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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지털 제품 '튀어야 산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29. 20:21

Source : http://www.zdnet.co.kr/news/digital/0,39030978,39168362,00.htm

 

‘튀어야 산다’ 남들과 다르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가 강해지면서 디지털 제품의 디자인도 작년보다 더 과감해졌다.

농구공 재질과 같은 상판을 지닌 노트북PC, 해변 조약돌을 닮은 MP3 플레이어, 사과보다 가벼운 전문가용 DSLR 카메라 등 획기적인 발상을 통해 디자인의 차별화를 구현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고 있다.

대만PC 제조사 아수스가 선보인 노트북PC 신제품(모델명 X80LE-4P099H)는 농구공 표면처럼 엠보싱 처리된 독특한 커버디자인을 채용했다. 그렇다고 해서 엠보싱이란 단어에서 당장 연상되는 푹신푹신한 ‘충격방지’용 커버나 제품 내구성을 언급하면 곤란하다. 단지 이 같은 디자인만을 덧입혔을 뿐.

이 회사는 애당초 스포츠카 디자인에 람보르기니 노트북PC부터 친환경 컨셉의 대나무 노트북PC까지 종전의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을 용기있게 적용, 타사 제품과는 다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아수스 노트북PC X80LE-4P099H, (사진 오른쪽)삼성전자 MP3 플레이어 YP-P2

해변가 조약돌을 연상케 하는 삼성전자의 MP3 플레이어 YP-S2는 목걸이 타입의 제품으로LED 불빛을 곁들여 보석 같은 느낌마저 안겨준다.

제품의 크기는 42×42×16mm이며 무게는 17.2g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색상은 화이트, 레드, 그린, 퍼플, 블랙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전문가용 DSLR 카메라도 이렇게 가벼워질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이 올 전략기종을 내놓은 최경량 최소형 DSLR카메라 E-420을 두고 한 말이다.

이 제품은 발표회 당시 무게 380g을 강조하기 위해 양팔저울에 사과와 함께 비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같은 사이즈와 무게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기능 측면에선 종전의 제품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예컨대 E-420은 ▲1,180만 화소의 라이브 MOS센서, ▲176도 광시야각과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2.7인치 하이퍼 크리스탈2 LCD, ▲얼굴인식 AF, ▲초음파 진동식 먼지 제거 기능 등을 모두 지원한다.



◇사진설명: (사진 위)샤프전자 전자사전 RD-CX310, (사진 아래)삼성테크윈의 디지털 카메라 i100과 i80

색상의 변화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도 더러 있다.

샤프전자는 종전의 블랙과 그레이 색상을 탈피한 섹시한 빨간색 디자인을 채용한 4.3인치 컬러 전자사전(모델명 RD-CX310)을 선보였다.

여성소비자들을 주 대상으로 삼은 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총 82권의 사전콘텐츠와 동영상 강의 및 영화, 뮤직비디오, MP3 파일 등을 저장할 수 있는 30기가바이트(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실용성 측면에서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삼성테크윈의 블루i 시리즈 두 번째 신제품 i100과 i80은 투 톤 컬러를 적용한 제품이다.

이전 검정색 계열의 아날로그 카메라 디자인이 주종을 이뤘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다양한 색상의 블루i8이 젊은 세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컬러 색상의 제품들이 이 회사의 주요 라인업으로 교체됐다.

i100과 i80은 실버, 다크그레이, 브라운, 레드 등 총 4가지 색상의 투 톤 컬러 매칭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부드러운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채택해 슬라이딩 도어만 밀면 전원이 켜지며, 슬라이딩 도어를 닫으면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100은 1020만, i80은 820만 화소를 제공하며, 광학 3배줌 이너 렌즈 방식을 탑재했다.

 

 

난 PC의 하드디스크, 메모리, CPU도 디자인 보고 사는 멍청한 놈이다.

전자제품도 "쇼핑"이기 때문에 눈이 즐거워야 좋지 않겠는가.