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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이해하기 힘든게..
지금 여성가족부년들이 셧다운제니 4대악이니 추진하는게,
그냥 애들 이용해서 자기네들이 기부금 좀 받겠다는 이야기를 하는건데,
정말 많은 애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어른들이 있다는거다.

어렸을 때 오락실이나 당구장에 가면 커서 범죄자가 되던가?
별다른 목적도 없이 주입식 교육만 주구장창 받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던가?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 반항아 아니던가?


어차피 여성가족부년들은 애들이 게임 중독이건 말건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아이들을 이용"해서 게임회사로부터 돈을 뜯는게 목적이다.
그것도 이득이 아닌 '매출'로.

착각하지 말자. 여성가족부년들은 눈곱만큼도 아이들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지 않은 거다.
만약 진심으로 여성가족부가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규제가 아닌 최소한 한두개 정도는 '게임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이나 '게임 중독을 벗어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거다.
결국 아이들이 게임 중독인건 어른들 탓이다.
아이가 게임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부모중에, 실제로 아이가 무슨 게임을 하는지조차 아는 부모는 거의 없다.
그냥 아이가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고, 뭐가 번쩍번쩍 하니까 게임이다라고 생각하는것 뿐이지.
솔직히 그냥 미드나 애니메이션에 빠져있어도 게임중독인걸로 생각할걸?
본인들은 아침드라마 중독이면서 왜 아이들 게임은 못하게 하는건지..
애들이 반항하기 시작하는건 자의식이 생기는거고, 개성이 발현되는건데 그게 버릇없는거라고 생각하는건 자기 애기들 창의력을 죽이는거라 생각은 안 드나?


사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보도관제가 너무 심하다는거다.

조금만 바른 소리 나오면 훈련된 병사들이 탄압을 시작하는거지.

아무리 진실을 아는 사람들이 퍼나르면 뭐해. 이런저런 감정적인 부분을 이용해서 물타기하고 양비론에서 끝나버리는걸.


한국사람들 교육열이 높은 반면, 개개인의 성향은 '남이 결정해 주는대로 따라가는' 식이 많아.

자기 생각이 없어. 주입식 교육의 폐해지.

자기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좋은 기획이 나올 것이며,

자기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좋은 디자인이 나올 것이며,

자기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새로운 발명품이 나올 거냐구.


자기 생각을 표현하면 싸가지 없는 놈이라며 바로잡으려고 노력하잖아. 부모들이.

제발 이러지 좀 말자.


그래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부모로써 아이의 '게임중독'(이게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지만)을 규제하고 싶으면,

그냥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줘.


오지라퍼들 말 듣지 말고.

아이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게임하면 아이 망치네 뭐네' 하는 소리나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