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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속의 작은 웃음 'April fool's da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28. 09:57

http://www.playforum.net/mabinogi/column.comm?action=read&iid=10130101&kid=4199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서양의 풍습.

만우절을 기념하여 마비노기의 안에서도 작은 이벤트가 펼쳐졌다. 마비노기에 접속하자마자 나오의 스테이지에 있는 내모습이 떠올랐다. 오늘 캐릭터의 생일인가 하고서는 나오를 기다리고 있는데, 글쎄 나오가 아닌 퍼거스가 나타나고 있었다.



나오의 포즈로 사뿐히 내려오는 퍼거스

퍼거스가 말하길 만우절에 낚인 영혼들을 자신의 대장간으로 인도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나에게 슬쩍 건네주는 쿠폰 한장. 그것은 퍼거스의 대장간 무료 수리 쿠폰이었다. 황당한 표정으로 쿠폰만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그런 나에게 쿠폰을 건네주고서 개구리 헤엄으로 사라져가는 퍼거스의 모습은 웃기기 그지없었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전부 제각각이었는데, 퍼거스가 나와서 짜증만 난다는 한편, 덕분에 실컷 웃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게임안에서의 유저들은 만우절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듯 보였다. 퍼거스가 준 수리 쿠폰은 실로 100%의 확률을 보여준다고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였지만,, 몇몇 낚이신 분들 빼고는 현명하게 빠져나가셨다. 많은 분들께서는 버그리포트를 이용하여 운영자분들에게 움질일수 없는 버그에 걸렸다고 거짓도움을 요청하셨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를 확인하시고는 즐거운 만우절 보내라는 말을 남기셨다.

가장 많이 쓰였던 방법으로는 "그만 게임을 접는다."가 가장 많이 쓰였지만 다들 그런 거짓말에는속아넘어가지 않는다는듯이 코웃음을 쳤다. 울프서버의 미르사랑님께서는 유저게시판에 그만 게임을 접으니 아이템들을 구차하게 팔지않고, 유저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주겠다는 글을 올렸다.  아이템의 종류는 30가지 정도로 말만들어도 헉 하는 아이템들이었다.

조회수가 300이 넘어가고 많은분들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달라고들 하셨지만 5시간 후 해명글을 올리시면서 만우절의 헤프닝으로 끝이났다.



드래글로 영어로된 만우절의 의미를 숨겨놓으셨다

만우절은 가벼운 농담으로 남을 속이며 즐겁게 보내는 날이다.
하지만 거짓말은 거짓말에서 그쳐야지 도를 지나치다보면 속는사람도 불쾌하고, 속이는 사람도
불쾌해 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점에 주의하면서 즐거운 April fool's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