에는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이 많으니 막히는 것은 각 개별 전문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으시면 많이 편리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 이런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기획만 잘 하면되지 나보고 프로그램머가 되라는 얘긴가? 뭐 기획자가 어떻게 모든 걸 다하냐? 어차피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머가 하고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하지 않느냐? 기획자를 컨텐츠와 구성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냐고.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꼭 그렇지 않음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기획자가 레이아웃을 만들어 메뉴는 어떻고 프레임을 어떻고 나름대로 멋지게 기획을 해놓고 자 이제 일을 합시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프로그래머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해서 안돼구요. 이건 어렵구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구요.

등등 말을 하는 데 아는 게 없는 기획자 이것 저것 수정하고 완전히 다른 사이트가 되더라는 거죠.

만일 이런일이 없이 제작에 들어갔다고 봅시다. 전혀 기술적인 기본 지식이 없이 만들어진 기획서로 말이죠. 실제로 이런일은 비일비재 하지요.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는 전체적인 파악은 모두 기획자에게 맡기고 자신에게 주어진 부분만 열심히 하는 경우지요. 이럴 때 문제가 더 심각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후 업그레이드 시점이나 사용자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치명적인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DB의 확장에 문제가 되거나 이리저리 꼬인 프로그램, 이미 나눠논 프레임을 어쩌지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거나 사이트 전체를 바꿔야 하는 경우등등..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되라는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사이트의 프로그램이 어떤 로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DB의 흐름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사이트가 발전할 때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 지에 대한 대처능력과 파악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걸 다 잘할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이제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웹기획자가 가장 잘해야 하는 것은 모름지기 웹기획이죠..

아니 무슨 황당한 말씀이냐구요?

만들려는 웹사이트의 목적을 파악하고 그에 합당한 기획을 잡아야죠.

메뉴구성, 디자인 컨셉, 사이트 정책결정(회원 로긴부분등), DB 결정, 컨텐츠 구성등을 통해 잘 짜여진 사이트 기획이 이루어 져야 되겠지요. 이건 특별히 가르쳐 주는 곳도 없구요. 대부분 신선한 아이디어(창의)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거지요.

이런걸 잘하려면 잘 된 사이트의 벤치마킹, 인터넷 사용자의 성향, 그리고 나만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그동안 기획 및 운영에서 나온 경험의 조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이것이 사이트의 미래까지 바라보는 구성으로 이루어 진다면 금상첨화지요.

다음으로 알아야 할 부분은 사이트 제작에 관련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법을 좀 아셔야 합니다. 그중 예산관리, 스케쥴관리, 인력관리 세부분이 필수적이며 이부분은 본 사이트 Project Management 부분에 강좌로 기술될 것입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또한 아주 중요한 기법으로 예산흐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체계적인 스케쥴관리 기법 도입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자 일하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팀 구성원들을 계획에 따라 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관계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자 이제 좀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웹의 기획관련 업무를 보는 사람들 컨텐츠 구성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문과학 출신이 많고 유명사이트에 근무하는 사람들도 기자 출신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더 기술쪽에 중점을 두어 이제까지 이야기를 하였구요.

인문과학의 논리적사고 체계와 자연과학의 논리체계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고 나오는 결과물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웹은 어느 것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웹기획자는 이런 프로젝트의 최전방에서 선봉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모든 걸 다 잘알아야 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글을 쓰다보니 정말 알아야 할 것도 배워야 할 것도 그리고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하는 소양까지 너무나 많군요. 처음 웹기획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부담을 드리는 건 아닌 지 모르겠지만 처음 시작할 때부터 확실하게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도전해 보세요..

오늘은 약속드린 대로 인문계열 쪽에서의 웹기획에 필요한 소양을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첫번째 인터넷의 흐름을 느끼고 있어야 합니다. 항상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세요. 웹기획자라하면 대다수의 사이트를 분석하고 벤치마킹하여 나름대로 사이트의 분류체계를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의 흐름이 어느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이트들이 만들어 지고 또는 새로운 기능과 컨텐츠가 삽입되고 있습니다. 이런 행위들이 어떤 반향을 불러오는 지, 본인이 기획하는 사이트와의 접목이 어느정도 가능한지 파악하여야 합니다.

이제는 인터넷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인터넷을 이해하려면 사회 전반에 걸친 이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신문, 잡지, 경제와 경영, 인간에 대한 이해 뿐아니라 영화 연극 콘서트등도 소홀이 보아넘겨서는 안됩니다.

두번째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입니다. 새롭고 잘 짜여진 인터넷사이트는 이제까지 우리사회에서 만들어진 모든 인터넷사이트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 기반 위에 세워진 겁니다. 뭐 저작권을 위반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사이트는 알게 모르게 모두 모방되고 재창작된 작품들입니다. 다른 사이트를 분석하고 그 안에서 내가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컨텐츠 및 여러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예리한 눈이 필요합니다. 현재 이세상이 발달시켜온 인터넷을 자신의 베이스로 삼아 더 훌륭한 사이트를 만들 줄 알아야 합니다.

세번째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영화처럼 인터넷 사이트도 종합예술입니다. 다시말해 혼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거죠. 가깝게는 아주 성향이 다른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가 있고 또한 대다수 인터넷에 문외한인 사이트 의뢰자가 있습니다. 이들을 잘 조율하고 설득하고 잘 이끌어나가는 윤활유 및 매게 역할 그리고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됩니다. 쉬운일이 아니란 건 알지만 꼭 필요한 일입니다. 모든것이 사람의 일이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오너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합니다. 의사전달상대가 기본적인 지식이 없을 경우에도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화술이 필요합니다.

자 자신을 가지시고 이제 한번 시작해 봅시다.

21세기의 가장 유망직종이라는 웹기획자의 길로 첫발을 들여놔 보세요..

그럼 이때까지 열심힐 읽었는 데 뭐부터 해야 되지요?

이렇게 묻는 사람도 있으시겠죠? 저도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이트 분석부터 해 보세요. 차근 차근 한발 한발 내딛어 보세요..

 

웹기획자, Web PD가 하는 일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 관련 직종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웹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웹PD, 웹PM, 웹마켓터등등.. 그 중 웹기획자는 웹사이트의 초기 개발시 꼭 필요한 사람으로 1999년 미국에서 뽑은 21세기 유망직종 10위안에 들어간 직종이다.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웹사이트이 계속 개발될 것이며, 많은 웹기획자들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올 것이다.

웹기획자가 해야할 일 중에 가장 기본적인 일은 사이트의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목적이 불분명하고 "단순이 이런 사이트에는 사람이 많이 올것이다. 돈이 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사이트를 만드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으며, 웹사이트의 기획이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색깔이 없는 사이트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의뢰를 받아 제작하는 경우 의뢰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뢰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경우 웹기획을 여러번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기도 하며, 기획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또는 제안서를 미리 작성하여 사이트 제작을 유도하는 경우는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추후 제안서 작성에 대하여는 따로 논술하니 걱정하지 마시기를.. 말이 좀 길어 졌는 데 그만큼 사이트의 목적을 파악하는 일은 기획자로서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사이트의 목적이 파악되면, 그와 비슷한 성향의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는 일 부터 하자. 물론 웹기획자라면 평소에 다양한 여러 사이트를 분석해 놓는 일은 기본적인 일이기는 하나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하고 현재 만들려는 사이트와 비교하여 잘 된 부분, 잘못되는 부분을 세밀하게 짚어본다.

그 후 대략적인 컨텐츠를 기획하고, 사이트의 규모와 성향을 기획한다.

여기까지 완료되면, 사이트의 성향과 발전방향, 예상 트래픽, 소요자금, 운영자금, 또는 운영하는 곳의 기술부분등을 고려하여 어떤 서버를 쓸 것인지, 어떤 프로그램을 쓸 것인지, 기술 수준은 어떤 사람을 쓸 것인지 등을 결정한다.

결정된 부분들과 투자금액 프로젝트의 급박성등을 고려하여 투입인원과 스케쥴을 작성하고, 스케쥴에 따른 예상 MAN-HOUR가 고려된 개발 비용과 유지비용 그리고 추후 마켓팅에 들어갈 비용등을 산정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획안을 정리하여 의뢰자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결정을 짓는다.

이로서 웹기획자의 일이 시작되는 것이다.

물론 위에 나열한 일들은 기본적인 순서이며, 사이트가 리모델링되는 경우, 특별한 사이트이 경우 사정이 많이 달라 질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겠다.

벤치마킹하는 방법, 컨텐츠 작성방법, 예산을 작성하는 방법, 스케쥴을 결정하는 방법, 서버나 프로그램을 고르는 방법, 디자인 프로그램등의 수준을 산정하는 방법등 기획에 필요한 세부내용 또한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겠다.

필자 : 오종혁

 

웹기획을 하게 된 사람들

안녕하세요. 데브뱅크 운영자 오종혁입니다.

웹기획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정보의 요구가 많아 웹기획 기본 강좌를 보강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뭐 그리 중요한 글은 아니니 안 읽으셔도 되구요.. 여기서 제가 드릴 말씀은 이제 까지 없던 분야인 웹기획이란 분야가 새로 생겨 나게 되었는 데, 과연 어떤 사람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웹기획이란 일을 하고 있는 가를 말씀드리려구요..

하지만 여기 쓴 글은 제 개인적인 판단을 근거로 한 거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업종에 따른 차이보다 개인차이가 더 많으니 그걸 항상 염두에 두고 읽어 주시면 고맙겠네요..

지금까지는 누가 웹기획일을 하고 어떻게 웹기획자가 되었는 지 살펴보도록 하죠. 웹기획이라는 단어조차 나온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웹기획자라는 자신의 직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필자를 포함해 우연한 기회에 웹사이트 기획과 접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방법들을 찾아가다 보니, 그게 바로 자신의 직업이 되어 버린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럼 현재 웹기획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분류를 한번 만들어 보고 각자의 특성을 한번 분석해 볼께요..

첫째 웹디자인을 하다가 웹기획을 하게 된 경우
예전에는 웹기획자가 없이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때 사업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주로 웹디자이너가 사이트의 인터페이스와 네비게이션을 디자인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웹기획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요. 현재의 웹기획자 중에 웹디자이너 출신이 가장 많은 데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런 웹기획자들은 주로 디자인과 사이트의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고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취향이 있습니다. 복잡한 로직과 프로그램이 필요한 사이트보다는 홍보용 사이트나 기업용 사이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둘째 웹프로그래머가 웹기획을 하게 된 경우
그렇게 많은 경우는 아닙니다만, 웹프로그램을 하다가 기획일을 하게 된 경우입니다. 프로그래머 출신답게 전체적인 사이트의 로직과 사이트제작에 대한 Man-Hour를 산정 하는 힘이 강한 편이죠. 또한 사이트 제작단계에 있어, 전체적인 사이트 제작 관리를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주로 사이트가 사용자위주의 환경보다는 개발자 편의 위주로 흐르는 경향이 있고, 엔지니어다 보니 기술적인 부분에 많은 치중을 하게되더군요. 그리고, 사업적인 측면이나 전략적인 측면에 관련된 기획에 부족함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셋째 전략기획이나 사업기획을 하던 사람이 웹기획을 하게 된 경우
주로 회사에서 회사자체 인터넷사이트를 제작하게 된 경우, 이런 분들이 웹사이트 기획까지 하게 되었죠. 사이트의 사업성 분석이나 사이트의 전략적인 측면을 잘 기획하시는 분들입니다. 다만, 아쉽다면, 인터넷의 기술적인 부분과 인터넷자체의 특성을 잘 파악하지 못해 제작과정의 기술진과의 트러블이 많으며, 네티즌의 특성과 실제 전략이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넷째 CF같은 미디어관련 프로듀서 또는 광고기획을 하던 사람이 웹기획을 하게 된 경우
2차원의 화면에 정보를 뿌려주는 것은 인터넷이나 기존 미디어나 같은 점이지요. 프로듀서분들은 화면의 흐름에 강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사이트의 디자인 측면과 인터페이스, 네비게이션에서도 다른 분들보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웹기획을 하시는 분들 또한 인터넷의 기술적인 부분이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이트 전반적인 제작을 총괄해야 하는 입장에서 기술적인 부분이 너무 무지하면, 실제 제작에 투입된 인력과의 여러 가지 마찰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분들이 제작진과의 의사소통을 보완하기 위해 사이트 제작과정에 도입한 스토리보드는 현재 많은 웹기획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필자 또한 나름의 스토리보드 폼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웹마스터 또는 웹마켓팅을 하던 사람이 웹기획일을 하게 된 경우
기존의 웹사이트를 기술적 또는 전략적으로 운영하던 사람이 새로운 사이트의 기획을 맞게 되는 경우인데, 인터넷사이트의 운영과 마켓팅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인터넷의 특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죠. 기획단계에서부터 사이트의 추후 발전방향과 운영방안까지 심도 깊게 생각을 하게 되며, 추후 운영상의 문제 그리고 사이트가 커졌을 때의 문제점들을 많이 보완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어떤 특별한 계기로 인터넷사이트 기획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 기획하는 데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각 분야의 능력있는 분들이 기획을 한다 하더라도 전반적인 제작과정이나 추후 운영에 있어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더구나, 전문적으로 사이트를 만드는 회사나, 인터넷 사업이 주력인 회사의 경우에는 웹기획일을 맡길 사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문 웹기획자가 필요해졌구요. 이에 우연한 기회에 웹사이트 기획을 하시던 분들이 이제는 전문적인 웹기획자가 되기 위한 노력들이 시작되었으며, 조금씩 조금씩 전문 웹기획자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노파심에 다시한번, 여기 적어드린 단점들은 모두 그런것이 아니고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는 이야기 이니, 너무 화내지 마시기를..

그럼 .. 데브뱅크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훌륭한 웹사이트 전문 기획자가 되시기를 바라며.. 운영자 오종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